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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12:29
3번은 박종훈 ptsd가 확 오네요.
그때 박경수 유격수랑 2루수를 경기 중에도 왔다갔다 시켜서 수비에서 맨날 사고 나고 그랬는데 그 박종훈을 능가한다고 볼 수도 있고(...)
20/10/06 13:00
프런트가 러셀 사다준거 때문이다라고 하기에도 본문의 예시같은 창의적인 삽질들을 해대니 총알받이로 도저히 프런트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크크
20/10/06 13:44
류감은 그래도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는 대충 알겠지만 요새 트렌드에 그러면 안되지 이런 느낌인데
손혁 감독은...음...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20/10/06 13:50
류중일 감독이 비판받는 주된 내용은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는 올드 스쿨 야구라서...그냥 본인은 본인 하던대로 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144경기 체제의 지금 크보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류감 선임할 때도 과연 144경기에 적응할까 가 의문이었는데 3년 내내 바뀌질 않더군요 크크
20/10/06 12:48
그런데 투구폼 변경으로 인한 난조라고 하기엔 키움의 평균 자책점은 근소한 차로 2위(4.49)죠
(선발 4위, 구원 1위 전체 2위) (1위 NC 4.48, 3위 롯데 4.58) 공인구 변경(?)이나 코로나 때문에 시즌 일정이 타이트해서 리그 전반적으로 평균 자책점이 크게 올랐다는 걸 보면 투구폼으로 인한 난조는 그냥 썰이지 않을까요? (2019 리그 ERA 4.13, 2020 리그 ERA 4.83)
20/10/06 12:52
원래 자기팀 감독이 제일 못난 감독인 면이 있긴한데(디테일을 더 보니 못난게 더 눈에 띄니까요)
손혁은 확실히 자팀감독징징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는거 타팀도 인정입니다. 최소한 팀이 잘할때는 찬양받아야되는건데..하다못해 올해 엔씨팬 밉상1순위 손민한조차도 쓸만한불펜 늘어나고 빠따들이 점수내주고 운용 편해지니 후반기들어 나아졌다 소리듣는 판국인데 손혁은 정말 까이는게 1년내내 꾸준. 그래서 류중일 감독이 엘지팬 머리수때문에 극렬하게 더 까여도 손혁보단 낫다고 생각하는게, 연승달릴땐 류중일도 욕은 별로 안 먹더라고요. 혹사문제나 좀 나오고..
20/10/06 12:53
손혁 선임은 이장석이 감옥에 있는 틈을 타 허민이 쿠데타를 일으킨거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형기는 내년 6월까지인데 6개월 줄여서 올해 말 가석방되면 감독부터 해서 아주 혼란스러운 뉴스가 많이 뜰 것 같네요. 팬 여론은 둘중에 고르라면 이장석을 지지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고.. 만기출소일 경우에는 이벤트가 1년 미뤄질 것 같고요.
20/10/06 12:57
이미 팬덤은 이장석으로 넘어갔죠. 도덕성은 개판이지만 본업을 끝내주게 잘하니까 팬들이 오죽하면 이장석을 찾게 되는....
팬들은 손혁 문제의 근원을 허민/하송이라고 봐서 '쟤네까지 패키지로 볼래 이장석 볼래'의 느낌인지라.
20/10/06 12:55
1번은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하면
이닝도 이닝이지만 등판횟수를 봐야됩니다. 감독쉴더들이 이닝으로 쉴드 많이 쳤었는데 감독이 손수 쉴드치지 말라며 등판횟수로 조지고 있는 중이시죠 크크크크 그리고 투수 쪽에서는 아마 이게 가장 큰 분노 포인트일건데, [투수들 롤을 엿장수 마음대로] 바꿉니다. 김태훈의 가장 큰 장점이 '스팟스타터도 가능한 2~3이닝을 안정적으로 먹어줄 수 있는 투수'라는거였는데, 얘를 그냥 롱릴리프로 썼다가 셋업으로 썼다가 스팟스타터로 썼다가 걍 굴려대니까 1군말소라는 장난질을 통해서 이닝페이스는 정상범주에 들어갔지만 선수가 맛탱이가 안갈수가 있을까요? 김선기도 2군 선발 로테 개박살난 와중에 거의 유일하다시피 팀에 있는 예비선발인데 얘도 요즘 불펜 1이닝짜리로 쓰죠. 선발들 부상시기에 김선기도 부상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인 지금 시점에서도 이렇게 쓰면 안되죠. 요즘 맨날천날 얻어터지고 지는데 지는 경기에서 3~4이닝씩 먹어주는 역할을 김선기가 해줘야 비등한 경기에서 불펜들 총력전이 가능한데 지는 경기에서도 불펜들 죄다 잘라먹기하니.. 지금 시즌중에 컨디션 맛탱이 간 불펜이 대체 몇명째 나오는겁니까? 김태훈에 김재웅에 이영준에 양현에 사실상 조상우도 페이스 잃었고. 이게 전부 다 선수들이 운동안하고 컨디션 관리 못한 탓일까요? 그냥 큰 그림이 없습니다. 감독이라면 '얘들은 승리조고, 얘들은 잘하는데 조금 아쉬우니 애매한 상황에서 쓰고, 얘들은 경험치가 필요하거나 길게 봐야되는 애들이니 가비지에 먹이자' 이런 큰 그림을 그려놓고 들어가야 하고, 그렇게 시즌 들어가도 부상변수들 터져서 식겁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손혁은 큰그림은 선발 5명에 마무리 하나만 박아놓고 나머지는 그때 그때 잘하는 놈 아무 때나 박아넣으면 잘한다라는 쌍팔년도 마인드. 미국에서 미케닉 공부하고 오면 뭐합니까 마인드가 관리자가 아닌 기술자에요. 아 쓰다보니 딥빡이...... 17시즌 밪동 많이도 깠지만 18~19시즌의 밪동은 피드백도 되고 본인이 공부하고 바뀌려고 하는 모습을 계속 실현했기에 많은 팬들이 지지로 돌아선건데 너~~무 정반대인 감독이 오니까 참 개같습니다. 그립읍니다 밪동님.........
