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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1 23:27
단장회의때 뽑겠다고 말했다던데 지들이 안 뽑고 왈가왈부가 왜이리 많은지 사실 단장들은 별로 배 아플것 같지도 않고
팬들이 아니꼬워서 물고 늘어지는거겠지만 그게 또 조크보의 재미 중 하나죠 약물 매수 이런것도 실드 치는데 이정도야 뭐 어떻습니까 알량한 기준으론 앞 둘보단 물론 클린하다고 생각하지만 꼴데도 섬전드 데리고 잘만 게임했으니까요. 서면빈보다만 war 높게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20/10/21 23:35
그렇죠. 처음부터 그걸 거부했다는건 다른 구단들 또한 지명할 생각은 분명 있었다는겁니다. 템퍼링 얘기는 나오니 1라에 찍을 수는 없어서 넘어가고 눈치싸움 계속 하고 있었는데, 2라운드에서 이의제기한 롯데가 설마 찍을거라 생각하지는 못 했겠죠.
20/10/22 00:15
신인은 긁어봐야하긴 하지만..고교 시절 평은 오자마자 크보 1군 씹어먹을 급은 안됩니다.
걍 매해 나오는 1라운더급요. 타격만 한정하면 올해 1차랑 2차 드랩 중에 한 손 안에는 들죠.
20/10/22 00:18
역대급 재능이라고 할거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그정도였으면 오늘 불탄거에서 몇배는 더 크고 오래 논란 됐을테고요;
무조건 터진다기 보다는 키워볼만한 1차급 재능임은 분명하고, 드래프트 전부터 해서 오늘 계약까지 이래저래 시끄러울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긴 했죠.
20/10/22 02:12
피지컬 보고 그러는걸에요. 키 190cm에 몸무게 82kg 우투좌타. 포지션 유격수/3루수. 유격수 자원이었는데 키가 너무 커져서 본의 아니게 3루수가 되고 있다는 썰이 있습니다. MLB에서도 귀하다는 내야수 거포에다 좌타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기손으로 자기인생 말아먹은 강정호가 MLB에서 거포 내야수로 성공했고 그런면에서 김하성이 현재 MLB진출을 추진하는 선수중에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나승엽이 성공한다면 강정호, 김하성의 길을 가게 되는거죠. 고교에서 아무리 잘해도 프로는 또다른 세계라 긁어봐야 아는 문제긴 하죠. 그렇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 심정으로 롯데에서 나승엽 성공시켜 한동희-나승엽 우-좌 거포라인을 가지는 행복한 망상에 빠져봅니다.
20/10/22 01:50
드랲까진 꼼수든 뭐든 어떻게 넘어간다 치는데
왜 굳이 자꾸 본인 미담제조용 기사를 내는지 이해가.... 계속 불씨를 지피려고 노력하는 느낌
20/10/22 02:11
그냥 단순히 센스로 이득 본 정도도 아니고 한화라는 피해자까지 만들고 언플까지해가면서 꼼수 써서 이득본걸 조용히 넘어가지 뭘 자꾸 저렇게 엄청난 결단끝에 이뤄낸 대단한 미담처럼 포장해서 추가언플을 하는지... 제가 한화 팬이었으면 진짜 욕이 절로 술술 나왔겠네요.
20/10/22 02:36
한화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볼때마다 참 납득이 어렵네요
한화가 1차 지명, 2차 1라에서 나승엽을 뽑았다 치더라도 그걸 템퍼링으로 의심하거나 욕할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화 팬들이 들고 일어났겠죠 롯데가 행여나 템퍼링 일수도 있다고 난리쳤던건 수도권 3팀 특히 나승엽이 엘지팬이라는 이야기가 돌아서 말이 나왔던거지 한화는 얼마든지 나승엽을 뽑아서 롯데가 손성빈을 1차지명한걸 갚아줄 수 있었습니다 한화가 손성빈을 놓쳐서 아쉬운거야 이해하지만 그냥 롯데가 선픽이라서 먼저 뽑은거지 무슨 롯데가 부정행위를 해서 한화가 피해를 봤다느니 하는식으로 말하는건 들어주기 어렵네요
20/10/22 03:07
한화가 왜 피해자예요? 분위기때문에 선수를 안뽑는게아니고 설득시킬자신이 없으니 1라운드라는 기회를 안쓴거아닌가요?
각 팀마다 뽑았을때효용x크보입단확률 했을때 기대값이라는게있고 거기에따라 다른선수 뽑은거죠.
20/10/22 03:37
한화가 피해자가 되려면 나승현 뽑아서 계약하려고 했는데 ‘롯데가 언플해서 템퍼링 (떳떳하지만) 의심받을까 못 뽑았음’ 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계약할 자신 있으면 1픽에 뽑았을테고 정황상 계약 확률 낮게 보고 간보다가 놓친거겠죠
20/10/22 08:01
왜 한화타령을 하는거지? 애초에 템퍼링 의혹은 수도권팀(본인 연고지)에 있었고 한화가 뽑았으면 템퍼링 소리도 안나왔죠. 그냥 한화가 쫄아서 1차픽, 2차1라운드픽에 안뽑은거고 롯데는 2차2라운드픽으로 뽑은거죠.
