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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2 21:14:11
Name 우주전쟁
Subject [정치] 이주호 장관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 검토" (수정됨)
관련기사: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762123&code=61121411&sid1=soc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고등학교 전학년의 내신을 절대평가(성취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고 합니다. 성취평가라는 것은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A~E 5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인원수의 제한을 없애서 이론적으로는 학생 전원이 A를 받을 수도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치열한 내신경쟁이 줄어들게 되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줄고 내실있는 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있고 내신 뻥튀기 때문에 결국 대입에 있어서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대학별 본고사를 부활하거나 논술을 강화하는 등 의외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내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 자율형사립고나 특목고 입학 경쟁도 치열해 질 거라는 점과 자율형사립고나 특목고의 학생들이 대입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거라는 예상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게 실행이 된다면 공교육에 근본적인 대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실행될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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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22/12/12 21:19
수정 아이콘
절대 평가일때 내신 뻥튀기가 장난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서......

솔직히 특목고 살릴려고 일반고 죽이겠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Valorant
22/12/12 21:19
수정 아이콘
너무 극단적으로 자꾸 정책이 바뀌니까 걱정되네요. 수시제도가 돈 많고 정보에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입학사정관제가 쓰인다는 소식들 때문에 내신보다는 수능을 더 강화해서 대입전형의 수능 비중을 늘려달라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던 거 같은데, 이번 제안은 내신의 변별력을 크게 줄이고 수능이나 본고사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또 다시 사교육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10년 단위로 학생들이 준비해야하는 대입과정이 휙휙 바뀌는 느낌.. 그냥 난이도 조정이랑 비중조절하고 큰 줄기는 굳게 세우는게 맞지 않을까요...
Valorant
22/12/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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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학 다 정리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대학 진학률을 낮추지 않는 한 영원히 반복되는 숙명일지도 모르겠군요.
안그래도 사회 진출이 군대 때문에 느린데... 뭔가 좀 진학 정책보다는 고졸 채용과 연계하는 제도를 좀 더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투자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고졸 취업의 메리트 자체를 키우지 않는 한 사교육이랑 대입 문제는 잡기 어려울 듯...
No.99 AaronJudge
22/12/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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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지대계는 무슨..5년?3년?지대계네요
사업드래군
22/12/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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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라니요... 그런 장기적 안목이 있을 리가... 1년 지대계입니다.
악튜러스
22/1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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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 자사고 부활하겠네요. 정시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듯.
결국 학군지/비학군지 격차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ArchiSHIN35
22/12/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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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사교육시장 더 키우겠다고 해. 사교육장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뽕을 뽑겠다는 얘기로 들리네. 크크
22/12/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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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그래도 온라인에서 규모의 경제가 되는데 수시/내신은 빡셉니다.
22/12/12 21:26
수정 아이콘
현실을 모르는 이상론인 것 같습니다.
22/1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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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바꿔요 맨날.

매년 하는 교육부의 거짓말 두가지

“올해는 수능 쉽게 내겠습니다.”

