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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4 14:57:42
Name 갓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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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m.blog.naver.com/ever_17/220408687243
Subject [스포츠] 이종범의 주니치 시절은 정말 대폭망이라고 봐야할까?




인비저블 썸띵 드립으로 이종범의 주니치 시절이 대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금지어급으로 망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시간이 지난 자료지만 어차피 이종범의 성적에 대해 찾아보는건 무리가 없다 싶어

https://m.blog.naver.com/ever_17/220408687243 블로그에서 계산해준 스탯을 참고했습니다.

이종범의 주니치 4년차 성적은 요즘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팬그래프 기준 WAR로 봤습니다.

1년차 3.1

2년차 0.9

3년차 1.8

4년차 -0.1

4년 총합 5.7입니다.

두번째 짤은 주니치 시절 클래식 스탯인데 98시즌 경기수가 적긴하지만 가와지리의 초고속 커브볼(크흠)에 부상이었던거 감안하면 OPS도 그렇고 WAR 3.1 답게 유의미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NPB에서 WAR 1승당 가치를 1.6억엔 이라고 가정한다면(출처:https://blog.naver.com/ever_17/220350604275)

4년 8.2억엔 계약에 비해 엄청난 먹튀를 했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첫번째 짤은 강정호의 MLB WAR 성적인데 같은논리라면 강정호의 MLB 도전은 대폭망이라 봐야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보지를 않잖아요??

이종범은 NPB에서 성공했다! 라는 주장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평가에 비해 일본시절 그래도 평타는 치고 왔다는걸 주장하고 싶은거고

크보로 복귀했을때 이미 꺾이기 시작한 지점이어서 기록상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

해태에서의 기록은 용병이 없었으니까라고 폄하하기에는 주니치에서 본인의 경쟁력 자체는 증명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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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20/10/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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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서의 강정호의 포지션은 '싼맛에 외국인 선수 로또 한번 뽑아보자' 일텐데, NPB에서의 이종범은 엄연히 용병 슬롯을 잡아먹는 포지션 아니었던가요? KBO에서도 용병이 그냥저냥 평타만 치고 있으면 바로 내쫒기는게 정상일듯 한데...
갓럭시
20/10/24 15:05
수정 아이콘
그거야 팀의 사정이고 선수자체만 놓고보면 평타는 쳤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계약 자체가 심한 먹튀도 아니었다고 보구요
닉네임을바꾸다
20/10/24 15:14
수정 아이콘
NPB에서 용병슬롯이 제한이 있었던가요....흠
류지나
20/10/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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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는 무제한인데, 1군 등록은 제한되어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10/24 15:21
수정 아이콘
보유만 무제한이군요..
Bronx Bombers
20/10/24 15:19
수정 아이콘
2군은 무제한인데 1군 등록은 4명까지밖에 안 될겁니다.
일본에서 보통 2군에 있는 용병들 중 상당수는 육성형 용병이라고해서 싼 맛에 그냥 데리고 있는 수준이고, 당시 주니치도 이종범한테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저런 2군 육성형 용병들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긴 좀 무리가 있죠.
헛스윙어
20/10/25 00:3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맞다면, 당시에는 3명이었을겁니다...
비포선셋
20/10/24 15:19
수정 아이콘
네 있지요.
Bronx Bombers
20/10/24 15:06
수정 아이콘
이종범 일본 시절은 한국에서 절대 1인자였던 이종범이 갖가지 약점을 노출하면서 무너졌던 때라 저평가가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이병규 이승엽이 이종범 일본 시절보다 더 한 먹튀짓을 했어도 이상하게 이종범이 더 까이는 느낌?

