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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7 02:02:4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생활툰 : 나이트2(수정)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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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피
11/12/07 02:04
수정 아이콘
와우만렙 여러개를 가지고있을듯한 공대생이라는 문장을 보자마자 확실한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크크
밝은눈
11/12/07 02:06
수정 아이콘
후아. 삶이 항상 신기하고 흥미진진할꺼 같아요. 그야말로 전혀 다른 '나'가 되어 누리는 세상. 게임에서 살짝 체험하곤 하지만 쌀님은 현실에서도 그런 걸 경험하시는군요. @.@
Jamiroquai
11/12/07 02:0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나이트에서 만난 분들 중에서도 CD가 있을거 같은 느낌의

웹툰이군요. 어둡고 화려한 조명이니 구분하기 힘들 거 같아요.
11/12/07 02:14
수정 아이콘
당사자분이야 재밌으셨겠지만 당한 남자분들은 무슨 죄로..........
리멤버
11/12/07 02:25
수정 아이콘
집밖에서도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도 크로스드레서인가요? 목소리가 여자목소리인지 아니면 저기에서 여자목소리 처럼 한건지 궁금하네요. 다른 피지알러 분들 보면 대부분 이해하시던데 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쌀이없어요
11/12/07 02:32
수정 아이콘
에... 크로스드레서는 이성복장을 착용하는 사람들을 크게 묶은 명칭이구요.
그 안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뉘어요.
결국 케바케니까요.
집 밖에서도 여자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크로스드레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목소리는 원래 좀 얇은 편이에요.
그리고 거기서 좀 더 얇게 혹은 좀 더 굵게(군시절 보직이 조교라.... 복식을 배웠어요;) 낼 수 있는거구요
기억을 걷는 시간
11/12/07 02:25
수정 아이콘
항상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동생도 남잔데 178/52입니다.
동생도 딱 보면 엄청 말라서 안쓰러운데 님은 더 말랐 ...
취미도 좋지만 건강 잘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말고사 공부 열심히 하세요 ^^
Je ne sais quoi
11/12/07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잘 보고 있네요 ^^
자제해주세요
11/12/07 02:26
수정 아이콘
저는 나이트를 출입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지만, 올려주신 에피소드는 상당히 재미있네요.
흐흐흐
영원한초보
11/12/07 02:27
수정 아이콘
헉 이런게 정말 실제로 가능한건 가요?
들킬까봐 막 조마조마 하지는 않나요? 그리고 이런거 하려면 몸도 좀 가냘퍼야 되곘죠?
개인적으로는 당해도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찰박찰박찰박
11/12/07 02:31
수정 아이콘
형님 재밌어요 크크 -_-
된장찌개
11/12/07 02:32
수정 아이콘
가까이 밀착해도 상대방이 모를 정도면 엄청나네요.....
섬뜩해지는데요.
스반힐트
11/12/07 02:35
수정 아이콘
리플 열개 달리기전에 툰을 보다니 감격 ㅜ_ㅜ 입니다. 게다가 재미있어요 어헣~

양주에 물탄 남자... 쌤통이네요 ~
같이온 두 여동생들은 뭐하고 노셨대요?

쌀이없어요 님 생활툰 보면... 정말 재밌어요. 보통의 남자들이 체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재밌게 그려주시니 , 흥미도 있고 ,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되고요^^...(옷값 등등)

전 솔직히 언젠가 그릴 예정이라고 하셨던 , 변태특집-_- 이 좀더 기대가 됩니다. 험험...
무리하지마시고 , 시험 잘 치루세요 (__)/
영원한초보
11/12/07 02:37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변태특집이라기 보다 말빨 좋은 남자들은 여자들한테 어떻게 하는지 체험해보고 싶다는...
로렌스
11/12/07 02:42
수정 아이콘
미모가 출중하신것 같아요.
남장 하셔도 꽃미남으로 인기 많으실것 같네요.
황신강림
11/12/07 02:43
수정 아이콘
음 궁금한게 있는데 겉모습이 완벽하게 여자라도
목소리는 어떻게 하죠? CD하시는거 아는 사람이라면야
이해는 되지만 위 만화처럼 첨보는 사람인데 ??
여자목소리도 내실줄 아시나요?
11/12/07 02:51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림까지 잘 그리시네.. 크크

떠나, 여성들이 질투합니다.. 남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구요..

그러니 이제 그만 좀 예쁘세요... 응?
11/12/07 02:59
수정 아이콘
KOO님 같은 생각이 들었다가 답변을 이미 해주셨군요.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Inaddition_to
11/12/07 03:04
수정 아이콘
(수정)
괜히 제 글도 폐가 될까봐, 수정 할께요..
저는 불쾌하다거나 그런것 없이 잼있게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핫타이크
11/12/07 03:05
수정 아이콘
이런 행동을 너무 자랑스러워하시는것 같아서 어이가 없네요.
사람 낚시질하는게 그렇게 자랑스러우신가요?;;;

뱀다리. 여장을 하고 길거리를 다니시는건 전혀 상관없지만,
나이트에서 즉석만남을 하고싶어하는 남자들과 함께 하는 의도를 전혀 모르겠어서 하는 말입니다.
11/12/07 03:16
수정 아이콘
pgr이 아무리 공대사이트에 가깝다고 해도 이 우호적인 댓글폭풍을 이해할 수 없군요.
아니면 이분위기 때문에 참는 분들이 계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경험한바로 대부분의 CD(?)..
이런 용어를 쓰는 계층도 사실 거의 없습니다.
아무튼 CD들은 대부분 그들의 성정체성이 모호하거나 확실하게 바뀐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들 스스로도 그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편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난번에 올린 외전을 읽고 저는 확신을 했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어필하는지는 본인이 아닌 이상 잘 모르겠지만

역시 제가 경험한바로는 스스로를 인정받고 싶어서가 아닐지 싶습니다.
의식적으로던 아니던..