“대학 입시 정책 바꾸지 않겠습니다.”
22/12/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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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절대평가는 현실입니다. 지금 진로선택과목은 절대평가입니다. 입시에서는 대학들이 그 과목에서 절대평가로 산출된 등급별 비율을 제공받아 점수화하고 있습니다. 등급별 비율에 따라 같은 A여도 점수가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입결에 신경 쓰는 고교 현장에서 무작정 뻥튀기를 하지 않습니다.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로드맵이 진행 중입니다. 장관이 지적한 문제는 고1의 공통과목,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통합사회만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하는 부분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장관은 고1 일부 과목만 상대평가로 남아 있다면 이 부분이 입시에서 중요한 팩터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네요. 그럴 경우엔 부작용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지시를 한 것으로 되어 있군요.
22/12/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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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비율에 따라 같은 A여도 점수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등급별 비율이라는 것은, 해당 고교 내에서의 비율인가요, 아니면 전국 학생들 대상인건가요? 만약 후자라면 뻥튀기하는게 이득아닌가요?
22/12/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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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가 아닙니다. 학생 등급과 그 학생이 받은 등급의 비율(학생 학교의 해당 과목)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2/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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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납득이 되는군요 흐흐. 감사합니다.
DownTeamisDown
22/12/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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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결국 신뢰가 불가능한 점수가 될것이고 결국 수능 내지는 논술 같은 방법으로 대학에서는 평가할 수밖에 없게되겠네요.
Dr. Boom
22/12/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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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게 낫죠. 그냥 수시 없애고 100% 수능으로 하는게 더 좋을지도.
사브리자나
22/12/12 22:05
수정 아이콘
어느 변화건 장단점이야 있지만 수능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면 여유있는 집단은 이론상으로 무한히 의치한 스카이를 노릴 수 있겠죠. 반면 일찍 취업해야 하는 사람들은 수능등급 선에서 다 밀려버릴거고요. 그 학생들은 한두번 기회 안에 인생역전 수능한방이나 노려야겠지요.
통계적으로 소득분위와 관련없이 수시가 고루 상위권 학교를 보내는데는 이런 이유도 큽니다. 수시로 붙을 사람은 최소한 빨리 빠져나가거든요.
22/12/12 21:51
수정 아이콘
공교육 무력화해서 단순 사교육 활성화 정책 뻔하죠. 교실에선 죄다 입시 공부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피해망상
22/12/12 21: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신뢰불가능한 잣대였으니 무력화는 당연한 수순일수밖에 없습니다.
DownTeamisDown
22/12/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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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는 적어도 교권강화 라는 역할 정도는 했을수 있는데(그게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겠지만)
이제는 학교가 난장판되기도 딱 좋아보이는 내용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되면 학교가 공부를 시키는게 문제가 아니라 학교라는 사회에서 사고나 안나면 다행같은 느낌도 듭니다.
Grateful Days~
22/12/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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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학부모도 알기 힘든 현행 제도는 좀 바꿔주세요.. ㅠ.ㅠ

차라리 그냥 수능 + 본고사로 가던지
Janzisuka
22/12/12 22:04
수정 아이콘
요즘 입시 궁금해서 유튜브 보다 머리 빠게질뻔...
그냥 수능 + 대학별시험가자 ㅠㅠ
내가뭐랬
22/12/12 22:06
수정 아이콘
정권 바뀔때마다 이짓이니 그저 애들이 불쌍하네요
악튜러스
22/12/12 22:24
수정 아이콘
수능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객관적인 지표이긴 하지만 공정한 시험인가는 의문이 많습니다.
21년 서울대 정시 수도권 비율이 78%, 수시 수도권 비율이 55% 입니다. 압도적으로 학군지가 유리한 시험이죠.
아무리 인강이니 뭐니 해도, 범위가 좁아지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수능에는 극단적인 선행이나 맞춤형 관리가 발달한 학군지 못 따라갑니다.
그렇다고 입학 후 정시 학생들이 특별히 성적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내신관리 경험이 많은 수시 학생들이 학점이 높은 경향이 있죠.
JP-pride
22/12/12 22:34
수정 아이콘
맞아요. 대치동 학원에서 잠깐 알바해본적있는데, 지방이랑 교육격차가 어마어마합니다...
수능으로 대학가는건 돈만 있으면 다 갈수있다고 말할수있을정도입니다 크크
No.99 AaronJudge
22/12/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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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youknow04
22/12/13 05:26
수정 아이콘
수시가 정시보다 공정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데이터는 수시가 더욱더 부모의 소득수준이랑 상관관계가 높다고 나옵니다.

수시는 소득높은 부모에게 너무 유리하기 때문에 강제할당으로 짜맞추는 농어촌전형, 고른기회선발전형 같은걸 하고있는데,
심지어 그런 할당형 전형을 합쳐서도 부모소득수준이 정시랑 비슷하게 나오는 대학들도 있고요.
참고로 언급하신 서울대는 방금 찾아보니 수시중 34%정도가 기회균등전형이더군요.

