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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7 00:06:04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youtube.com/user/withkleague
Subject [스포츠] [K리그1] 21라운드 골 모음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 더비는 홈팀 전북의 2:1 승리.
우승 경쟁의 향방이 갈릴 건곤일척의 승부였는데, 전북이 이 기회를 살려내며 우승 가능성을 살려냈습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우의 크로스가 운좋게 득점으로 연결된데 이어, 후반 한교원이 재차 바로우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
이 날 주니오와 비욘 존슨을 모두 벤치에 앉히는 변칙 전술을 꺼내들었던 울산은, 종료 직전 주니오가 PK로 한 골 만회한 게 전부였습니다.
전북은 22세 이하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교체 카드가 2장으로 제한되는 강수까지 두면서 중요한 한판을 따냈네요.
전북의 한교원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리며 국내 선수 중 득점 선두, 리그 득점 4위에 오릅니다.
울산의 주니오는 이번 라운드 득점으로 올 시즌 K리그 1 모든 팀에게 득점에 성공, 21경기 23골 2도움.
울산은 14승 5무 2패, 승점 47점으로 2위 전북과는 승점 2점차 1위.
전북은 14승 3무 4패, 승점 45점으로 선두 울산과는 승점 2점차 2위.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상주 상무의 대결은 원정팀 상주의 1:0 극적인 승리.
상주는 9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재희가 공을 밀어넣으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깁니다.
11기 병장들의 전역 이후 전력 하락이 예상되던 상주인데, 예상과는 정반대로 3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진군 중.
반면 최근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광주는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며 파이널 A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옵니다.
올 시즌 전용구장에 새 살림을 차린 광주는 현재까지 홈에서 3무 2패로 아직까지 첫승 신고를 못하고 있네요.
상주는 11승 5무 5패, 승점 38점으로 3위.
광주는 5승 7무 9패, 승점 22점으로 8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강원 FC의 경기는 원정팀 강원의 2:1 승리.
강원 조재완이 측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코너킥 상황에서 부산 김동우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
그러나 후반 막판, 강원 이영재가 기가 막힌 중거리슛으로 원더골을 만들어내며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에서 패배하며 파이널 A 진출 무산 위기에 놓였던 강원인데, 마지막 반전을 꾀할 발판을 원정에서 마련했네요.
반면 부산은 골대 불운에 울며 4경기 연속 무승, 실낱같던 파이널 A 진출의 희망이 사실상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강원은 6승 6무 9패, 승점 24점으로 서울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6위.
부산은 4승 9무 8패, 승점 21점으로 10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인더비는 홈팀 인천의 1:0 승리.
후반 중반, 아길라르와 송시우의 콤비네이션이 빛을 발하며 어김없이 시우타임 발동.
가을만 되면 소름 끼치게 살아나는 인천의 생존 DNA는 아무래도 올해도 어김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은 후반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드리블 도중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된 것이 뼈아팠네요.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파이널 A 진출까지 넘보던 서울인데,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야 향방이 결정될 상황.
서울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강원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7위.
인천은 4승 6무 11패, 승점 18점으로 11위 수원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12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스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0:0 무승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과 강등권 탈출로 갈 길 바쁜 두 팀이었는데, 결국 누구 하나 웃지 못했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포항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공격 기회가 많았던 경기.
수원은 박건하 감독의 2번째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강등의 위험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적과는 별개로, 오늘 수원은 알츠하이머 투병 환자들의 손글씨로 이름을 마킹한 유니폼을 입고 나왔는데, 이런 사회적 메세지가 있는 모습은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포항은 10승 5무 6패, 승점 35점으로 4위.
수원은 4승 6무 11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 인천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11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 FC와 성남 FC의 대결은 홈팀 대구의 3:2 승리.
전반 초반 세징야가 올려준 크로스를 데얀이 멋지게 머리로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낸데 이어, 전반 중반에는 데얀이 세징야에게 밀어준 공을 세징야가 제대로 때려넣었습니다.
하지만 성남이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용이 헤더로 득점한데 이어, 나상호가 침착하게 해결하며 2:2.
그러나 5분도 지나지 않아 데얀이 이번에는 정승원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넣으며 대구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최근 무려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던 대구인데, 홈에서 멋진 승리를 일궈내며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짓습니다.
성남 입장에서는 파이널 A와 상당히 멀어지는 뼈아픈 패배인데, 다음 라운드에 모든 걸 걸어야겠네요.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는 시즌 14골 4도움, 통산 55골 40도움으로 역대 21번째, 외국인으로는 다섯번째 40-40 클럽 가입.
데얀은 18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96골째.
대구는 8승 6무 7패, 승점 30점으로 5위.
성남은 5승 7무 9패, 승점 22점으로 광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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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0/09/17 00:07
수정 아이콘
파이널 A 진출에 대한 각 팀 경우의 수는 JUFAFA님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https://pgr21.com./spoent/53019

K리그 1 22라운드가 20일 일요일 6경기 모두 치루는 관계로, K리그 2 20라운드는 토요일과 월요일로 경기일이 편성되었습니다.
냉정한테리블
20/09/17 14:26
수정 아이콘
4분 11초의 골은....... 예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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