아무튼 저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반인으로서 몹시 불쾌합니다.
이런 것들이 말이죠. 뭐든지;
11/12/07 03:29
수정 아이콘
전 재밌기만 한데...
뭐가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m]
자유게시판
11/12/07 03:39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만화 속의 남자가 순진한 모습으로 그려진 것도 아니고 변태나 다름 없는데 능욕 당하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11/12/07 03:40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지... 불쾌감을 못 느끼는건 내가 지극히 일반적인 상식인이 아니어서인가...그리고 설령 성정체성에 혼란이 있고 그래서 인정받고 싶으면 안되나요? 저도 개인적으로 되게 인정투쟁이 강한편이라.. 애초에 허세같은 것도 다 인정투쟁의 갈래고.. 기본적으로 모든이들이 어느 정도의 인정투쟁은 하고 살고있기도 하고..
하루아빠
11/12/07 03:49
수정 아이콘
생활툰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좀 자주 올려주세요 바쁘신 와중에 수고하시는거 감사하지만 너무 기다리다 보니 크크크. 그런데 궁금한게요. 나이트에 오는 여성분들의 심리는 뭔가요. 남자들이야 같은 테이블에서 계속 있는 것이니, 여자 꼬실려는 것도 크지만 친구들끼리 서로 망가지는 모습도 보고 또 여자 데리고 나가려는 경쟁심리도 있고.. 어쨌든 친구들끼리 같이 있는 건데 여자들 보면 부킹다니느라고 거의 개인 플레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순전히 남자 만나러 오는것인지.. 보통 부킹오면 친구들 걱정하는 말들을 하긴 하는데, 그러면서도 계속 앉아있는 거 보면 좀 웃기기도 하고. 음. 어쨌든 말이 옆으로 샜는데 궁금하네요 여성분들의 심리가 흐흐. 쌀이없어요 님은 아시나요
로고스
11/12/07 03:51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지... 불쾌감을 못 느끼는건 내가 지극히 일반적인 상식인이 아니어서인가...(2)
11/12/07 04:00
수정 아이콘
내가 상식적인 일반인이 아니었다니...ㅠㅠ [m]
一切唯心造
11/12/07 04:01
수정 아이콘
전 재미있는데요; 뭐가 문제인가 싶은데 ;;
JunStyle
11/12/07 04:01
수정 아이콘
불쾌할게 뭐가 있나요? 개인의 삶을 만화로 그린것뿐인데. 불쾌하면 다음부터 안보면 되지 굳이 댓글 달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스반힐트
11/12/07 04:05
수정 아이콘
음... 지극히 상식적인 일반인은 이런 상황에서 몹시 불쾌해야 정상인가 보네요.
그것 참 골때리네요.
자신만의 척도를 ... 타인에게 강요하는 자세...
자신만의 생각을 "지극히 상식적인 일반인"들의 의견처럼 주장하고.... 나의 생각과 다르면 "이단""비정상"으로 몰아가는군요.
여장해서 상대 남자와 얘기좀 한게 , 이정도로 욕먹을 정도라면...
범범 행위인...무단횡단 했다간 자결이라도 해야겠어요 ...
하루아빠
11/12/07 04:06
수정 아이콘
위에 매우 진지한 리플이 있었군요..이제 읽었습니다. 쌀이 없어요 님의 글을 매우 불쾌하게 느끼신 것 같은데.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떤 점이 그렇게 불쾌하셨던지.. 단지 cd 들은 그렇더라..라는 자신의 주관으로 글을 쓰셨던데.. 본인도 어떠한 점이 불쾌하신 것인지 정확히 맥을 짚지 못하시고 쓰신거 같은데 그걸 왜 굳이 댓글화 하신것인지가 전 의문이네요. 쌀이 없어요 님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마이스타일
11/12/07 04:06
수정 아이콘
참 요즘들어 나는 상식적이고 너는 비상식적이다 라는
밑도 끝도 없는 멍멍이소리를 늘어놓는 분들이 참 많네요
애패는 엄마
11/12/07 04:0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보다 더욱 더
천상 여자랑 놀기 좋아하는 문과생 출신이라 그런지 이것이 공대생 분위기랑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모르겠고
의도를 가지고 여러번 가지고 논 거라면 문제겠지만 한두번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가지고 어차피 나이트에 예의 차리러 가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각하게 우스워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다리기
11/12/07 04:12
수정 아이콘
으잉... 한 번 읽고 댓글 쭉 보다가 새로고침 누르니까 만화가 없어졌네요..
개인적으론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불쾌하게 느끼는 분들이 있을 수 있군요.
왠지 조금.. 조금 아쉬운데요~
릴리러쉬.
11/12/07 04:15
수정 아이콘
제가 불쾌했다는 것이 절대 아니라 솔직히 이런일 한번은 날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사이트다보니깐요.
그래서 재밌게 보긴 했지만 솔직히 조금 아슬아슬한감도 있었구요.
그 후의 일의 전개 방향도 조금 눈에 보이는듯 하고..
아무튼 글쓴분이 상처를 안 받으셨으면 합니다.
상처를 잘 받으시는거 같은데 어쩌면 지금 그만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대사이트인거랑 이 글에 우호적인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공대가 아니라서 그런가 오히려 공대분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는 요소가 있어보이던데요.
와우하게 생긴 공대생이라던지..
글쓴분 본인이 공대이신거 같으니 비하의 의도로 쓰신게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레빈슨
11/12/07 04:17
수정 아이콘
으아니..... 새벽에 이런일이
트레빌
11/12/07 04:19
수정 아이콘
나이트란 데 한번도 못 가봤는데 꽤 재밌는 곳 같네요. 크크
음 근데 이런 취미가 거의 보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비상식이다 뭐다라고 비난받을 여지가 있나요? 전혀 없어보이는데.....
다만 쌀님도 저렇게 여장인 줄 모르는 남자와 만나면서 술마시며 노는 건 상대방입장에서 알게 되면 불쾌할 수 있으니 자제하시는게 좋을듯요.
핫타이크
11/12/07 04: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본문을 삭제하시니 괜시리(?) 제가 죄송해지네요.
참고로 쌀이없어요님의 지난 웹툰들은 잘 봤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저 역시 죄송합니다..
11/12/07 04:25
수정 아이콘
으으 내가 일반인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아니 근데 솔직히 안 웃겨요? 이런 식의 비틀린 상황은 흔히 사용되는 유머 코드인데요. 미인을 발견하고 따라갓는데 남자더라 이런 건 수십 수백 수천번 본 내용인데 시점이 뒤바뀌니까 웃을 수 없는 코드가 되나요? 껄떡대는 남자 가지고 노는 여자 이야기도 사실 꽤나 보편적인 코드인데요? 오히려 두 식상한 상황이 겹치니 신선해지면서 재밋는데 말이죠

솔직히 제 주변에도 게이 드립이나 TS 물 관련된 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지극히 정상인 줄 알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남의 사생활이나 취향에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시하는 그 사람들이 더 비정상인거 같아요.
Je ne sais quoi
11/12/07 04:29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죠 -_-?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들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었는데 에잉... 쌀이없어요님이 상처 안 받기만을 바라겠습니다.
스반힐트
11/12/07 04:30
수정 아이콘
세상 참 잔인해요...
나와 생각이 다르면 ...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 ... 매장을 해야 속이 시원하니...
솔직히... 쌀이없어요 님이 비도덕... 비윤리 ... 범법 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
사람감정을 희망고문식으로 가지고 논것도 아닌데... 진짜 너무 심하십니다.
이거 어디 무서워서 장난한번... 농담한번 하겠습니까?
생각이 다르다고 쌍욕을 먹을 정도면 , 농담따먹기 잘못했다간 칼침 맞겠군요 큭큭...
11/12/07 04:30
수정 아이콘
아아 변태능욕하는 툰을 기대했는데...

