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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8:24
개인적으로는 수혜를 입은 아이들이 몰랐다는 가정하에 (순위 발표식때 분위기보면 적어도 시즌3까지 본인이 되는지 모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안유진조차도 바들바들 떨었었죠. 그게 다 연기라곤 생각되진 않아요.) 아이들을 탓하고 싶진않네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수혜를 입은 그 그룹을 예전처럼 순수하게 응원하기는 힘들다, 저는 이 정도네요. 최고수위 징계가 이 정도니 어쩔 수 없지만 피해를 본 아이들은 인생 자체가 꼬였을건데 참 안타깝네요. 비록 피해자가 되어서 데뷔의 꿈은 깨졌지만 많은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만큼 빛나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니 어디서든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20/08/10 18:29
1억 2천이면 대충 예능프로 한 2~3주치 제작비정도인데 대국민 사기극을 몇 번 한 것 치고는 참 싸네요. CJ는 앞으로도 그냥 PD보고 조작하든 말든 알아서 만들라고 하고 안 걸리면 개꿀 걸리면 또 PD만 감방 보내면 되겠네요.
20/08/10 18:30
마재윤 주작질로 망해버린 스타판.. 스타팬으로 주작질 정말 경멸하는데
유일하게 가입한 PGR 사이트에, 주작질한 아이즈원이 흥한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하네요.
20/08/10 18:39
저도 주작질은 경멸하고, 제가 밀던 연습생도 결국 떨어졌지만,
안준영의 주작질은 (본인이 진술한바에 따르면) 아이즈원이 흥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주작질이었고, 실제로 그것이 해당 목적에 있어서 유효한 선택이었다는 부분이 크죠.
20/08/10 18:45
유효한 선택이라는 것도 미지수죠. 투표 당시에는 대신 들어간 애보다 안준영이 떨어뜨린 애가 인기가 더 많았을테니까요. 지금 조합이 훨씬 낫다고 하는 것도 그냥 팬들 뇌피셜이지 진짜는 모르는거고......
20/08/10 18:54
한 줌 한국인 시청자들의 선호와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선호는 다르죠. 저도 조작탈락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높은 모 연습생를 투픽으로 뽑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물론 IF는 모르는 것이지만, 안준영도 당시 시점에서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던 거죠 뭐....
20/08/10 19:34
바로 위의 글은, 조금은 위험하고 또 누구에게는 무례할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이 소위 '착한 주작'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다른 멤버가 데뷔조에 포함되었으면 지금의 성공이 불가능한 것이었나요? 그리고 오디션 프로에서 데뷔조의 흥망을 왜 피디가 결정합니까? 떨어진 멤버에게도, 그 멤버에 투표했던 시청자에게도 몹시 불쾌하게 들릴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좋으면 좋은거고, 누가 잘되면 잘된거지, 굳이 다른 이름 끄집어내서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게 좋은 의미도 아니고, 무엇보다 탈락자라 불렸던 이들은 실은 불법행위의 피해자인데요. 희미해졌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의 소녀(년)에 투표하라'였습니다. '엠넷의 피디가 결정하라'가 아니고.
20/08/10 19:37
네, 아무래도 갈수록 민감한 내용으로 가니까 슬슬 논의의 흐름을 닫는(?)게 좋겠습니다.
일단은 저도 [그 멤버에 투표했던 시청자]에 속하는 사람이고.... 불쾌하게 느끼신 분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20/08/10 19:00
워크3도 조작이 있었는줄은 몰랐습니다.
워크3가 조작의 결과로 리그가 폭발적으로 흥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공로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을 정도라면, 반응이 좀 다르지 않았을까요?
20/08/10 19:07
주작 걸리기 전까지 맵 주작러 장재영의 워3판에서 공로와 입지는 누구나 다 인정하던 시절이었는데요. 근데 주작 걸리고나선 다 망가졌어요.
20/08/10 19:09
딱 메이저리그 약쟁이들 옹호하는 사람들 마인드네요.
대홈런시대로 NBA에게 밀리던 메이저리그 흥하게 만들었으니 약쟁이들 잘못없다 이런거네요 크크크
20/08/10 19:15
음, 큰 맥락에서 보면 어느정도 같다고 봅니다. 다만 아이즈원은 멤버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행위라는 점이 면죄부로 붙는거고.
