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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4 23:51:55
Name 테리아
Subject 스타야! 너는 나에게 무엇이더냐?
가정해 봅시다! 스타크래프트가 이 세상에 없다고....

지금의 제가 여기서 글을 쓰고 있지도 않겠죠?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프로축구선수가 되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는 평범하고 순수한 대학생이 되있을 것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최고의 만화 스토리작가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게임방송 채널이 단일채널이거나, 존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스타에서 만난 사랑하는 그녀를 못 만났을수도 있죠.
WCG 라는 행사도 없었을 것이고, 저의 좋은 외국 친구들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e-스포츠라는 개념 자체가 없거나, 전국적으로 피시방이 드물수도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게임산업은 이다지 많은 발전이 안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 대부분의 일상생활 또한 많이 바뀌었겠죠?
베넷과 클랜을 통해 만난 많은 좋은 사람들을 못 만났을 겁니다.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세요?
스타크래프트가 나에게 어떠한 것을 주었으며, 어떠한 것을 뺐어 갔는지.....

*스타크래프트 저에게 어떠한 존재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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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4/04/04 23:54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왈,
과거의 1초는 돈 얼마를 주더라도 살 수 없다.

p.s테리아님 저랑 인연이 엄청 긴거 같아요^^
같은 길드였고, 오늘 피터 선수 카페에 가봤는데 글도 올리시고^^~
항즐이
04/04/05 00:1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는 저에게 엄청난 존재죠.


^^

테리아님께는 지금 "1줄"이라는 존재가 모자란 것 같지만요 ^^
풀메탈테란
04/04/05 00:44
수정 아이콘
제가 여기서 댓글을 달고 있지도 않았을테구요. ^^;
스타크래프트로 통해 만날 수 있었던 모든 인연에 새삼 고마움을 느낍니다.
써페이스
04/04/05 00:55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은 효도를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FlyHigh~!!!
04/04/05 00:56
수정 아이콘
씨페이스 님으 댓글에 올인;;
FlyHigh~!!!
04/04/05 00:56
수정 아이콘
근데 효도라기 보단; 송금이라고 해야;;
04/04/05 01:52
수정 아이콘
~_~
My name is J
04/04/05 03:06
수정 아이콘
전 아마 어머님께 미개인이라는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되었겠지요.
(대장금안본다고 미개인이라니!ㅠ.ㅠ)
프리지아
04/04/05 23:01
수정 아이콘
음......아마도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보냈을 수도 있었겠지요....-_ㅠ 대학교 수학여행 전날이 랜파티여서........지금 랜파티 때 밤 새구 수학여행 어케 가나 걱정중입니다;;;;;;;;
후후...하지만 스타는 제게 있어 게임 이상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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