다만 이건 한국에서 볼 때의 시각이고, 주니치 입장에서 보면 이종범이 제 역할을 못 해줘서 몇 년간 팀 플랜이 꼬였던지라.....보이는 성적 이상으로 악영향이 있었습니다. 이종범이 내야에서 버티고 있었으면 몇 년간 주니치가 수비 좋은 내야수 못 구해서 그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 게다가 주니치 팀 컬러 자체가 센터라인 수비는 빡세게 가져가는 거였는데 이종범은 일본 가서도 기본기가 아니라 피지컬로만 수비를 했으니 감독 코치 팬들이 싫어했을만 합니다. 감독과의 불화도 심했고 나갈 때도 안 좋게 나갔고
갓럭시
20/10/24 15: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쵸 제가 한국인 입장에서 선수자체만 놓고 본거라 그래도 보니까 막 평타는 친거아님? 이런 주장을 하는거지 팀 입장에서 용병은 월등하게 잘해줘야 하는게 맞긴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양준혁 선수와의 비교때 주니치 시절은 가지고 오지도 못할만큼 흑역사가 아니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크보 누적만 봤을때 양준혁이 우위인건 맞지만 단순 인비저블 썸띵이 아닌 더 수준높은 리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찍었다는 부분에서 이종범을 더 위로 놓는게 아주 억지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더 수준높은 리그에 적절한 금액과 계약을 받고 가는 순간 KBO 누적이 어쩌건 더 수준 높은 선수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박병호 VS 최형우 했을때 포스팅 금액이나 이런건 근거로 들면서 박병호가 더 뛰어난 타자다는 맞다고 보는데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너무 폭망해서 근거로 쓸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양준혁 vs 이종범 논쟁에서 이종범의 주니치 성적은 더 뛰어난 타자라고 주장을 근거정도는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날기념
20/10/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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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로 주니치 호시노 감독이 외야 전향까지 해서 억지로라도 쓰려고 한건데 뭐 결과는...
그리고 자기가 못한 걸 인정 못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거 가지고 말도 안되는 핑계로 입털고
그러고 다녀서 주니치에 있있던 선동렬이 일침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이 사람은 장나라 시구건만 봐도 상종하기 어려운 사람...나중에 발언하고 보고 기가 찼음.
그거 공 맞았으면 데리고 살아야했나 그게 사람이 할 말 인지...
갓럭시
20/10/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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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막 해태-기아 팬보이라거나 그런건 아니라서 외적인 부분은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쓴 글이에요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길..
곰그릇
20/10/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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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에서 1승당 1.6억엔이라고 계산한 건 2015년 아닌가요?
이종범 계약은 98년 시절인데요
갓럭시
20/10/24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m.blog.naver.com/ever_17/220408687243 여기 블로그 보시면 당시 평균연봉과 차이를 인정해서 (1.6억 / 09~14평균연봉) * 해당시즌 평균연봉으로 조정해서 계산한게 있는데 그렇게 쳐도 7억엔 이상의 몸값을 했더라구요 8억규모 계약에서 7억엔 몸값이면 한국인 타자들 기준 엄청 먹튀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음 말하자면 NPB 진출했던 한국인 타자들 중에선 그래도 자랑은 할수있는 수준이라고 해야하나요 크크
55만루홈런
20/10/24 15:21
수정 아이콘
해태시절 이종범 기대치를 생각하면 그리고 당시 대한민국 최고 타자가 진출한거라 (마치 이승엽 일본진출때처럼)실패한건 맞는데
대폭망까진 안봅니다 단순 타격스탯보면 걍 중하위주전급 선수....
갓럭시
20/10/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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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더 수준높은 리그 진출한 선수 VS KBO에서만 있으면서 누적 괴물인 선수

비교하라고 하면 전자의 선수가 유의미한 성적을 1번이라도 찍어봤으면 무조건 전자라고 보는 입장인데

이종범은 제 논리 기준으로는 오히려 후려치기가 좀 심한편이라고 봅니다.

이게 솔직히 이종범이 NPB에서까지 성공한 대타자다! 이런 토론이었으면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을꺼에요 크크
20/10/24 15:25
수정 아이콘
야구 모르는데 한타 종범이라는 말 때문에 이름을 아는 몇 안 되는 야구 선수네요.
스위치
20/10/24 15:27
수정 아이콘
war가 저러면 대폭망 맞지 않나... 2를 넘는 시즌이 딱 한번이고 통산도 처참하고...
그리고 강정호도 폭망 맞지 않나요? 한국인들이 국뽕 들이킬때나 2년차까지만 떼어서보는거지 팀 입장에서 보면 기다린 보람도 없이 너무나 폐급으로 폭망했으니 버린 카드죠.
갓럭시
20/10/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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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했던 한국인들 기준으로는 대폭망이라고 볼수도 없다고 봐서 크크

그리고 WAR 2~3이 확고한 주전선수 정도 평가를 받는다고 보편적으로 보는데

KBO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확고한 주전을 먹는거면 한국인 기준에선 대 성공이죠

이게 뭔가 지금 제가 이종범 NPB 성공했거든? 무시하지맛! 흥! 이런거 같이 되는거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냥 선수 자체만 놓고 보면 그래도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유의미한 성적은 찍어본

노폭전드,로체전드급은 아니라는 얘기에요 크크
스위치
20/10/24 15:58
수정 아이콘
음... 제게는 박병호랑 황재균 mlb 성적을 놓고 서열정리를 하려는 시도 같아서 그다지 와닿지 않네요...
갓럭시
20/10/24 16:00
수정 아이콘
박병호와 황재균은 서열정리를 할만한 MLB 성적 자체가 없다고 봐야..

