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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6 00:12:12
Name 예루리
Subject [일반]  [다큐] 남자와 여자의 차이,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필요한 이유
아래는 EBS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들의 사생활 -1부 남과 여- (1) 중 공감형 뇌, 체계화형 뇌라는 내용입니다.



17:30 부터 나오는 남아와 여아의 차이에 대한 부분에 오늘 하려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성의 공감하는 능력은 타고 난 것' 이라는 메시지지요.
영상의 예는 영, 유아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남성들도 성장에 따라 사회화가 되며 공감하는 능력이 늘어난다던가,  실험에 참가한 아기들의 모집단 수를 늘리면 결과가 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료를 한가지 더 준비했습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no=82716

[공포] 털 이라는 제목의 유머글로 네이트 톡에 어느 여자분이 올린 체험담입니다. 6개월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몹쓸 짓을 하고 도망갔다는 내용인데 리플들을 보면 글의 내용을 믿는다는 것이건, 못믿겠다는 것이건 한 가지 경향이 보입니다. 참고로 무서운 내용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클릭해 보셔도 됩니다.

이번에는 네이버의 인테리어, 요리, 육아 관련 카페에 올라간 같은 글에 대한 반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 없이 그냥 한화면을 쭉 캡쳐해서 글 부분만 따냈습니다. 카페 카테고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은 곳입니다.



위의 다큐에 나온 영상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면 끄덕끄덕 하게 되지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성에게 부족하기 쉬운 이런 면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가까이 지낼 동년배 여성 한두명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교제중인 사람에게 고민 등을 털어놓기 쉬우므로 여자친구라면 더욱 더 좋겠지요. 저는 여자친구가 없는 시기엔 의식적으로 주말에 불러내 술친구할 여자사람 한두명씩은 유지하며 지냈는데, 근래에 트러블이 생겨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중요함이 금새 피부로 느껴지더군요.

다행인 건 여성들도 사귀는 사람 말고 그냥 남성인 친구를 필요로 한다는 겁니다. 좋건 싫건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들과 부딪치며 지내야 하니 남자들의 행동 이면에 있는 의미를 알고 싶어하거든요. 그럴 때 적절히 말벗이 되어주며 해설을 해주면 서로 윈윈인 관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직장이라던가, 학교에서 술친구를 만들 수 있었구요. 서로 연애 대상으로만 생각치 않으면 의외로 쉽게 생깁니다.

여자친구 생기는법에 대해서는 워낙 주옥같은 글이 많은 게시판이니 이에 대해선 길게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제 나름의 조언을 한가지 하자면 걸그룹만 한동안 안봐도 생길 확률이 몇 % 는 올라가지 않을까요? 군인은 치마만 두른 사람을 봐도 눈길이 가는데, 걸그룹은 그 반대쪽으로 눈높이를 높여주니까요.

수정> http://dotorri9098.blog.me/80069660507
에 편집된 내용의 다큐 영상이 있습니다. 네이버 비디오가 외부 링크를 차단하여 다음의 풀동영상을 링크했는데, 본문에 언급된 내용을 확인하실 것이면 위에서 네 번째에 있는 것을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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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6 00:21
수정 아이콘
좋은 내용일 것같긴 한데 피노가 제 클릭을 망설이게 하는군요.(....)
몽키D드래곤
10/08/06 00:40
수정 아이콘
피노나 실버라이트나..음 저도 백야님과 이하동문..
10/08/06 00:49
수정 아이콘
남/녀를 선천적으로 나누어 성격이나 능력을 구분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공감가는 글이네요.
대학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서
"남성은 이성적이고, 여성은 감성적이다 라는 통념은 편견일 뿐이다."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셨었고,
저 역시 그 점에 대해 동의했지만,
가끔 제 주변 사례를 보면, '공감'의 측면에서 있어서만큼은 어느 정도 양성이 구분이 되더군요.
물론 케바케이긴 하지만, 여성들은 감성적으로 공감을 잘해주고, 남성들은 이성적인 조언을 해주는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다만, 같은 사건에 대한 카페의 반응과 pgr의 반응은... 글쎄요 일반적인 남/녀의 반응으로 보아도 될 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pgr이 단순히 남자가 많아서라기 보다, 고학력층 or 이성적인 분이 많으셔서...

같은 글이 또 다른 남초 사이트에 올라가면 반응이 다르겠지요.
Ms. Anscombe
10/08/06 01:35
수정 아이콘
모든 설명들은 역사적 맥락들을 동반하는 법인데, 일반화에의 의지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이를 망각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재미난 건 철학이 무의미해진 이 시대에 참으로 철학적인 (철지난) '본질주의'에 많은 사람들이 매달린다는 거겠죠..
아야여오요우
10/08/06 01:40
수정 아이콘
뭐 여자느님들이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건 다큐 같은 데에서 여러가지로 근거가 있어서 동의하지만... 예로 드신 글은 적절한 예는 아니네요. 글 내용이 여자가 피해자의 입장인 내용인데 남초싸이트보다는 여초싸이트에서 공감해 주는 리플이 많은 게 당연하죠. 자기가 당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남자 입장에서는 저 남자의 기행;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자작글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기가 쉬운 거고요. 윗분 말대로 싸이트 이용자 자체의 성향 문제도 있는 거고요. 정신병 돋는 여자한테 당하는 남자 이야기였으면 리플 양상이 달라질 겁니다.
10/08/06 07:52
수정 아이콘
왜 여자 사람에게 공감을 얻으려고 하는지 잘은 이해가 안가는 일인.... 여자 사람보다 동성이 훨씬 말하는것도 편하고 반응해주는것도 더 좋은데말이죠...
10/08/06 08:34
수정 아이콘
다큐에서 무려 선천적으로 다르다고 밝혀준 건가요? 충격과 공포;;
어찌되었든 서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게 세상이니, 선천적인 간극을 메우기 위한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어야 하겠군요.. 털썩;
OnlyJustForYou
10/08/06 09:21
수정 아이콘
음.. 흥미롭네요.
그동안 그냥 대략적으로 그렇지 않을까? 했던 것이었는데 이렇게 실험을 하니..
10/08/06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저 손가락 이론으로 치자면 여성형 뇌를 가진 남성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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