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1/03 00:17:00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경기를 이렇게 오래 했는데 크크(데이터 주의)
만들 짤이 몇개 없군요(먼산)
1회초 깔끔하게 끝낸 에이스를 돕기 위해서 채은성이 홈런을 쳤을 때만 해도...12회까지 선두타자 한 번 출루 못하는 경기를 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크크크크

그러가나 말거나 익-듁하다는 듯이 켈리는 자기 할 일을 이어갑니다.
7이닝 2실점 10K로 에이스 다운 피칭을 보여줬고, 타자놈들은 에이스 대접을 확실하게 해줬죠 크크크 저렇게 던지고 패전 투수 될 뻔 크크

8회부터는 정우영(1이닝)-고우석(1.2이닝)-진해수(0.1이닝)-최동환(1이닝)-송은범(1이닝)으로 12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가주는 불펜진입니다.
최동환은 올해 진짜 알을 깨고 나오려나봅니다. 커리어 처음으로 말소 한 번 안 되고 1군에서 버텼는데 포스트 시즌에서도 잘 던질 줄이야 투수도 서른부터 시작인가 봅니다 이 놈의 팀은...

무실점을 이어가던 불펜진이 1실점을 하고만 13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행운의 2루타로 진루합니다.
그리고 유격수놈의 바보짓과 김민성의 안타가 나오며 1사 1,3루가 되었고, 유강남의 내플로 2사 1,3루가 된 후 정근우의 도루가 나와 2사 2,3루가 됩니다.

그리고 구본혁 타석에 대타로 9월 26일 이후 안타가 없던 이천웅이 들어서서 기가 막힌 코스로 빠지는 땅볼 타구를 날리며 경기가 끝날줄 알았지만, 김하성의 좋은 수비가 나오며 일단 동점을 만드는 선에서 끝납니다. 이후 홍창기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타석에는 이전 공격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들어온 신민재가 들어섭니다.

그리고 신민재는 오늘 경기 LG 타자놈들 중 두번째로 야무진 스윙을 선보이며 이 경기를 끝내버리며 성리학자 강을준 선생의 말씀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며 이 지옥 같은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수요일 6시 30분,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이민호-플렉센의 매치업으로 시작합니다.

13회에 임찬규 올라올 때부터 이민호겠구나 싶었는데 실화였군요 크크크
선택지가 만 19세 이민호, 4일 쉰 정찬헌, 오늘 1이닝 던진 임찬규밖에 없었으니 당연한 선택이긴 합니다...

민호야 이겨 달라고는 안 할게 내년에 대한 희망만 보여다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런타인26년산
20/11/03 00:2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얼른 져버리든가!! 했는데 막상 이기니까 또 좋네요..... 민호야.......222
호랑이기운이쑥쑥
20/11/03 00:27
수정 아이콘
하.. 11시엔 일어나려고 짐 다 쌌는데 찬규 나오는거보고 눌러앉아서 끝까지 봤네요.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No.19 고우석
20/11/03 00:27
수정 아이콘
이제 9번만 더 이기면 됩니다.....과연......
올해는다르다
20/11/03 00:30
수정 아이콘
이민호로 이긴다면 바람이 불거같기도 하고요..
초보롱미
20/11/03 00:35
수정 아이콘
개똥경기를 해도 이기면 좋네요...

오늘은 MVP 주심입니다.
AI 필요 없습니다.
이 정도의 실력과 빠른 사과, 소통을 보여주는 심판이라면.
제가 본 중엔 최고였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군요...--;;

수요일날 또 뵙지요.
20/11/03 00:40
수정 아이콘
주심 누구였나요? 조금 아쉬운 판정은 있었어도 오늘 최고의 MVP였습니다 정말.
오늘은 애매한 상황이 없긴했지만 비판도 없었고 너무 깔끔했네요.
...두 팀의 꽉막힌 타격 빼고;
무적LG오지환
20/11/03 00:41
수정 아이콘
이민호 주심이였습니다.
tannenbaum
20/11/03 09:02
수정 아이콘
심판도 이민호.
과연 이것이 우연일까.
빠빠바빠 빠빠빠
더치커피
20/11/03 09:09
수정 아이콘
MVP는 주심
워스트는 봉중근 크크
FRONTIER SETTER
20/11/03 00: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일단 초전 탈락은 안 되지 않겠습니까 흑흑 다들 고생하셨읍니다
무적LG오지환
20/11/03 00:42
수정 아이콘
수요일 끝났을 때는 와카 업셋이나 당해라 크킄 이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역사에 처음으로 와카에서 업셋 당하는 팀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읍니다 크크
산밑의왕
20/11/03 09:1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기록을 세우는게 이팀의 전통이긴한데요..크크 다음 상대가 두산이라 진짜 싫으네요.
작년, 제작년 상대전적의 아픔이..ㅠ
천혜향
20/11/03 00:42
수정 아이콘
최강LG입니다.
심판은 역대 포스트시즌 통틀어 최고의 볼/스트 판정을 했구요.
눈에다가 현미경 집어넣은듯한 공반개 판정 미쳤습니다. 카메라로 잡아야 겨우 판정이 되는데 그걸 포수 뒤에서 오우야
20/11/03 00:43
수정 아이콘
7이닝 2실점한 캘리도 5이닝 무실점한 불펜도 아닌
1이닝 1실점한 찬규가 승리투수

경기중 온갖 정타는 다 직선타가 되어 잡히고
13회 박동원과 이천웅의 결정적 안타는 빗맞은 안타

결국 끝내기 안타는 대주자 스페셜리스트 신민재

...

