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1723.html

얼마전에 tv에서 곽노현 교육감이 누군가를 특채를 했고, 감사 대상이 됐다는 식의 뉴스를 접했습니다.

'아..곽노현 설마 친인척이나 사사로운 인맥의 사람을 특채한거 아냐?' 라고 의심하게 되더군요. '뭐지?' 하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근데 오늘 모 게시판에 해당 링크를 올린 누리꾼 덕에 특채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아~ 그때 그사람이구나~" 했네요.

그런데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곽노현의 특채 임용을 취소하였군요. 곽노현 교육감측은 명백히 교육감 권한 침해라며 법원에 제소한다고 합니다.

이주호 장관이 왜 임용취소를 했는지는 기사를 찾아봐도 아직 잘 못찾겠네요. 혹시 찾으시는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함) 이번에 특채가 취소된 3인은
조연희·이형빈·박정훈 교사입니다. 조연희 교사는 소속 학교의 재단 비리 문제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형빈 교사는 소속 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전환에 반대해, 박정훈 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각각 학교에서 해고됐습니다. 사학에서 해고 된것이고 구제할 방법이 없기에 곽교육감이 특채를 했군요.

조선일보 뉴스에서 가져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02/2012030201911.html
조연희 교사는 “1일 저녁 교육청으로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학교에 혼란을 빚을까 봐 가지 않았다”고 했다. 조교사는 “6년 전 사학비리 문제를 제보했다가 학교에서 잘렸고, 교단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수업준비를 해왔다”면서 “이제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교단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빈 교사는 “성적 좋고 돈 많은 학생만을 위한 신자유주의 경쟁 교육인 자율형 사립고에 반대하다 학교에서 나왔다”며 “곽노현 교육감과 함께 억압적인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듯이 학생인권조례와 혁신학교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정훈 교사는 “우리의 채용이 마치 공개 채용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준 것처럼 매도당하고 있다”라며 “우리 세 명의 특별채용은 특혜가 아니다”라고 했다. 박 교사는 “우리 세 명은 음주나 금품수수 등의 범죄로 인해 해직된 것이 아닌 국가보안법이나 사립학교법 등에 의해 부당하게 해직돼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라며 “이런 우리를 ‘특혜’로 몰고 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 “이는 국가보안법에 의한 피해자인 나에게 시비를 거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복직된 것은 교과부가 2005년 교육청에 나의 복직을 지시한 것에 기인하는데 같은 교과부가 나의 임용을 취소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수정함)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특채 취소한 이유
이들을 특채할 이유가 없으며, 공개채용하지 않았다고 특채를 취소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