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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4 13:27
올해 마이애미 루키 가드 트리오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각각 개성도 있고 장단점이 뚜렷해서 꽤 오랫동안 좋은 코어를 형성할거 같습니다. 그중에 포텐은 히로가 가장 높아 보이고 로빈슨은 좋은 3&D 가드로 성장할거 같아요.
탱킹도 안 하고 딱히 어그로 끌리는 트레이드나 FA 없이 가장 빨리 리빌딩한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0/09/24 17:03
리빌딩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이 팀은 매 년 컨텐더 도전한 팀이죠.
그래서 애매한 선수 여러명을 꽤 많은 금액으로 장기계약하다 보니 샐러리 상황도 개판이구요. 물론 사장이 자초한 일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사장이 선수 땡겨오고, 그 선수들로 플레이오프까지 끌고가는 감독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20/09/24 13:29
히로가 날뛰는걸 보니 드래프트닷넷 목드랩이 타이리스 맥시라 뭐 17픽으로 또 가드야 했는데 급 땡기기 시작합니다 크크크
최근 켄터키 원앤던 가드들 15 데빈부커 16 자말 머레이 17 디애런 폭스 18 SGA 19 타일러 히로 이쯤 되면 믿고 뽑아도 될 수준 크크
20/09/24 13:30
마이애미는 무난히 올라갈거같고 빵감독의 지도력에 슬슬 의문이 생기긴하네요 클블한테 지는거야
르브론이 언터쳐블이니 막을 수 없었다고해도
20/09/24 13:42
리더십은 지갑에서 나오죠.
말만 워크에씩 넘치고 금전적인 커버라든가 이런게 안 되면 그냥 팀워크가 박살나죠. 골대 이야기도 왜 골대가 없어서 돈 쓰기 아깝니 이러면 개판 납니다
20/09/24 14:11
개인적으로 미네소타에서는 꼰대가 맞았고 지금 히트에서는 리더가 맞다고 보는 입장인데...
미네소타에서는 꼰대짓을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두가지라고 봅니다. 첫째는 자기가 원하는 맥시멈 계약 안 혹은 못 주는 팀 사정, 둘째는 온전히 혼자 라커룸에서 리더 역할을 처음 해봐서라고 생각합니다. 히트에서는 미네소타 시절 막판 트롤링 과정에서 본인도 뭔가 느끼고 변화해서 좋은 리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9/24 21:17
미네소타 막판 트롤링요? 풀옵 보냈던 그 미네소타를 말씀하시는거면 트롤링은 좀 안맞는 단어 같아요.
그리고 버틀러 나온후 칼타주나 위긴스 하는거보면 꼰대짓은 해야할듯.
20/09/24 21:20
그 이후로 미네소타가 농구를 못했다고 해서 그 당시 버틀러가 한 행동까지는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자기 이적 관련해서 꼬장 부린 다른 슈퍼스타들도 욕 안 먹는게 맞고요. 구단에게 공식적으로 트레이드 요청 한 번도 안 하고, 갑자기 언론에다 '미네소타가 내 의견 묵살한다' 이딴 언플하고 훈련장에 독단으로 기자들 끌고와서 꼬장 부리고 했는데 그게 트롤링이죠.
20/09/24 22:25
제가 알고있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훈련장에서 3군 선수들로 1군 박살낸 사건 말이죠? 버틀러는 기자를 끌고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언플요? 칼타주가 버틀러랑 다툰후 버틀러가 떠나야 연장계약하겠다고 못박은게 시작입니다. 그후 버틀러는 트레이드 요청했구요. 구단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다가 결국 필라로 트레이드 된겁니다
20/09/24 22:38
이제 몇년 지나서 링크를 못 찾겠는데 그때 연습경기때 버틀러 그럴 계획으로 기자들 불렀고요.
그 전부터 대놓고 타운스한테 '너 태도 문제 있다' 이런 소리 언론에다 했죠. 이런게 다 언플이라고 느꼈는데 만약 다르게 느끼셨다면 뭐 더는 할 말 없고요. 베테랑 선수들 회의 모집했다는 언플도 했었고요. 당시 버틀러는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트롤링 맞습니다. 절대 조용히 안 나갔어요. 타운스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다가 아니지 거의 매게임 40분 가까이 뛰면서 굴려지면서 시즌 막판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는데 그 기간 동안 부상으로 빠져있던 버틀러가 언론에다 대고 '쟤는 태도가 별로야'이러는데 그냥 참고 넘어가면 그게 성인군자인거지 그 정도 반응은 당연히 나올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그 둘러싼 이야기 중에 가장 잘못한건 티보듀와 구단주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버틀러도 잘 했냐? 전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버틀러도 마이애미 이적후였나 미네소타 시절에는 자기도 미성숙했다고 자기 잘못 시인하는 인터뷰도 했었습니다. 지금 히트에서 보여주는 버틀러의 모습은 미네소타 떠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과는 별개로 리스펙하고,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리더로 거듭난 모습에 감탄도 합니다. 미네소타 성적이 안 나오는거에 대해서도 다 그때 버틀러가 트롤링을 해서 떠나서 그래!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그때 버틀러는 트롤 맞았습니다.
