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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1 22:12:53
Name sungsik
Subject [일반]  류현진 선수 정말 너무 대단합니다...



9이닝 탈삼진 : 9 피안타 : 5 볼넷 : 1 투구수 : 108


오늘 타선의 고작 1점의 득점 지원..
9회 1사 1,3루의 위기상황에서 홍성흔의 플라이아웃과
이대호에게 148 147 148 149의 투구로 루킹삼진을 잡은 모습은 정말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9회는 기쁨에 겨워 신나했지만
8회를 마치고 류현진 선수가 들어올 때 표정은 정말
의미심장할 정도로 결의를 다진 모습이더군요.
만화 H2의 히로의 모습을 프로야구에서 보여주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


그나저나 무사 1,2루에 김태완의 플라이아웃
그사이 2루주자였던 김경연 3루까지 뛰다 아웃.
다음 최진행 타석 때 1루주자였던 강동우의 도루 실패로 끝난
한화의 6회말 공격은 정말 너무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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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22:16
수정 아이콘
롯데타선을 침묵시킨 그의 모습은 정말.
.
.
.
.
외모를 제외한 능력치만은 정말 히로 그자체입니다;;
pErsOnA_Inter.™
10/07/21 22:16
수정 아이콘
이러다 진짜 전경기 QS 하는거 아닌가요.
류현진은 레알 대단한듯.
굿데이 그만둬
10/07/21 22:17
수정 아이콘
역대최강 좌완 인증 중인 헨진
이러다 전경기 QS할 기세..
Sucream T
10/07/21 22:18
수정 아이콘
진짜 해설진 말처럼 "눈부시다"는 말밖엔 할 수 없는 선수네요... 우리팀 경기보다 훨씬 가슴 졸이며 봤어요
동료동료열매
10/07/21 22:18
수정 아이콘
히로의 노다 버젼 -_-;

혼자 야구하는것도 똑같네요;
스터초짜~!
10/07/21 22: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에이스 투수라도 7회 이상 들어가는데 1:0이고 하면 심적으로 흔들리고 끝내 내려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류현진 선수는 1점만 줘도 그냥 안심이 된다고 해야되나요. 대단합니다 정말.

바람처럼 전경기 QS 해낼거라 봅니다.
10/07/21 22:24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의 괴물같은 투구는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오늘 완봉의 최고 수훈 선수는 김경언 선수라고 봐야합니다. 조성환 선수의 중견수 안타를 플라이 볼인 척 속이지 않았다면 2루 주자가 들어 올 수도 있었으니까요.

원래 선발투수는 오래 던지기를 희망하고 초반에 완급 조절을 합니다만, 류현진 선수는 그냥 오래 던지는 정도가 아니라 항상 9이닝을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직구 최저구속과 최고구속이 시속 9키로 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니깐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선수의 볼을 보면 왜 구속이 저정도 밖에 찍히지 않을까 의문이 들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종속이 좋고, 투구폼이 부드러우면서도 간결하니 눈으로 봤을 때 더 빨라 보이나 봅니다.
거기에 정확한 컨트롤과 절묘한 볼배합, 예리함과 각도 모두 좋은 변화구까지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팀을 위해 투구하는 에이스로서의 마인드까지 훌륭하니 타팀팬이라고 해서 어찌 이 선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FA풀리고 해외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프로야구 FA역사상 최고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입니다.
버디홀리
10/07/21 22:27
수정 아이콘
직접 보진 못했어도 막강한 롯데 타선을 완봉 시킨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네요.

두산전에 한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호투도 보고 싶고, 두산 타자들의 능력도 보고 싶고....
잘하는 선수나 잘하는 팀과의 경기는 언제나 설레임이 있어서 좋아요....^^
10/07/21 22:27
수정 아이콘
중간부터 우리팀은 오늘 지겠구나 싶어서 한화경기 (정확히는 사랑하는 류현진선수T_T) 봤는데..
정말 마지막에 삼진 잡는거 보고..
이선수가 과연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해요 현진선수, 엉엉.

그나저나 요즘 좀 이긴다싶었는데 우리선수들.. 진짜.. 뭐 이런.. -_-
Zakk Wylde
10/07/21 22:2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히로 노다 버젼에서 웃었...
내가 남자친구
10/07/21 22:28
수정 아이콘
잠깐만요 투구수가 108구라구요? 이닝당 12개???
10/07/21 22:30
수정 아이콘
현진이가 한화선수라는게 참으로 기쁩니다. 소년가장 현진어린이ㅠ.ㅠ 한화에서 한 20년만 있어주면 안되겠니ㅠ.ㅠ.
IntotheTime
10/07/21 22:31
수정 아이콘
아직 시즌이 끝나려면 멀었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이런 페이스라면 07 리오스 선수와 비슷하거나 승수를 더 쌓겠죠?
부평의K
10/07/21 22:30
수정 아이콘
올해 마구마구 엘리 한장은 나오겠군요.
wish burn
10/07/21 22:36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의 2010시즌은 전설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페드로 마르티네즈,랜디존슨의 최전성기때는 야구팬이 아니었을때의 일이라 눈으로 목격하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도미넌트한 시즌을 직관하게되서 기쁩니다.
불한당
10/07/21 22:44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이 아니라 류현진입니다...
108구 완봉승에다가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140대 후반의 스트레이트만 4개를 꼽다니요...
정말이지 현재 우리나라 프로야구 무대는 류현진에게 너무 비좁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얼른 메이저리그 진출해서 약간의 적응기도 가지고, 그 후를 좀 대비했으면 좋겠는데 이놈에 FA 규정이 참...
무슨 노예도 아니고 7년 동안이나 자의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고졸에 바로 프로무대 뛰어들어도 27살입니다. 일본 찍고 메이저 갈라치면 이미 20대 후반~30대 초반입니다.
이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일본, 그 후 메이저로 진출하는 선례가 거의 없는 것 아닙니까 -_-;
그나마 그 루트로 메이저 진출했던 구대성, 이상훈 선수의 경우 이미 전성기가 지난 상태였기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도 못하고 돌아왔구요.
한 5년 정도로만 낮춰도 우리나라 무대 찍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지금보단 훨씬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10/07/21 22:49
수정 아이콘
사실 의외의 선수들에게 9회에 맞아서 불안했는데
김경언선수 페이크 수비도 좋았고
거기에 보답하듯 깔끔하게 두타자 막는 류현진... 이거 사기에요
10/07/21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투수전을 안 좋아하고 롯데팬인데도 류현진 선수의 모습을 정말 멋지더군요.
9회 이대호를 삼진 잡는 모습은 정말 경의적이었습니다.
롯데가 졌는데도 아쉬움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폭렬저그
10/07/21 22:55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지만...

