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자 적는데의 무게감을 느끼는 PGR21에서 꼭 이런 이야기를 꼭 해야만 하는가, 아니면 댓글로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매우 고민 하였습니다.  그러나 반가운 공지글(정치이야기 자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같은 종류의 글이 올라 오는 것에 대해 질려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에둘러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직설적으로 하겠습니다. 정치 이야기 그만 보고 싶습니다.
일단  저도 젊은 관계로 노무현 전대통령과 박원순 후보 지지자 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선거전략이나 홍보방법이 트위터나 이러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선전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글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박원순 후보에 대한 호감이 생기기 보다는 오히려 그의 이미지에 부정적이 됩니다.
최근 지지율 역전이라던지 하는 것들도 모두 이러한 네거티브전략의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깨끗하고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후보가 이러한 네거티브 선거가 되면 오히려 이미지에 손해라는 겁니다. 오히려 과거 정책이 잘못된 것에 (한강르네상스 등) 박원순후보가 바꿀 정책에 대한 수준높은 글이 올라 오는 것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저같은 지방사람들 입장에서는 투표권도 없는 서울 시장 보궐선거글 자체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 관계를 까는 글을 보면 볼수록 짜증이 일어나고 (개인적으로)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만약 투표와 상관도 없이 단순히 까기 위하여, 그 사람의 가족관계를 들먹이고 파는 것이라면 그런 글은 PGR21에서 제제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래 글들을 보십시요. 좋은 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본에서 느낀 차별에 대한 글이나 프로야구, 드라마에 대한 글 등등 읽어보면 유익하고 생각거리를 던저주는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1. 나경원 네거티브 글이 퍼진다고 박원순 지지가 올라가진 않는다.
2. 만약 까기 위해 글을 적는다는 것은 더욱 올라와서는 안되는 글이다. (이곳은 정치이야기를 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수정, 비방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더이상 이런 종류의 정치글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실 겁니다.

P.S : 또 원치 않게 제 글이 불판이 되어간다는 느낌인데요... 모두 어느정도 진정하자는 겁니다. 제가 종교이야기와 정치이야기를 되도록 피하는 것 역시 그 사람의 신앙이나 신념은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느분의 말 처럼 차라리 한나라당 지지자도 말하고 서로 건전한 토론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고 (나경원 지지한다고 하면 여기선 거의 매장급입니다) 그럴 바에야 우리라도 좀 피해가자는 겁니다. 꼭 여기 아니라도 불판 만들곳 많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