20/09/25 08:40
근거가 없으면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으로 트롤로 몰고가시면 안되죠.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672742&sca=&sfl=wr_subject&stx=버틀러&sop=and&page=7&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이거보면 기자를 대동한게 아니라 그당시 훈련장에 있던 익명의 소스에 의해 알려진겁니다. 이건은 이미 트레이드 요청 한참후 구단이 계속 밍기적 대자 일어난 일이구요. 실제로 오피셜하게 밝혀진건 그후 버틀러가 ESPN과 인터뷰할때 사실이라고 말한겁니다. 언론에다가 태도 문제를 대놓고 이야기했다구요? 그게 아니라 시즌 종료후 내부적으로 존재하던 갈등이 기사화되기 시작한겁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19077 오히려 기사보면 불화루머를 공식적으로 부인해왔다는 부분이 있죠? 제대로된 근거와 상황파악없이 추측과 감정만으로 트롤로 몰아가면 안됩니다. 농구사이트에서 버틀러 검색만 하면 시간순으로 쫙 나오는데 2018년 중후반 기사만 좀 찾아보시면 쉽게 알수 있는것을.
20/09/25 11:08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5606872
https://sports.yahoo.com/sources-karl-anthony-towns-andrew-wiggins-primary-targets-jimmy-butlers-practice-insults-220611226.html 갖고오신 그 훈련 정황 상황에 대해서 나온 다른쪽 의견 기사입니다. 트레이드에 밍기적댄다고 훈련에 늦게 와서 깽판 친게 정당화되진 않죠. 그리고 저렇게 훈련장 난입해서 깽판치기 전에 이미 espn 기자쪽이랑 연락해서 저 사건 직후 인터뷰 약속 잡아놓고 훈련장에 들어온겁니다. 이걸 기자들 끌고 와서라고 표현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제 표현이 틀린거니깐 이건 죄송합니다. 버틀러가 공식적으로 한 말은 다 믿어주면서 타운스도 '버틀러 있으면 연장 계약 안 한다'라는 루머에는 공식적으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반박했었습니다. https://basketball.realgm.com/wiretap/251622/Karl-Anthony-Towns-I-Think-Jimmy-Butler-Will-Be-Missed 트레이드 직후에는 '그가 그리울거다'라는 립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이런 멘트도 남겼고요. 버틀러 팬 입장에서는 티보듀와 테일러가 개트롤인게 맞고, 미네소타 팬 입장에서는 저 둘에 더해 저 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버틀러까지 트롤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오죽했으면 버틀러가 저랬겠냐?라는 의견에는 사실 저도 저렇게까지 만든 티보듀의 꼬장이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서 일부분은 동의를 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버틀러의 당시 트레이드 전후 행동들은 온전히 버틀러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받아들이기 그때나 지금이나 힘듭니다. 뭐 그렇다고 계속 밝혀왔듯이 그 당시의 버틀러 때문에 이 팀은 망했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절대 아니고요. 그때 제 태도는 '위긴스는 처리 불가능이니깐 타운스 포기할거 아니면 그냥 버틀러도 내보내고, 티보듀도 잘라라'였습니다. 그냥 같은 사건을 두고 시각이 다른 것 같으니 댓글은 여기까지만 달겠습니다.
20/09/25 13:58
아 저는 트롤링의 의미를 팀을 고의적으로 망가뜨려 패배하게 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트레이드 요청 후 잡음은 버틀러 잘못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는점에 동의합니다.
20/09/24 13:47
버틀러는 정말 성난황소 처럼 생겨서 불스랑 참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니맨 같은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우한 가정사나 그리고 성장 과정 보니까 주장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리더십도 훌륭하고, 그게 마이애미 와서 완전 터진 느낌. 랄이 올라오면 랄, 덴버가 올라오면 히트 or 보스턴이 우승할 것 같지만, 어차피 우승은 랄이 할 것 같고... 파이널에서 랄이랑 마엠 붙는거 보고 싶기는 합니다. 버틀러가 주목 받은 이유도 "마이애미" 소속 "릅" 수비를 하면서부터로 알고 있는데, "마이애미"에서 릅을 상대한다? 그것도 파이널에서.. 오오오
20/09/24 14:01
이궈달라도 있어서 릅 전문 수비수들의 활약 기대되네요.
랄vs마앰 성사되면 갈매기의 활약으로 갈릴 것 같아요.
20/09/24 13:52
NBA선수들이 일련 거칠어보이고 좀 생각없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사실 대부분은 성실성 하나만큼은 존경할만한 수준인거 같아요. 하긴 괜히 그 리그 주전 차고 앉은게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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