불쾌감을 느끼는 척도는 개인이 가진 것이니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도록 합시다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11/12/07 04:41
수정 아이콘
나이트에서 여장하고 반복적으로 술을 얻어먹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한번의 경험담이고 본인도 그 이후에는 절대 안 가신다는데 반응이 너무 격한 것 아닌지...
KillerCrossOver
11/12/07 04:44
수정 아이콘
카툰은 못 봤네요. 지극히 일반적인 상식인으로서 안 불쾌했었는데..
가벼운 만남을 위주로한, 온갖 허세와 구라가 판치는 나이트 에피로 진지 먹기도 하는군요.
눈시BBver.2
11/12/07 04:45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뭘 하든 글을 쓴다는 건 자신의 무언가를 알리려 한다는 것이고 그거 자체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이트에서 한 일들 자체만이 문제라면 그건 충분히 할 말이지만, 그 이상으로 문제삼는 것도 이상하구요. 그렇다면 남/녀는 물론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걸로 웃으면 안 되는 걸까요? 대부분의 유머는 거기서 출발하는데요. 모든 건 정도의 문제일 뿐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 게 상식/비상식, 일반/이반의 문제가 되는 것도 이상하구요.

뭐... 지금은 그저 쌀이없어요님이 힘 내시길 바랄 뿐이네요
아침바람
11/12/07 04:47
수정 아이콘
머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공격적인 댓글때문에 더 기분이 나빠지는데..
자기 기분 나쁜거만 생각하시는건가.
달과바다
11/12/07 04:49
수정 아이콘
아...기다리고 있었는데...이렇게 놓치다니.
아쉽네요.
11/12/07 04:57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저는 생활툰 재미있게 보고있던 사람이긴 합니다만 피지알처럼 조회수 많고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커뮤니티에서 CD 를 주제로 글을 올리면 언젠가는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좀 많이 아쉽네요. (요즘 들어서 느끼는 건데 문장을 짧게 끊어서 쓰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저도 CD 나 게이 친구들이 좀 있어서 대충 짐작이 가는데 어차피 이런 일이 처음 겪는 것도 아니실테니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기를 빕니다.
XellOsisM
11/12/07 05:03
수정 아이콘
..... 누군가로 인해서 제 즐거움이 하나 사라졌네요. 에휴.. [m]
사케행열차
11/12/07 05:12
수정 아이콘
저는 나이트1편이 나왔을때부터 '아 곧 뭔가 터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클릭했을때는 이미 카툰은 날아갔기때문에 내용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전편과 댓글로부터 충분히 유추할 수 있구요. 상식 비상식을 떠나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이유는 '여장을 하고 나이트에 갔다'라는 행위 자체가 의도된 것이라는 점이죠. 나이트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뻔히 아는 상태에서요.
연필 한자루를 훔쳤더니 어머니가 칭찬을 하더라, 그래서 점점 더 큰 물건을 훔치다가 결국은 도둑이 되어버린 우화가 떠오르네요. 그렇다고 글쓰신분이 범죄자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생활툰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점은 그런 거였습니다.
11/12/07 05:20
수정 아이콘
진지먹었는데, 제 댓글타이밍이 좀 안좋았네요. 쌀이없어요님 너무 의기소침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저도 저의 생각이나 행동이 소수에 해당하여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을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보편적인 시선과는 다른 부분을 조금씩 갖고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11/12/07 05:28
수정 아이콘
재밌자고 하는 일에 죽으라고 달려드는 걸 보니 최효종 씨 사건이 꼭 유니크한 것만 같지는 않네요.

성비 9 : 1 이상을 달리는 여초 생활권에 지내면서도 피지알에서 있었던 요모조모한 일들을 언급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데
도대체 저는 뭐가 문제고 무엇에 기분이 나빴으며 어떤 정당성과 당위성을 내세우는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특히 쌀이없어요님 이야기는 다들 흥미로워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몹시 허탈하네요.


하지만, 제가 지금 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해서 어이 없고 황당한만큼 불을 지른 당사자들 또한 그러하였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일개 피지알러일 뿐이고, 이런 발언을 할 자격 같은건 전혀 없겠습니다만,
100플이 다 되어가는 이 게시글의 댓글에서 이미 자격을 운운하는건 웃기는 일일듯 싶어 한마디 하자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저 불편하기 때문에 이 게시글이 이렇게 되게끔 한거라면
그냥 개인 블로그를 하시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지내시길 추천합니다.
굳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고통받을 필요가 전혀 없거니와,
굳이 누군가 불편을 감수하고 떠나야한다면 그건 타인을 수용하는데에 조금 더 편협한 잣대를 적용하는 사람의 몫일겁니다.

음. 사실 여기까진 그냥 허투루 해본 소리고, 쌀이없어요님께서 상처받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수자들이 받는 핍박이 어느정도인지 본인이 아니라 알수는 없으나, 주변인으로서 느낀 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브릿츠
11/12/07 05:30
수정 아이콘
으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피쟐에 오는 재미중 하나가 없어졌네요.
11/12/07 05:31
수정 아이콘
지극히 상식적인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만
통용되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이트가
된다면 지극히 상식적으로 좋은 곳이
되겠네요. [m]
11/12/07 05:32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분위기 좋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싫어라고 말했는데 이유가 그냥 싫다는 것이면 좋은소리 못 듣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 쪽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할 사람 자체가 없을 것 같네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충분히 많았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고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완결까지는 못보게 되었지만 그동안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룰루랄라
11/12/07 05:38
수정 아이콘
항상 올리시는 게시물들 흥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앞으로 개제하지 않으시겠다니 아쉽네요ㅠ
모쪼록 댓글들이 상처가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욕하는 이들보다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김연아이유리
11/12/07 06:08
수정 아이콘
쌀님의 게시물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앞으로 못보게 된다는것에 진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것을 몇몇 비우호적인 댓글을 단사람들에게 잘못을 돌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성적소수자나, CD에 대해 긍정하는 편이고, 예전부터 쌀님 좋아하는 사람이긴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위 몇몇분이 했던 발언이 그렇게 비난받을 만했나 생각해보면 회의적입니다.

적어도 비우호적 발언을 한사람이 글쓴이를 비하하지도 않았고 이유없이 떼쓴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매장하는식으로 몰아세우지도 않았고 욕한것도 아니고, 내가 상식적이고 니들이 비정상이라고 우기지도 않았습니다. 쌀님에게 비우호적인 댓글이 자신의 불쾌감표현하고, 우호적인 pgr의 반응에 의아함을 표시할지언정 최소한의 예의는 담고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모두에게는 옳든 그르든간에 "어느 정도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 그리고 생각을 표현할 권리는 있습니다.

앞으로 나왔을 재미있는 게시물을 못보게 되는것이 아쉬어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의 비난은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어떤 여성PGR유저가 나이트에서 남성골탕먹인이야기를 했는데, 누군가 비슷한 수위로 "나는 이러저러해서 당신이 말하는 그런 상황이 불쾌하다"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죠. 과연 지금과 같은 비난이 쏟아졌을까요? 무엇보다도 애초에 글쓴이 자신이 게시물을 내리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았을겁니다.

