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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09:45
원래는 수준급이었으니 국대 1루수비도 봤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타격말고는 장점이 1도 없는 똑딱이가 되고 정신줄 놓은 수비를 하는데...
20/09/05 23:43
사회인 야우가 아니라 프로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 정도는 수비 연습할 때 수없이 연습하는 패턴이라 쉽게 처리해야 합니다. 최소한 외야로 빠지게 던지면 안 되는데 던진거 보면...
20/09/06 00:19
그렇군요 세부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야알못이라;;; 각도 상 달려오는 주자때문에 공이 주자에 맞거나 유격수 시점에서 시야가 가려지게하지않고 슬라이딩 시 유격수랑 부딪치지않고 아웃시키는게 까다로워보였네요
뭐 저 선수들은 저것만 학생때부터 20년 이상 해야하니 잘해야지만서도..
20/09/05 23:38
처음2개는 중견수 잘못이네요.그리고 저 때 한화는 선수풀이 워낙 빈약해서 5년을 넘어가는 선수를 보기 힘들죠.
쓰고 보니 지금도 비슷하네요
20/09/05 23:44
만년 꼴찌하는 팀들 볼때마다 궁금한게...저렇게 꼴찌를 하면 1번 픽을 매년 받았을거 같은데...왜 그 선수들이 올라와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가....인데... 우리나라 드래프트가 좀 특이한 점이 일단 생각나는건 지역별로 지명팀을 고정해서 각지역의 아주 뛰어난 선수들은 순위랑 상관없이 각팀으로 흩어진다....랑 뽑아놔봐야 곧 군대가야되서 팀에 모여있질 않는다?? 정도 생각나긴 하는데 더 있을까요
20/09/05 23:51
지역에서 뽑히는 픽이 별로인데다가 뽑고 싶은 선수가 있어도 당시 kt,nc가 창단하면서 그나마 있던 유망주들은 사실상 신생팀이 거의 가져갔습니다.물론 기본적인 육성 능력도 별로입니다.2라 이하에서 터진 선수들만 생각해봐도 한화는 결코 육성 능력이 좋은 구단이 아니에요.
저기에 김성근이 중견급 fa데려오면서 그나마 있던 유망주 보상 선수로 내보내고 남아 있는 유망주는 갈렸기에 유망주 풀에 남는 선수가 없습니다.
20/09/05 23:52
만년 꼴찌하는 팀=선수 옥석가리기, 육성도 못하는 팀
잘하는 팀은 아랫순위 픽 받아도 선수 잘뽑고 잘키워서 계속 잘하고 못하는 팀은 윗순위 픽 받아도 이상한 버스트픽 뽑고 못키워서 계속 못하고 근데 누가 뽑아서 어떻게 키워도 잘할수밖에없는 초특급을 운좋게 못하는 팀이 뽑으면 한화의 류현진이나 클블의 르브론같은 케이스가 되죠..
20/09/05 23:53
(수정됨) 근데 저 시절은 전면드래프트 시절이라 1차지명이 없을 때입니다. 신생팀이 연달아 생긴 영향도 있겠지만....그냥 한화 이글스가 신인들의 무덤이에요. 류현진 하나 얻어걸린 이후로 신인 지명도 별로고 키우는 것도 못하고...총체적 난국이죠.
20/09/06 00:03
류현진은 정말 얻어걸린 케이스입니다.
그 외에는... 없다시피하죠. 신생팀이 연달아 두 팀이 생기면서 1픽이 뒤로 밀려난 것도 영향이 있지만... 그게 전부라고 하기엔 그동안 뽑은 선수들을 제대로 육성도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신인 드래프트는 도박성이 강한데...그 도박에서 계속 쪽박만 차고 있으니 선수가 없죠. 거기에 그나마 가능성을 보이던 유망주들을 김성근이 감독이 되면서 노망주랑 바꿨고 육성 선수 중에선 스스로 한화를 나간 선수도 꽤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20/09/06 02:17
(수정됨) 다만 그 과정에서 다 안 바꾸고 들고 있었어도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냥 육성만 문제면 탈출 효과라도 있어야 하는데 나가서 단 한 시즌이라도 WAR 3.0 찍어줄 수준으로 큰 선수가 노수광 단 1명 밖에 없어요. 그 노수광도 어떻게 다시 데려오는건 성공했지만...
20/09/06 12:14
12-17동안 모두 국대급은 아니어도 한화가 드래프트에서 뽑을수 있던 선수들이 한현희, 김원중, 문승원, 박민우, 나성범, 구자욱, 박세혁, 장현식, 박준표, 배정대, 김하성, 구창모, 문경찬, 전상현, 김혜성, 박치국 등등 엄청 많네요
1차지명과 한화가 2차에서 순위 밀린거 빼고 이만큼이나 나오는데 2차 상위라운드픽이 망하는 경우야 종종 있다곤 해도 이 기간 한화가 뽑은 선수중에 주전감이 하주석이랑 다른팀 간 임기영밖에 없다는건 그냥 팀 문제 같습니다
20/09/06 11:04
저 시절인가 바로 몇해전인지는 가물가물한데
다른팀10라까지 뽑을때 한화는4라5라까지뽑고 치우던 시절 크크 뽑지도 안하고 키우지도 못하고
20/09/06 01:35
지금봐도 화나는 경기네요..
저는 류현진이 한화에서 멘탈튼튼히 했다는말에 동의못하겠습니다. 류현진도 멘탈많이터졌을거고 그냥 류현진멘탈이원래 쎘던거에요.. 바로 메이져갔어도 잘 할 선수 였을거 같습니다.
20/09/06 11:10
저는 류현진은 과소평가라 봅니다 특히 era는
첫2실점 마지막도 1실점은 자책처리됬을텐데 저수비달고 7년 뛰었으니 그렇다고 불펜이 평균 이상 이라 승계주자에서 이득본것도없고 오히려 이닝먹으려다 손해보기 일수고 한화가 아닌다른팀 이라면 적어도1이상 내렸을듯
20/09/06 13:58
크보 커리어 하이인 2010 시즌에서 가장 경악스러운게 시즌 통틀어 승계주자 0이라는 기록이죠. 진짜 똥 싸고 내려온 적이 없음 ;
20/09/06 14:10
타구판단을 못해서 스타트 자체가 늦었습니다.
딱 치고나서 화면 바뀌었을때 좌익수는 이미 가속 붙어서 막 뛰어오고 있는데 중견수는 화면 바뀌니까 가속이 붙고 있는 상태.......
20/09/06 11:31
제 생일 날 벌어진 경기라 정확히 기억하고 있네요.
82년 OB부터 야구장 거의 매일 갔던 팬으로서 정 다 떨어질만한 경기였어요. 결국은 못 뗐지만ㅠㅠ 더 큰 문제는 저 경기에서 하필이면 종합 선물 세트로 저런 실책이 한꺼 번에 나온거지만 1년 내내 저 따위 플레이가 한 경기에 몇 번씩은 번갈아 가면서 나왔다는 것이죠. 솔직히 그간 팀을 체계적으로 지원 기업이 가장 큰 문제고, 정치판 만든 프론트도 문제고, 칡무원 소리 듣던 스텝도 문제였고, 애당초 수준은 낮았지만 그래도 선수들 옹호하자면 포지션 고정인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니 수비가 저 따위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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