그러면 안준영의 조작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죠. 오히려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20/08/10 19:16
사실 다른 종목 사례 가져올 것도 없이 주작러 장재영 본인이 저런 마인드였습니다.
https://namu.wiki/w/%EC%9B%8C3%20%ED%94%84%EB%9D%BC%EC%9E%84%EB%A6%AC%EA%B7%B8%20%EB%A7%B5%20%EC%A1%B0%EC%9E%91%20%EC%82%AC%EA%B1%B4#s-4
20/08/10 19:16
실제로 처음에는 마법이펙트를 좀더 가시성 좋게 개선하는 정도였다가, 점점 수치도 건들게 됐다는 해명이 있긴 했습니다.
물론 씨알도 안먹혔죠.
20/08/10 19:51
이미 공정치 못 한 조건하에서 진행된 리그에 흥망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MLB 명전에 왜 약물의혹 선수들이 못 올라가는지 다들 이해하지 않나요? 당시에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았지만 결국엔 공정하지 못한 경쟁이었고 그들이 약빨고 이룬 업적은 정말 무의미하며 누구든 딴지를 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세계의 워3 프라임리그에서 오크가 우승하고 리그가 흥했을지언정 그것이 조작으로 인한 흥행이었다면, 성과는 무의미해짐과 동시에 이후 뒷얘기는 계속 나올수밖에 없었겠죠 아이즈원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20인이 치루는 pc방 예선에 본선은 12명만 진출하는데, 그 12명이 주작으로 선출됩니다. 그 대회에 소위말하는 근본이라는게 존재할까요? 프라임리그를 흥하게 만들고 싶었으면 방송의 영상미나 해설의 퀄리티 개선, 재밌는 맵 등을 만드려 노력하면 되었고 아이즈원을 흥하게 만드는 유효한 선택은 주작이 아니라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드는 편집점 이었겠죠. 매시즌 최종화 사분할 쓰는거에 딴지거는 사람 없었잖아요. 착한주작이라 불리듯이..
20/08/10 19:07
장재영 날아가고 프라임리그도 날아갔지만
수혜자인 오크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는 건... 그러고보니 그때도 물었던 거 같기도 하네요? 렉스 선수 누구더라...는 엄청 까였던 거 같고 심지어 폭로자인 이중헌도 뒷말을 많이 들었었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도 그때랑 비슷한 선에서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20/08/10 19:19
결승전때는 이미 이중헌한테 걸렸지만 폭로는 안한상태라 조작맵 안쓰였던걸로 압니다. 그래서인지 3:0으로 허무하게 터졌는데, 당시 직관갔던 저도 엄청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몇 안되던 워3 직관이어서...
20/08/10 19:23
그때 오크 프로게이머들에게 비아냥 대는 사람들 있었죠.
주작했는데도 성적이 그랬냐는 식으로 사건 후에 장용석 선수 워3 접고 스타로 전향했던것도 생각나고 김홍재 선수도 선수 접었고 워3 조작 사건이랑 비슷하긴 한데 조작만 놓고보면 이번 엠넷쪽이 훨씬 악질이라 생각합니다. 타격은 워3쪽이 훨씬 컸지만요..
20/08/11 15:15
하나도 안 큰게 로비를 받았잖아요. 안씨 본인 주장대로의 목적이었다면 로비 없이 알아서 했었어야죠.
밑에 다른 분들이 언급한 장모씨는 순수 본인 의지로 흥행을 목적으로 주작했음에도 아무도 인정이나 동정해주지 않는데 안씨는 뭔데 최선을 다했네 뭐네 하시는지 이해가 1도 안갑니다.
20/08/10 19:43
마주작이 팬이 한 몇 배 쯤 많다는 가정 하에, 주작 사건 때 대대적으로 사과하고 아프리카 복귀할 때 즙짜면서 다시 사과하고, 아프리카가 게임 방송 금지 안 시켰으면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20/08/10 18:35
사실 대한민국만큼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는 없죠.
이 일은 피해인을 특정할 수는 있지만 그 피해인에게 어떻게 보상할지가 참 애매하긴하죠. 차라리 금전적으로 사기를 친거면 어떻게 객관적으로 보상치가 상정되겠지만 그 노력과 시간은 어떤 형태로든 보상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20/08/10 18:43
개인적으로 어이없던게 CJ가 조성한다는 그 기금(이것도 원래 주작 아니었어도 하려고 한건데 이름만 바꿔서 한거라는 소리가)으로 그냥 피해자한테 아이즈원 정산금만큼 주면 안 되냐고 하니 리플중에 '회사 일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나요?'라고 하던거......아니 그럼 무려 300억짜리라고 언플하던 기금 조성은 쉽게 만드나요? 크크크
20/08/10 19:00
시청자 기만해서 만든 조작그룹이 앨범도 팔고 공연도 하고 공중파 방송도 잘만 나오더라구요.
