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9 21:04
그냥 뭐랄까...딱히 쓰지는 않는데 스킬트리 중간에 있어서 무조건 찍어야 되는 스킬 찍은 느낌의 임명 같은...
일단 인터뷰를 봐서는 본인도 뭔 야구를 해야될지 뚜렷한 그림이 없는 인상이네요. 야구하면서 들었던 좋은말 그냥 다 이어놓은 거 같은 소리를...
20/11/19 21:16
차명석 류중일 체제에서 팀이 꽤 정체되었다고 보는 관점도 있겠지만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내부 구조나 메커니즘 등을 메이저리그 식으로 뜯어고치는 느낌이 꽤 나는 것 같더라구요. 만약에 LG가 단장 쪽에 힘을 주는 데이터 위주의 야구를 할거라면, 맞지 않는 신념이 있는 것보단 저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류지현은 차명석과 선수생활도 쭉 같이 해온 직속후배격이니 류중일에 비해서 의사소통도 수월할 것이고...
20/11/19 21:13
앞선 감독들의 좋은 점만 물려받고 나쁜 점은 경계하면서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사 등의 큰 무리 없이 3연속 가을야구 정도만 이어주면 더 바랄게 없네요.
20/11/19 21:26
지금 LG라는 팀은 야수 라인업이 주전 2루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있고 투수진도 선발에서 윌슨과 차우찬이 물음표인 상태에서 이민호 김윤식 남호 신인급 선수들이 성적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죠. 즉 선수단 구성에서 감독이 해야할 일은 주전2루와 3루백업을 할 선수를 발굴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올해 상위권 팀들은 시즌이 끝난 후 해외진출이나 FA로 주전 선수의 이탈이이 염려되는 반면 LG는 적어도 이탈은 없어보이는 상황인데 여기서 새로운 감독이 혁신을 주장하는 파격적인 행보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과거 가을야구를 실패하고 성적 부진으로 인한 감독 교체가 아니고 시즌 막판까지 그래도 2위 싸움을 해온(....) 전력을 그대로 물려받은 신임 감독에게 인터뷰만 보고 류지현만의 색깔이 안보인다고 비판하기엔 팬들의 눈높이가 너무 엄격하지 않은가 싶네요.
20/11/19 21:32
류중일 감독때 불만이었던 점 중 하나가 김현수, 유강남을 너무 굴린다는 거였습니다.. 오지환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오지환은 그러면서도 살아남은 변강쇠급 체력인지라...
두 선수 다 100kg근처 나가는 거구인데 잘한다는 이유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전경기 출장시킬 페이스로 계속 내보내니까 가을쯤 되면 지쳐서 성적이 영 아니었던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새 감독님은 타자들에게도 휴식을 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9 21:45
젊은 투수들 멀티 이닝, 연투 자제 하면서 타자들 적당히 체력 관리 해주면 성적은 뭐 우승 못한지가 몇 년인데 딱히 기대도 안하니까 상식적으로만 운용하길
20/11/19 21:54
퓨처스 코치들 대거 1군으로 승격시키면 사실상 차단장 야구의 시험대가 되는겁니다.
퓨처스 코치들 올해 성과도 좋았고, 차단 부임 이후 꾸준히 데이터 활용에 대한 공부와 고민을 거듭하면서 실전에 접목하는 걸 퓨처스 리그에서 해왔죠. 차단 의도대로 육성(?)된 코치진이 올라오는거라 단순히 순혈이네 망하겠네 하는 것보다 일단 지켜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