20/10/06 13:07
제가 류중일 비판하면서도 항상 얘기하는데, 야구 감독은 뭘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 선발은 로테이션 지켜주면서 부상아니면 90~100구 정도로 끊어주고 - 불펜은 혹사없이 60이닝대로 지켜주고 (그럴려면 여러선수를 활용해야 됩니다) - 야수는 144경기 풀로 돌리지 말고, 적절한 휴식과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 작전은 후반 접전 상황 아니면 최대한 선수에게 맡기고 프로야구 감독은 이렇게만 하면 되고, 이거 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근데, 할수없는 자리에 있으면서 뭔가 하려고 하니까 계속 망치는 거지요. 참고로, 장정석 감독은 엘지로 오실겁니다 ㅠㅠ
20/10/06 14:44
이러니저러니해도 공수 양면에서 핵심입니다. wRC+ 순으로 줄세우면 이정후 김하성 다음이고 1루 수비력도 백업들하고 차이가 크고요...
20/10/06 13:56
현역 때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이 은퇴하고 가장 프로답고 야구만을 생각하는양 스스로 포장하더니
감독되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니깐 그 깜냥 나오는거죠. 손혁감독은 자기가 스타가 되야 만족하는 성향이 그동안 해설자나 코치시절에 미디어에 한 인터뷰만 봐도 나타나죠. 자기는 선구자며 공부 열심히 한 뉴타입 야구지도자라는 생각을 버리질 못해요. 다른건 둘째치고 저런 아집이 있는 사람은 경험이 쌓여도 자기 단점은 못버려요. 김혜성 돌려막기 보면 어디서 본건 있어서 메이저 방식으로 내야수 체력안배 및 팀 공격력 극대화라고 입은 털지만 실상은 명장병이죠. 순리대로 놔두면 풀어갈 게임을 안달복달해서 작전으로 말아먹고 타이트한 상황의 승부를 즐기는 초기 명장병입니다.
20/10/06 14:40
그러고보면 작년에 장정석감독이 시즌 매니지먼트 잘하지않았나요??
아무리 이장석라인이여도 꼭두각시+바지감독까진 아닌거같은데... 키움팬들 평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20/10/06 15:19
초짜 감독들이 불펜 운용 못하는건 크보에서 익숙한 장면이라 100번 양보해서 익스큐즈 하는데
2,3번은 걍 말도 안되는 수준 같아요 작전으로 저렇게 점수 까먹는 감독은 처음봐요 아무리 스몰볼 성애자 감독이어도 손혁처럼 무능하게 작전 걸지는 않을 겁니다 감독때문에 못 낸 점수가 최소 몇십점은 될겁니다 수비기용도 마찬기지로 대안이 분명 있는 상황에서 그 대안은 커녕 자기 맘대로 선수를 집어넣는데 본문의 김은성 생애 최초 1루수 순간에도 허정협이 1루 볼 수 있는 선수인데 이상한 기용했다가 연장갔죠 손혁은 류중일이랑 비교 하는거 자체가 굴욕수준 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일수랑 비교해야죠
20/10/06 16:57
장정석 해설의 거취가 궁금해집니다. 이미 예전 감독 스타일에 대해 팬들은 거부감이 있는데 지금 감독 경험있는 요즘 감독 스타일이라.
이종석이 미리 언질을 주어 내가 다시 갈테니 기달리라라고 해서 내후년이나 손혁 다음으로 키움으로 갈지 계약이 끝나는 엘지나 건강문제가 있는 에스케이 혹은 감독이 없는 한화 썰 나오는 걸로는 윗선 때문에 외국인 감독안이 짤리고 국내감독 찔러봤는데 모두 거절해서 다시 외국인 감독 선회라던데(옐카에서 장정석 해설이 지금 한화감독 제의오면 한다 안한다에 한다라고 답한적이 있어서 프런트가 바보같이 장정석 감독한테는 제의를 안한 건지.... 뭔지) 어찌됐든 올해 스토브리그는 얼어붙을 게 뻔한 fa 시장과 감독 선임이 주요 주제겠군요
20/10/06 17:48
사실 장정석 감독도 작년 전력으로 3위를 하고, 우승을 하지 못한점에서 우승팀 감독의 자질이 있느냐는 조금 더 증명을 했어야했지만(작년 키움이 타자 WAR 1위, 투수 WAR 3위입니다) 그 증명할 기회 자체를 주지도 않고 어디서 손혁감독을 가져다가 앉혀놨으니 팬들의 반발이 더 거센거죠. 심지어 김하성은 올해가 크보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고, 샌즈한테 150만불 줄 돈이야 없었다고 쳐도 대체로 데려온다는게 모터, 러셀... 이 모든게 프런트의 정치싸움의 결과라는게 더 개짜증납니다. 능력도 없는 인간들이 자기들 정치력 올리겠다고 팀을 개판만들어 놓고있으니...
20/10/06 18:39
그쵸.. 사실 밪동이 100점짜리 감독은 아니었는데 후임으로 너무 대비되는 사람이 오는 바람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긴 합니다.
상식적인 운영해서 감독이 아닌 선수를 탓하는 경기를 본다는게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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