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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02:05
와 정말 엄청난 팬이시네요. 심지어 축구, 농구 다른 종목들에 NBA, KBL 더블로 깊은 팬이신 등 대단합니다 진짜.
'이 정도로 알고 이런 내공으로 본단 말이야?' https://thumbs.gfycat.com/FatalHarshIberianemeraldlizard-mobile.mp4 이런 표정으로 봤네요.
20/10/25 11:02
내공이라고 할 것까진 없습니다 사실 감상기를 빙자해 '주형아 제발 수비 늘려서 내년부터 주전 2루수 해줘' 같은 주술에 가까운 글이죠 크크
20/10/25 09:07
이재원 조이갈로같은느낌나네요 근데 타율 좀 낮아도BB%랑 장타로 ops 메꾼다... 엘지에 그런선수 하나정도있으면 나쁘지않겠는데...
20/10/25 11:05
저도 컨택에서 대오각성하지 않는 이상 크보의 조이 갈로가 현실적인 기대치가 아닐까 싶은데-물론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만-그렇게 터진다고 해서 통산 타율이 2할6푼대인 유격수더러 타율 낮다고 타격 약하다고 하던 팬들이 그 성적을 올곧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걱정이긴 합니다만...
그렇게라도 터져만 준다면 오지환 초창기때처럼 그렇게 말하는 팬들과 싸울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크크크
20/10/26 13:49
크보기준 65+이상되어보이는 파워를 가진선수는 죽어도 써야지요. 컨택따윈 눈만되면 상관없어요... 그런데 그걸 이해못하는 해설들과 코치들이 가만히 있을까 싶네요... 타격이 아쉬워요. 이선수 치기만하면 되거등요? 이럴인간들 한둘이 아니라 260+에 /350 / 500 만 찍어줘도 사실 수위타자거든요... 어차피 그런거 신경안스고 막 욕박을꺼 생각하면... 박병호 생각하면...
20/10/25 09:12
정주현에 대한 류감의 신뢰는 ...... 없는 수준이긴 하죠.
이주형 이주형 노래를한다 신나는 노래 수준인데, 2루로 잘 자리잡을 거라고 믿습니다. 엘지 2루 무주공산이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 이주형이 그 잔혹사 좀 끊어줬으면 좋겠네요. 00년대 암흑기를 생각해보면, 이제야 좀 팀이 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병호 틀드할 때 송신영 줬다고 쌍욕하던 히어로즈 팬 앞에서 박병호 백퍼 터진다고 했는데.....요즘은 그런 일도 없고 해서 마음에 듭니다. 차단장이 오래오래 해먹게 코시 갑시다.
20/10/25 11:15
저는 아직도 박병호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우리 투수가 쳐맞을 때는 더 하고요 흑흑
이 때 박종훈이 단장실 가서 박병호는 안 된다고 드러누웠었다던데 크크 야수 보는 눈은 정확했던 돌종훈니뮤ㅠㅠㅠ 어쨌든 백성진 팀장 위주로 스카우트 체제를 개편하고 나서 드래프트에서 뻘짓하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크크 진짜 입도선매했던 김유선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하고, 규정도 제대로 몰라서 1차지명 불가였던 김강률 지명했다가 크보한테 쿠사리 먹고 어쩔 줄 모르다 해외에서 돌아온 봉중근 덕분에 구사일생하던 시절, 어차피 구리에 방 없다고 그냥 패스하면 욕 쳐먹으니깐 대학 갈거라고 하던 선수 중반 라운드에 적당히 찍다가 패스하던 시절 에 비하면, 1군 성적도, 퓨처스 리그 운영도 정말 행복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그 방점은 그거로 찍었으면 합니다 크크
20/10/25 13:21
돌종훈 야수 보는 눈이 정확했다는 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ㅠㅠ 오히려 이순철만도 못한 21세기 엘지 최악이었다고 봐요
후임 감독이었던 김기태가 그쪽 분야에서는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배는 더 훌륭했죠..
20/10/25 13:22
아 제가 표현을 잘못했네요.