사실 (성적)소수자들이 억압받는쪽에 있기때문에 더 배려해야한다는것은 인정하지만 그런 배려는 권장해야하고 더 바람직한 것이고 우리사회가 그런쪽으로 나아가야하는것은 분명합니다만 그런 배려라도 강요하게 되는 순간 그것은 또 다른 억압일뿐입니다.
FakePlasticTrees
11/12/07 06:13
수정 아이콘
PGR오는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사라졌네요. 혹 개인 블로그 같은 곳에서 계속 연재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계속 지켜보고 싶습니다. 힘 내세요.
pathology
11/12/07 06:25
수정 아이콘
이쪽 말도 맞는것 같고.. 저쪽도 이해되고...
나이트 부킹남 입장에서 생각하니 짜증은 나겠네요. 수십만원 들여서 룸잡고 양주세트 깔았는데;;
예전 유행하던 아웃백가서 뭐 짜장면 배달해먹는? '용자 시리즈'?보다 민폐인듯...
근데 뭐 또 이런저런 경우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

이전 만화도 신기하고 재밌긴 했는데 뭔가 찬양일색?의 댓글들이 사실 약간 거북하긴 했었어요.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데 너무 호감형 댓글만 달려서..;
이정도 수위의 댓글에도 그만 올리실정도면 접길 잘하신거 같네요...
뭐하나 생산적인 컨텐츠 만들어낸적도 없는 회원이 할말은 아니지만요ㅜ
11/12/07 06:26
수정 아이콘
이번 화에서 나이트 남성분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리플 보고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KOO님께서
저보다 먼저 다신 것 보고 지나갔는데 이게 좀 커져서 결국 터졌네요.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기에 마음이 있으시다면 블로그에라도 올려주세요~
인피니아
11/12/07 06:48
수정 아이콘
저 오늘자 카툰을 보고 불쾌감을 느끼신분들이라면 여자 꼬실려고 나이트 가서 비싸게 룸잡고 놀고있는데 여자한테 제대로 까인 경험이라도 있나보네요. 아니면 찔리는게 있던지요. 그렇다면 이해 갑니다.

그리고 상식을 따지려면 이 사이트에 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사이트니깐요.
초록추억
11/12/07 07:06
수정 아이콘
CD(??)자체에 대한 비난도 아니고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 x신(죄송합니다.) 만드는 건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 피력'이 허용되어야 함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조롱은 불편할 소지가 분명히 많지요.
초록추억
11/12/07 07:0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저번편까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번 사태를 CD에 대한 거부감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경영대나 중광쪽으로 자주와주세요..매의 눈으로 알아보고 인사할겁니다. 크크크
11/12/07 07: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썩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못했어요. 그건 옳고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제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된 거부감에 대한 문제였죠. 그건 하지만 제 문제니까 상관없었어요. 컨텐츠란 내게 맞지 않다고 해서 나쁜게 아니니까.

모두가 맘에 드는 이야기와, 어떠한 거부감도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을수는 없어요. 인생은 원래 상식적이지 않은 편이니까. 그런면에서 굳이 큰 죄를 지은것 마냥 행동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내용이 그럴수도 있지- 정도의 선에서 끝난다고도 생각하고. 수정된 본문에서도 약간 '섭섭함'이 느껴지는거 보면 내가 정말 많이 잘못한거다 라기보다는 결국 이해받는건 힘든거구나 하는 체념도 느껴지거든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은 잘 대처했다고 생각해요. 불편하면 반응하지 않는게 원활하다고 보거든요. 뒤로 버튼이라는 편한 기능이 있으니까. 하지만 본인의 컨텐츠를 좋아하던 사람들, 옹호해주던 사람들, 이해해주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못된 처사가 아닌가 싶어요. 누가 조금 불편하다고 한 것만으로..
11/12/07 07:43
수정 아이콘
댓글을 쭉 읽으면서 '개인 취향인데 존중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싶었는데 김연아이유리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화 웹툰의 주제는 상대방 골탕 먹이기였죠. 사람에 따라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뒤집어서, 성형 수술 후 아름다워진 여성분이 자신의 일화를 연재하면서 '예뻐졌더니 남자들이 알아서 잘해주더라. 차량 접촉 사고 나도 웃으면 넘어가고, 알아서 짐도 막 들어주려고 하는 게 재미있다. 하루는 나이트 가서 계획적으로 골탕도 먹여봤다."고 하면 훨씬 더 격한 반응이 오갔을 것 같습니다.
물론 쌀이없어요님이 계획적으로 남성들의 호감을 이용하려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희화화했던 것은 사실이니.. 거부감이 드는 분도 분명 있을 겁니다.

소수자에 대한 배려심 때문에, 오히려 당연할 수도 있는 불쾌감의 표시가 (cd 자체가 아니라 타인을 골탕먹이는 것에 대한 불쾌감) 너무 매도 당하는 감이 있습니다.
11/12/07 08: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실 부정적인 댓글은 두 분이 달았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두댓글은 비난의 방향이 달라 한 분에게만 반박댓글을 달앗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12/07 07:52
수정 아이콘
아..늦게 왔어. 어제 밤에 접속을 안했더니 이게 무슨일이야.
복제자
11/12/07 08:02
수정 아이콘
취향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그 취향을 비난하는 것도 존중해 드려야지요.

다만 전 이렇게 웹툰이 끝장나는게 안타까울 뿐....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11/12/07 08:20
수정 아이콘
늦게와서 못 봤어요... T.T
아쉽네요. CD로서 가지는 불편함이 어느정도인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CD로서 가지는 즐거움이 어느정도인지도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즐거움이 불편함보다 크기에 계속 하시는 것이겠죠.
그 즐거움이 불편함보다 계속 크길 바라겠습니다.
토어사이드
11/12/07 08:21
수정 아이콘
웹툰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불쾌했다라는 말 한마디 했다고 다구리 당하고
여자한테 작업걸었다가 까였나보네요 따위의 비아냥을 들을 정도라니..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네요 크크
마바라
11/12/07 08:27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후속작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시 올려주세요.. 아님 쪽지로라도.. ㅠ_ㅠ

댓글이 길어서 이제야 읽어보고 있는데.. 이 정도로 큰일이었던가요..
그냥 에피소드 쯤으로 생각했는데..
11/12/07 08:38
수정 아이콘
우왁,, 못봤는데 ㅠㅠ 이게 하이라이튼데 ㅠㅠ 저도 쪽지로라도 ㅠㅠ
염나미。
11/12/07 08:43
수정 아이콘
헐,, 분위기 적응 못하겠네요,
제가 보수적이긴 하지만, 너무 관대한 반응 아닌가요?
글쓴이분 게시글을 보니까 취미가 여장하기라고 하시는데, 여장하기 까지는 괜찮은거 같은데,
여장하고 나서 나이트가서 여자행세를 한건데 왜..
그 남자 입장에선 사기 아닌가요? 나이트를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전 좀 화날것 같은데,,

좀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까면 안되지만,
이건 옹호를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잘못한거는 잘못했다고 말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생각에 따라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긴하지만;;
제 생각엔 여장을 하는 취미는 되게 특별하고 재밌는거 같긴한데,
그걸 통해서 남들에게 오해를 사게 하는 행동은 잘 못 된거 같습니다.
힘내라공무원
11/12/07 08:49
수정 아이콘
아오.. 이걸 놓치다니.. OTL

기억하겠다 영어 세개 아이디.. 어디 한번 내 기준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글이나 리플만 써봐라 -_-
11/12/07 08:59
수정 아이콘
아, 이 웹툰이 망할 종편보다 훨씬 재밌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나이트 참 좋아하는데, 여장남자 한번 만나서 당하면 몇년간 술자리 안주로 곱씹을 재밌는 추억이 될 것 같은데 왜케 민감하시지??
La Vie En Rose
11/12/07 09:04
수정 아이콘
나이트2편이 날라가기전에 봐둔게 천만다행입니다.
약간 진지 먹자면 저 역시 쌀이없어요 님의 글을 호기심90에 우려 10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묘하게 줄타기 해왔던 부분이 살짝 터졌나 보네요.