이게 야구인거 같네요 하하
Bruno Fernandes
20/11/03 01:00
수정 아이콘
두산전은 크게 기대도 안하니 스윕만 당하지말자..
달콤한그린티
20/11/03 01:01
수정 아이콘
시즌 막판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벤치 판단으로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최저치였는데 그래도 와카 전에서 업셋당하는 최초의 팀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이번 포시에서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

예년과 다르게 3판 2선승으로 치뤄지는 준플옵에서 두산을 만난것도 부담스럽지만 상대 선발이 알칸트라 플렉센 최원준...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팀들 가운데 가장 강해보이는 123선발이네요ㅠ 오늘의 끝내기 승리가 선수들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준PO에서는 뒷목 잡지 않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아엠포유
20/11/03 01:41
수정 아이콘
해설은 아니였지만 심판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켈리한테 타임 받아준거 미안하다 사과하고 경기 조율하는거 보고 명심판이라 생각했습니다. 스트존도 물론 최고.
20/11/03 02: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경기 끝나는거 보고 한참 웃었어요
거기서 못 잡은 키움 3루수가 MVP입니다
진짜 100% 졌다고 생각한 순간이 꽤나 많았는데 기어이 이겼네요 ..

이긴 뭐 됐으니 준플도 이긴 뭐 하러 갑시다
곧미남
20/11/03 02:14
수정 아이콘
제발 두산 화이팅
마감은 지키자
20/11/03 03:27
수정 아이콘
이기든 지든 신경 안 쓰고 싶었는데, 용택이형의 마지막이 이렇게 끝나는 것도 아쉽고 고우석 던진 걸 보니 오늘 지면 안 되겠구나 싶더군요. 지면 내일 또 나올 것 같아서... 크크
하리네
20/11/03 08:29
수정 아이콘
민재신 > 가을현수...
트리플토스트
20/11/03 10:05
수정 아이콘
이민호 구심 정말 포청천이네요. 감탄하며 봤고 주루-타격에 능한 신민재를 주전으로 써야합니다.
메가트윈스포
20/11/03 10:25
수정 아이콘
어제는 심판이민호 MVP 내일은 투수이민호MVP(어떻게 안되겠니)
나름쟁이
20/11/03 12:14
수정 아이콘
주심 존이 그냥 기계던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10 [스포츠] [WWE] 이번주 RAW를 통해 알아보는 현재 선수들의 반응 [10] TAEYEON4722 20/11/03 4722 0
54509 [스포츠] [FA컵 결승 1차전] '반격 VS 더블'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12] 제왕출사4134 20/11/03 4134 0
54508 [연예] [마마무] "AYA" M/V [5] Davi4ever5824 20/11/03 5824 0
54507 [연예] 지드래곤, 컴백 시동거나 "현재 신곡 작업 중"(공식) [26] BLΛCKPINK7640 20/11/03 7640 0
54506 [스포츠] (해축) 후스코어드 선정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 [16] Anti-MAGE4505 20/11/03 4505 0
54505 [스포츠] 김태균 曰 09년 뇌진탕 당하기 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제의가 엄청 많이 왔었다.jpg [30] 삭제됨6835 20/11/03 6835 0
54503 [스포츠] [KBO][공식발표]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 준PO 1차전 시구한다 [24] 식스센스6358 20/11/03 6358 0
54502 [연예] 이승철,태연과 35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발표 [3] KIMTAEYEON4971 20/11/03 4971 0
54501 [스포츠] [해축] 유럽 리그 한국인 선수들 입지 근황 [27] 손금불산입6671 20/11/03 6671 0
54500 [연예] 아라시 "K-POP 뿌리는 일본 쟈니스..질투하지 않아" [84] 청자켓11205 20/11/03 11205 0
54499 [스포츠] ??? : 여러분 최고의 타자를 영입했습니다 [40] 하얀마녀10157 20/11/03 10157 0
54498 [스포츠] [해축] No.10에 의존하는 맨유의 다이아몬드 [11] 손금불산입6551 20/11/03 6551 0
54497 [스포츠] [KBO] 2020 시즌 상위권 국내타자 최종 성적표 [42] 손금불산입4821 20/11/03 4821 0
54496 [스포츠] [MLB] 류현진 2020 AL 싸이영 최종후보 선정 [41] 파란아게하9456 20/11/03 9456 0
54495 [연예] [러블리즈] 드라마 국장자리 탐내는 꼰지애 [5] 강가딘5647 20/11/03 5647 0
54494 [연예] 한류 스타들의 만남...T1, 방탄소년단 리얼 버라이어티 '달려라 방탄' 특별 출연 [13] 로즈마리6935 20/11/03 6935 0
54493 [스포츠] [K리그]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 현대를 떠납니다. [31] 저스디스6823 20/11/03 6823 0
54492 [스포츠] [KBO] 그와중에 엄청나게 욕 먹고있는 한분... [40] 나의 연인10814 20/11/03 10814 0
54491 [스포츠] [KBO/LG] 경기를 이렇게 오래 했는데 크크(데이터 주의) [24] 무적LG오지환5014 20/11/03 5014 0
54490 [스포츠] [KBO] 박용택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3] 나의 연인5630 20/11/03 5630 0
54489 [스포츠]  키움이 탈락한 것은 공정성 때문입니다. [36] 슈터10024 20/11/02 10024 0
54488 [스포츠] [KBO]2년전 11월 2일과 오늘 [4] juri.t4316 20/11/02 4316 0
54487 [스포츠] 39살에 13회말 대주자 도루하는 82년생 정근우.GIF [13] insane7080 20/11/02 70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