그냥 막 초딩논리로 에베베 메이저리그 찍어보면 장땡이야~ 통산 WAR 음수지만 아무튼 봉중근>선동열임~ 메이저 찍었자너 수고연~ 이러려는게 아니고 한시즌이라도 WAR 3은 찍어봤다 이거를 유의미한 성적이라고 말하고 싶은거에요 한시즌이라도 상위리그 확실한 주전급은 됐다는거니까요
20/10/24 15:30
수정 아이콘
부상 전까지는 분명 유의미하게 잘 했으나, 그 시기가 매우 짧았고 들인 돈을 생각하면 실패죠.
시나브로
20/10/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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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력 어디 가지 않았었군요. 새로운 곳에서 도전 재미, 한국·일본에 실력 보여 주고 싶은 동기부여, 모멘텀도 좋았을 거고
시나브로
20/10/24 15:30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 댓글들이네요. 이종범 야구 초천재인 것도 맞고 NPB에서 한계 있는 것(그 흑인 투수에게 힛 바이 피치 볼 맞은 심각한 부상 감안해도)도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작성자분의 근거, 일리가 있네요. 저도 잘은 모르고 생각 안 하던 거라 신선하고 유익합니다.

초천재도 맞고 한국 프로야구 수준 많이 부족한 거 아니었을까 하는 결론 생각(...)이 드네요.
갓럭시
20/10/24 15:36
수정 아이콘
그쵸 그당시 KBO 수준 생각하면 WAR 3을 찍어봤다는게 그래도 (한국기준)야구천재는 맞지않았을까 생각을 하긴하네요
시나브로
20/10/24 15:46
수정 아이콘
수준 부족한 한국 프로야구 감안해도 그 타율, 도루, 수비, 어깨, 노력, 타 포지션 소화 능력들 자체가 보면 정말 대단해요.

그 선동렬도 (이미 노장이어서 불리했지만)극한 노력하고 NPB에서 비상할 수 있었으니 자꾸 KBO 수준이 낮았다 라는 생각이-0-
갓럭시
20/10/24 15:4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크크 저도 KBO 수준이 낮았고 솔직히 지금도 MLB>>NPB>>KBO라고 생각해서 더 수준높은 리그에 진출하는 순간 KBO에 있는 선수와의 비교는 할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예를들어 더블A에서 10년간 상위권 성적을 찍은 선수한테 얘는 메이저리그 플래툰 따리보다 뛰어난 선수야 라고 하면 다들 코웃음 칠꺼거든요
wish buRn
20/10/24 16:02
수정 아이콘
힛바이피치볼은 일본선수에게 맞았습니다.
시나브로
20/10/24 16:41
수정 아이콘
앗 흑인 투수에게 팔꿈치 맞은 다른 힛 바이 피치볼을 결정적 큰 부상인 사구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유튜브에서 '이종범 부상' 검색하면 나오는 무릎팍도사 이종범 편에 정확히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뻐꾸기둘
20/10/24 15: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인 선수가 저 성적 짹었으면 크게 욕 안 먹었겠지만 당시 이종범은 즉전감으로 보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였으니까요.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즉전감 외국인 선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실력을 기대하는데 저 성적이면...

다만 그와는 별개로 한국에서 유독 이종범의 일본 시절 성적에 대한 평가가 더 박한건(일본 진출한 한국 선수들 중 이종범보다 심한 먹튀짓 한 케이스가 한둘이 아님에도) 야수 1호 진출이라 그런걸로 봅니다. 1호 진출이라 기대가 컸고, 그래서 망한만큼 실망도 컸던거죠. 이후 진출한 선수들 보면 이승엽 정도 제외하면 관심도 엄청 높은 수준은 아니었고, 그 덕에 망해도 조용히 망하고 복귀했거든요.
쿤데라
20/10/24 15:32
수정 아이콘
98년 기준 저계약이면 진짜 초 고액계약인데 아무리봐도 먹튀소리 들어도 아무 할말없는 성적인데요. 평타는 진짜 아니죠. 주니치팬들 입장에서 피꺼솟할 얘기입니다. 에디슨 러셀이 평타급 용병이다 이런말 하는거랑 차이가 없는 소리입니다.
갓럭시
20/10/24 15:34
수정 아이콘
주니치팬들입장에서는 쿤데라님의 말이 맞습니다 크크

제가 하고 싶은말은 한국인들끼리 비교할때 이종범의 주니치 성적을 없는 취급할 정도는 아니다! 이거죠

주니치 이 야알못 놈들~ 우리.. 이종범 선수면 주니치에서 잘했어! 이건 절대 아니에요 ㅠㅠ
쿤데라
20/10/24 15:43
수정 아이콘
한국인 선수 비교가 왜 나왔는지 저는 잘모르겠는데, 어릴때 저도 참 선동열, 이종범 선수 일본진출할때 열렬한 팬이였고, 실황야구할때 한국인 선수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감동인 시절이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때 이종범선수가 일본의 텃세얘기(부상관련)나 호시노감독때문에 실력발휘를 못했다. 등등을 믿었고 반일감정 영향도 받은 시절이 있었는데, 커서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이종범선수 일본 시절 실패는 상위리그 격차와 본인의 역량 부족이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해태+기아팬덤이 국내 프로야구 최고팬덤이고 이들중 대부분이 이종범선수를 끔찍이 여긴다는걸 아는데요. 솔직히 커리어는 객관적으로 평가해야죠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니까요.
갓럭시
20/10/24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저를 해태-기아 팬보이로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키움을 응원하고있습니다.. 크크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얘기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KBO가 세계 최고의 리그가 아니라는 점과 리그간 수준차이가 명백하게 존재한다는 관점을 저는 더 높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더 높은 리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찍고 돌아왔다면 그 선수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저는 보고있어요

