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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6 17:45:5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역시 무한도전이라고 해야 하나요?
http://news.nate.com/view/20100806n11461?mid=e0100


암표 관련 대책이 나오네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그만 타이밍을 놓쳤고...

일단 47초만에 매진되었다는 이야기부터 무한도전의 브랜드 가치랄까요? 팬들의 충성심이랄까요? 그런 부분이 느껴지네요. 수익으로는 다문화가정을 돕는다고 하고요.

지금까지 달력 판매도 모두 완판(저도 2번 샀습니다.)하는 기록을 세웠고 듀엣 가요제 앨범도 다 팔리고(저도 한장 샀습니다. 작곡 전공하며 또한 무도팬인 제 동생에게 선물로)... 정말 엄청나네요.

예전에 김태호 피디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광고계약할때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이 보냐뿐 아니라 누가 보느냐고 고려된다.'라고 했는데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광고가 모두 완판되는 무한도전이죠.

제가 광고주 입장이라면 꼭 광고를 앞에 넣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죠. 시청률도 어느정도 나오는데 그게 고정수치에 가까운 수치고(15%내외), 애청자들의 충성심도 엄청난데다가 토요일 8시 이후에는 무한도전 관련된 뉴스만 몇개가 올라오는지...


어쨌든 암표 가격이 25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하는데... 그거에 대한 대책으로 표는 핸드폰으로 전송되고 인적사항 조사해서 본인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최근에 1박 2일이나 세바퀴 같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예능이 몇몇 구설수때문에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 사실 암표 문제가 나오면 무한도전에게도 타격일텐데... 그것을 바로 해결하네요. 물론 100% 해결책은 아닐지라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보이니까요.


전 뭐... 무한도전도 좋고 1박 2일도 재밌고 세바퀴도 유쾌합니다. 다만... 좀 애정의 차이가 가끔 나는게... 무한도전은 항상 기대하는 것 이상의 조치를 취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암표 이야기 나오면서 문제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바로 조치가 있군요.

뭐 그러면서 '암표 주면서 볼 경기는 아니다.'라고 하는건... 왠지 좀 재밌네요. 스스로 비하인가요?

어쨌든 달력도, 음반도 그랬듯이 이번의 레슬링 대회도 여러 소외 계층을 위한 노력이 보여서 좋고요 꼭 흥행이 잘되었으면... 아 이미 흥행이군요... 47초만에 매진이면... 뭐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P.S-체감 시청률 100% 효과라는게 있죠. 예전에 추노 끝나고 담당 피디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실제 시청률은 30% 중반대였지만 언론에 보도되는건 추노뿐이라고... 추노와 동시간대 하는 드라마는 언론에 노출도 적고 언급도 적었다고...

실제 시청률은 추노보다 아이리스가 높았지만 추노와 경쟁한 작품에 비해서 아이리스의 경쟁 작품은 '미남이시네요'가 있는데 어느정도 이슈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그런면이 있네요.

그러한 면에서 무한도전도... 같이 하는 프로그램 중이 스타킹, 천무야가 있는데요. 천무야가 처음에 굉장히 이슈가 되었고 스타킹도 어느정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은 스타킹은 안 좋은 쪽으로만 기사가 나오고 천무야는 잠잠해졌네요. 뭐 다 좋은 프로그램이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시청률 차이도 적지만 체감 시청률은 좀 차이가 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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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10/08/06 17:49
수정 아이콘
1박 2일 리플만은 달리지 않기를...
Hypocrite.12414.
10/08/06 17:51
수정 아이콘
스스로 비하라기 보다는, 진짜 볼게 없을것 같습니다 -_- 그냥, 여태까지의 노력의 결실이라서 빛이 나는거지 돈내고 볼 레슬링 수준은 아니겠지요.
몇년전만 해도 레슬링 좋아했는데,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챙겨보고 있습니다. 기대되네요.
10/08/06 17:58
수정 아이콘
경기장 입장시 본인 일일이 확인하고 입장시키면 입구가 매우 혼잡할텐데
확인절차가 제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10/08/06 17:57
수정 아이콘
그럼 그렇죠. 태오피디가 그런 생각 하나 안했을리 없습니다.
kimbilly
10/08/06 18:00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보는 것 보다 비하인드 + 무도만의 자막이 입혀진 방송분 보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저도 2장 예매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취소표도 2분만에 매진 되더군요.
율곡이이
10/08/06 18: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WWE 같은 미프로레슬링을 자주 보는 분들에겐 학예회 수준 일것 같습니다..안 보는 젊은 층분들도 비슷할테고..
다만, 애초에 컨셉을 wwe 같이 연습을 하고, 시나리오와 합을 맞춰서 할 것 같아서 그나마 낫을 것 같구요..
코리안
10/08/06 18:3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즐겨보는데 레슬링 편은 진짜 재미없던데..... 과연 재미를 충족시킬지 의문이네요....
10/08/06 18:52
수정 아이콘
다들 '그냥 학예회의 재미 수준일 것'이라 예상하는 지금,
그 예상을 깨고 비밀급지옥훈련의 성과로 각종 고급기술이 난무하는
미친 레슬링판을 만들어준다면, 그야말로 반전이겠네요 하하
10/08/06 20:37
수정 아이콘
하하가 619라도 날리는 날엔..
10/08/06 21:10
수정 아이콘
저 피니시중에 619 가장 조아해요. 안아파 보여서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화려해서 좋아해요 흐흐.

표 예매하려고 2시 땡 클릭해서 결재까지 했는데 완료 버튼 누름과 함께 뻗어서 플로어 석 날라간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
암표 이야기 들었을땐 엄청 짜증 났었죠. 누군 고생해서 2시 땡 시작했는데 저런녀석들이 나랑 같이 경쟁을 했다하니 말이죠.
약간은 안일하게 어느표든 구하겠지 했다가 열이 팍 오랐었어요.
그런의미에서 무도 PD님, 꼭 꼭 완벽하게 걸러서 입장 시켜주세요!!!!!
3배빠른
10/08/06 23:10
수정 아이콘
너무 허술한 대책이 아닐까요?
무도측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한때 공연계쪽에서도 위 기사에서 소개된 방식과 같은 통제를 시도했으나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2005 ~ 2008년의 4년 동안 거의 모든 국외 대중음악 & 지명도있는 클래식 뮤지션의 내한공연을 봤었습니다.)
관객들이 "구매자가 급한 사정이 생겨서 양도받은 표다.", "나도 큰 돈을 지불하고 산 표다.", "좌석을 그대로 비워둘 수는 없지 않느나?" 같은 논리를 앞세우고, 거기에 '원 구매자와의 즉석 연락', '신분증 사본 첨부' 같은 콤보까지 쓰면 판매자 측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막기가 힘들거든요.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나두미키
10/08/07 10:44
수정 아이콘
머 사실 레슬링을 보러 가는 것은 아니자나요.. 무도 멤버들을 보러 가는 것이지
퀄리티가 조악해도 만족 할 것 같습니다..... 연차를 내지 않고는 보지 못할 듯 해서 포기한 사람입니다만..
기대됩니다... '평균 이하 남자들의 도전기' 아닙니까..... 못해도 조악해도 그래도 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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