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1 03:39
[오자이크] 오왼 오바[도주] 디스전까지 출연하면 어쩌나싶었는데 음원에서는 둘이 했었네요.
머쉬야 독보적인 스타일 힙합이박사답게 잘했고 미란이의 재발견이 아니었나싶네요. 맨날 틱틱택택 하는거 듣다가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20/11/21 04:04
자다일어나서 아직 6화 못보고 스연게 원슈타인크루랑 이것만 봤는데... 두팀 다 미쳤네요 크크크크크
머쉬베놈은 진짜 와... 원슈타인크루가 진짜 뭔가 믿고 보는, 나아가 그 이상의 퀄리티에 놀라는 무대들의 연속이라면 머쉬베놈은 저번화 비트박스부터 진짜 원맨하이퍼캐리가 뭔지 보여주는 무대들같아요 크크크 벌스 두개 중 하나가 오왼 부분 땜빵같은데 뭐 저리 잘하는지... 거기에 저번화 트롤했던 미란이가 머쉬베놈 하드캐리에 감명받아 버스안내원 수준으로는 올라온거 같아서 뭔가 막 뭉클합니다.
20/11/21 05:04
쿤디판다는 지금 머쉬베놈이 벽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쿤디판다 개인의 능력은 훌륭합니다만 머쉬베놈이 무대를 너무 멋지게 꾸미네요 진짜 하드캐리가 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쉬 쿤디 원슈 릴보이 네 사람을 가장 높은 곳에서 보고 싶네요
20/11/21 06:06
머쉬베놈은 독창성 순발력 팀원버프능력 무대구성 다 좋네요
우승후보급에서는 원슈타인의 보컬과 랩스킬도 대단하지만 오왼 이탈, 미란이 성장이라는 스토리도 포함하면 머쉬베놈이 가장 뚜렷하게 튀는 느낌 원슈타인은 기존 레이블 어딜 가도 대단할거같은 느낌이라면 머쉬베놈은 슬로랑 같이 인디펜던트 레이블 차릴듯
20/11/21 06:14
어느 시즌보다 한명 한명 기대치와 평균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
그 전 시즌들은 편집방향성 때문인지 몰라도 갈등에 집중해 악에 차고 분노를 흩뿌리는 어그로에 집중 했던 반면에 이번시즌은 아이돌의 서바이벌 데뷔기 처럼 각 크루의 끈끈함이 돋보이면서 참가자 한명 한명 떨어지는게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쿤디판다는 시즌3 씨잼(실력 최상 But , 노매력) 보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심사위원이 말했든이 " 랩 기계 " 진짜 잘합니다 . 근데 매력은 사실 모르겠어요. 이후 실력에 매력을 장착하고 온 씨잼처럼 경험치 많~이 먹고 플레이 리스트에 올라갈 랩퍼가 한명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1/21 09:10
엠넷에서 편집으로 이야기를 몰아가려고 해도 오자이크하느라 바빠서 겨우 방송 내보내느라 엠넷 의도대로 손대지 못한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
쿤디판다도 씨잼의 신기루 같은 디딤돌이 필요하겠네요. 그래도 씨잼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쿤디 사장님이 비와이니까 잘 이끌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20/11/21 11:20
그 없는 매력을 채워넣어서 쇼미5로 돌아온 씨잼처럼 꼭 이번 시즌9이 아니더라도 다음시즌 혹은 그 다다음 시즌에라도 다시 나와서 충분히 매력을 어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말씀하신 대로 랩 실력 하나만큼은 검증이 된 친구기 때문에..기본기가 탁월하다면 언젠가 그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죠 크크 개인적으론 랩하우스에서 보여준 쿤디판다의 프리스타일 랩을 쇼미에서도 보여준다면 부족한 매력이 조금은 더 채워질텐데 말이죠.
20/11/21 09:16
머쉬가 무대구성이랑 곡컨셉을 짰는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엘범네서 싸이에 흠뻑쇼 처럼 공연 구성을 기깔나게 짜면 진짜 브랜드가 될 만큼 아이디어나 실력이나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쇼미6 이후로 안봤는데 이번 9는 정말로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20/11/21 11:10
무대 전 상황부터 무대 구성, 미란이의 반전, 가사까지 모든 스토리가 미친 수준이었죠
행주 준결승 때같은 충격적인 무대였습니다 머쉬베놈은 탄력 오지게 받겠네요
20/11/21 11:59
확실히 프로듀서들 음악 짬밥 능력 어디 안가요. 평범한 리스너인 저는 미란이라는 래퍼 왜 붙었는지 아예 몰랐었거든요. 이번 무대에서 그들의 판단을 이해했습니다.
사실 이번 프로듀서진은 전 시즌이 망해서 그런지 몰라도 칼 갈고 모셔왔죠. 20년차 베테랑 래퍼 셋에 경연 끝판왕, 모두가 인정하는 스킬의 정점, 온리원 아티스트, 거기에 심사 경력이 풍부한 씬에서 인정받은 원래 의미의 프로듀서들까지.
20/11/21 13:03
머쉬베놈은 진짜 엄청나네요. 미란이 첫 벌스가 끝나기 전까지 머쉬가 계속 얼굴봐주며 더블링 쳐주며 자신감 붐업해주는데, 얼마나 든든할지. 머쉬의 리더쉽과 임기응변 능력은 역대 최상급인 거 같습니다. 미란이 능력의 200% 끌어낸 느낌이에요. 무대 끝나고 미란이가 머쉬에게 충성을 다짐하고 주군으로 모신다 해도 거짓이 아닐 것 같습니다.
20/11/21 15:29
리얼 2차부터 싸이퍼 크루배틀까지 미란이한테서 자신감이 느껴진 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음원미션에서 그것도 바로 전날 팀원이 탈주한 상황에서 그걸 끌어내내요 나중에 미란이가 성공하게 되면 명절마다 한우보내도 이상하지 않을듯
20/11/21 13:05
LCK 시청자로서 머시베놈은 당연히 호감이었지만 독창성 외 실력에 대해서는 그리 대단한지 모르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을 단번에 뒤집어놓는 무대였습니다. 역시 무대를 하는 사람은 스킬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네요.
20/11/21 14:16
1:17 앉아있다가 일어나면서 "맨 밑바닥의 소녀 엄마의 술병이 날 만들어"
3:08 미란이가 머쉬베놈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다니면서 렛츠고 렛츠고 호응하는거 기분도 좋아지고 감동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