최소한 십억단위로 벌었을텐데 과징금은 잘해야 몇천만원 나오겠죠.
20/08/10 19:03
뒷북인지 몰라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03975 프듀48은 12명 모두 조작. 범인찾기는 안해도.
20/08/10 19:10
48이 역대급이긴 하네요 크크 그냥 열두명 다 정했다니...
졸지에 주작없어도 무난하게 데뷔했을 인기멤버는 억울할거고 주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인생 최고의 꿀을 빨았고 주작으로 대거 탈락한 멤버들은 불쌍하고... 48이 마지막 순위가 엄청나게 바뀌었던거 생각하면 일본연습생들이 제일 타격이긴했네요 마지막편 보고 너무 베스트로 뽑혔는데 마지막 서사까지 보고 설마 주작인가 했는데 그게 맞을줄이야 크크크크크크
20/08/10 19:11
나중에 방송 재허가때 불리해집니다 조건부 재허가 승인이 난다거나....그리고 안준영이 주범이 아니라 김용범 그자가 주범입니다.다 그자가 주도한거라서.
20/08/10 19:13
얼굴 예쁜게 짱이긴 한가보네요.
내가 사기쳐서 데뷔해서 성공했으면은 사람들이 사기꾼이라고 욕했을텐데, 얼굴이 예쁘니까 다 대의를 위해서 그런거다 같은 개소리도 나오네요.
20/08/10 20:21
마재윤 이승현 전성기 임팩트 미화하는 글이나 메이저리그 본즈 클레멘스 로드리게스 약쟁이 3대장 성적 올려서 찬양하는 글 쓰면 어떤 반응일지 뻔한데, 아이돌팬은 어메이징하네요 끌끌...
20/08/10 19:20
이 논란이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 점입니다.
사이트 근간이 스타크래프트 랭킹 사이트에서 시작했고, 그 스타판이 망하기 시작했던게 마주작을 위시한 주작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주작으로 탄생한 그룹인 게 사실이고 해당 방송사가 벌금까지 받았다는 기사까지 뜨는 마당에 주작으로 탄생한 그룹을 감싸는 팬들이 이 사이트에 이리도 많다는 게 신기합니다. 주작은 나쁜 거고 주작으로 탄생한 그룹 역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어야 되는 게 맞는거아닌가요 ? 해당 그룹에 대해서 주작으로 탄생한 그룹이라 언급하는게 그리도 불편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스연게가 닫히고 자게에서 까지 해당 그룹으로 불이 지펴질 때도 했던 말인데, 굳이 팬질을 하려면 여기가 아니라도 할 곳 많지 않나요 ? 자기가 응원하는 걸그룹이 주작으로 탄생한 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주작이라는 소리를 하면 또 싸우려고 드네 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전 이해가 안가네요.
20/08/10 21:39
12명 다 주작으로 데뷔했고 모두 다 주작의 수혜자지만 주작가해자는 아니니 하늘에 한점 부끄럼없고 피지알에서도 주작으로 몰아가면 안되나봅니다.
20/08/10 22:26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김용범 cp 및 조작에 참여한 제작진들의 범죄는 CJ의 성과 압박 및 사실상의 방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저는 CJ가 업무방해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의 의무를 소홀히 해 프듀 조작 사태를 초래한 중대한 과실이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에 책임을 져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J가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위즈원 주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의무에는 피해 연습생에 대한 사과와 배상, 사기 피해자인 국민 프로듀서에 대한 사과와 피해액의 변제, 방송사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사회 불신을 조장한 것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으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멤버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것 또한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미달자가 아이즈원에 들어가게 된 것은 김조작 안조작 등의 범죄행위, 그리고 CJ의 과실과 착오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즈원에 소속된 멤버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CJ가 감독을 똑바로 했다면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조작이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당하지 못 한 방식으로 자신이 선발되었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었고, 1년간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멤버들이 CJ에게 신의 성실을 요구할 만 하다고 봅니다. 요약하자면, 줬다가 뺐지 마라는 겁니다. 이게 제가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을 감싸는 이유입니다. 한국 연예계에는 사생아, 혼외자로 태어난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대한민국에서 중혼은 불법이고, 간통도 얼마전까지 불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TV에 잘 나오고, 그걸 따라다니며 불륜의 결과물이라던가 첩의 자식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자기가 결정할 수 없었던 일로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이게 제가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이라는 언급에 불편한 이유입니다.
20/08/10 22:37
댓글 쓴 분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런 거겠죠.