용의 꼬리 VS 뱀의 머리에서 저는 용의 꼬리가 그래도 뱀의 머리보다 더 좋지 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뱀의 머리가 더 좋은거 아니냐는 분들한테 제 주장을 막 억지로 주입시킬 생각은 없어요 존중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말하는 더 상위 리그에서의 유의미한 성적은 적어도 한시즌기준 WAR 2~3은 한번이라도 찍어봤다~ 이거입니다
코세워다크
20/10/24 16:01
수정 아이콘
강정호는 음주 강정호 시절 이후까지 포함하면 폭망 맞습니다. 성공했다는건 2년차까지 얘기고요. 그리고 2년차 성적은 크리스 코글란 살인태클 이후에 무사히 돌아와 거둔 성적 보정도 들어가 있어서 더 평가가 높아지는게 아닐까 생각하고요
갓럭시
20/10/24 16:02
수정 아이콘
음주이슈 없이 페이스 잘 유지했다면 20홈런 쌉가능한 3루수라 수요 대폭발했을텐데.. 만약은 없긴하지만 참 아쉽죠..
트리플토스트
20/10/24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종범 기록이 생각보다는 괜찮았네요. 역시 당대 1인자는 맞았군요.
개인적으로 NPB 활약 선수는 이렇게 나누고 있었는데
1. 성공적으로 활약한 선수 : 이대호, 오승환, 임창용
2. 실패를 겪었으나 잠시라도 성공했던 선수 : 선동열, 이승엽
3. 팀내 주전으로 뛰는 선수 : 구대성, 이상훈, 김태균
4. 활약을 못 보여준(기회부족, 실력차이 등) 선수 : 나머지
이종범은 4번으로 생각했는데 3번까진 가능했던 거군요.

대댓으로 임창용 이야기 해주셔서 수정했습니다. 아예 잊고 있었네요. 조성민은 KBO 진출사례가 아니라 포함 안했습니다.
20/10/24 16:28
수정 아이콘
1.5에 조성민도 있죠.
1절만해야지
20/10/24 16:51
수정 아이콘
1번에 임창용도...
20/10/24 16:51
수정 아이콘
이 분야 갑은 임창용 아닌가요? 야알못인데도 이무이무 하면서 그 분이 떳다는둥 일본 현지 반응 번역 엄청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가온차트
20/10/24 17:18
수정 아이콘
NPB 성적만 놓고보면 선동열 성적이 오승환 임창용보다 안낮을걸요, 기대치 자체가 달랐다는건 문제가 되겠지만요
트리플토스트
20/10/24 17:23
수정 아이콘
97년 세이버 스탯 때문이겠죠? 대신 96이 폭망, 99도 거의 활약이 없었다고 생각해서 이승엽과 같은 라인으로 넣었습니다.
가온차트
20/10/24 17:35
수정 아이콘
세이버로 놓고보면 96일겁니다
선동열은 통산으로 놓고봐도 개별 시즌들로 놓고봐도 ERA가 FIP보다 잘나오는 유형의 선수였는데
ERA가 FIP보다 2배 넘게 뜬 이레귤러시즌이 96년이었거든요
그때만해도 FIP같은게 알려지지 않았으니 엄청나게 욕먹었었고 그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버리긴했는데
지금이었으면 오지게 운이 없었던건지 말도 안되게 부진했던건지 말이 좀 나왔을겁니다

조금 예전 기사긴한데 기사상으론 일본 4년간 1.7 4.5 2.3 1.7로 10.2를 찍었었습니다
WAR만보면 임창용보단 확실히 높았고, 오승환보다도 아마 높았던게 맞을겁니다
물론 기대치를 생각해보면 97년빼곤 기대 이하인것도 맞고요
트리플토스트
20/10/24 17:49
수정 아이콘
삼진율 등을 보면 구위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정상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주자견제능력 부족, 제구력 부족 등으로 집중타를 많이 맞은걸로 알고 있어요.
97선동열이 대단한게 30대 중반의 나이에 그런 단점을 고쳐서 톱급 마무리가 됐다는 거겠죠. 정확한 WAR는 몰랐는데 말씀 감사합니다.
가온차트
20/10/24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WHIP을보면 폭망한게 맞는데 BABIP을보면 오지게 운이 없는게 되거든요

