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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0 14:43
토마스와 같이 뛰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게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두선수다 참 좋아 했었는데.... 다만 약점이 명확해서 고전을 했지만 한화팬이라면 얼마나 신사였는지 다들 알지요
13/03/20 14:56
둘다 정말 신사였죠. 특이한 성향도 다들 가지고 있었죠.
토마스 같은 경우에는 나이 많은 포수를 별로 안좋아해서, 토마스의 등판에는 늘 이희근 포수가 올라와서 공을 받고 그랬죠? 토마스 하니까, 토마스 선수의 딸인 시에나 토마스가 또 기억이 나네요. 기요미~
13/03/20 14:53
싸가지 없는 선수는 싸가지 값을 해서 더 잘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저 편견입니다.)
심성 곱고 무언가 한계치가 보이는 선수는 되려 무언가 안타깝더라구요, 덤으로 우리 리즈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ㅡㅠ
13/03/20 15:01
클락은 수비도 잘했죠. 타율만 조금만 높았어도 한화가 09년에 재계약 했을텐데......(그리고 09년 한화는 클락 거르고 디아즈를 영입합니다....뭐 디아즈도 아주 못하지도 않았는데 수비력 어쩌고 하면서 중간에 짤라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08년에 대전 야구장 갔을때, 김태균, 김태완, 이범호같은 우타자가 홈런칠줄 알고 좌익수 뒤 외야석에 앉았는데, 그날은 딱 한방이였던 홈런이 클락이 때린거여서 반대 우익수방향으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13/03/20 15:08
아 배팅장갑하니까 딱 기억이 났습니다.
그러고보니, 한참 부진했을 때, 부진 벗어나려고 배팅장갑을 껴보고, 한쪽만 껴보고 엄청 노력하던 모습도 생각이 나네요....
13/03/20 15:17
적어도 올 2월까지는 멕시칸 리그에서 뛰고 있었네요.
MLB 홈페이지 : http://mlb.mlb.com/team/player.jsp?player_id=285070 멕시칸리그 홈페이지 :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LF&sid=l125&t=p_pbp&pid=285070
13/03/20 16:33
클락 좋아하는 선수였죠. 넥센에 클락 있을때 한창 제2구단으로 넥센응원하면서 목동구장 매주 가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선수들 응원가 많이 외웠는데 어째 선수들이 하나 둘씩 사라졌다는....-_- 지금 넥센 멤버 중에 응원가 아는 건 송지만 선수정도려나...
13/03/20 17:41
클락하면 공격력보다는 수비가 정말 좋았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별명답게 슈퍼맨이 날라가는 듯한 다이빙 캐치도 몇번 보여주었고...
찾아보니 생물학 전공에 교사 자격증까지 있다네요. 덜덜
13/03/20 18:57
시계신... 조롱받을때는 똑딱신....
참 멋진 선수였습니다. 어째보면 08년. 한국야구계 중흥기때 뛰었던 선수라 좀 더 기억에 남는걸 수도 있구요.
13/03/20 20:23
09년 한화랑 계약하기를 바랬었는데....
23타수 무안타 기록 중간인걸로 기억하는데.. 목동구장에서 경기 후 자기가 쓰는 배트를 팬에게 건내주더군요.T_T 정말 부진을 덜쳐내려 이것저것 다 해본듯.... 짧게 함께 있었지만 참 좋은 선수 였습니다....데이비스..처럼 계속 한화랑 함께 할 줄 알았는데..
13/03/21 04:04
이런 선수를 정우영 아나운서가 트위터로 인간말종처럼 만들어놨죠. 히어로즈 통역부친상에 내가 왜 가야하냐, 팀원들이랑 전혀 융화안하고 거만해서 내가 그래서 백인이 싫다 등등...
막상 히어로즈 선수들이랑 팬들, 그리고 한화 팬들이 뭐라고 하자 '님들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 라고 말하곤 입 싹 씻었죠. 최영필 선수가 FA 미아되고 멕시칸 리그 진출했을때 클락이 한 걸음에 달려와 어설픈 한국어로 사는 곳이랑 팀 다 알아봐줘서 최영필 선수가 고마웠다고 합니다. 다만 최영필 선수는 멕시칸 리그 입단 실패...
13/04/19 00:49
정우영 아나운서는.. 실력은 있는데 좋아지려다가도 뭔가 이상항 짓을 가끔 해서 정붙이기 힘드네요. 성격 참 괴팍해요.(좋게말하면)
13/03/21 09:05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특히 kbo의 용병 계약을 보면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용병의 퇴출이유가 부상으로 몇달간 결장이 될 수 있을까요? 국내선수가 몇달간 결장한다고 퇴출하지 않잖아요. 프로야구 출범도 꽤 오래됐는데 용병 계약 처우 개선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사구팽이라는 느낌을 지울 구 없네요
13/04/18 15:24
저도 용병 계약을 보면 참으로 씁쓸합니다.
용병이란 자리가 원래 그런 자리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쓸해요. 로페즈는 잘 사는지 궁금하네요. 크크
13/04/19 00:52
저도 클락 참 좋아했어요. 아쉽죠. 박정권 선수 부상 이후에 클락이 뭔가 심리적인 요인이 크지 않았나 보여지기도 하고..
전반기 활약 그대로 이어갔으면 리그 mvp급에 한화도 그 해 4강 충분히 갔을 텐데요. 그리고 다음 해도 같이 했다면 09한화가 꼴지도 안 하지 않았을까.. 사실 수비는 그렇게 좋은 선수는 아니었죠. 파인플레이가 자주 있긴 했지만 리그 대표 중견수에 비하면 좀 약한 감이 있죠. 당시에 작았던 대전구장을 써서 티가 안났지 잠실이었거나 지금 대전이었다면 좀 아쉬웠겠죠. 그럼에도 한화 중견수 중에 탑은 맞습니다 -_-;
13/04/19 01:24
아주 예전에... 한화팬인 아는 형님과 잠실에서 한화 대 두산 경기를 보러갔었습니다. 저는 두산팬이었지만 3루에서 경기를 봤죠. 그 날에 대해 기억나는 건 딱 2가지.
1. 두산이 이겼음 2. 공수 교대 때 누구보다도 빨리 자기 수비위치까지 뛰어가던 중견수 덕 클락. (내야수들보다 먼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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