다만 님처럼 전지적 위즈원 시점 혹은 전지적 멤버 시점에서 이 건을 보는 사람보다 단순하게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으로 보는 사람이 훨씬 많아 보인다면 그냥 제 착각일까요 ? 개인적으로 해당 그룹을 주작 그룹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피지알에서 바득바득 아이즈원 관련 글을 쓰시는 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그냥 여기에는 글 안 쓰고 다른 팬들을 위한 공간에서 서로 좋아하는 글 쓰면서 좋아하면 되지 않나 싶어서요. 이렇게 반문 하실 수도 있겠죠. 자유롭게 쓰는 게시판에 자유롭게 글 쓸 수 있지 않냐고?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하려구요. 그럼 자유롭게 쓰는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비판하는 것도 입에 재갈 채우지 말고 놔두라고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었거나 논란이 될만한 사람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글을 쓸 수도 있는 건데 아이즈원 관련 글들에는 주작이라는 단어만 언급해도 분탕 취급, 싸움닭 취급하는걸 pgr에서도 무수히 봐왔습니다. 개인적인 가치관 차이든 뭐든 주작 언급만 해도 들고 일어나는 팬덤이 웃겨요. 본인들도 응원 글 자유롭게 쓰려면 그에 대한 비판 댓글들도 그냥 놔두는 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선 넘은 비난이나 인신공격은 하지 않는 게 당연한거니 더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우리 그룹이 욕먹는 거 싫으니까 아무튼 주작 그룹이라고도 하지 말고 욕하지도 마] 좀 웃기는 스탠스 아닐까요?
20/08/10 23:40
물론 [우리 그룹이 욕먹는 거 싫]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로 타인의 의견을 찍어누르려 하지 않을 분별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작 그룹이라고 하지 말고 욕하지도 말]라고 요청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미 위에 적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생각하는 위즈원들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그냥 여기서는 비판 안하고 다른 공간에서 싫어하면 되지 않냐고. 아이즈원 글만 써도 도발 취급, 싸움닭 취급한다고. 사회적 문제나 논란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쓸 수도 있지만 그 속에 명백하게 조롱이나 악의의 배설을 담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팬덤이 감정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양쪽 모두 딱히 둘을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싸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해가 가지 않는다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렇게 적으면 이해를 위한 실마리가 되지 않겠나 싶어서. 전지적 위즈원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봐 준다면 감사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인지상정과 거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조작 사태에서 수혜자라고 할 만한 게 있다면 아이즈원일테니까요. 그저, [단순하게] 조작으로 탄생한 그룹으로 보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달라는 바람입니다.
20/08/10 19:30
파이널 3일전에 김용범이 중간투표 보고 오잉?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2명 불러모아서 짠거죠 안준영,투표담당피디.근데 최종은 또 다르다고 하니..시즌4는 아예 조작작정하고 만든거고.
20/08/10 19:43
형사법이 그렇다는 거고, 팬들 입장에서 열받으면 집단배상소송 가야죠. 승산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승산이 있다면 대형로펌 같은데서 벌써 뛰어들었을텐데... 이래서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한겁니다.
20/08/10 20:10
솔직히 재허가 어쩌구 하는건 그냥 정부의 방송국 겁주기 용이라고 봐서. TV조선한테도 그냥 길들이기 용도로 썼는데 보도 기능도 없는 단순한 상업방송인 엠넷한테 이 건으로 조건부 재허가 걸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CJ도 그 정도는 알걸요.
20/08/10 20:06
시즌4도 마찬가지 입니다..지들이 고른거죠.다른게 있다면 시즌4는 처음부터 작정한거고 시즌3는 막판 3일전에 중간투표 보고 나서
20/08/10 20:06
그 부분은 그냥 되는 애는 뭘 해도 된다라고 해석해야......
사쿠라가 미리 조작을 알았을 리도 없고 당시에 12위 4분할 뜨기도 전에 작렬한 멘트라 솔직히 안준영 입장에서 주작했는데 보너스까지 제대로 얻어걸린 거였죠. 그 뽕을 못 잊어서 프듀X때 또 오지게 써먹었고 크크
20/08/10 20:09
안준영 아닙니다 김용범이 주범이에요.준영이는 그냥 접대받은거와 명령 잘따른거 그거뿐 그냥 공범입니다.편집도 준영이가 아니라 김용범 그자가 관여했다고 하니.