괜히 욕하고 싶어서 그나마 기회있었던 한화 끌고와서 한마디 하는거보니 참 웃기군요
20/10/22 08:54
1라 계약금이 3억7천인데
2라 계약금이 5억? 크크 원래 나승엽을 1차1순위에서 롯데가 뽑고 2순위인 손성빈을 한화가 뽑으면서 정민규가 남는건데 성단장이 템퍼링 운운하면서 껄끄럽게 만들어놓고 결국 나승엽 손성빈을 롯데가 다 데려감. 나머지 9개구단이 조금씩 손해봤고 롯데만 개이득본 상황. 롯데가 똑똑한거일수도 있는데 뭔가 깔끔하지 않고 지저분해보임.
20/10/22 08:56
이 상황을 보면서 제가 느끼는 점은, 이 상황에 2가지의 다른 해석이 사람들중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첫번째 해석은, 누구나 나승엽을 뽑을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은 설득시킬 자신이 없었기에 뽑지 않았고, 롯데는 설득시킬수 있다고 생각해서 도박을 했고 성공했다. 두번째 해석은, 롯데가 단장 회의 후 언플을 통해서, 만약 다른 구단들이 나승엽을 뽑는다면 마치 템퍼링이 전에 있던 것처럼 의혹을 받을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었다. 그래서 다른 구단들이 뽑기 힘들게 내지는 없게 만들었다. 그런 후 롯데가 픽했다. - 룰의 헛점을 이용해 꼼수를 사용해서 뽑았다. 한번 찾아볼까 해서 엠팍 들어갔는데 너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아서 저는 어떤 해석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20/10/22 09:00
넵 저도 지금 그렇게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만약 첫번째 해석이 진짜라면 롯데 팬분들은 진짜 억울할수 있어 보여서... 지금은 피카츄 배를 만지고 있으려구요.
20/10/22 10:36
피쟐한정으로는 억울한거 맞고
타 사이트에서 불타는건 드랩전에 롯팬들이 나승엽뽑는 팀있으면 픽 날리는 도박이 할리 없으니 백퍼 템퍼링이니까 소주병 투척 기대해라 내가 투척용 허니콤보 돌릴거다 등등 하도 패악질 부린거 반동으로 돌아오는거라 억울할것도 없죠.
20/10/22 10:43
아 그랬었나요???
확실히 그런식으로 패악질을 부렸었다면, 지금 욕먹는게 억울할수 없겠네요. 뭐 어찌 되었든, 올만에 앰팍 들어가보니 이젠 대충 진화가 다 된 모양이네요.
20/10/22 10:50
저도 엘지 팬이지만 확실히 엘롯기 팬들은 뭔가 팬심들이 차원이 다른면들이 있는듯 해요.
팬들이 많은 만큼 어그로도 눈에 띄게 많은 편인거 같고, 약간 원년부터 유지해온 팀들을 원년부터 응원해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충성심이 있고 한?이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네요. 가끔 뭔가 애매한 문제가 일어나면, 그냥 보통의 팬들은 그냥 피카츄배 만지고 있고 그러다보면 진화되는데, 그럴때 문제가 잘못되었다며 패악질?을 부리고 협박?을 하면서 커뮤니티를 작살내 놓는 그래서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그런 부류의 몇몇 일당백의 사람들이 나타날때가 있는데, 보통 엘롯기에 관련해서 나타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자주 받아요.
20/10/22 09:58
그 단장회의에서 나승엽 뽑지 말자도 kbo에선 구단 담합으로 공정위 소환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 했고, pgr은 없었지만 다른 데선 템퍼링 운운하며 나승엽 뽑으면 천하에 개객히 여론 만들었죠. 심지어 다른팀이 픽하면 사직 올 때 치킨 던진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태세전환. 나승엽이나 손성빈 픽이 아까운거 보다 선택권 하나 줄어버렸던게 한화입장에선 화나죠. 그렇게 자신있었으면 1차에 픽하고 조던 운동화로 설득하든가요.
거기에 이런 인터뷰까지 하는데 짜증나네요 진짜 "결과야 어찌됐든 나승엽이 빅리그 진출의 꿈을 키운 덕분(?)에 손성빈이라는 고교 최고 포수를 1차 지명으로 뽑을 수 있었다."
20/10/22 12:52
두번째 해석에 관해서...
롯데가 "의혹이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한거 때문에 진짜 나머지 9개 구단이 패스했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필요한 조각이 아니라, 단가가 안맞을거 같아서, 뽑아놔도 미국갈거같아서 안뽑은거지, 뽑고나서 꼴데가 욕할까봐, 템퍼링 관련 조사 들어올까봐, 롯데 팬들이 치킨 던질까봐 안뽑은건 아니란거죠. 의혹이 생길거 같은데요? 말 한마디에 뽑지 않았을 구단이 어딧습니까? 단장 혼자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팀 전체가 하는 의사결정인데 꼴데의 어디가 무서워서 안뽑았을까요? 계산기 뚜드려보고 아니다 싶으니 제낀거죠.
