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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5:56
애초에 잠실구장에 적합한 라인업입니다.
피지컬 되는 선풍기들을 안 뽑고. 쌕쌕이들만 뽑았죠. 센터라인 수비와 불펜이 리그 최강이었어서. 코너는 선풍기들로 채워야 했는데;;;
20/10/11 15:59
비슷한 시기에 클린업트리오가 FA나 트레이드로 떠났던게 큽니다.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가 저 구장 홈으로 못써보고 혹은 얼마 안쓰고 떠난게 가장 크죠.
20/10/11 16:01
류중일의 삼성 왕조 시절부터 타자 신인 뽑을 때 장타툴은 거의 안 봤죠. 이후 기존의 장타자들이 은퇴나 FA로 이적하면서 구자욱과 러프 정도 빼면 장타자가 없는 수준이 되었고요.
20/10/11 16:02
센터라인 수비와 불펜이 리그 최강이었어서. (2)
구장과 선수단 구성이 상극.. 잘 키운 투수들로 야수 바꿔먹던가 스카우트 기조를 바꿔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할런지
20/10/11 16:03
구장 지은지가 5년인데 팀플랜이 잘못짜서 팀이 이 꼴인걸 구장탓하나요. 당연히 구장 만들때부터 팬들이나 관계자들이나 타자 구장될거라고 다들 예상 했던부분이고 거기에 맞춰서 팀플랜을 세워야죠. 1~2년 해매면 몰라도 5년째 이러는거면 명백히 팀 단장 및 코칭스태프 잘못인건데 무슨 구장탓을 하고 있는지 어휴...
사실 암흑기의 시작은 안현호단장부터 였다봅니다. 여기서 다 틀어지니 다시 잡을라해도 계속 꼬이는거죠..
20/10/11 16:07
5년을 털리고 올해에서야 드랩에 피지컬 따지기 시작했지만
건설 시작할때부터 구장크기 알았을텐데 극단적 타자친화구장 짓고 사용하면서 몇년을 자팀 fa 다 놓치고 드랩은 수비위주 똑딱이들만 뽑아온 댓가 치루는거죠. 왕조때야 기존 주전들 확고하고 그 선수들 뽕뽑는동안 윤활유 역활해줄 선수 뽑느냐고 유틸능력 우선한 똑딱이 수집한거 이해하는데 암흑기 몇년동안 똑딱이 수집한건 그냥 스카우트팀 싹 날려야 할 짓이죠. 리그 최악의 타선인 팀에 타자팜도 말라서 차기 주전감도 없는팀이 상위픽에 멸치 뽑고 내야백업감이다 소리나 하고있으니... 이 팀은 단장부터 프론트 싹 물갈이하고 철학부터 재정립 안하면 이미 답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떤 방향성을 가진건지 들여다보면 볼수록 앞뒤가 안 맞고 설명이 안되요.
20/10/11 16:13
진짜 제가 구장 지을때부터 주장했던건데, 구장 지을당시 삼성타선이 좋았었는데, 대부분 FA가 1,2년 안에 올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고 모두 잡는건 불가능하다고 봤었습니다. 거기다 투수들이 뜬공 투수들이 대부분이라 기존 구장에서도 잘 던질때도 뜬금없이 홈런 맞는 경우가 많았고, 피홈런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외야진이 교체되면 대부분 발빠른 젊은 선수들이 외야를 보게 될게 뻔한데 이런 것들을 다 생각해봐도 무조건 새구장은 크게 짓는게 맞았습니다.
하지만 구장 크기가 제일 작은...예상대로 지어지자마자 피홈런이 어마어마하게 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지은 구장입니다. 그냥 이쁘게만 짓고 홈팀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지었어요.
20/10/11 16:23
그냥 박석민 최형우 못 잡은 시점에서 망했죠. 시민운동장 탁구장으로 만들어놔서 거포가 많이 나온 줄 알았나본데 멍청한 짓이었죠. 지금 타선에 이원석 빼고(박석민 잡았으면 안 잡았을테니...)