20/08/10 20:43
사실 저도 다른얘기 다 차치하고 핵심만 말하자면
1. 씨제이는 이사단을 만들고도 본인들은 뒤로(피해자) 물러서서 현재진행형으로 시청자/대중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여전한 오디션/서바이벌 강행) 2. 한때 탈락자들은 본인들이 맛본좌절감과 또 부조리에따른 결과에 주변에서 조차 단순한 탈락자(패배자)취급 받은것에대한 보상이나 조치 소식(근 1년되감) 이렇게 크게 두가지정도가 해소됐으면 하네요. [하고있다, 할것이다, 씨제이는 피해자다]등 이런 얘기가 아니라 진정한 자숙이나 해결하려는 결과/모습을 보고싶을뿐이네요. (사실 씨제이 뿐 아니라 스포츠/연예/정치 모든 분야에서 흐지부지 되는 사건들을 볼때마다 너무 찝찝하고 씁쓸하기만 하네요. 법이 무른건지 대중이 멍꿀이여서 우스운건지...)
20/08/10 20:52
아뇨...시즌3는 막판에 김용범이 중간투표 보고 그런거고 시즌4가 여러번 회의도 하고 하면서 그런거니까..시즌4가 그런경우죠.
20/08/10 21:00
저는 프로듀스시리즈도 하나도 안봤고 아이돌에도 관심이 없어서
제3자(?)라고 하긴 웃기지만 그냥 좀 한발 떨어져서 구경한 편인데 제가 특이점이라고 생각하는건 왜 굳이? 이렇게 싸우느냐는겁니다 기존 연예인들도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행위를 해도 여전히 자기 좋아하는 팬들 많은 연예인들 많죠 하다못해 인방계만 봐도 여러 사건사고 쳐도 어차피 좋아할 사람은 좋아합니다 어차피 좋아할 사람들이 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좋다는데요 근데 그럼 그냥 좋아하는 사람끼리 좋아하면 되는데 '굳이' 안좋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싸워야될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스포츠에서 약물로 걸렸는데 난 그래도 그의 팬이다 난 좋다 이럴수는 있는데 보통 혼자 좋아하던가 하지 일반적인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인데에서 장판파 펼치는건 잘 보기 힘들고, 펼쳐도 그냥 욕만 먹거든요. 그런데서는 그래서 아예 언급이 잘 안되죠 결론은...난 무슨 일이 있었든 좋다 뭐 자기자유인데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안 좋게 보일수밖에 없는데 그런데서 굳이 아이돌팬 특유의 홍보성 글 올리면서 싸우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팬카페나 좋아하는 사람들 모인데서 활동하면 서로 문제없을텐데
20/08/10 21:05
아이즈원이 그저 그런 걸그룹이었으면 글 올라오는 즉시 욕 푸짐하게 퍼먹고 버로우 탔겠죠(이슈 있었던 다른 중소 걸그룹 보면....) 문제는 아이즈원 팬덤이 진짜 남초 사이트에서는 역대급으로 크다는거......팬덤 규모가 웬만한 남초 사이트 한 두 군데로는 감당 안 될정도 큽니다. 그래서 그 사단을 겪고도 남초 어딜 가도 쪽수로도 싸움이 돼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받아치는 사람도 만만치 않게 많으니 파이어가 날 수밖에.....
엠팍이나 펨코같은 곳은 이미 한바탕 광풍이 몰아부치고 재만 남은 상황이라 다들 쉬쉬하는데, 여긴 강제로 반년간 해당 이슈를 걸어 잠궜으니 그만큼 반동도 크죠.
20/08/11 01:40
용범아 초원이도 붙여주지 그랬냐
채연 민주 초원 세 명 문투했는데 이쯔모에 마지막 초원 채연만 남아서 괴롭던 순간까지 조작질에 놀아난 거라니. 마지막 발표 때 초원이 표정이 낙인처럼 남지만 않았어도 깔끔하게 무관심으로 넘어갔을텐데 키보드배틀에 참전하는 건 참고 있지만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20/08/11 05:32
이걸로 글을 한번 파볼까 싶은데 이건에 대해서 팩트체크가 너무 안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검경의 수사를 믿는다면 주범은 김용범cp입니다. 그가 제안했고 실행했죠. 대외적으로 안준영pd가 원체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대부분 안준영이 주범인것처럼 알려져 있더군요.
또한 1,2,3,4 모두 주작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조작은 3,4입니다. 1,2는 성격이 달라요. 수사관련을 보고 제일 어이없던건 엠넷 아니 최소한 프로듀스 제작팀은 실시간 투표집계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실제론 투표마감 30분전에 수동으로 집계를 마쳤다는군요. 즉4분면이고 투표마감 카운트다운이고 이게 다 사기라는 겁니다.
20/08/11 08:47
불법과 조작을 다 인정한는데 그걸로 파생된 그룹은 활동을 한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함
시청자 투표 진짜 순위 공개를 왜 못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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