20/10/22 16:39
넵. 바로 그 의견이 첫번째 해석입니다.
그리고 저도 오늘 한참 찾아본 결과 첫번째 해석, 곧 pepe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선수를 뽑는것도 아닌데, 단지 롯데팬에게 욕을 먹기 싫어서 그 선수를 안뽑았다면, 스카우트로서 실격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윗댓글의 히샬리송님의 말처럼 드래프트에 대하여 분탕을 쳤던 팬들이 있다면 이것은 별개로 지탄 받을 행동은 맞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 피지알서는 그런 팬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20/10/22 11:20
드래프트 당시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 봤던 전반적인 반응은 '지명권을 하나 정도 사용하리라고 생각은 했는데 2라운드는 빨라서 놀랐다' 정도였습니다. 이에 대해 성단장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반응했구요. 결과적으로 롯데가 이득을 봤다는 측면에서 아니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마는, 중립팬 입장에서 일이 전체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보았을 때 고의나 악의가 있었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사전 접촉이나 합의를 의심할만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기자들이 물어오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겠으나 분위기 파악을 하고 자중을 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0/10/22 11:38
유승준도 입을 털지 않았으면 지금도 스타일지도 모를 일이죠. 성민규 단장도 입을 털지 않았으면 지금 다들 와 대단하다, 부럽다 하고 끝났을지 몰라요. 다 입 턴 업보죠.
20/10/22 12:14
유승준 -> 입 안 털었으면 스타, 털어서 역적
성민규 -> 입 안 털었으면 칭찬 받고 끝남, 털어서 팬들은 칭찬하지만 다른 사람은 욕함. 입 안털었으면 a였지만, 입 털어서 b임(a'이건 b건 어쨌든 a는 아님) 추가로 유승준 팬들한테는 유승준도 여전히 스타일지 몰라요. 한줌이라 그렇지. 성민규도 롯데팬들한테나 대단한 일이지 타팀 팬한테는 역적질이죠.
20/10/22 12:16
그건 님 생각이구요. 님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안 그런 사람 보고 그러라고 참견하지 마시구요.
제가 님 보고 성민규를 욕 하라 했습니까, 롯데를 욕 하라 했습니까. 님은 님 생각대로 사시고 전 제 생각대로 살게요. 오지랖 마시고 갈 길 가세요.
20/10/22 13:35
나승엽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화는 손성빈 내주고 결국엔 포수를 두 명이나 더 뽑았아요. 픽이 꼬였어요. 고민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선수 터지는 거야 모르는 일인데 선택지 없어진 건 눈에 보이죠.
20/10/22 13:08
그걸로 진심을 보여 줬으면 2차지명 최대어인 김진욱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약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전체 1번이고 고교 활약이나 명성 면에서도 한수 위인 김진욱에게는 진심 없이 대하나 보군요.
20/10/22 16:32
결과론적으로 리스크 부담은 롯데가 안았습니다..
만약 나승엽이 미국갔다??? 이건 뭐... 꼬시다며 덩실덩실 춤 추실 분 들이.. 지금와서 치사하네~ 9개구단이 손해를 봤네~ 트집 잡는건 너무 추하네요... 그렇게 뽑고 싶으면 1라운드에서 뽑던가 그 리스크 지기는 또 싫고~ 1차 1지명은 전년도 꼴찌의 고유한 특권입니다. 이 특권에 못 먹어도 침이라도 뱉어 놓겠다는 구단도 2~3개있었는데 못 가질망정 국내 타팀한테 뺏겨선 안 되지요.. 뭐 2~3라운드에서 타구단에 뽑혀가면 성단장 커리어에서 크나큰 오점이 될텐데요... 홈팬들한테 쌍욕 먹는건 당연하고요.. 1차 1,2라운더 보다 많이 받는 2차 1라운더가 있다???? 아니그러면 미국 간다는데 어떻게든 잡아야지 이게 어떻게 탬퍼링 증거가 되는지 재밌네요 그리고 단장회의때 성단장 입턴거... 이것도 입장 바꿔보면 당연할텐데요.. 전년도 꼴찌하고 이듬해 고교 최대어 못 먹을 상황이면 뭐라도 해야지 가만히 입꾹닫하고 뉘예뉘예할꺼같으면 단장 뭐하러 합니까 그냥 동네 아저씨 앉혀놓지.. 뭐.. 타 사이트에 나승엽 뺏기면 테러한다는 팬들은 욕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욕 먹으니까 기분은 나쁘네요 이 결과가 주는 안 좋은 점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해외도전 가능한 전국구급 드래프티는 해외진출을 빌미로 몸 값을 뻥튀기할 가능성이 크죠... 탬퍼링 증거 잡기도 쉽지 않고... 어찌되었던 뒷 맛은 씁쓸하긴합니다. 타팀팬 기분 나쁜 건 이해합니다만 근거가 좀 빈약하긴하다고 생각하고 롯데 구단으로선 최선의 결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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