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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9 23:11
디러셀이랑 긴 시간 같이 뛸 것 같습니다.
디러셀은 사실 2번으로 활용할 때 빛을 발하는 타입이고, 루비오는 디러셀을 공격할 때는 2번으로 쓰게 하고 수비할때는 디러셀 대신 상대의 2번을 막아줄 수 있는 선수거든요. 농구 내적으로 봐도 리키 루비오를 디러셀의 파트너로 고르는 건 납득할만한 이유가 됩니다.
20/11/19 23:15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무려 36%더라고요? 크크
미네소타에서는 30% 간신히 찍고 트레이드 됐었는데 집 나간 사이 외모를 잃고 슛을 장착하고 왔나 봅니다 크크
20/11/19 23:11
버틀러 사가때 나왔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인데, 막은 버틀러 입장도 뭐 버틀러 성격 생각하면 이해가 가고, 거기에 서운한 타운스 입장도 이해가 가고 뭐 사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1/19 23:44
미네소타가 올해 과연 플옵을 갈 수 있을까요? 피닉스는 버블에서의 모습도 그렇고 CP 영입도 그렇고 올해는 확실히 뭔가 다를거 같은데... 미네소타는 참... 어지간히 신뢰 안 가는게 사실이다보니 말이죠. (이 와중에 골스에게 묵념을)
20/11/19 23:50
미네소타 입장에서는 와이즈먼 뽑는게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 와이즈먼이 대학무대에서 보여준게 없다지만 그 윙스팬에 발도빠르고, 슈팅도 좋고, 왼손잡이인 센터는 자주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kat랑 겹치든말든 그냥 와이즈먼 뽑고 현장에서 다른선수랑 바꾸든지 개막하기전에 트레이드를 하든지 하는게 더 활용도 높았을거 같아요.
20/11/19 23:57
1픽을 킵하기로 한 순간 와이즈먼은 선택지에 없었을겁니다.
에드워즈냐 볼이냐만 고민 했을테죠. 픽다운 시도 계속 했고, 1픽을 팔만한 가치의 딜이 안 들어왔으니 1픽을 킵하기로 결정하고 에드워즈 픽한거죠. 만약 뽑았다가 트레이드 해간다는 팀 없으면 그냥 1픽 날리게 되는 셈인데, 진짜 압도적인 재능의 선수였다면 모를까 그런 선택할 단장은 없다고 봅니다. 샬럿이 브릿지스나 워싱턴 준다고 했으면 냅다 와이즈먼 뽑고 트레이드 했을겁니다. 그런데 정황상 3픽+몽크 정도 제시한 것 같은데 미네소타팬이 이 제안 안 받았다고 단장 뭐라고 할 필요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20/11/19 23:58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선수가 얼마나 소중한지 인기팀 응원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크크
코트 안의 사정을 봐도 그렇고 코트 밖의 사정을 봐도 그렇고 디러셀을 도와줄 파트너로 리키 루비오를 고른건 아무리 봐도 좋은 선택 같습니다.
20/11/20 00:54
그렇게 오매불망하던 볼핸들러 자리를 루비오로 채운건 농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옳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소모된 자원 덕분에 이번 드랩에서 채웠어야할 윙자원을 하나도 못 채워서 이제 내일부터 시작 될 FA 시장에서 어떻게 채워봐야하는 과제가 남았죠.
20/11/20 00:59
저는 위긴스 걷어내고, 루비오로 채우는 그런 것만 봐도 미래가 꽤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소한 더 나빠지는 방향으로는 안가고 있으니깐요. 요새 휴스턴만 봐도 미네보다 더 개판이죠. 2-3년전만해도 누가 저리될꺼라 생각이나 했나요.
20/11/20 01:04
로사스&굽타 콤비가 지난 시절 프런트들이랑 다른 점은 눈치가 빠릅니다.
그 눈치 하나로 지난 시즌에 골귀 졩 털어냈고, 이번에도 픽다운 못할 것 같으니깐 바로 계획 수정해서 썬더에서 튕겨져 나오는 루비오 흡수하고, 확실히 움직여야겠다고 판단을 내리면 망설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미네소타 프런트답지 않긴 합니다. 확실히 1픽 판매라는 목표는 달성 못했지만, 멘붕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목표가 망해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죠. 사실 다른 선수로 볼핸들러 자리 채웠으면 1픽 못 판게 계속 아쉬웠을텐데 미네소타팬들에게는 소중한 리키 루비오 영입하며 원래 목표대로 유럽 알박기도 했으면 최고는 아닌데 최선은 다 했다. 이 정도로 보긴 합니다. 이제 앤써니 에드워즈가 수비에 대한 의욕이 생기기만 하면 버틀러 사가의 여파에서 드디어 온전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티보듀가 그때 결정을 느리게 한 덕분에 팀 분위기도 깨지고, 팀 꼴도 우스워지고 했던걸 생각하면 로사스&굽타 콤비의 의사결정속도는 완전 마음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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