게다가 이런정책의 추가적인 문제는, 지역균등 같은걸 해버리면, 역시나 지방에사는 금수저 자식들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적어도 기회의 평등 측면에서는 정시가 수시보다는 좋은 제도입니다.
일례로 최순실쯤 되는 사람 딸도 정시는 못뚫어서 말타고 수시로 대학갔죠.
22/12/13 08:36
수정 아이콘
어느 데이터에서 수시가 정시보다 부모의 소득과 상관관계가 높은지 레퍼런스를 알 수 있을까요?
youknow04
22/12/14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연구쪽 일을 했지만 교육관련직종 종사자가 아니고, 인터넷에 이거저거 파이어날때 취미로 사실관계 확인을 하다가 이 주제가 걸렸던거고,
그때 관련한 한국쪽 논문들을 찾아보면서 스스로 그렇게 결론내렸는데,
이 댓글을 위해서 관련 검색을 다시 할 용의는 없습니다.

A. 제가 한국쪽 논문들을 내렸던 결론은, 수시는 저소득 할당을 하면서도 정시vs수시가 부모소득수준이 비슷하단거였고,
B. 이 과정에서 많은 자료들(특히 인터넷뉴스들)이 수시의 고른기회선발전형 같은 강제 할당을 무시하고 수시가 더 공평하다는 기사를 작성한다는거 였습니다.

지금 구글에서 '정시 수시 소득' 으로 검색해봤을때 최상위에 있는 자료도 A와 비슷한 결과를 말하고 있고,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2102539845569.pdf

위에 악튜러스님이 링크하신 자료도 B와 같은 케이스 입니다. (수시는 강제할당 전형이 있다는걸 무시하고 정시랑 비교)

A, B에 대해서 저와 같은 견해를 가지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악튜러스
22/1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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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보통 정시가 공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소득관계도 정시가 높고 학군지 비율도 말씀드린 것처럼 정시가 훨씬 높습니다
https://m.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1608151354001#c2b
예전 학종에서 말도 안되는 논문이나 수상빨로 진학을 하는 케이스들이 일부 있었지만 요즘에는 거의 제출 불가한 실적이 되어서 내신 없으면 불가합니다.
지역균등이 지방 금수저에게 유리하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서울대 지균이 학교마다 2장씩 주어지는데 당연히 내신 문이과 1등이 보통 1장씩 가져갑니다. 내신 전체1등이 금수저에게 전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2/12/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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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야 말로 지방 금수저에게 주어지는 기회입니다. 지방은 아무래도 수도권보다 진학 준비에서 밀리는게 현실인데 내신+자동봉진으로 대표되는 학생부는 지방 금은 수저들들에게 명문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타깝게도 서울, 지방 흙수저들에게는 정시든, 수시든 모든 제도가 불리합니다. 위에서 제시하신 레퍼런스는 4년제 대학진학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뚜렷한 한계가 있습니다. 지방의 평범한 학생들은 수시전형으로 지방의 평범한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에 엄청나게 불리해 집니다. 수능엔 아예 도전조차 안 하죠. 위 연구는 수능을 아예 치지 않는 학생들과 수능을 치는 학생들을 한 통계 안에서 묶어 놓고 있습니다. 모두가 수능을 쳤을 때는 지금과 결과가 다를 겁니다.



지방에서 현직 입시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편견을 가지고 상황을 바로 보고 있지 않나? 하고 항상 자성합니다만 자꾸 그렇게 생각 하게 됩니다.
악튜러스
22/12/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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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의 경험으로 말씀하시는거라 반박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교과가 학종보다 비율이 높아지는 요즈음에는 수시가 학군지 역차별이지 지방에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학종에 소위 부모빨 치팅이 있을수 있어도 학생부 기재사항이 극도로 줄어드는데 점차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고 봅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학종은 이제 특목고밭이라 일반고는 큰 의미 없는 영역이라 생각하구요.
22/12/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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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는데, 내신 대비도 사교육 다 합니다-_-
22/12/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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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5년부터 확대되는 고교학점제라는 측면에선 절대평가.. 뭐 그럴 수도 있지싶습니다만....
다른거 다 떠나서 절대평가하면 참 극과 극이에요. 어떤 곳은 거진 파행이고.. 어떤 곳은 진짜 수능에 구애하지않고 심화된 탐구를 진행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서도 부담은 덜주고.. 저는 고전과윤리 최대한 후자처럼 운영하려고 노력해봤고 다른 교사들한테도 할 수 있다 설득해봤긴했는데요 이것도 애들과 협조가 되야 가능한 일이더라구요. 다행히 좋은 아이들만나서 그간 전 만족했는데 글쎄요..

