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3 12:26
93년도 조던의 파이널 '평균' 성적(vs 선즈)
45.7분 출장 41.0 득점 - 50.8% 야투율 - 40.0% 3점 - 8.5 리바운드 - 6.3 어시스트 혼자 다른게임 하는거 맞네요. 사람 아닙니다.
20/10/13 12:27
쪼잔왕은 신계라 논외라 치고,
플옵만 오면 득점력이 수직상승하는 하킴, 아이버슨, 갈매기, 티맥이 눈에 띄는군요. 반대로 수직하강하는 하든과 말론옹도...
20/10/13 12:34
가드들이 보통 플옵오면 수비에 많이 잡아먹히는데 앤써형님 티맥 커리가 아웃라이어긴 하죠.
하든은 플레이오프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정규시즌이 워낙 괴물같아서 하락폭이 크네요.
20/10/13 14:29
갈매기 평득이 저리 뛰는건 뉴올시절 쌓아놓은 것도 큽니다.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갈매기는 펠리컨스에서도 플옵에 강했죠. 데임의 포틀을 셧아웃하기도 했구요.
20/10/13 17:25
맨날 겨우겨우 올라가면 1라에 골스만나서 광탈한게 아무래도 커요.
물론 펠스 자체가 관심을 못받는 프랜차이즈라 퍼포먼스가 암만 좋았어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죠. 그래서 나간거 이해는 합니다.
20/10/13 12:31
본문에 적었는데 100포제션당 득점입니다.
즉 팀이 공격권 100개를 가져갈때 해당선수의 기대득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단순 스탯으로 비교하면 페이스 보정같은 것이 전혀 안돼니까요.
20/10/13 12:37
팀공격 100시도중 한명의 개인득점을 의미하는 거죠. 100포제션당 팀득점이랑 비교해 보면 특정개인에 대한 득점의존도를 알 수 있을 것이고, 특정 선수가 투입되었을 때 개인의 득점은 낮은데 팀득점이 확 올라간다면 그 선수는 득점이외(어시스트라던가)의 공격기여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20/10/13 14:51
저도 조단이 잘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했었는데...
이런 통계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네요. 역사도 깊고 덕들도 많다고 해야되나;; 조단은 뭘 조사하면 할수록 대단함이 더해지네요 -_-
20/10/13 16:04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는데
애초에 없는 것인지, 볼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단지 보지 못했던 것인지의 구분을 해내고 있네요. 역시 조단은 다르긴 다르군요.
20/10/13 17:24
세이버 매트릭스같이 NBA에서도 비슷한 조정수치들이 나오고 있는데, 조던 스탯은 파면 팔수록 압도적이라 신기하다고들 하죠...
주로 과거의 선수들을 깔 때 적용되는 시대보정이 조던한테는 거의 안 먹히니...
20/10/13 16:06
플레이오프에서는 아마 집중수비를 당해서??? 샥은 그냥 자유투로 주고...
하긴 여기 나온 선수중 마크 안당하는 선수는 없을텐데...
20/10/13 13:23
쪼잔왕의 위엄은 단순히 평득같은걸로도 나타나긴 하지만
득점왕먹는동안 2위와의 격차 팀 평균득점이 낮은 빡빡한 수비농구 트렌드에서도 득점력 유지 상대팀은 막기도 바쁜데 자기들 공격대는 또 묶어버리는 수비... 여러모로 뜯어볼수록 더 괴수같죠.
20/10/13 13:27
커리가 득점력이 늘어난다는게 신기하네요 근데 100포제션당 득점은 공격템포가 빠른 팀의 선수와 느린 팀의 선수와의 시간당 공격기회의 불공평함을 보정하기 위해 나온 건가보네요
20/10/13 14:21
실제로 조던 때는 페이스가 느렸습니다. 뭐 물론 그래서 더 대단한 거지만요. 빌러셀-윌트 체임벌린 때는 페이스가 116인가 120이었다죠?
20/10/13 14:55
확실히 빅맨들이 스탯상승이 있고 가드들 특히 언더사이즈 가드들은 터프한 파울콜에 돌파가 봉인되기 시작하면 급격히 스텟이 나빠지네요
그와중에 아이버슨은 이레귤러긴 하네요 예전부터 꾸준히 말이 많았지만 결국은 1번포지션이 1옵션인 팀은 우승못한다는 이야기와 같지 않나 싶습니다
20/10/13 15:16
나으 영웅 앨런 아이버슨부터 찾아봤네요. 표는 꼭 100m 9.8, 9.9 뛰는 선수는 많은데 9.5, 9.6은 우사인 볼트뿐이라는 거 보는 느낌이네요.
20/10/13 16:10
(표를 보면서) 우와 플레이오프에서 득점력이 오르는 조단은 역시 대단하네. 다른 선수 표를 볼까?
(스크롤을 내리면서) 뭐야? 개인별 표가 아니었어???
20/10/13 20:13
이래서 제가 조던이 GOAT란걸 얘기할때 농구 외적인 부분(ex:나이키)이 어쩌구 하는걸 끌어오는걸 조던에 대한
과소평가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냥 농구 기록이 미쳤어요... 우리나라에서 nba를 접한 분들이 대다수가 조던 시대부터인 분들이 많은데(저를 포함해서..) 조던 때문에 생긴 선입견이 꽤나 많습니다. 득점왕이 우승한다 ->조던 이후로 샼, 커리 둘만 성공했습니다. 팀의 에이스들은 플옵이 되면 스탯이 상승한다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실듯... 그리고 농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한가지 첨언하자면 지금 당장은 조던과 비슷한 조건으로 조던과 같은 기록을 남겨도 조던만한 영향력을 가지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조던은 옆집 아저씨도 알았다"이런건 지금 시대상 힘들거라는 거죠.. 당장 싸이와 BTS, 박지성과 손흥민을 생각해보시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가능성이 어마어마한 미남의 미국출신 백인이 조던만큼 농구한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20/10/13 21:11
표에 대해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조던이 저런 기록을 내는 것에는 조던의 능력 덕도 있지만
팀 사정탓도 큽니다. 피펜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력자중 한명임에는 분명하지만 공격력만 따지면 그 시대에도 우승팀의 2옵션으론 꽤 부족했습니다. 특히 플옵같이 빡빡한 상황에서 이거다하는 공격 옵션이 없어서 플옵에서 효율의 하락은 어쩔수 없었죠. 그래서 플옵에서 공격에서의 부담이 조던에게 쏠릴수 밖에 없었죠..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수퍼스타는 두가지중 하나입니다. 자기에게 쏠리는 상대 수비의 부담에 부진하거나(ex:야니스) 그걸 이겨내고 어마어마한 스탯은 쌓지만 결국 우승은 실패하거나(ex:클블1기 시절의 르브론).. 조던같은 경우는 진짜 드물죠.. 과거 릭 베리정도가 비교해볼만한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