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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7 14:58:3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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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해축] 0입으로도 성공 평가를 눈앞에 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요 무브들

In
마르틴 외데고르 (임대 복귀)

Out
아슈라프 하키미 (40m)
하메스 로드리게스 (20m)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13m)
쿠보 다케후사 (재임대)
다니 세바요스 (재임대)
브라힘 디아스 (임대)
헤이니에르 제수스 (임대)
[세르히오 레길론 (30m, 바이백 포함)]
[가레스 베일 (임대)]

빨갛게 표시한 둘은 아직 오피셜이 뜨지 않았지만 딜이 확정적입니다. 레길론은 메디컬도 끝나 오피셜만 남은 상태며, 베일 역시 뭐가 되었든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뛸 확률이 95%라는 말이 현지 기자들에게서 나올 정도. 확실한 조건은 나오지 않았지만 베일을 임대보냄으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최소 10m에서 많으면 20m의 금액을 아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적료로 받는게 아니라 아니라 줬어야 할 주급으로 아낀거 맞습니다....

프랑스의 아주 핫한 2002년생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에 근접했다는 말도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추진하고 있는 영입 시기는 이번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 이후인 듯 하고요. 지난 시즌 끝나자마자 페레즈가 0입을 천명했다는 말도 있었고, 이번 시즌은 정말로 영입에 돈 한 푼 쓰지 않고 보낼 분위기입니다. 외데고르가 돌아오니까 이게 엄밀히 0입이냐 아니냐로 문제를 삼을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선수 영입에 쓴 돈은 제로입니다. 반면 선수 판매로는 100m 넘게 벌어들일 전망.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가 큰 영입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인 것은 아닌데,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출혈 최소화와 다음 시즌 음바페를 포함한 빅 사이닝을 노리는지라 이번 시즌을 이렇게 마무리 짓는 것 같네요. 특히나 정리대상으로 삼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정리되고 있는 것은 매우 성공적입니다. 베일을 치울 수 있을지 그 누가 알았을까요. 현재 스쿼드에서 정리되지 않고 있는 잉여자원은 마리아노 디아스와 보르하 마요랄 정도네요. 그나마도 마요랄은 적당히 정리가 될 것 같고...