쌀이없어요님의 취미는 굉장히 유니크한것이고 미지의 세계 미지의 생물체에 대한
야릇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굉장히 흥미가 느껴질 요소가 다분 했습니다.
여자보다 이쁜[?] 남자의 은밀한 사생활 이야기라니 이렇게 즐거운 가쉽이 어디있을까요.
정말 만화속에서나 나올듯한 이야기 아닌가요. 하지만 이것은 리얼버라이어티 라는 점이 더 이야기에 생기를 불러 넣죠.

꼭 CD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취미나 여러가지 생각들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커뮤니티의 많은 이용자들은 신선하고 즐겁고 읽을만한 컨텐츠들에 언제나 목마르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하며 살면 그곳은 조금 만 더 편한곳이 될 수 있겠지만...
내 취향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 역시 진리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쌀이없어요님의 글을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그 경도의 따른 다름에서 오는 그런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연재해주신 글이나 웹툰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다루고 계신 소재가 약간은 하드고어한면이 있는데다가...
글 보다는 프리티한 여장남자에 대해 즐겁게 리액션 쳐주시는 피지알러분들의 반응에 대한 역반응
그 밖에도 이것저것 묘한 것들이 합쳐져서 뽕 하고 리플이 터진거 같아요.

선플 100개보다는 악플1개가 더 스트레스 받는다면 글을 쓸 여유가 없어지죠.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다시한번 연재해주시는 글들 재밌게 읽었구요. 나중에 조금 또 분위기가 잠잠해지시고 추스리시면
슬쩍 난입하셔서 꼭 CD 이야기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글 봤으면 좋겠네요.
11/12/07 09:05
수정 아이콘
놓쳐서 아쉽네요.
온라인 게임에서 여자 캐릭터 만드는거랑 별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전 개인적으로 거의 안만듭니다만..취존하죠.)
Grateful Days~
11/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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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처럼 상당히 민감한 사항이 아닌 이야깃거리로 나중에 다시 연재해주시길 바랍니다.

@ 너무 댓글에 상처받거나 올린걸 후회하진 마세요.
김민규
11/12/07 09: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약간의 거부감이 들던것도 사실이지만
쌀이없어요 님의 글이 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이없는데
세상은 역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네요...
곰똘이
11/12/07 09:10
수정 아이콘
만화를 못봐서 얼마만큼 불쾌한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 .
왜 나이트에서 상대가 남자면 안되는 겁니까?!

나이트는 하루 놀러가는 곳 아닌가요.
하룻밤을 생각했는데, 남자라서 불쾌하다.
나중에 연락하려했는데, 남자라서 불쾌하다.
이런건가요 음.
쌀님 돌아오세요~ [m]
루크레티아
11/12/07 09:12
수정 아이콘
골탕 먹인 것과 취미는 별개로 놓아야 하는데 '여장으로 사람 골탕먹이는 것이 취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11/12/07 09:20
수정 아이콘
아... 못보게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11/12/07 09:22
수정 아이콘
시험기간이고해서 일찍자고일어났더니 이런 일이....
최근 피지알에서 저에게는 제일 재밌게 봐온 글이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부디 쌀님께서 큰 상처를 안 압으셨기를... [m]
가시눈
11/12/07 09:31
수정 아이콘
어흑;; 어제 댓글보면서 약간 분란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 출근하고 보니 일이 좀 커져있네요.
나이트라는데를 갈 일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쌀님 이야기가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생각되서 연재하시는 거 잘 보고 있었는데..
쌀이 없어요님 상처입지 마세요.
마늘향기
11/12/07 09:37
수정 아이콘
으으 못봐서 아쉽네요.
남자들에게 있어 나이트가 뭔 선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홈런칠 궁리나 할까 하며 가는 곳인데,
이런 남자들에게 딱 한번 속이는게 뭐가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정성남자
11/12/07 09:43
수정 아이콘
나이트 끝나고 그 남자분에게 '크 남자였음 크크' 한 것도 아니고 막상 만화에 등장했던 남자분은 평생 그 여자분이 남자라는 '생각조차' 못해보겠죠. 그렇다고 나이트 1번 뺀찌 먹은게 그리 충격인가요?

진짜 오지랖들 넓군요...남자 입장에서는 사기니 어쩌니 참 피해의식에 쩔어 사시네요.
정성남자
11/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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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오지 마세요~PGR은 좀 재밌는 글 있으면 파이어시키고 논쟁(이라 말하고 잉여짓)하는데 일가견이 있군요.

그냥 자기가 싫고 거부감 있을뿐인걸 온갖 특유의 포장된 말과 갖다붙인 논리로 지식인인척하는게 글쓴분에겐 배로 역겨울듯.
11/1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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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_-.....늦었다 ...
심하게 기다렸는데ㅠㅠ
다시 올려주시면 안되요? 너무 보고싶은데...
cd고 뭐고 재미있는디-_-;

불쾌감이라..우선 전 불쾌감을 못느꼈습니다. 제 여친이랑 이 웹툰을 같이 보고 쌀이없어요 님 사진도 보고 했는데..
여친도 물론 저랑 같이 신기해하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물론!!!자기보다 몸매 좋다며 '쟤랑 사겨라' 라는 질투는 받았습니다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제목이랑 글쓴이가 누군지 아는데 굳이 왜 눌러서 불쾌감을 느끼실까하는 의문도 드네요.
생활툰을 좋아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시 올려주세요 ㅠㅠ
Calvinus
11/12/07 10:07
수정 아이콘
으악 보고 싶었는데 ㅜㅜ
보고싶어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진지를 먹으면..
음.. 저는 게이에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따라서 CD를 실제로 만나보면 조금 혐오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해하는것은 언제나 좋다는 전제에서 쌀이없어요 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직접 겪어보는 얘기를 듣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구요..
아쉽네요 ㅜㅜ 상처 추스리시고 돌아와 주세요
11/12/07 10:23
수정 아이콘
보고 안보고를 떠나서.

쌀이없어요님이 피지알에 오실 일은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11/12/07 10:38
수정 아이콘
쌀이없어요님이 유재석같은 만인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지 않은 이상,

자신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 때문에 자신이 해왔던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CD든 나발이든, 사이버세상이든 현실세상이든 간에, 이유가 있이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인터넷상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거죠. 일일이 그런 의견에 움추러들기보다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의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번 웹툰이 어떤 분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나, 그걸로 인해서 충격을 받고 절화선언을 해버린다면 쌀이없어요 님의 웹툰을 보는 낙에 피지알을 드르시는 수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다고 봅니다.

