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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7 12:19:47
Name gogogo[NADA]
Subject [일반] 선관위 디도스 공격보다 먼저 생각해봐야 될것은 투표소 변경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글 쓰는 시간이 딱 점심시간입니다.
부장님, 대리들 모두 점약 및 업체 미팅이 있어서 혼자 사무실에 점심메뉴를 어떤것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불현듯 생각이 든게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관련하여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 것은 모두들 잘 아실겁니다.
디도스 공격의 배후세력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형이니 차치하구요..
디도스 공격의 목적은 선관위 홈페이지 마비를 통해 투표소 찾기 기능을 실행하지 못하도록
막아 평일에 치뤄지는 30대(20대 직장인들은 30대보다는 적겠죠?)직장인들의 투표율을 낮춰려고 했던것으로 합리적으로 추정이 됩니다.

근데 여기서 생각해볼것이,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것이죠.
투표소를 찾는 것(정확히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자신의 투표장을 찾는 행위)은 투표장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즉 투표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선관위 홈페이지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투표장이 유달리 많이 바뀌것이 어찌보면 더 중요한 이슈가 된수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번 재보선은 PD수첩이나 나꼼수에서도 밝혔듯이 기존 재보선과 다르게 유달리 많은 투표소 변경이 있었습니다.

즉 투표소 변경이 통상적인 학교 개학이나 투표장소의 문제점으로 변경이 된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지시 혹은 개입에 의해서 변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투표소 변경과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에는 상당한 상관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투표소 변경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었다면, 이부분은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내닫을수 있습니다.
민주당등 야권이 내세우는 3.15 부정선거 운운 드립이 선거 구호가 아닌 실제 국민의 행동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투표소 변경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할것이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누군가의 개입이 없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피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길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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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12:21
수정 아이콘
디도스도 큰 건이지만 투표소 변경도 큰건이긴 하죠..
두개가 합쳐지면..어후...
오세훈 전 시장의 나비효과가 어디까지 번질지 궁금하군요-_-;
내일은
11/12/07 12:25
수정 아이콘
투표소 변경, 특히 어제 PD수첩에 나온대로 멀쩡하고 잘돌아가는 경로당 같은 곳 놔두고 찾기도 어려운 지하주차장 같은 곳으로 투표소를 옮긴 것이라면 의도적이라면 위에서 뭔가 오더가 나왔더라도 밑에서 실행해야 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 내부 발언을 통제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아직 어떤 말이 나오지 않아서 성급한 판단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강동원
11/12/07 12:30
수정 아이콘
물론 그것도 큰 문제긴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을 밝혀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의 경우야 로그파일이라든가 여러 증거가 남으니 그것을 공개하라는 식으로의 공격이 가능하지만
투표소가 옮겨진 것에 대해서는 딱히 공격의 빌미가 없으니까요.
내일은 님 말씀처럼 내부 실행자들 중 누군가에게서 말이 새어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말이죠.
그래서 일단은 공격 목표가 뚜렷한 디도스쪽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아닐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11/12/07 12:32
수정 아이콘
일단 디도스건만 붙잡고 가서 총선에서 야권이 150석 이상 먹고 청문회 한번 잔치해야죠.
전 내년 총선이 가장 기대됩니다. 야당의 신승이 이뤄지면 청문회로 대선까지 갈 포스거든요..
11/12/07 13:30
수정 아이콘
나꼼수에서 유달리 많은 수의 투표소가 변경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였고
이에 선관위쪽에서 투표소 변경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개학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선관위의 해명이 있은후에도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당초에 초등학교가 아니었음에도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가 있나요?
Mithinza
11/12/07 13:31
수정 아이콘
그걸 좀 누가 정리해서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럴 능력이나 깜냥은 없고... 다만 선관위 해명이 갑은 아니죠.
Cazellnu
11/12/07 13:4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투표소는 바뀌었습니다만
다만 제가 꼼꼼(..) 한 탓인지 처음에 온 선거공보에서 바뀐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알아서 잘 찾아갔... 었네요
11/12/07 13:44
수정 아이콘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저희 동네는 개학한 초등학교에서 투표 잘만 했고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말이죠.. 쿨럭. 뭐가 문제란거야?
검은창트롤
11/12/07 14:26
수정 아이콘
'할머니 이 버스 타고 가셔서 1번에 찍고 나오시면 됩니다' 다시 등장할 기세
11/12/07 14:26
수정 아이콘
▶정관용> 투표소를 바꾼 것도 그러면 일부러 그랬다?

▷정봉주> 아니지요, 투표소 바꾼 것은 그런 개연성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투표소는 그 지역적 상황에 따라가지고, 그러니까 선관위가 투표소 바꾸라고 공문을 내릴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투표소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바뀌었는데, 거기에는 무슨 목적의식적으로, 의도성 그런 게 개입하지는 않습니다.

어제 정봉주 의원이 cbs 인터뷰에서 한 발언 입니다. 이 주장대로 단지 투표소 많이 바뀐걸 보고서 디도스 (또는 그밖의 무엇인가)를 계획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본문과 같은 인과 관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는거죠.

그리고 개학한 초등학교에서 투표한 경우야 협조 요청을 해서 받아들여졌는지 아닌지의 차이 아닐런지요. 공무원이나 학교장들의
정치성향과도 연관지어 생각해 볼만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포켓토이
11/12/07 15:07
수정 아이콘
투표소 선정은 선관위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지는건 아닌 모양입니다.
어떤 음모에 의해 투표소가 많이 바뀌었다기보단 기존에 투표소 장소를 제공해주는 곳들이
대부분 강력한 보수 정치성향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서 이번 투표에 매우 비협조적이었다- 라고
해석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사실 투표소는 대부분 관공서, 경로당, 학교, 무슨무슨 협회건물, 은행,
뭐 이런 곳들인데 척봐도 무상급식이나 이번 서울시장 투표에 호의적으로 나올만한 곳은
한군데도 없어보이잖습니까?
11/12/07 15:16
수정 아이콘
투표소야 바꿨어도 공보물을 통해서 공지를 하기 때문에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공보물로 알려준 투표소와 실제 투표소가 달랐다면 매우 큰 문제겠습니다만...
jagddoga
11/12/07 15:31
수정 아이콘
선관이 개입설이 사실일 경우 정말 한국의 민주주의 종언을 고하는것이죠.

부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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