삼진도 많이잡고 홈런도 적게맞는것을보면 구위가 좋은건 확실하다 근데 얻어 맞는다
이게 설명되려면 크게는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제구가 안되서 받쳐놓고치거나 운이 더럽게 없는 경우인데
아무리그래도 바빕이 0.380을 넘었던것때문에 운이 없었다가 좀 더 맞지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구대성도 세이버로 보면 생각보다 좋은 선수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아마 찾아보시면 꽤 높긴 할겁니다
예전 기억인데 선동열 구대성 임창용 오승환이 다 비슷해서 종종 묶였던걸로 기억하거든요
포지션때문에 구대성은 따로 언급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요
StayAway
20/10/24 16:24
수정 아이콘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 이종범이 첫 시즌 절반정도를 제외하고는 일본에 전혀 안먹혔다는게 크다고 봐야죠.
동시대에나 비슷한 시기에 진출한 선동열, 구대성, 이상훈 등이 그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이종범은 공수주로 봤을때 주루가 조금 먹혔을 뿐 타격에서는 초반에 반짝했을뿐 분석 당한 이후 늘 부진했고,
수비에서는 주 포지션에서 기본기 미달 소리를 들었으니 완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이라고 봐야죠.
강정호와 비교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강정호의 2년간 성적은 동양인 내야수의 역대 최고성적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갓럭시
20/10/24 16:33
수정 아이콘
이종범이 강정호급이다! 라는 주장은 아니긴 한데.. 4시즌중 그래도 2시즌정도는 주전급은 됐다고 보는 입장이라
StayAway
20/10/24 16:53
수정 아이콘
엄밀하게 나눠보면 좀 차이가 나긴하죠. 실제로 활약한건 첫해 부상 전 반 시즌 정도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은 상당한 활약이라고 보고 명성에 걸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문제는 부상 복귀후의 3시즌인데.. 이때를 평균내버리면 안타까운 수준이죠.

4년을 개별로 나눠보면
첫시즌 성공이나 이후 부상
두번째 시즌 실패
세번째 시즌 기대 이하
네번째 시즌 폭망 + 한국 복귀인데.. 그 성공마져도 엄밀히 따지면 반시즌인걸 감안한다면 좋은 평가를 듣는 건 힘들어보이긴합니다.
갓럭시
20/10/24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쵸.. 저는 그래도 아예 이종범 커리어의 아무 의미없는 흑역사정도는 아니고 유의미한 성적은 찍고왔다라고 보고

이종범 선수의 평가에서 흑역사라고 마이너스 될 부분은 아니라고 봐요

이게 저는 주니치의 입장에서 이종범을 보느냐 한국인 팬으로써 용병신분 상관없이 기록만을 놓고 보느냐 이 차이라고 봐요

근데 저는 제 사견 조금 담자면 부상문제도 있지만 일본에서 주니치 말고 뭔가 더 자유로운 팀을 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StayAway
20/10/24 17:12
수정 아이콘
타격이야 뭐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치고 이러나 저러나 기복이 있을 수 있다지만 결과적으로
주전 유격수에서 완전 배제됬다는게 저평가의 주요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할5~6푼을 치더라도 빠른발을 가진 유격수가 주전 자리만 잡는다면 war로 따져도 최소 2는 먹고 들어가니까요.

키스톤 내야수로 상위리그에서 성공하는게 외야수 보다 훨씬 힘든 일이긴 하죠..
말씀하신대로 호시노 감독과 주니치 팀 분위기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갓럭시
20/10/24 17:21
수정 아이콘
그쵸 그리고 이종범 선수가 한창 주니치 뛸 당시에 팬들도 클래식 스탯위주로 판단하던걸로 기억하는데

타격만 보고 막 망했다 이런거 보다는 포지션에 밀려난게 실제 기록보다 더 망했다고 기억하는 원인이 됐다고 생각하긴 해요
20/10/24 16:25
수정 아이콘
올해 유격-내야-2루를 번갈아 보는 김혜성의 war가 2.8 입니다.
한시즌 뿐이라지만 npb에서 war3 이상을 찍어봤다는건 대단한 일이지요.
갓럭시
20/10/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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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이 3이라고하면 뭔가 낮아보이는데 3 찍는것도 쉽지가 않죠
20/10/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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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은 67경기에 war 3.1을 기록한거면 생각보다 엄청 좋은 기록인데요?
주니치 입장에서는 망한 계약이 물론 맞지만
리그 보정 없이 강정호 메이저에 비해서 크게 부족하지 않긴 하네요.
그런데 저 NPB war 기록은 신뢰도가 있는건가요?
갓럭시
20/10/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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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lbpark.donga.com/mp/b.php?p=1&b=kbotown&id=20200424004196279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LGf-1ihjRKfX2hgjXHl-Aghlq

