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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20:27
박용택 선수는 직관가면 형 제발 병살쳐줘 하면 가끔 쳐줘서 미워할수가 없는 선수긴 한데(자매품 유강남선수) 이 형도 은퇴전에 우승반지는 끼고 은퇴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하고. 근데 뭐 제 응원팀 레전드도 우승반지는 한번 끼고 은퇴해야하는데.. 그건 안될거 같네요. 아무튼 훈훈합니다.
20/09/16 21:47
애초에 처음 얘기 나왔던 은퇴 투어가 저런거죠. 일부 이상한 사람들이 그 난리를 폈지만 멀쩡히 하고 있는거구요. 애초에 선수단이 알아서 저런거 하겠다는데 지들이 뭐라고 해라 마라를 하는건지...
20/09/17 00:11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타구단 팬분들 중에서 자기 팀이 타팀 레전드가 은퇴하는데 이 정도 행사 해주는걸 극렬하게 반대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20/09/17 09:29
우선 박용택 선수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무시받는 크보지만 치열한 경쟁속에서 그 기간을 뛰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대단하죠. 은퇴투어 당시 소환되었던 만들어진 타율1위로 까는것도 개인적으론 그닥 공감 안되었구요. 그래서 지금의 행사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은퇴투어에 그닥 호의적이지 않는 의견도 이해 갑니다. 극렬한 반대까진 몰라도요. 저는 요즘 크보 잘 안보지만 예전에 이승엽때도 굳이 해야하나... 정도로 스탠스여서 아마 이번에도 팬이었으면 비슷한 스탠스였을거 같네요.
일단 타팀의 팬들중 다수는 박용택 선수가 한번도 응원해본적이 없었다는게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냥 경쟁팀의 잘하는 선수니깐 응원할 이유가 없죠. 그때 이야기가 나왔던 국대경력이나 해외진출이 선수의 급나누기 측면도 있겠지만, 저는 정서적으로 국대 박용택이나, 해외팀 박용택이면 있었을 응원의 기억이 없다는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마 은퇴투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기아나 한화가 챙겨준 행사보다 더 성대해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꽃다발 이상의 선물이든 단체사진 이상의 이벤트가 있었을거라고 봐요. 또한 높은 확율로 어디어디는 뭘해줬네 어디어디는 뭐하는거네 이런거 가지고 또 시끌시끌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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