수시라는게 요새는 기본적으로 쓸수있는내용도 한정되고 고교블라인드라서 막 돈있고 해외자주가야 유리하고그런건 없습니다만 그만큼 정량적 요소 내신등급(학종도 학업역량에 들어가는 지표죠)이 변별력의 주요 요소였는데요 이제 절대평가면 대학이 어떻게 볼지모르겠네요 다만 서강대나 고대처럼 A등급을 제외한 인원대비 A비율을 따져서 상대평가처럼 환산하는 방식이 확대되는게 합리적이지않을까 싶습니다.. 즉 지금처럼 수시비율이 유지가된다면 절단평가되도 역시나 상대평가처럼 대학이 판별할 거라는 거죠.

그 외에 교사입장에서 절대평가는..결국 쉽게낸다는 거라.. 수업안듣고 대놓고 인강까지 보는 악질 정시파이터들(이라고 읽고 수업분위기 아작내는...)은 더 기가 살수도 있을거같습니다. 뭐 생각해보니 상대평가할때도 정시파이터들은 내신신경안쓰긴했네요.
조커82
22/12/12 23:00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 전환과 교-수-평-기 일체화가 따라오는거라.
아마 서술형평가 의무화, 수행평가 n회 이상 실시, 수행평가 관련 보고서 작성. 이런거 모든 고등학교에 요구할겁니다.
사실 공립학교가 대부분인 수도권 중학교들은 이미 지금 진행중인 곳이 많구요.
수능, 정시 위주에 올인한 서울 사립들이 아직 고개빳빳한데, 고교학점제에 수능 제도 개편되면 어쩔수 없이 흐름을 탈수밖에 없을겁니다.
22/12/12 23:51
수정 아이콘
당장 자사고 교사인 제가 논술 평가 100으로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꽤나 전 만족하고있구요. 원래 대학때하던 평가방식이고 전 이 전공에 이게 맞다고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한테도 설득하죠. 문과학생이 가져야될 강점과 연관시켜. 무엇보다 세특쓰기도좋죠 전 이거 좋아요. 근데 현정권의 수능강화기조와는 또 안맞는지라 그게 걱정됩니다
사브리자나
22/12/12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은 기성세대 분들이 수능과 본고사를 원하는 것은
그 제도가 [내가 알고 있는 제도]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으니 내 아이한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거지요.
수시 얘기하면 아직도 해외봉사 스펙이나 경시대회 어학시험성적 시절 얘기하시는 분도 많고요.
그러나 그게 개인 혹은 사회적으로 유용하거나 공정한 결과를 낳지는 않습니다.

보수리버럴 정부를 막론하고 수시가 제대로 접목되기 시작한 노무현, 이명박 정부때부터 수십년 간 데이터를 직접 쌓아온 대학과 기업들에서는 수시선발한 인사들이 데이터상으로 꿀리지 않기 때문에 반이 넘는 비율을 쭉 유지하고 있습니다.
22/12/12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수시 비판하시는 분들 중 거의 대부분이 수시에 대해 무지하시죠
사브리자나
22/12/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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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입시판이라는 게 이십대 후반만 되어도 말 그대로 화석이 되는 곳이죠
하지만 다들 해봤기 때문에 안다고 생각하고 한 마디 던지기는 쉬운 주제입니다