박석민 최형우 있으면 맨바닥은 아니니까요. 월드컵 세대 영향도 있을 겁니다. 딴 팀도 거포 자원 없고 최근에서야 풀리는 건 매한가지니까요. 이학주 노시환은 전형적인 결과론인 것 같고, 스카웃도 할만큼 했는데 안 되는 것뿐인 듯...
20/10/11 16:30
구장 새로 뜯어 고칠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구장 탓하는 건 말이 안되죠. 진작에 힘있는 타자 위주로 뽑았어야지...구단 수뇌부랑 프런트가 책임질 문제죠.
20/10/11 16:42
애초에 저 라팍 구단 도면 설계도 나왔을때부터 팬들이 구단에다가 저렇게 지으면 안된다고 전화를 수백통을 돌렸습니다
근데 저렇게 지어버린겁니다 애초에 구단 위치랑 설계가 잘못된 구장입니다 펜스를 뒤로 밀고 싶어도 구단 스토어랑 카페가 있어서 뒤로 밀지도 못해요 그냥 사직처럼 그린몬스터 만들어서 위로 올리는 방법 밖엔 없음;;;
20/10/11 16:51
그 당시야 완성된 주전라인업 굴리며 최대한 뽕 뽑아야할 시기였고 주전들 뒷받침할 백업이 필요한 시기였어서 그게 맞았죠.
지금 고생하는건 류중일 이후로 핵심타자 다 떠나고 탁구장으로 이사온지가 몇년인데 그 동안 혼자 트렌드 거슬러서 똑딱이 수집한게 반동이 오는거라 류중일 입김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올해 갑자기 기조 바꾸기 전까지 김한수 기간 내내 똑딱이 수집 계속했고 동 기간에 김한수는 계속 저 문제 지적해서 시야문제때문에 그린몬스터 같은거 안되면 강화유리나 그물로라도 올려보자고 하고 그랬었어서 김한수 입김도 아니구요. 감독보단 프론트와 스카우트팀 어딘가가 문제가 심각한 쪽이 맞는거 같습니다.
20/10/12 12:19
투수 상위픽 한두개 말곤 거의 관여안했다가 정설입니다. 당시 류중일 감독은 퓨처스에도 거의 관여 안했어요.
당시 삼성 퓨처스 코치진은 대부분 류감독 선배였고 스카우트쪽도 오래한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참고로 11년에 돌아가신 고 장효조 감독도 2군감독하시기 직전까지 스카우트를 하셨구요. 류중일때나 김한수때나 삼성의 야수 드래프트 기조는 같았습니다. 그러면 구단 프런트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이 옳죠.
20/10/11 16:50
설계부터 고려했음 모를까 설계 나온 시점에 뒤집는것도 말도 안되게 어려운 일이죠
지금이라도 구장 상황에 맞는 운영을 해야할거같습니다
20/10/11 18:52
단언하건대, 새 구장 크게 지었으면, 일부 팬이 아니라 대구 시민들이 크게 일어났을겁니다.
이만수 - 장효조 - 양준혁 - 이승엽을 거치면서, 홈런 뻥뻥 치는 빅야구에 익숙해진 대구 팬들입니다. 오죽하면 성적 잘나온 선동렬 감독 시절에도 투수 중심의 지키는 야구가 재미없다고 난리치던 아재들이에요. 근데, 당장의 팀스타일이 똑딱이니, 잠실처럼 크게 지어야 한다? 애초에 구장 지을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을겁니다. 40년 역사를 버리고요? 그냥 팀전력이 드럽게 약한거에요. 82년 창단 이래 최악의 타선 시즌을 요 몇년간 겪고 있어요. 라팍 크게 한다고 해서 승률 조금 높인다고 해서, 팬들이 잘했다고 할 수준이 아닙니다. 요 몇년 눈 딱감고, 리빌딩 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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