그니깐 한 마디로, 그냥 연재 계속 꾸준히 해주세요.

피지알 유머게시판만 들락날락 거리는 제가 유일하게 자유게시판을 오는 이유가 쌀이없어요 님의 생활툰 떄문인데...

남자인 제가 `여자`의 관점에서 쓴 글에 흥미를 느끼듯이, 남자인데도 `여장`을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쓴 웹툰이 얼마나 흥미로운데 말이죠.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
11/12/07 10:39
수정 아이콘
새글 올라와서 또 재미있게 보려고 클릭했더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군요 ㅠㅠ
쌀이없어요님 많이 상처받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flybaechu
11/12/07 10:42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2탄 기다렸단 말이예요..ㅠㅠ
저도 재밌게 보고 있으면서도 내심 조금은 불안불안 한 마음이 들기는 했었는데..결국은..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습니다.
쌀이없어요님 뒷모습 사진을 보고 저같은거는 거지깽깽이로 만들 정도의 미모에 사자후를 토해냈던 기억이 있네요. 즐거운 충격이었는데~
남자로서 느끼는 여자의 마음, 여자로서 느끼는 남자의 마음 이랄까..표현력이 하급이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남녀가 서로 모르고 지나 칠 수 있는 부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었거든요~상처..받으셨다면 잘 추스리시고 쌀이없어요 님이 어디서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격수의여명
11/12/07 10:49
수정 아이콘
그만두지 마세요. 몇 사람들이 이 정도의 만화와 내용도 포용하지 못한다면 무시해도 됩니다. 그건 예의를 차리라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경직된 생각에 따르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김첼시
11/12/07 10:49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계속활동해 주세요.
편해서땡큐
11/12/07 10:56
수정 아이콘
만약 2탄이 나온다면 터질꺼 같다는 제 예감이 틀리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좋게 보진 않았습니다.
뭐 결국 터질게 터졌다고 봅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1/12/07 10:58
수정 아이콘
뭐 안티 한두명 신경쓰지 마시고 활동 계속 하세요. 어차피 100% 다 자기를 이해하고 좋아해주는 사람은 잘 없잖아요.

다만 첫글 봤을때 부터 좀 걱정은 했습니다. 아무리 익명인 인터넷 게시판이지만 조회수가 높은 pgr 특성상 글쓴분의 신상에

조금은 안좋은 일이 생길수도.. 온라인 테러당할수도 있다고 느꼈거든요..

힘내시라고 위로추천 한방드립니다~
11/12/07 11:01
수정 아이콘
현재 자유게시판 1페이지 글 중에서

`아이유 뮤비` 관련글 제외하고 추천수가 가장 높단 말이에요. 엉엉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해요.

질책은 상처로 오래 남지만, 칭찬은 금새 잊혀져서 꺠닫지 못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부기나이트
11/12/07 11:02
수정 아이콘
요즘 몇몇 일부의 사람들은 웃긴게 자기가 기분나쁘면 태클을 겁니다.

태클은 내용이 완전히 틀리거나 사회적통념과 차이가 큰 괴이한 글에 달아야 하는데 말이죠.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달아요. 그게 무슨 대수라고 말이죠.

기분이 나쁘다 라고 하면 자기 생각에도 좀 없어보였는지 그 사람들 잘 쓰는 말이 '불편하다'죠.

어쩌라고?

가만보면 한국남자들 참 감정이입 잘해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혹은 겪지도 않은 현실)를 미리미리 재단해서

미리미리 피해의식을 박아놓으니까요.
memeticist
11/12/07 11:20
수정 아이콘
부기나이트님// 사실 '싫다'와 '불편하다'는 다르죠. 이번 일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싫다'는 누가 CD로 할동하며 이런 글 올리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시하는 것이고, '불편하다'는 이런식의 불쾌함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완곡한 말로 지적하는 겁니다. 보통 정치적으로 공정하지 못한 태도를 볼 때 불편하다고 표현하죠. [m]
사악군
11/12/07 11:04
수정 아이콘
그동안 보면서 재밌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아쉽네요.. 다만 1편에서도 2편에서 남자들이 삽질하는 내용이 나올 것을 예상할 수는 있었고 불쾌해할 나이트작업남들이 있을 것도 예상할 수는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파이어 되어 이렇게까지 되었군요.
Love&Hate
11/12/07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터질게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1편을 봤을때부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나이트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 가는곳이고..
그런 사람들을 기만한거죠.
본인에게는 그게 즐거운 경험이었을지 몰라두요.
상대에게 피해주면서 느낀 경험이죠.


CD를 싫어한다는게 고작 남과 다르기때문에 배척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안에는 여성과 겉보기에 유사한 사람이 여성과 비슷함을 이유로 자신을 기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기저에 있는 감정입니다.
정확히 사람들이 CD를 싫어할만한 행동을 하신거에요.
코리아범
11/12/07 11:26
수정 아이콘
아슬아슬 하긴했지만 글쎄요..