요즘 수시스펙 보면 겨우 이걸로 뽑는다고? 말 나올 정도로 교내위주로 해요.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고요.
확실한 것은 그렇게 해놔도 프로 중 프로이자 자기 목숨이 달린 대학교들은 여전히 많은 수시를 원한다는 겁니다. 원서비와는 상관없이요. 마치 기업들이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거의 채우는 것과 같이 패러다임이 변화한 지 오래된 것입니다.
22/12/12 23:56
수정 아이콘
상위권대학의 경우 비교과를 정말 잘 간파한다던가 아니면 비교과가 무의미한건가?싶은 느낌 둘로 갈리더라구요 당장 서울대 중앙대만해도 와 정말 잘본다..어떻게 이렇게 속속들이 잘 간파하지싶고 성대경우엔 잘 간파하면서도 비교과 특성상 상향평준화인걸 너무 잘알아 크게 유의미하게 보는게 아닌가싶기도하고.. 여튼 대학은 잘하더라구요.
일전에 입시행사차 경희대갔는데 거기선 학종 학생부교과 논술 정시 출신학생들의 2~3년간 학점을 비교해봤는데 학종 교과 정시 논술 순으로 높다고 얘기하더라구요.괜히 학종있는게 아니죠
살려야한다
22/12/13 00:24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크크
22/12/13 00:32
수정 아이콘
제2의 조민 생성등등.. 당장 안철수씨도 전혀 현행 수시를 모르는거같은 소리를 했죠. 현행수시는 오히려 지나치게 학생의 많은부분을 가린다고 욕할만한데도요 허허
뻐꾸기둘
22/12/13 00:03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수능체제에서는 다소 무리하면 금수저들에 비벼볼 수 있었던 은수저들이 수시 체제에서는 금수저 따라가긴 힘들고 동수저들 치고 올라오는거에 치인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실제 그런지 논란이 있지만) 그런 은수저들이 과다대표 되는 인터넷의 특징도 그런 여론 조성에 한 몫 하긴 하죠.

암만 데이터 가져오고 설명해줘도 의미가 없음.
22/12/13 00:15
수정 아이콘
사실 강남권학교들은 정시로 더 잘가죠 하하하
아밀다
22/12/13 09: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정시인데ㅠ 저보다 수능 못 친 동기들이 저보다 훨씬 낫...
22/12/12 22:47
수정 아이콘
참 이런 거 보면 생각이 복잡해지는데 인프라나 정보격차가 생각보다 큰 거 같긴 하거든요.

제 개인적인 경험 쓰자면 나름 한때 교육도시였던 지방에서 입결 신경쓰는 사립학교 다녔는데
당시 상위권 대학은 수시 정시 다 논술이 있어서 학교에서 나름 대비해준다고 강사도 초빙하고 학생들끼리 쓰는 시간도 가져보고 첨삭도 하고 난리부르스를 했거든요
정작 시험장 가서 문제 받고는 얼어버렸습니다..

미련이 남아서 수능을 다시 봤는데, 그때는 서울 와서 200만원짜리 로x스 논술학원 등록해서 다녔거든요
따로 한 것도 없고 그냥 하루반나절 학원 가있는 시간동안 하라는 것만 했는데도 제가 논술 쓰는 기계가 돼있더라구요.
심지어 그때 모교가 논술 글자수 제한을 갑자기 없애버렸는데, 아 이거 대충 400자, 이거 200자, 이거 600자 쓰면 적당히 나오는 문제들이네 이응이응 하고 시간 남겨버렸어요.

