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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 19:29
지금 이 팀을 추격하는 팀들도 꼬라지는 다들 매한가지 입니다.
오늘 이기는 경기 걷어찬 엘지나, 두산도 뭐 요즘 경기력 눈썩어요.
20/09/20 19:33
초반 헤매는 타이밍 이후 여름 약진은 타격 대폭발이 컸고, 9월 러시는 투수진의 지분이 절대적입니다. 특히 계투진이 6월 이전과 7월 이후가 아예 다른 선수 수준이에요.
20/09/20 21:47
외인 세 명이 모두 잘해줌. 투수 두 명은 특급은 아니어도 kt에 꼭 필요한 이닝이터 역할에 충실합니다. 특히 데스파이네. 로하스는 기복은 있어도 kt에 필요한 타자고요.
묵혀둔 유망주가 하나 터졌고, 타팀에서 주워온 전력들이 계투진의 뎁스를 두껍게 만들어줬습니다. 고졸 신인 소형준이 바로 즉전력으로 선발진의 한 축이 되어주었습니다. 거기에 핵심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적어도 장기부상은 없었어요. 장기 부진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다른 선수가 버닝해서 공백을 메워줬습니다. 한 마디로... 그냥 "되는 해"입니다.
20/09/20 20:10
그렇죠. 제가 한화팬이라 히어로즈랑 둘이 꼴찌 다툼하던 시절들이랑 희귀한 신생팀(&꼴찌,하위권) 2010년 전후 옛 얘기 한 겁니다 흐흐
댓글 덕분에 취미로 알아본 건 NC가 1부 리그 데뷔한 2013 시즌 8위가 아니라 7위였다는 점(8위 기아(...) 한화가 꼴찌인 건 알았음), 놀랍게 바로 다음 시즌 3위 찍어버렸다는 점이네요. 저 정도까지 급상승세였던 건 잊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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