물론 다음 시즌 음바페한테 어느 정도의 금액을 비드할지, 개인적으로 계약기간 1년 남은 선수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것이 영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실제로 아자르에게 그렇게 투자한 것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는데 그것과 별개로 이번 시즌까지는 이적시장 무브를 성공이라고 표현해도 큰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러한 선수 판매로 인해 코로나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시즌 결산을 흑자로 마무리지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바르셀로나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적자금 사용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정부의 감시와 통제를 받고있는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는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그러한 이슈 없이 자유로운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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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LG오지환
20/09/17 15: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잘 정리하는 것도 영입을 잘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죠.
20/09/17 16:08
수정 아이콘
밀란10년대 암흑기보면 이 말의 중요성을 잘알수 있습니다.
'쩌리는 안팔려서 쩌리' - 밀란의 암흑기를 관통하는 명언이죠..
20/09/17 15:05
수정 아이콘
fm 해보신 분들은 제값 받고 파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계시죠 흐흐
OnlyJustForYou
20/09/17 15:1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무슨 소리야"했다가 사진보고 끄덕.. 크크
하키미 같은 경우는 바이백도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이적료도 적지 않고..
나간 선수 중에 1군 스쿼드에 있던 선수가 하메스랑 베일인데 둘 다 못 나왔던 선수니 기존 스쿼드에 +외데고르 그리고 유스를 좀 더 끌어다 쓰려나 싶네요.
이제 개막인데 0입이긴해도 좀 설레네요
kogang2001
20/09/17 15:18
수정 아이콘
하키미는 바이백이 없어서 좀 아쉽긴합니다.
카르바할처럼 다시 데려와서 쓸만한 재능이라 보는데...
Le_Monde
20/09/17 15:28
수정 아이콘
40m인데 바이백 없어도 괜찮은거 같아요.
지금 레알마드리드 스쿼드가 뮌헨만큼 얇은 것도 아니고 잘 추스린 것 같아요. 내년에 빅 사이닝 하나만 기대해 봅니다.
kogang2001
20/09/17 15:1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영입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한데 베일이라도 처분하면 다행이죠.
괜히 이거 지난시즌처럼 막판에 틀어버리는거 아닌지 걱정이 쪼금 듭니다.
음바페는 1억유로까지 지를거 같은데 그이상을 파리에서 부르면 그냥 1년 더 참아야죠.
1년 더 참아도 음바페는 23이고 음바페도 그럴 생각이 보이기도 한데...
문제는 페레즈영감이 그때까지 챔스성적이 좀 안나와도 지단을 믿고 맡길지가 의문이긴합니다.
손금불산입
20/09/17 15:19
수정 아이콘
100m이 아니라 200m 이야기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물론 루머이긴 하지만 아자르에게 그 돈을 내던졌으니 음바페라고 다르겠냐라고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고... 지단이야 뭐 챔스권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는게 아닌 이상 잘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게다가 이번 시즌은 0입이라는 명분도 있겠고...
kogang2001
20/09/17 15:22
수정 아이콘
200m을 질러도 안아까운 선수긴한데...
다음시즌엔 보강해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니 200m까진 안지르겠죠.
벤제마 선봉도 이번시즌이 한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분명 홀란드를 노릴텐데 음바페에게 200m을 지르면 벤제마+요비치로 계속가야하는데
요비치가 과연 이번시즌에 터질지도 의문이고...
루카쿠
20/09/17 15:16
수정 아이콘
그럼 이번 시즌도 공격 선봉장이 벤제마인가요?
벤제마가 잘하긴 하지만 옆동네 수아레즈가 쫓겨나는걸 보니 언제 폼이 떨어질지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kogang2001
20/09/17 15:19
수정 아이콘
벤제마 선봉에 요비치의 포텐이 터지길 바랄뿐입니다...
손금불산입
20/09/17 15:20
수정 아이콘
시즌을 대부분 날렸던 아센시오가 추가되긴 하고, 아자르의 폼 회복과 비니시우스-호드리구의 성장 정도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네요.
OnlyJustForYou
20/09/17 15:20
수정 아이콘
라모스가 있습니다? 크크
及時雨
20/09/17 15:29
수정 아이콘
매각의 천재
스토리북
20/09/17 15:34
수정 아이콘
레알은 참 잘하는 것 같은데, 정작 돈을 쏟아부은 베일과 아자르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
귀앵두지
20/09/17 17:47
수정 아이콘
옆동네 바르사랑 at도 마찬가지라서리.
20/09/17 15:39
수정 아이콘
돈 쌓이고 있겠다 다음 시즌에 진짜 빅사이닝 노려볼만하겠네요
프리템포
20/09/17 15:40
수정 아이콘
레길론이란 베일은 토트넘이랑 연결되고 있는 거 맞지요? 레알은 알짜로 정리 잘하고 있고 그 둘 다 온다면 토트넘도 무지 기대됩니다
20/09/17 15:46
수정 아이콘
레길론은 던딜 수준이구요

베일은 아직 협상중이라 들었습니다.
손금불산입
20/09/17 15:58
수정 아이콘
방금전 스카이스포츠 속보에 의하면 둘 다 메디컬 체크 과정까지 끝났다고 하네요. 빠르면 오늘내일 사이에도 오피셜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킹이바
20/09/17 15:58
수정 아이콘
아직 런던에 살던 아자르가 도착 안했다고치고 그 분이 정식으로 돌아온다는 가정하에, 요비치가 많이도 안 바라고 그냥 1인분만 해주면 0입이라도 이번 시즌까진 버틸만 하죠. 지난 시즌 과투자 했기 때문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의 성장도 기대되고요. 다만 불안요소는 벤제마가.. 지난 시즌 제법 해주긴 했지만 마지막 불꽃 같아서, 다음 시즌에 또 그만큼 해줄 것 같냐면 아니거든요.. 라모스는 여전히 클래스 보여줄 거 같습니다만
강가딘
20/09/17 16:08
수정 아이콘
비록 한경기지만 하메스는 에버튼 가서 잘하던데... 구단에게나 선수에게나 윈윈인걸로..
후유야
20/09/17 16:34
수정 아이콘
베일에게 주는 주급을 저정도 아낀다는 것 보니깐 이적료라는게 참 아깝게 느껴지네요. 어찌되든 베일은챔스3연패에 기여한 부분이라도 있는데 아자르는 1년 남은 선수를 100m이상 꼴아박고 데려온거라...
손금불산입
20/09/17 18: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자르 이적료는 네이마르 바이아웃 222m에 버금가는 지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물은 비교할 필요도 없고...
아케이드
20/09/17 17:58
수정 아이콘
베일 처분은 대형선수 영입과 같죠
자몽맛쌈무
20/09/17 18:10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멍청한선택을 하지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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