수능은 그나마 인강이라는 대비책이 있는데 본고사까지 가면 진짜 답없을 거 같아요
SKY 준비하는 애들만 200명 등록한 학원 vs SKY 1년에 많으면 다섯 명 보내는 학교의 가슴 웅장한 대결은 안 봐도 승패가 정해진 거라서요…
조커82
22/12/12 22:57
수정 아이콘
인강이 그렇게까지 대비책이 되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대비책이 되는것 같이 보일뿐이죠... 요즘은 그냥 학군지에서 어릴때부터 영유 다니고, 초등학교때부터 수학/국어 떼고, 중학교-고등학교부터 학군지 학원 코스 다닌 아이들이 상당수 좋은 대학을 갑니다. 거기 속하지 않은 몇몇 예외 사례들이 인강이 대비책이다를 외치는 요인이 되긴 하지만, 그건 일반사례가 아니라 예외사례입니다. 예전이랑은 달라요.
조커82
22/12/12 22:55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고교학점제를 적용하려면 성적의 절대평가화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절대평가화를 해버리면 그동안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손해보던 자사, 특목고 아이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가 되니
이전 정부에서 그렇게 기를 쓰고 자사고, 외고, 특목고 없애려고 난리쳤던거구요.
사실 현재도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 빼곤 다 절대평가인데, 고교학점제 가면 선택과목 전체가 절대평가가 됩니다.
이거 문제가 뭐냐면 공통과목 국영수사과가 상대평가라 이 과목들만 노리는 사교육 시장이 중학생부터 성행할수 있다는점,
나아가 고1 1학기 시험 좀 망친다 싶으면 극단적 정시파이터가 되서 학교 분위기 망치거나, 아예 '자퇴로 새 삶을 찾겠어!' 하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러 가는 케이스가 생길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겠죠. 실제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잘 일어나는 분위기기도 하구요.
놀랍게도 국어시간에 영어학원 숙제하고, 영어시간에 수학숙제하고, 수학시간에 국어숙제합니다.
모든 수시 관련, 학종 관련 시스템을 초창기와 달리 학교 교육계획서에 의거한 교내활동만 받아들이게 구조화를 시켜놨고, 담당 교사의 재량이 개입될 여지조차 빡빡한 글자수로 메워버린 상황이라, 이 상황에서의 생기부는 비슷한 성취도나 활동을 해오는 아이들에게는 비슷비슷해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걱정되는건 특목,자사고의 교육환경과 일반고의 교육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생기부의 퀄리티 차이, 도시와 농촌의 퀄리티 차이, 이런걸 대학에서 블라인드를 한다고 해서 과연 걸러낼수 있을까? 하는 지점이지요. 사실 수업 이수 현황만 대충 봐도 대학에서는 어느 급 학교 다녔는지 블라인드 제도가 의미없게 만들수 있으니까요.
대학 자체선발로 가면서 본고사로 가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지점도 보이기도 하고, 수능 전체가 절대평가화되면서 서술형이나 논술형이 도입된다던가 하는 큰 변화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마 현재의 수능 체제는 2020년대 안에는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봐요.
22/12/13 00:17
수정 아이콘
정시파이터..무섭죠. 차라리 자기들이 수시로도 가능성있다고 착각할 때 가장 학생들이 온순하기도하고..
파프리카
22/12/12 23:04
수정 아이콘
결국 어떤 수업을 듣고 생기부 과세특에 어떻게 기록되어져 있는지를 살펴보는 정성평가로 가겠다는 건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긴한데 이게 어떤 스노우볼로 굴러갈 지 감이 안오긴 합니다. 내신 이외 영역에서도 보완책이 안나온다면 교육부 관료들이 원하는 그림이 절대 안그려질텐데요.

