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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6 14:43:18
Name 낭천
Link #1 Chris Williams 트위터
Subject [스포츠] [해축] 여름 길고 길었던 산초사가, 시작과 끝.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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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Williams] "SANCHO NEWS???" -Okay then..


거의 두달 동안 제이든 산초를 둘러싼 말도 안되는 일이 많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수 있는 문은 8월10일에 닫혔고, 구단을 이를 여러번 반복해서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의 대리인들과 공식 접촉을 했고, 그는 이적을 할 수 있었다. 산초의 대리인은 도르트문트가 8월10일의 데드라인과 120m의 가격을 설정한 것을 통보받고 이를 맨유 구단에 전달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이를 돌문의 협상 전술로 믿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가격은 맨유에게 있어 너무 높았고 이를 협상을 통해 낮출 수 있다고 믿었다. 애초 높은 가격을 제시한게 그들의 협상 전술이라고 생각한것 자체가 실수였다.

데드라인 이후 산초의 대리인은 도르트문트에게 결과를 통보받았다. 산초 측은 받아들였지만, 이후 맨유가 돌문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을 할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아무런 제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딜이 성사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맨유는 리히처슈타이너나 다른 채널을 통해서나 돌문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을 한적이 없고 8월10일 이후 양 구단의 커뮤니케이션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이후 일부 미디어들은 공상적인 소설을 계속 써냈다.

산초는 맨유 이적을 위해 움직이거나, 그런 행동을 고려한적이 없다.  돌문이 산초에 대해 하는 이야기는 그가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초는 그에 대한 다른 두 클럽의 관심을 알고 있고 그들은 내년에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9월말, 마지막으로 돌문과 맨유 사이에 소통라인이 열렸지만, 이때 돌문은 어떤 제안에도 산초를 보내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이 이적은 8월10일 초어크가 결정은 끝났다고 하는 순간 끝났고 이는 협상 전술이 아니었다.

앞서 말했듯 산초에 관심을 가진 다른 두 클럽은 영국과 스페인 클럽이다. 지금 산초는 2023년까지 도르트문트과 계약을 맺고 있고 그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돌문은 말하고 있다.



정리하면

1. 맨유는 통보받은 데드라인과 가격이 돌문의 협상전술인줄 알았지만 정직하게 한 통보였음.
2. 데드라인 이후 이 사가는 사실상 끝난 것. 미디어가 환장쇼를 했을뿐.
3. 현재 산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국 클럽, 스페인 클럽이 하나씩 있음. 내년 공식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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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14:49
수정 아이콘
스페인클럽은 바르샤일듯
及時雨
20/10/06 14:50
수정 아이콘
FM에서 왓포드 하는데 이 친구 왓포드 출신이라 챔스 나가면 큰 보탬이 되더라고요 크크
LucasTorreira_11
20/10/06 14:51
수정 아이콘
맨유 보드진은 착각의 늪에 빠져있죠.
더 싸게 살 수 있을 줄 알았고, 이미 데드라인 지났는데 뒤늦게 붙잡으려 했고, 썰만 나오고 제대로 된 정식 오퍼도 없었고 맨유팬들만 희망회로 돌리게 방치한 최악의 보드진이네요.
권나라
20/10/06 14:54
수정 아이콘
ㅠㅠ
20/10/06 14:54
수정 아이콘
보드진 쉴드 치고 싶진 않은데, 맨유도 진짜 돈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산초살만큼의 큰 돈은 없고 그런데 공격수 보강은 필요하니 비싼 주급주고 카바니 자유계약 한거 같구요
러프윈드
20/10/06 15:02
수정 아이콘
헛돈쓴거 알뜰살뜰 끌어모으면 살 수 있었을거같은데요

FM 유망주들 안샀으면 100m 은 나오지않나요?
20/10/06 15:07
수정 아이콘
세리에a 리그 3경기 뛴 18살 아마드 트라오레 데려오는데 30~40m 박아버려서..
정말 돈 없어서 이적시장 망친건가 하는 것도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지요.
피해망상
20/10/06 15:21
수정 아이콘
사실 돈이 있든 없든, 데드라인 제시 당시 나온 가격보다 싸게 사는건 불가능합니다.
정말 의지가 있었으면 사는게 맞습니다.
물론 저는 산초를 반드시 사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딱총새우
20/10/06 15:08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연애경험 적을 때 나혼자 사랑하고 나혼자 헤어지기 쉐도우 복싱이였네요.
20/10/06 15:08
수정 아이콘
산초 데려오는것도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 급한건 공격진이 아니죠...
프론트가 지금 보강해야되는 포지션이 어디가 급한지 모르는게 제일문제...
손금불산입
20/10/06 15:24
수정 아이콘
독일친구들은 혓바닥이 길지 않은데 그걸 몰랐네
20/10/06 15:29
수정 아이콘
폰협상인가요...
20/10/06 15:38
수정 아이콘
독일답고, 영국다웠네요. 크크
늘지금처럼
20/10/06 15:44
수정 아이콘
우드워드는 열심히 스폰서나 물어오라하고 제발 영입은 풋디씁시다 제발 ㅠㅠ
R.Oswalt
20/10/06 15:44
수정 아이콘
우드워드는 뎀벨레처럼 산초 빼올 수 있다 생각했겠지만, 산초는 뎀벨레 같은 멘탈레기가 아니니까..
산초가 이적에 관심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도르트문트에 상당히 호의적인 선수라 가격 못 깎죠.
우리는 하나의 빛
20/10/06 15:49
수정 아이콘
와.. FM20에서 6000만 정도에 산 제가 횡재한 거였네요. 크크크
20/10/06 15:51
수정 아이콘
산초 60m 이면 거저죠 크크
설탕가루인형
20/10/06 15:51
수정 아이콘
올해 산초에 올인하는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포워드들이 모두 왼쪽~중앙에서 활동 범위를 가져가는 특성을 가진데다 10번처럼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니까요. 센터백은 지난 시즌 말에 나름대로 안정적이었으니 상수라고 판단한 것도 이해는 가구요.
금액도 산초의 성적과 상징성, 홈그로운까지 되는데 충분히 제시할만한 금액이었다고 봐요.
돌문도 나름 쿨거래 제시한 건데 그걸 지금까지 호구잡혔다고 협상전략이라고 판단한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리그가 시작해서 대체자 구할 시간이 없기에 당연히 판매 의사가 1도 없을 시점까지 가서도 간보고 희망회로 돌린 건 축구 생태계를 아직도 이해 못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아케이드
20/10/06 16:00
수정 아이콘
산초 살돈으로 수비보강하는게 정답...
20/10/06 16: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돌문이 8월 10일 기준으로 120m 아니면 NFS 라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두달 간 언플만 하다가 그냥 끝나버리네요 크크크크
돈 없다고 징징 거리는것도 이해 안가는게 1군 경기 3경긴가? 뛴 트라오레 영입하는데 무려 30m 을 사용했어요 크크크
더구나 당장 뛸수 있는것도 아니고 1월에나 합류 가능한 선수를..진짜 무슨 생각으로 영입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개발괴발
20/10/06 16:4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이유랑은 많이 빗나갔네요.
미하엘 조크의 협상방식이 Done or Nothing 이라면 앞으로도 정말 빡세겠네요.
어떻게 보면 총들고 협상하는 방식이라...
20/10/06 17:34
수정 아이콘
리버풀로 와라
강나라
20/10/06 17:51
수정 아이콘
내 돈 아니라지만 120m은 좀 비싸지 않나요. 맨유가 아무리 돈이 많다지만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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