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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7 19:59
파워 자체는 진짜죠. 컨택이 안 좋아서 볼삼비가 아쉬운데 타자만 올인하면 괜찮은 주전급 외야수 성적은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팔꿈치 수술이 실패로 가고 있는 이상 투수는 이제 접어야 한다고 보고요. 본인이 주위사람 말을 안 듣다가 몸을 점차 갉아먹고 있으니 문제죠. 재능자체는 충분하지만 아집으로 선수 생명을 스스로 줄이고 있으니 코칭스태프도 답답할 듯 합니다.
20/09/17 20:03
그래도 박병호랑 비교하는건.....타격성적만 보면 급이 다른 수준인데요. 컨택이 안 된다 썼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 평균급은 됩니다. 속구 대응 능력도 차원이 다르고요......
20/09/17 20:07
비율만 보면 박병호가 타출장 0.191 / 0.275 / 0.409 였는데 오타니 성적이 본문대로면 아무리 단축시즌 중이라지만 급이 다르다고 하기에도 어렵지 않나요?
20/09/17 20:09
그래도 두 시즌동안 보여준게 있으니까요. 투수 접고 타격에 전념했던 작년 성적정도가 실질적인 기대치라 보는데 그 정도에 외야 수비정도만 해도 에인절스 입장에서 크게 아쉬운 상황은 아닐겁니다.
올해 완벽히 말아먹었으니 이제 본인이 선택할 시간은 지났다 보고, 구단이 빨리 결정을 내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09/17 20:07
박병호 244타석 12홈런 .191 .275 .409 .684
오타니 150타석 05홈런 .189 .287 .348 .635 올시즌 성적은 그냥 박병호입니다.
20/09/17 20:10
뭐 내년까지 올 시즌처럼 말아먹었다 하면 그냥 일본 리턴이 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2시즌이나마 보여준게 있으니까요. 박병호는 그냥 첫 해부터 메이저리그 불가 판정을 받은거고......
20/09/17 20:08
문제는 오타니가 컨택 개선을 위해서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트라이드로 바꿨는데, 이 타격폼에서 컨택으로 고생하고 있으면, 사실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게 안타깝네요. 이 오타니의 성적이 점점 곤두박질 친다면, 한 때 기업들이 임직원들한테 실천하라던 [오타니의 계획표]는 더이상 언급되지 않을거라는게 직장인들의 희소식이라면 희소식이겠지만요.
이전에 다르빗슈가 일본 방송에서 직접 말했듯이 투수 하나로만 했으면 합니다. 오타니가 저기서 파워가 좋다는게 다른 선수들보다 특출나진 않죠. 반면에 투수 오타니는 무브먼트가 안 좋든간에 무려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파워피쳐라서, 이게 더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0/09/17 20:13
100마일 파워피쳐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구단마다 한 둘씩은 있는 수준이다보니 그렇게 크게 특출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브먼트가 안 좋으니 프론트라인급 선발도 어렵다고 보고요. 게다가 팔꿈치 폭탄은 계속 달고 다니는거고......전 투수하면 또 부상으로 나가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타니 파워 자체는 충분히 상급이라 봅니다. 올 시즌은 뭔가 본인이 스스로 꼰 느낌이 있어요. 난데없이 타격폼도 바꾸고 투수도 했다가 타자도 했다가 재활도 했다가.....자기가 슈퍼맨도 아닌데 너무 많은걸 한꺼번에 하려고 했죠. 슬슬 본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만 파면 타자쪽은 충분히 강정호 외야수 버전급 성적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뭐 저같은 야알못이 다르빗슈보다 권위 있지도 않지만....어쨌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0/09/17 20:21
사실 투수로써 재활이 더 필요한데, 타자로 출전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투수로써의 신체 회복이 더딘건데, 이게 자칫 인저리 프론이 될 수도 있거든요.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써 활약을 못 보이는건 포심의 커맨드가 무너진 것도 있지만, 다른 구종 커맨드도 똑같이 망가져서 카운트 잡을 공이 전무했다는게 문제입니다. 일본시절부터 작년까지 재미봤던 스플리터가 아예 말을 듣지 않았죠.
투수 오타니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던건 저 스플리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올해 그 어느 구종도 제대로 못 던지고 있어서, 그나마 똥파워라도 보여준 타자라도 나아보였던 것 뿐입니다. 투구 밸런스가 저렇게 무너졌는데, 타격 밸런스가 온전할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웃긴거죠. 오타니 본인이 더 잘 알겁니다. 본인 아집 때문에 저렇게 하는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아요. 우선 정상 투구가 가능한 몸부터 만든 다음에 다시 첫 걸음을 시작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독수리의습격님께서는 타자 오타니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시겠지만, 저는 그 반대입니다. 저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어깨가 당장 어느 날 저한테 생긴다면 저는 무조건 투수로 시작해서 독립리그 -> 아시아리그 -> MLB 진출을 시도할 겁니다. 크크 그만큼 너무 아까운 재능이라는 것이지요.