그나저나 이주호 장관 저번에는 사범대를 없애버리겠다고 하더니만 또 큰 이슈 하나를 던지는군요.
22/12/12 23:05
수정 아이콘
고1성적만 상대평가를 하는게 더 이상하죠. 2, 3학년 과목을 상대평가로 돌리던가, 1학년 과목을 절대평가로 돌리는건 필연적입니다. 2,3학년을 상대평가로 하면 비주류과목 선택기피가 심화되어서 고교학점제의 의의를 살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의미있는 고교학점제는 고1 절대평가화가 따라올수 밖에 없습니다. 고교학점제가 그 정도 가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2/12/12 23: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평하면 8학군애들은 수시로 대학을 못가요…
2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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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긴 갑니다 제가 들은건 우선 대학에서 주요학교 학교계획을 모두 숙지하여 생기부에 해당 행사로 간주되는게 있으면 어디학교학생이구나 라고 파악한다고하더라구요. 블라인드제에 맞서는 방식이죠
22/12/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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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한때 지방에서 청계천 소풍가니마니 했죠. 지역명도 모두 미기재로 방침이 확립되면서 무의미해졌지만요.
22/12/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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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런경우도있었군요.. 저는 자사고 교사첫해인데 상위권대학 사정관이 학교를 알아차릴수있는 활동좀 권장해달라고하며 행사명을 적어가셨습니다 하하하
No.99 AaronJudge
22/12/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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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블라를 그렇게 무력화…?
22/12/1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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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라인드가 무조건 공평한건 아니라서..
개인정보수정
22/12/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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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할땐 반반무로 하면 안되나?
티아라멘츠
22/12/13 0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학생 입장에서 수시가 마음이 편했습니다.
정시가 신경쓸거 없이 시험만 잘보면 된다? 하루잖아요 하루 크크크크 그 하루에 모든 게 결정된다는 건 변수덩어리입니다.
뭐 시험 하나하나가 망하면 안된다지만 시험을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좀 망하고 좀 적당히 보고 하다보면 내신은 수렴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전 이과생이었어서 그렇게까지 내신 빡센 편도 아니었구..
아 수능 최저만 맞추면 어지간하면 대학 가는데 내 평소 실력상 수능 최저는 어떻게 못맞추냐 괜찮다 괜찮아~를 외치는게 정시 한방보다는 정신건강에 낫습니다.
티아라멘츠
22/12/13 01:0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대학은 수시 좋아할 수밖에 없긴 해요.
정시는 학생이 대학을 고르는 구조고 아무래도 재능의 힘으로 들어온 학생이 많고
수시는 대학이 학생을 고르는 쪽에 가깝습니다. 내가 여기 붙었다는 게 붙을 만 해서 붙은 경우도 많지만, 연고 떨어지고 서울대 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건 서울대가 학생을 고른거죠. 학생이 서울대 문열고 들어갔다기보단.
아무래도 학점은 성실성이 중요하니 평소 성실성을 중요시하는 수시 입학생이 학점이 더 높은 경향이 있기도 하고

뭐 이거저거 다 계산해봐도 대학이 정시 좋아하기는 좀 힘들어요.
22/12/13 01:1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저희반 1등하던 아이가 국어에서 뭔일을 겪었는지 2학년떼부터 한번도 놓치못한 1등급에서 4등급을 받았더라구요. 성실하면서도 독해력이 뛰어난 아이인데.. 거기에 충격받고 4 1(영어)33을찍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이 재능있는 아이가 이날의 트라우마를 못벗어날까 걱정반 벗어나서 더 훌륭한 사람이될거다라는 기대반입니다만.. 말씀하신 정시라는 변수를 정말 체감했습니다 수능을 경험한 저도 이건 첨이라..
No.99 AaronJudge
22/12/13 02:33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22국어 얻어맞고 국어에서만 백분위가 15가 까여서 공감이 가네요
진짜 멘탈이 단단이 나갔었죠.. 그땐
22/12/13 02:40
수정 아이콘
올해는 본 실력 발휘하셨을거라 믿습니다.. 학교를 옮겼다보니 이번 수능감독때 이전 학교 아이들을 정말 많이만났는데요 삼수 재수 현역까지.. 참 반가우면서도 마음이 편치않았습니다. 좋은 연락을..기다리는중입니다
No.99 AaronJudge
22/12/13 02:42
수정 아이콘
연고-서성한 성적이었다가 훅 떨어져서 중경외시까지 와서 교대에 진학하게 됐는데
운명이려니~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크크
3수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22/12/13 0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쩌면 천직을 만나신걸수도 있죠! 연령대는 다르지만 교사 괜찮아요. 급여같은 부분은..현타가 좀 오긴해도 또 다른 장점들도 있더라구요. 환영합니다!
No.99 AaronJudge
22/12/13 02:32
수정 아이콘
수능은 참으로 가혹한 시험이긴 합니다
의대 등 극상위권으로 갈수록 더더욱
-안군-
22/12/13 03:28
수정 아이콘
교육도 시장에 맡기겠다는 거군요. 각자도생은 시대정신인가 봅니다.
잉여레벨만렙
22/12/13 05:32
수정 아이콘
현직 교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흐흐
같은 현직 교사로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모두 공감합니다
22/12/13 08:44
수정 아이콘
절대평가화의 다음 단계가 국정교과서일까 좀 두렵네요
앗잇엣훙
22/12/13 09:00
수정 아이콘
다음 패치노트입니다.