어여 리그에서 퇴출해야 할듯 하네요...


이 압도적인 기량은 진짜...할말을 없게 만드는 군요..



포스팅 500억 받아서 300억으로 리빌딜 하고 200억은 불우이웃 돕기나 썻으면 좋겟습니다.;;
10/07/21 22:57
수정 아이콘
나승현이 생각납니다 아
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
videodrome
10/07/21 23:08
수정 아이콘
한화 선발진이 좀더 강해지면 류현진의 마무리 전환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아닐지???
켈로그김
10/07/21 23:39
수정 아이콘
페넌트레이트 우승은 SK가 하고, MVP는 류현진이 먹을기세..
도달자
10/07/21 23:44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메이저로 가면 1선발할수있을까요? KBO에서는 넘사벽인것같은데 말이죠. 올해가 끝나면 류현진은 외국으로 나갈까요?
_ωφη_
10/07/21 23:4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H2 생각나네요.. 류현진은 슬라이더를 던질려고 했지만 공이 휘지 않은게 아닐까요?(응??)
붉은악마
10/07/22 01:00
수정 아이콘
포스팅금액이 어느정도인지는 설왕설래가 많긴한데..팬들은 500만을 기준으로 삼는거 같습니다. 한 3-4선발은 노려볼만 한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성공했다면 2선발도 가능했을듯....
나라가다
10/07/22 01:23
수정 아이콘
한화팬은 너때문에 산다.... 꼴지 후보라고 놀려도 상관없다...
우리팀엔 류현진이 있다!!!!
노트북
10/07/22 04:27
수정 아이콘
올해 LG전 17k 완투승했을때 캐스터의 말이 생각나네요
"류현진이 등판했을때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강한팀이 됩니다!"
우리 현진이 화이팅!
임이최마율~
10/07/22 08:5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인정할수밖에 없는 도미넌트한 시즌이네요..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로 불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이상태로만 가면말이죠..)

에잉..이번 주말엔 H2나 확 쓸어버려야겠습니다..
OnlyJustForYou
10/07/22 09:27
수정 아이콘
2선발 정도라고 얘기하면 mlb팬들이 좀 발끈 할 거 같아요.
류현진이 대단한 선수이긴 하지만, 다저스 시절 박사장님도 2선발이셨고.. 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 각팀 mlb 2선발들이 kbo온다면 류현진 이상급 활약을 찍어줄 것만 같아서..

정말 좋게봐준다면 중위권 팀에서 3선발정도.. 좋은 팀 간다면 4선발 정도 예상해봅니다.
좌완 매리트에.. 시간이 지나면 더 위로 올라가겠지만요.

여하튼 한화팬이지만 mlb가서 좋은 활약 찍어주는 걸 기대하는데..
뭔가 빨리 mlb갔으면 싶기도하고 안 갔으면 싶기도하고..
달덩이
10/07/22 09:31
수정 아이콘
올 시즌 헨진이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네요. 17K경기는 논외로 치구요....(TT)

그러니까, 엘지 전에는 좀 나오지 말자 ㅡㅡ

어제 잠실 경기 보다 아픈 머리, 이 경기를 다시 보면서 다스려야겠네요. 휴우 -
내일은
10/07/22 09:51
수정 아이콘
올해 이대호나 홍성흔의 활약은 어느 시즌에 갔다놔도 MVP 페이스지만
올해 류현진을 넘기 힘들어 보입니다. 손민한 이후로 가을야구 못하는 팀에서 MVP 나올 수 있을 듯
전성기 '썬'을 보는 것 같네요.
투심 패스트볼
10/07/22 10:52
수정 아이콘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관중을 기립하게 만드는 투수.....마지막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환호 하는 류현진의 모습은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장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관중들의 류현진 콜은 정말 전율이군요;;
10/07/22 11:48
수정 아이콘
돼호, 홍턱..
현재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자 둘을
그저 아무것도 못하게 9이닝간 제압하다니
정말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이선수를 SK가 갖고있었다면
정말 20승은 일도아니었을듯..
헬로까꿍베이
10/07/22 13:45
수정 아이콘
사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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