구글링하면서 혹시 저 블로그만 저렇게 기록하고있나 더 찾아봤는데 신뢰도가 있다고 봅니다
예루리
20/10/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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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블로그 주인장이 npbstats.com 이라는 npb판 스탯티즈도 운영 중입니다. 계산근거 게시물도 가끔 올리는데 회귀분석 제대로 해서 계수 산정하는거 보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20/10/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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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시즌 초반에 좀 적응 힘들어하다가 적응한 이후로 부상 당할 때까지는 엄청 잘했어요.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렇지. 67경기에서 성공률 70%로 도루도 18개나 했구요.

국내에서는 수준이 다르다고 평가 받던 수비가 일본에서는 폐급이라 판정 받은 충격이 컸지만, 부상 전까지의 이종범은 충분히 성공적인 용병이었습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짧았지만요.
Bronx Bombers
20/10/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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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이종범은 오히려 시즌 극초반(4월)에 3할 넘게 칠 정도로 잘 했고 분석당한 이후인 5~6월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6월에는 안타도 거의 못 쳤어요. 성적 꼴아박는 가운데 부상당한 거.
20/10/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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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세한 게임 로그는 잘 안 찾아지는데 나무위키 기록 상으로도 7게임 연속 안타를 치는 와중에 부상 당했다고 나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chsb&logNo=1267212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jp%2F

이 블로그의 기록으로도 팀 5월 월간 mvp 였다고 하네요.
다니 세바요스
20/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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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치 입장에선 진짜 리얼 핵 폭망 당한게 맞죠.
갓럭시
20/10/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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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8.2억엔 계약에 war을 그 시즌 평균연봉 고려한 몸값으로 환산하면 7.5엔쯤 활약한걸로 나오는데 리얼 핵 폭망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다리기
20/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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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에 비해서 핵폭망이라고 봐야할듯 하고
부상 아니었으면 또 몰랐는데 아쉬울 뿐이죠
갓럭시
20/10/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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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그 당시에 야구의 신급으로 추앙을 받았으니 기대치가 엄청나긴했죠

차라리 war을 1/1/2/1 이런식으로 가져갔으면 지금보단 평가가 좋았을꺼 같기도 합니다 크크
D.레오
20/10/24 16:54
수정 아이콘
상위리그에다가 시즌 반을 하면서 ops 860면 잘했죠..

부상이 타격이 컸다고 봅니다.
종이고지서
20/10/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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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는 누적 개념이라 약점 파악되고 깍이는 경우도 많아서 67경기 3war이더라도 풀시즌 돌려보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풀시즌 war이 아닌이상 신뢰하기 힘든 성적이죠. 걍 테임즈의 아름다운 한달 이런 수준의 성적이라 이걸 풀타임 3war찍은 강정호랑 비교하기는 부족하죠.
20/10/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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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큰 부상 이후 복귀한 2년차 3년차에도 양수인 war를 찍어줬으니, 부상 없이 1년차 시즌을 보냈을 때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더 높아졌을거라 보는게 더 합리적이겠죠. 물론 야만없이지만요. 그리고 67경기면 거의 시즌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인데, 아름다운 한달 수준으로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시즌 초반에 좀 힘들어하다가 시간 지나면서 적응하고 성적 올라가는 와중에 부상으로 아웃된거라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더 좋은 성적을 냈을거라 봅니다.
종이고지서
20/10/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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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야만없이라 뭐라하기 힘들죠. 성적이 올라가다가 약점 파악되어서 깍였을지도 모르구여. 반시즌 반짝 거리면서 트라웃 소환하고 그러는 선수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데 100경기 이상 소화시키면 살아남는 경우가 드믑니다. 그래서 전 반시즌 워는 안 믿습니다. 적어도 120경기는 뛰어야 뭔가 각이 나오죠.
20/10/24 17:23
수정 아이콘
네, 이랬을지 저랬을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가정의 영역인거죠.

저는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초반에 힘들어하다가 시간 지나면서 적응하고 성적 좋아지고 있던 상황에 당한 부상이라는 점, 시즌 아웃 수준의 부상 후 복귀한 다음에도 적어도 마이너스 war는 찍지 않았던 점을 근거로 남은 시즌을 보냈어도 3에서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더 내려가진 않았을거라고 가정해보는 것 뿐이죠.