20/09/18 12:21
첫해 성적보고 어라? 진짜 미국에서도 통하나? 했지만 역시나..
결국 다르빗슈 말이 맞았죠. 무리잖아? 미국에서는.. 이라고 했었죠.
20/09/17 20:01
일본 시절 영웅 만들기 여론 때문에 그랬는지 투수들이 몸쪽 승부 안 해준 것도 있어서 일본에서 타격 성적도 약간 거품이 낀 게 있습니다.
20/09/17 20:01
경기를 봤는데 상체가 너무 커요. 안 그래도 투수를 하면 상하체 밸런스가 중요한데, 저런 몸으로 투구를 하니 몸이 망가지죠. 망가진 몸 밸런스가 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제라도 하나를 접고 투수를 하든 외야수를 하든 선택을 해야겠죠
20/09/17 20:20
일간 기준 기록으로 마차도는 1할 밑으로 내려간게 1주일 남짓이고 줄곧 2할 2푼 이상은 기록했지만, 반대로 오타니는 올 시즌에 2할을 넘긴 기간이 일주일 정도 되고 나머지는 내내 1할대였습니다.
20/09/17 20:40
94년생이니, 나이만 보면 아직 창창하죠. 추신수가 쟤 나이때 메이저 주전 됐으니까요.
근데 그 선수 생명을 본인 스스로가 줄이고 있어서.....
20/09/17 21:02
포지션 하나 결정해야되는건 물론이고 인저리 프론 위험성때문에 관리도 엄청해야해서 욕심 부릴때가 아니죠.
부상 이후로는 그냥 먹튀수준이고요... 에인절스가 돈을 적게 쓴것도 아니라서..
20/09/17 22:12
이게 본인 의지가 아니면 절대 구단에서 이렇게 안 시키죠......
근데 이제 본인도 올해 너무 크게 말아먹어서 발언권이 많이 줄지 싶습니다. 자기한테 들어간 돈도 많은데 올해도 팀 성적은 망했고 구단 내외에서 눈총을 주는게 눈에 보여서.(오죽하면 자기 편 잘 감싸는 조 매든까지 오타니 벤치에 앉히면서 너 드럽게 못 친다라고 대놓고......) 아마 내년에 몇 번 기회 주는 척 하고 시원치 않으면 본격적으로 언론 통해서 압박하지 싶습니다.
20/09/17 22:29
보여준게 없는것도 아니고 재능은 진짜라고 보는편이라 일시적인 슬럼프로 보입니다.
걱정해야할 건 역시 부상 회복 유무겠죠.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스플리터는 분명 장점이긴한데, 단점 역시 명확해 보이고 오히려 타자로서 파워나 주루같은 운동능력은 증명됬다고 보는 편이라 타자 전향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20/09/17 22:29
이또한 일본에서 야구하며 혹사되버린 탓인지...
아니면 분석이 끝나버린건지... 이도류 말만들어도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설레는 표현인데 안타깝네요
20/09/17 22:32
둘 다인데 전 전자가 더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투타 겸업하면서 갖은 부상에 시달렸고 언론에서도 걱정할 정도로 수시로 진통제 맞던 친구입니다. 일본에서도 사실 내구성이 그렇게 금강불괴 수준은 아니었던 선수인데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 오니 몸이 버티지를 못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팔꿈치 부상까지 당하면서 악순환까지 계속되는거 같고......
20/09/18 06:21
최근에 메이저를 안 봐서 몰랐네요.
마지막으로 관심있을 때 투타에서 역대급을 찍을 줄 알았는데 가정하는 최악의 상황이 됐나 보네요. 하긴... 그 트라웃도 투수는 물론 유격수도 포기했는데...
21/07/08 15:10
말이 되는소리를 하세요. 이건 무슨 전반기에 마쓰이 홈런기록 넘고 mvp레이스 1위에 사상최초 투수 올스타 타자 올스타 동시 뽑힌다고 하지 그러세요?
21/07/08 14:56
제 예상에 전반기에 30홈런 넘기고 투수로는 5승 정도?
그래서 올스타에도 이도류로 출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예상 하하하 ===3
21/07/08 16:34
그건 100년 전 베이브 루스가 와도 어려울 겁니다.
저는 이도류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만 그런 만화 같은 일은... 글쎄요 차라리 선발투수가 0점대 평균자책점 찍는 게 더 현실적이겠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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