일반고 너프, 동네 고등학원 너프
자사 특목고 버프, 인강 버프, 동네 초중등학원 버프

고교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는게 내신을 아예 없애고 고1~3을 자유학년제로 바꾸는것과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대학입장에서는 내신 절대등급을 믿을 수 없을테니 수능, 논술, 면접으로 평가할텐데...그냥 내신을 폐지하는게...
22/12/13 09:4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논술의 이름을 빌린 본고사 메타가 예상됩니다.
-안군-
22/12/13 16:24
수정 아이콘
'수학논술' 부활하겠군요. 겁나 어려운 문제 던져주고 주관식으로 풀어보라는게 무슨 논술이야...
데몬헌터
22/12/13 09:50
수정 아이콘
저거 안해도 내신 무력화 하고 싶은 대학은 알아서 기본점수로 무력화 해주더라구요.
반대하고 싶은 맘도 없고 그냥 하고싶으면 하라는 느낌
른토쁨
22/12/13 11:08
수정 아이콘
잘하는 사람이 좋은 곳 가는게 당연한건데 그걸 못참으니 누더기 같은 이상한 정책이 난립할 수 밖에... 과정을 공평하게 다듬지 않고 결과를 공평하게 하려고 하면 그게 불공평인 것을 왜 모르는 건지...
닉넴바꾸기좋은날
22/12/13 11:12
수정 아이콘
고교학점제 할려면 절평은 필수인데 그게 맞지 않나요, 2025년 전면실시인데...
뭐 각자도생이니 이런 측면이항 무관하진 않겠습니다만 고교학점제를 위한게 더 큰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22/12/13 11:28
수정 아이콘
수시 정시 비교는 수시를 먼저 뽑고 정시를 나중에 뽑기 때문에 1대1 비교가 안되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간과되고 있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제도 하에서는 단순 지역배분이나 아웃풋 비교도 의미가 없는데 그거 가지고 주장해봐야 설득력 없습니다.
카서스
22/12/13 13:06
수정 아이콘
수시 정시는 갑작스럽게 정하는것이 아닙니다.
수시 준비하면서 정시도 초고득점 받는 괴물이 아닌 이상에요.
몽키매직
22/12/13 14:00
수정 아이콘
보통 굇수는 양쪽 다 굇수고 수시를 먼저 선발하는 이상 굇수들은 수시 쪽으로 표본이 잡힐 수 밖에 없어요.
카서스
22/12/13 14:09
수정 아이콘
보통 한쪽으로 가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양한 활동 + 내신공부 + 수능공부 vs 수능공부 중 선택하니까요.
다 되는 괴수는 진짜 극히 드무니 괴수인거죠
몽키매직
22/12/13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다 되는 굇수들이 수시쪽으로 표본이 잡히고 통계 왜곡을 일으킵니다.
굇수들은 수능 준비 적당히 해도 최상위권 유지 되서 수시 준비한다고 수능 못보고 그러지 않아요...
일정 수준 이상이면 수능 공부는 분량이 크지 않아 그거 최상위권 만들어 놓고 대회 준비하고 대외활동 하고 다 합니다.
얘네들을 어느쪽으로 통계 잡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완전히 달라져요.
카서스
22/12/13 14:18
수정 아이콘
음 그정도 숫자로 통계오염까지는 안일어날텐데요. 일단 저희지역 과학고를 보면 정시파이터는 1명도 없고 수능 등급도 111찍는 학생이 없습니다.
보통 최저 맞출정도로만 하고 수시에, 특히 학종에 올인하지요
아니라면 혹시 관련 통계가 있으십니까?
몽키매직
22/12/13 14:38
수정 아이콘
쪽지 드릴게요.
카서스
22/12/13 15:33
수정 아이콘
쪽지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통계오염이 일어날정도로 수가 많은것 같지는 않은데요...
과학교 몇개랑 자사고 몇개 상황을 좀 알고있는데 딱히 그런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어쨋든 자세한 자료로 검증이 안되는 문제니 이쯤하겠습니다.
묵리이장
22/12/13 20:27
수정 아이콘
절대 평가한다면 중간, 기말을 국가에서 내면 되겠군요. 수능을 년간 4번씩 보는 셈으로...
학교별 차이 엄청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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