짜증나네요.
이런일이 벌어질수록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으로서 불쾌하네요
구경만1년
11/12/07 11:44
수정 아이콘
눈팅족으로서 덧글은 달지 않고 글만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우리 다들 조금만 서로 배려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해달사랑
11/12/07 11:48
수정 아이콘
블로그 안 하시나요? 재밌게 봤었는데, 안타깝네요. [m]
11/12/07 11:55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기대하며 클릭했는데 이게 왠 폭발...ㅠㅠ
MelonPang
11/12/07 11:55
수정 아이콘
아 못봤다
내곡동가까이
11/12/07 11:57
수정 아이콘
번외의 얘기입니다만 KHJ님 리플 중에 의아한 구절이 있네요.
"제가 경험한바로 대부분의 CD(?)..
이런 용어를 쓰는 계층도 사실 거의 없습니다.
아무튼 CD들은 대부분 그들의 성정체성이 모호하거나 확실하게 바뀐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들 스스로도 그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요, 우선 궁금한 건 어떤 표본집단인지가 궁금하구요...
저 역시 시디입니다만 시디의 경우 정체성이 모호하거나 바뀐 경우는 드뭅니다.
애초에 (용어설정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정체성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tg(트랜스젠더)라고 부르는 명칭이 이미 존재하니까요.
이런 용어를 쓰는 계층이 거의 없다고 하신건 앞서 cd라고 생각하신 집단이 tg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요.
더군다나 cd라는 표현을 쓰지조차 않았다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tg나 동성애자들 중에 온오프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부류는 용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대부분의 시디는 본인이 남자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고 연애대상 역시 여성입니다.
저 역시 결혼해서 애 딸린 시디이고요.
부디 물타기가 아니었으면 하는 노파심에서 끄적여봤습니다.
花非花
11/12/07 12:10
수정 아이콘
역시나 예상대로... 언젠간 터질 것 같았습니다.
11/12/07 12:13
수정 아이콘
...에휴
11/12/07 12:14
수정 아이콘
CD라는 취미는 존중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올려주신 생활툰은 재밌게 잘 읽었구요. 근데 나이트에서 여성인 척 상대방을 기만한 일은 적어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닐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글쓴분이 스스로 판단하여 만화를 내렸으니 제가 만화 내용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제로 내용중에 자신이 남자임을 밝힐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음에도 철저히 여성으로 위장하고 심지어 농까지 부리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글쓴분은 예전에 딱 한번 있었던 일이고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하셔서 별 투닥거림 없이 잘 넘어갔는데, 정작 글쓴분 옹호하겠답시고 다른분들이 댓글을 많이 다셨네요. CD라는 취미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물론 저도 동의하지만, 나이트에서 빠꾸를 많이 먹었을거라느니 남을 이해하려는 시각이 편협하다느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불쾌할 까닭이 없다느니 피해의식이 쩐다느니... 하는 싸구려 댓글들은 하나같이 너무 저속한 발언이라 대꾸할 가치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트레빌
11/12/07 13:04
수정 아이콘
"남을 이해하려는 시각이 편협하다느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불쾌할 까닭이 없다느니 " 이런 리플들은 대부분
모 유저분이 이런 취미는 상식적인 사람에게는 몹시 불쾌하다고 해서 달아진 건데 그런 식으로 리플을 해석할 수도 있나보네요.
11/12/07 13:18
수정 아이콘
여장한 상태로 남성분을 속인 일을 불편하게 생각하는것에 대해서도 비슷한 댓글들이 있었고 그러한 댓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딱히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부정적인 댓글 모두를 비난하는 댓글도 많았구요. 그나저나 '그런 식으로 리플을 해석할 수도 있나 보네요' 라는 말씀은 정말 놀라워서 나온걸까요 아니면 비꼬고 싶으셔서 나온걸까요?
Mithinza
11/12/07 12:15
수정 아이콘
어제 글 보고 오늘 들어와서 댓글 보고, 짤방 삭제된 거 보니... 왠지 좀 우울한 느낌이 듭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황신강림
11/12/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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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여러가지 의미로 좀 안타깝네요
자유게시판
11/12/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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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 수정되기 전에 만화 봤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애초부터 남자 능욕한답시고 여장해서 나이트 간 것도 아니고
문제될만한 내용이 아니였는데.;.
글 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댓글만 보고 판단하는것 같아 아쉽군요.
11/12/07 12:45
수정 아이콘
웹툰 보고 싶은데...
혹시 저장해 두신 분 저에게 자비 좀 베풀어주세요;;
소인배
11/12/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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뭡니까 이게. 알량한 좁아터진 상식으로 남한테 이래라저래라하다니.
11/12/07 13:15
수정 아이콘
웹툰 보고싶은 사람도 많을테니까
블로그에라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참외아빠
11/1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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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좋른 글을 못보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어디 가면 이 글을 볼수 있을까요?
영원한초보
11/1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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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탕먹이기가 불편하다는 내용이였으면 쌀이없어요님이랑 어느정도 타협점이 가능했을꺼라고 생각이 드는데
성정체성 문제로 불편하다는 얘기는 좀 대책이 없네요.
하지만 문제 댓글에 대한 비난 방법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시디에대한 포용력 부족인 글에 바로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면 당연히 파이어되지 않나요?
그런분들이 많다면 일이 터질 수 밖에 없겠지만
친절하게 이해시키려는 댓글이나 아니면 아예 무시해 버리고 카툰 재미있어요 이런 글이 많았다면
그냥 묻히고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남자골탕먹이기가 아니라 성정체성(사실 이것도 잘못된 파악)문제로 폭발해 버린게 너무 아쉽네요.
11/1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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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되신 분의 경우는 첫댓글을 보면 그 자체에 대해서 지극히 상식적인 일반인으로서 불쾌하다고 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 내용 자체를 말하시기보다는 이전부터 쭉 봐오다가 오늘에야 확신했다는 말도 있고 이후 댓글들도 여장하고 나이트 간 것 자체에 대한 댓글은 많은 댓글 중 단 하나에만 나와있고 뭐 설문조사를 하자느니 등 전체적인 것을 보면 그 취미 자체에 대한 생각으로 보이고요.

대부분은 본문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쪽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고, 저는 아무리 봐도 막상 파이어된 댓글은 본문 내용이 아니라 그 취미 자체에 대한 내용인 것 같고, '그냥 싫다.'라는 댓글로 보여서 비판으로 보이지 않는데 적어도 해당 댓글이 본문의 만화의 내용에 대해서 비판한다는 전제를 깔고가는 말씀들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하든 말하는 것이야 자유이긴 한데 재미있게 잘 보고있는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싫어할 것이라느니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내가 싫다.'라고 말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고요. 본문 자체에 대한 비판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11/12/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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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도 때려잡은 상식이 또 있네요 [m]
11/1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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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태클거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논리적으로 비판한것도 아니고
그냥 싫어서 비판하다니..
참 .....pgr은 재밌는 글쓰는 분을 잃어버렸군요.
illmatic
11/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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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이런일이 있었네요.

저는 그동안 리플은 거의 달지 않았지만 조용히 쌀이없어요님의 글을 즐겁게 지켜보던 1인입니다.
조심스럽게 꺼냈던 취미로 인하여 우려하던 일이 생겨서 벌써 상처를 받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움츠러들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선에서라면
존중은 취향받아야 마땅합니다 :)
낭만토스
11/12/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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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하시는 분들의 취향도 존중하지만
그걸 보고 불쾌해하시는 분들도 기분도 존중합니다.

다만 상호간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피지알에서
공격적 댓글(단순히 '저격이라서' 라기 보다는 그 댓글로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이
바람직하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불편함을 표출 할 수 있는 자유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지만 조금 순화된 표현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그에 대해 댓글 다시는 분도 불쾌함을 느끼는 분의 기분도 존중하는 댓글을 다셨으면 하네요
11/12/07 14:45
수정 아이콘
너무 고지식하게 보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러한 유머글들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이야기 들입니다. 여기와서 시디라는걸 첨 알게 되었고 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꼭 이렇게 까지 태클걸면서 글을 못쓰게끔 해놨어야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m]
11/12/07 15:04
수정 아이콘
허이구.. 잘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흰코뿔소
11/12/07 15:48
수정 아이콘
기다리고 있었는데 못 봤네요.
KHJ님. '상식적'이라는 것도 '일반인'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 것이구요. 그걸 무슨 벼슬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하루아빠
11/12/07 15:57
수정 아이콘
과연 '상대에게 피해를 줬기 때문에 불쾌하다'는게 불쾌감을 느끼는 주된 원인일까요 어떻게 보면 부킹남들 입장에서는 기억도 못할 수도 있는 흔한 장면인데요. 그렇다면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몰래카메라나 박명수씨 호통개그 등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더 큰 정신적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을텐데 그때도 이렇게 분노하셨었는지..
김연아이유리
11/12/07 19:47
수정 아이콘
사실 CD에 대해 이렇게 공개된 사이트에서 다수가 찬사를 늘어놓고 환호하는 경우는 사실 아주 보기힘든 신기한 상황입니다.
그런 분위기가 된건 기본적으로 쌀님이 글솜씨가 있고 센스가 있고 미모가 있었기에 가능한일이었을 겁니다.

