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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2 22:25:49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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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생각
Subject [스포츠] [NBA] 프레스티의 위엄 (수정됨)


예전에 썼던 거 조금은 중복입니다.

정신줄 놓고서 중요한 부분을 안써서 다시 올립니다.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의 단장 샘 프레스티는 한끗이 아쉽지만 그래도 명단장으로 이름 높으며 NBA에서도 시장규모로 꼴찌를 다투는 오클라호마라는 연고지의 한계를 어느정도 극복해왔죠.

물론 하든 트레이드 당시에 금액까지도 양보했는데 트레이드 거부권을 거절해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은 아쉬운 선택이었지만요.

어쨌든 주어진 상황에서 그래도 가장 훌륭한 선택을 하죠.

그 중에 압권은 바로 서지 이바카를 트레이드 하면서 받아온 자산 목록입니다.

2016년 6월
이바카  ↔ 올라디포 + 일야소바 + 사보니스

2016년 11월
일야소바 + 20년 1라픽(20픽보호, 보호시 22년, 23년 2라픽 전환) ↔ 그랜트

2017년 7월
올라디포 + 사보니스↔ 폴 죠지

2019년 7월
폴 죠지 ↔ SGA + 갈리날리 + 21년 1라픽(마이애미, 비보호) + 22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 23년 1라픽(마이애미, 로터리보호) + 23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4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25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6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2019년 7월
그랜트 ↔ 20년 1라운드픽(덴버, 로터리보호?)



이바카 +  20년 1라픽(20픽 보호)  ↔

SGA + 갈리날리 + 20년 1라운드픽(덴버, 로터리보호?) + 21년 1라픽(마이애미, 비보호) + 22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 23년 1라픽(마이애미, 로터리보호) + 23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4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25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6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오클라호마가 이바카를 어찌 데려왔느냐인데요

2007년 7월

09년 2라픽 <-----> 커트 토마스 + 08년 1라픽(피닉스, 비보호) + 10년 1라픽(피닉스, 비보호)

당시 사치세의 위험이 있던 피닉스 선즈로부터 고액 연봉자 커트 토마스 받는 댓가로 받은 08년 1라픽으로 뽑은 선수죠.


거기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우하면서 보낸다는 평을 들으며 받은게

웨스트브룩  <----> 크리스 폴 + 21년 1라픽 스왑(4픽이하보호) + 24년 1라픽 + 25년 1라픽 스왑(20픽이하보호) + 26년 1라픽(4픽이하보호)

로 야무지게 2개의 픽과 2개의 픽교환 권리를 받아왔습니다.

결국 지금 보유한 픽이

20년 - 덴버 1라픽
21년 - 오클 or 휴스턴, 마이애미 1라픽
22년 - 클립스 1라픽
23년 - 마이애미, 오클 or 클립스 1라픽
24년 - 오클, 클립스, 휴스턴 1라픽
25년 - 오클 or 클립스 or 휴스턴 1라픽
26년 - 오클, 클립스, 휴스턴 1라픽

7년간 13개의 1라픽이네요.

클립스 미래가 암울한 이유고 휴스턴도 솔직히 많이 퍼주긴했는데 클립스 보다는 낫네요.

시즌이 끝나고보니 결국은 이렇게 되면서 프레스티가 주어진 환경을 잘 이용한다는게 생각나네요.

폴 조지가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거부할 수 없을 때 그걸 이용해 총 11개의 픽을 뜯어오는 능력은(일부는 스왑권리지만요)

19년 트레이드

웨스트브룩 +  폴 죠지  
<----> 크리스 폴 +  SGA + 갈리날리  + 21년 1라픽(마이애미, 비보호) +  21년 1라픽 스왑(4픽이하보호) + 22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 23년 1라픽(마이애미, 로터리보호) + 23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4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  24년 1라픽 + 25년 1라픽 스왑(클립스) + 25년 1라픽 스왑(20픽이하보호) + 26년 1라픽(클립스, 비보호) + 26년 1라픽(4픽이하보호)

가끔은 빅마켓에서 일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러고 서부 5위했네요.

닉스가 노린단 이야기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가능하려나요 뉴욕 살리기?

그래도 남아줬으면 하네요.

아마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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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0/10/12 22:29
수정 아이콘
서브룩하고 폴 조지를 다 보내고 서부 5위를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빌리 도노반 감독이 시카고로 갔는데, 이 부분이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하네요.
스타벅스
20/10/12 22:4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크폴가지고 얼마나 가져올수있을지 기대하고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슬리미
20/10/12 22:49
수정 아이콘
뉴욕에서 저런 무브를 보이면 살아남겠습니까 크크
위원장
20/10/12 22:53
수정 아이콘
아껴쓰던 분들이 큰 돈 생기면 못씁니다. 뉴욕은 가면 안됩니다.
러프윈드
20/10/12 22:57
수정 아이콘
스몰마켓 최적화 GM입니다

여러모로 폽-뷰 듀오의 하위호환 같아요
스몰마켓에서 이보다 잘할수 없겠지만, 우승하기위한 GM은 아니라고봅니다
헤나투
20/10/13 00:28
수정 아이콘
우승을 위한 지엠이 아니라는건 백번동의 합니다.
근데 뷰포드 하위호환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뷰포드와 프레스티의 차이는 던컨의 유무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러프윈드
20/10/13 00:44
수정 아이콘
프레스티에겐 듀란트도 서버럭도 이바카도 하든도 있었습니다
헤나투
20/10/13 01:01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들이지만 던컨은 아니니까요.
러프윈드
20/10/13 10:09
수정 아이콘
듀란트가 뷰포드 만났으면 던컨됬을수도있죠
wersdfhr
20/10/12 23:11
수정 아이콘
저렇게 훌륭한 무브를 연속적으로 보여줘도 결국 그냥 그때 사치세 더 내버리지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역시 달릴 기회가 오면 무조건 달리는게 맞는 것 같네요
Dončić
20/10/12 23:22
수정 아이콘
뉴욕에서 저렇게 무브 절대 못하죠. 애초에 거기 구단주가 리빌딩을 참고 기다릴 인간이었으면 닉스가 그 꼴이 날리가...
20/10/12 23:24
수정 아이콘
맨날 대니 에인지가 사기친다고 하는데 에인지는 도박을 잘하는 사람일 뿐이죠.
프레스티는 당시에는 윈윈 같은데 시간지나면 프레스티가 다 해먹은게 됩니다.
러프윈드
20/10/12 23: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에인지는 우승은 해봤습니다...

유지리와 함께 증명한 gm
서린언니
20/10/13 01:31
수정 아이콘
오클라호마 팬입니다. 팀의 에이스는 웨스트브룩도 듀란트도 하든도 폴도 아니고 프리스티 단장입니다.
저만 아니라 팬 모든분들이 그렇게 생각할것입니다. 파이널 우승 욕심만 없으면 영원히 플옵컨텐더 팀을 만들어주실듯
이직신
20/10/13 0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G + 러스 조합은 좀 더 보고싶었습니다. 프리스티가 말한 청사진처럼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원투펀치가 될수있었고 실제로 작년에 그걸 증명했어요. 플옵때 떡발려서 그렇지.. 둘다 아주 호흡이 잘맞았고 케미가 좋았는데 1라딱 두번하고 헤어진게 좀 아쉽습니다. 길게 한 4년정도는 봤으면 했는데
구좋알
20/10/13 09:05
수정 아이콘
MLB에 템파 델몬 영의 유산이 있다면
NBA는 옼씨 이바카의 유산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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