응 아냐 깎였을 수도 있어 해 버리면 당연히 할 말 없죠. 야만없이니까요.
갓럭시
20/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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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경기면 그래도 반시즌 소화한건데 무조건 시간지날수록 까일것이다 라고 하는건 좀 납득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war이라는 스탯 자체가 막 그렇게 쉽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스탯이라 생각하지를 않아서
종이고지서
20/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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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는 누적으로 무조건 플러스 되는 스탯이 아닙니다. 약점 파악되고 거기이 함몰되면 줄줄 깍이거나 기록 유지하기도 힘들어요. 풀타임 아닌이상 신뢰도 높일 이유가 없는 스탯입니다.
갓럭시
20/10/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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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무조건 플러스 되는 스탯은 아니라지만 클래식 스탯마냥 막 올라가고 막 까이는 스탯도 아닙니다 진짜 1할초반으로 시즌을 치뤄야 WAR이 -2정도 찍히는데요 부상안당했으면 어땠을까는 뭐 야만없이니까요 크크

근데 솔직히 나종덕 선수가 102경기로 타율을 0.124 WRC+를 -15.1 찍었는데 WAR이 -1.7이었거든요??

만약에 이종범 선수가 나머지 경기를 죄다 망쳐도 -1.7을 할거라는 생각은 절대 안들고

60경기만에 WAR을 3을 찍을 페이스면 와 60경기만에 WAR을 저만큼 쌓았네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20/10/24 18:15
수정 아이콘
용병슬롯 차치하면 폭망 수준까진 아닌 스탯이라고 봅니다. 당시 국내 최고타자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어요.
20/10/24 18:34
수정 아이콘
이해하기 쉽게 올 시즌 바탕으로 해서 한국 선수로 따지면
1년차 박건우 (3.79) 2년차 정은원 (0,9) 3년차 한동희 (1.81) 4년차 언급X

이정돈데..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금지어급으로 망하진 않은게 맞긴하네요.
주장하시는 일본 주전 평타는 치고 왔다고 보여져서 이 부분은 좀 놀랐습니다
타-출-장은 망한게 맞는데 WAR은 평타 수준은 되네요. 이 부분도 신기하고..

근데 용병으로 보면 금지어급 폭망 맞습니다.
Scavenging Hyena
20/10/24 18:41
수정 아이콘
그냥 반시즌 반짝한거고 그 이후로 쭉 못했죠. 3년 반을...
양준혁하고 굳이 비교를 하고 싶으시다면 KBO복귀후 나머지 기간을 보면 되죠.
당연히 양준혁이 월등히 높습니다.
Scavenging Hyena
20/10/24 18:4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반시즌 반짝한 걸로 치자면 김태균도 엄청 잘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전반기 대활약하고 후반기 폭망해서 1시즌 성적으로 보니 그냥 평범했었죠.
갓럭시
20/10/24 18:55
수정 아이콘
WRC+로 봐도 이종범 첫번째 시즌이 김태균보다 더 좋습니다..http://npbstats.com/players/db/%ED%83%80%EC%9E%90/?wdt_search=104614

반시즌반짝이라고 치기에는 그냥 일본진출한 기록 검색만해봐도 이종범보다 성과 좋은 타자 이대호 이승엽 말곤 없어요
Scavenging Hyena
20/10/24 19:02
수정 아이콘
김태균 반시즌이요... 김태균이 전반기 반짝했다구요. 후반기 폭망해서 시즌전체 성적은 그냥 평타고.
갓럭시
20/10/24 19: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WRC면 타석 보정까지 다 하는 스탯이에요 그리고 전반기 반짝할때 WAR이 얼마를 찍혔는지 보면 알수있지않을까요?

김태균 전반기 당시 클래식 스탯이 타율 280이고 그 시즌 최종성적이 268이면 망했다고 해봐야 2푼 까인건데 war만 쳐도

이종범 3.1 김태균 2.3이면 그냥 경기 수가 적었다고 해도 이종범이 더 잘한 시즌이라고 볼수있지않을까요
Scavenging Hyena
20/10/24 19:07
수정 아이콘
뭘 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김태균이 이종범보다 잘했다고 했나요? 반시즌 반짝한 예를 든것 뿐입니다.
김태균 반시즌 반짝이 이종범하고 비교해서 누가 우위인지는 관심 없습니다.
갓럭시
20/10/24 19:08
수정 아이콘
아 김태균이 이종범보다 더 잘했다고 하는줄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크크
그래도 반시즌 반짝이고 나발이고 WAR 3.1이면 유의미한 시즌을 보낸건 맞습니다
그걸 근거로 이종범 vs 양준혁 논쟁때 일본을 아예 없던 커리어로 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갓럭시
20/10/24 19: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반시즌 반짝이라기라고 하기에는 war을 3점 찍었으면 후려칠것도 없고