사실 CD자체에 대해서는 별 다른 생각자체가 없는, 딱히 편견이라 할만한것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런상황이 크게 싫거나 불편하지는 않아도 약간은 거북한 느낌을 받을수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식으로 환영일색의 댓글만 있는 상황,
실제 눈앞에 CD들을 접했을때 대부분의 경우 상당히 불편해했을것이 분명한 상당한 다수가 하나같이 추앙하는듯한 이런 상황
이런것 상황 자체가 총체적으로 불편하고 더 나아가 불쾌하기까지한 사람들도 꽤 있었을겁니다.

물론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그런 불쾌감을 마음껏 표현한다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원초적인 정서를 표현못하게 금지하는것또한 옳지못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수도 있고, 그런 표현된 감정에 또 누군가는 불쾌함을느껴 표현할수있고, 우리는 주고받으면서 다 그렇게 삽니다. 그러는 와중에 과연 예의를 지켰느냐 다소 감정이 상했어도 그래도 상대를 배려했느냐가 그런것들이 중요한것이겠죠.

제가알고있는 네임드CD들 목록에 쌀님은 상위에 있었고 오랬동안 지켜봐왔지만, 사실 이번일로 쌀님이 게시물을 내렸다는 사실에 약간은 서운한 느낌과 그에 섞인 왠지모를 실망한 감정 또한 있습니다.

이래저래 애초에 성적소수자문제는 절대 쉬운문제가 아니에요.
저 자신은, 힘든길을 택하는 그들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그렇다고 저는 현실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니가 느끼는 본능적인 거부감은 애초에 틀린것이야 그들을 이해하는것이 옳은일이야 " 라고 이런 말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최소한의예의를 요구하는게 할수있는 최대치이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진짜.
HealingRain
11/12/07 20:19
수정 아이콘
아... 2편 기다렸는데 한바탕 파이어도 있었고 카툰도 내려갔네요. 아쉽습니다. ㅜㅜ
피지알에 오는 즐거움 중 하나였는데...
카툰을 못봐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뭔가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있었나보군요.
다만 그 내용보다 시디 자체에 대한 호불호가 방아쇠가 된 모양이지만.

쌀님이 많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늘 밝았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산들바람
11/12/09 02:12
수정 아이콘
오랜 시간이 흘려서 보실 분이 있으실 줄 모르겠지만, 지금에서야 읽어보며 떠오른 생각을 말해봅니다.

왜 기분이 나쁘셨을까요?
'남을 골탕먹이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라는 사실에만 순수하게 분개하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깊숙이 심리학적으로 본질적으로 파고들어가자면, 인지를 못하셨을지도 모르지만,
'여자와 어찌해보려고 나이트를 간 남자 = 나' 이렇게 감정이입이 되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하게 부정적으로 보시고 그냥 넘기는 게 아니라, 댓글로 표출할만큼 분개하시는 건 그 너머로 더 있는 것이죠.
그 사실에 순수하게 분개하신다면 평상시 일상생활에서도 하나의 옳지 않은 것을 행하시지도, 보지도 못하실 겁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인간은 몇백만 분의 일이라고 할 정도로 흔하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살기 매우 힘드시죠. 비리와 부패와 부조리가 판치는 대한민국입니다 여긴.

세상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저도 넓은 시선의 상식선에서 그들을 모두 존중하지만,
전 사실 여자를 가볍게 어찌 해보려는 남자들을 취향의 문제를 벗어나 좀 경멸하는 쪽입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죠.
물론 공급도 있고 수요도 있고, 이미 그 부분이 사회적으로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혼전순결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미니스커트의 인식도 변하고, 원나잇의 인식도 변하고, 모든 게 변하는 과정처럼요.
하지만 마음의 진정성을 맹신하는 저로서는, 나이트의 본질은 욕구를 위해 마음을 골탕먹이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어합니다.
갑자기 좀 이론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인간은 불완전한 하나의 동물일 뿐인지라, 초연하게 성인답게 산다는 건 언제나 힘듭니다.
그러나 계속 성인답게 살려는 노력을 하는 한 인간은 스스로를 성인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아름답지 않지만, 아름답다고 착각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름다운 것처럼요.
본성과 욕구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큰 것이 진정성있는 마음이 아닐까요.
그것이 철저히 배제된 채, 본성과 욕구만이 가득한 것을 싫어하는 것이죠.
그것이 함께한 본성과 욕구라면, 완전 환영합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서 나이트2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남자의 행위들을 남자+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의 상황이 재밌거든요.
남자의 시선이야 우리가 남자이니 잘 알테고, 여자의 시선이야 알 법도 하지만, 그게 아는 거랑 또 눈앞에 보는 거랑 또 다르죠.
저는 이런 사회 세태에 소수 입장으로서, 이 사회 세태에 익숙한 남자들은 분명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미 그 것에 대한 인식이 잠재의식에 그렇게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이 웹툰의 남자에게서, 자신이 보일 것이거든요.
저는 위에도 말했다시피 나이트에 그런 마음으로 가는 남자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자와 어찌해보려고 나이트를 간 남자에 전혀 공감할 수 없고, 오히려 통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nickyo님으로 기억합니다만, 예전의 루저 발언으로 전국이 시끄러웠을 때 이런 비슷한 글을 쓰셨습니다.
평가의 주체였던 남성들이 공개적으로 평가의 객체가 되어서 불편한거라고. 우리는 이미 예전부터 평소에 여자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었거든요.
이 것도 비슷해요. 불편한거에요.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쉬쉬하고 있던 사실이, 본능이 이렇게 공개 게시판에 까발려진다는게.
우리가 원나잇에 찬성하고, 동거에 찬성한다 해도, 직접 그것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직접 하기는 힘든 것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그르지 않다고 자신에게 확립되어진 개념이, 남에겐 그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하네요.
많은 댓글들에서도 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던 것도 사실인데,
자기 생각의 저변에 깔린 잠재의식까지 철저하게 생각해보고 댓글을 올리셨는지..
어떤 것을 부정하기 위해선, 내가 왜 그럴까? 왜 반대할까? 생각을 많이 한다음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하기 위해선, 부정하는 거보다 상대적으로 그냥 있어도 됩니다. 정치처럼, 중립이야 이기는 편 편이니까요.
그런 고찰 없이, 단순히 기분에 따라 댓글을 남김으로써, 쌀이없어요 님의 글을 흥미롭게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권리를 뺏으셨습니다.
정말로 요근래 큰 즐거움을 주고 있던 웹툰이었는데, 이렇게 못보게 되서 화가 나네요.
쌀이없어요 님이 상처를 안 받으셨길 빌고, 다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ps. 물론 저도 친구따라 한번 나이트를 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하여 잘보이려는 내 자신을 스스로 보게 됐을때 그 더러운 느낌이란..
제 자신이 쓰레기같아 보여서 금방 나왔죠. 이건 개인의 신념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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