1.8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괜찮게 했다고 볼만하죠 그냥 기록이 그렇게 찍혀있는데 반시즌이 어쩌고 할게 뭐있습니까;;
Scavenging Hyena
20/10/24 19:17
수정 아이콘
WAR 3이면 주전선수급 성적찍은건 맞죠.
근데 딱 한시즌 WAR 3 찍었다고 평가가 크게 바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서재응이 메이저에서 1시즌 WAR 3 찍었다고 레전드라곤 안 하죠.
갓럭시
20/10/24 19:22
수정 아이콘
WAR 3찍었으니까 레전드라는 주장을 하려는건 아닙니다 크크 근데 저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잘한 선수와 메이저리그에서 한번이라도 유의미한 시즌을 보낸 선수를 비교하라고 하면 저는 후자가 더 좋은선수라고 생각해서요

솔직히 저는 서재응 선수도 저평가가 심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20/10/24 18:59
수정 아이콘
93~97 이종범 42 양준혁 34.5
98~00 이종범 0 양준혁 15
01~05 이종범 24 양준혁 22.6
06~ 이종범 2 양준혁 16.3

양준혁이 말도 안되는 꾸준함으로 말년까지 기량을 유지해서 그렇지, 젊은 날의 이종범은 양준혁 보다 좋은 선수였죠. 사실 젊은 날이라고 하는 기간이 35살까지니까 선수생활의 2/3 이상의 시간이기도 하구요. 물론 양준혁은 그 경이로운 꾸준함으로 말년에 그 차이를 다 뒤집어 내긴 했지만요.
Scavenging Hyena
20/10/24 19:14
수정 아이콘
타격능력으로 보면 세수는 차이난다고 봐야죠. wrc+ 양준혁160 이종범126 이네요.
이종범이 유격수 시절에 대단한 선수인건 인정하지만 양준혁하고 비교는 글쎄요...
엔터력
20/10/24 19:37
수정 아이콘
가와지리의 160km 커브볼만 안맞았어도..
갓럭시
20/10/24 19:37
수정 아이콘
160km 커브볼은 어쩔수없죠 크크
20/10/24 19:58
수정 아이콘
말씀의 의도는 알겠지만 강정호 예시는 안드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강정호의 계약 규모는 4년 $11m이고, MLB에서는 보통 1war당 7~8m 정도로 치는데 사실상 강정호는 첫해에 이미 돈값을 다 하다못해 초과해버린 혜자계약이었습니다. 더군다나 MLB에서 한시즌 WAR 3을 찍는것과
NPB에서 찍는 것은 솔직히 양 리그간의 격차가 너무 커서 걍 1도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경우라고 봅니다.
갓럭시
20/10/24 20:12
수정 아이콘
망한 비유이긴 한거 같긴해요 크크
먹어도배고프다
20/10/24 20:04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이런 저런 조건 붙는순간부터 그 선수의 가치는 글 내용보다 안좋다 보는 입장이라 본문글에는 공감이 안갑니다.
일본리그에서 실패한 선수는 맞다고 보고 거기서 뭘 더 조건 붙이며 우리나라에서 진출한 선수중에 더 낫다 말다 하는건 의미없다 봅니다.
갓럭시
20/10/24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히 조건을 붙힌건 아니고 그냥 기록 그대로 설명한건데요;;

뭐 제 임의대로 더하고 뺀것도 아닌데 좀 그렇네요
먹어도배고프다
20/10/24 20:12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본문글 말고 댓글들도 보고 느꼈던걸 이야기했네요. 님은 2년까지 주전급이라고 하지만 아니라 보거든요. 어느 스포츠던 어느나라 리그던 고연봉의 선수는 실력을 못보여줘도 일단 어느정도 주전급으로 경기출장이 가능하다봐서 선발로 주전으로 나왔다는건 별로 의미없다 봅니다.
성적이 보여준다 생각하는데 일본에선 그리 좋은 선수는 아니였다.봅니다.
갓럭시
20/10/24 20:14
수정 아이콘
스탯을 보고 주전급 선수였다는 이야기를 했던거였습니다.. 본문에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스탯을 토대로 말씀드린거구요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평가대로 아예 로체전드,노폭전드급 망한건 아니었다는 주장을 하려 했던건데

뭔가 좋은 선수였다! 이런식의 주장으로 보이게끔 제가 글을 썼나봐요 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0/24 23:29
수정 아이콘
대폭망은 아니고 걍 망 인건가요
더치커피
20/10/25 00:29
수정 아이콘
20년 전 4년 8.2억엔이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이었을 텐데
4년 평균 war가 1.5도 안되면 망한 계약이죠
20/10/25 00:38
수정 아이콘
부연설명이 길어진다는거부터가 걍 망한거에요. 주니치팬들입장에선 폭망이나 다름없고
나데시코
20/10/25 00:44
수정 아이콘
그냥 망계약이죠 봐줄만한건 4년중 1년차인데 용병 신분으로 시즌 절반도 출장못했음...
풀출전을 덕목으로 여기는 일본리그에서 절반도 못나간 선수는 심하게 말해 기본도 충족못한건데
war의 개념으로 계산하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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