박병호의 포텐 하나는 제대로 봤다 크크크크크 나름 거상 기질이 한 5g 정도 있었다 정도가 적당한데 말이죠. 어쨌든 돌은 돌이니 고작 저 정도 일화로 평가를 올릴 일은 없습니다?크크크
20/10/25 13:24
그렇죠 박종훈 유일한 업적은 안치용 최동수 패키지로 박현준 데려온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뭐 승부조작으로 나가리된 건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변수였으니 ㅠㅠ
20/10/25 09:18
남호를 선발로 써보는 발상을 하고, 또 그게 심지어 성공하는 것 자체가 현장의 전문가들은 확실히 팬들이 기록이나 인상으로만 보는 것 이상의 것들을 볼 줄 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팬들끼리 누구 왜쓰냐 왜안쓰냐 논쟁 자체가 뭐 크게 의미있는건가 싶습니다. 또 그게 재미지만서두..
20/10/25 09:53
남호가 괜히 선발데뷔한게 아니었네요. 사실 2군 선수 점검은 코칭스태프가 잘 할거라고 생각해서 누굴 올려야한다 주장한 적은 없는데, 확실히 타자쪽에서 긁어볼 카드는 여럿 있어보입니다.
20/10/25 11:23
사실 1군에서 이미 여러번 망한 이우찬도 한번 올려봤고, 이우찬보다 1군에서 긁어봤을 때 더 높은 등수 같았던 성재헌은 군대 갔고, 그럼 다음 복권은 퓨처스서 꾸준히 로테이션 돌며 저 세상 기복을 보여주던 이상영과 감독이 1군에서 좋은 인상 받은 남호밖에 안 남긴 했는데, 이 경우는 역시 베이스볼 블러드가 좋게 작용했다고 보긴 합니다 크크
뭐 류감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결국 지나고 보면 결국 류감이 맞는 부분이 많아서 '아 조금만 더 참을걸'하긴 하지만, 제가 그 정도로 이성적인 사람이였다면 제 닉네임도 안 저랬을테고 아직까지 야구 보는 일이 없었겠죠? 크크
20/10/25 11:41
오지환님은 충분히 합리적으로 접근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헤비한 팬일수록 경기를 보는 눈이 높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다고 보는데, 오지환님 경기분석글은 항상 감정적인 면에서 선을 넘지 않고 잘 지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늘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보게 되네요.
20/10/25 12:54
주형이가 엘지 2루의 잔혹사를 끊어줘야 하는데
주형이도 안되면 사실상 나이먹고 유격수 물러난 몇년후의 오지환이 2루 잔혹사 끊어줄 가능성이 커서 ㅡㅡ;;
20/10/25 13:01
개인적은 느낌이지만 오지환은 센스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 은퇴할 때까지 유격수 볼 것 같긴 합니다.
그러니깐 이주형이 더 터져야합니다? 크크크
20/10/25 13:05
역대급 2루수였던 정근우의 지금 모습을 보면...
이미 2루로 밀려난 시점에서의 오지환도 별 활약 못할 가능성이 크죠 결국 한창 나이의 2루수가 나와줘야 합니다
20/10/25 12:58
이재원은 1군에서도 저 타격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면 타율이 낮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네요.. 예나 지금이나 엘지는 우타의 가치가 좌타보다 훨씬 높은 팀이니까요
다만 외야 수비력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최소한 코너외야를 준수하게 볼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요 이주형은 샘플이 너무 적긴 하지만 아무튼 성적이 훌륭하네요.. 공수 다 잘 다듬어서 내년~내후년쯤에는 1군에서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얘도 하필 좌타자라는 건 조금 아쉽네요
20/10/25 13:07
이재원은 덩치에 비해 발도 빠르고 어깨도 강해서 수비는 1군에서 쓸만한 수준으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역시 글에도 언급했지만 컨택이 어느 정도 발전해야 크보판 조이 갈로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인데, 1년차인 작년보다 2년차인 올해 타율 상승폭은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여지를 남기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우타자는 저 이주형이랑 버금가는 성적을 1년차에 올리고 군대까지 다녀온 김주성은 소중한 우타자원이라 얘도 터져야합니다? 크크크 사실 누가 전통의 좌빨팀 아니랄까봐 퓨처스에서도 우타자 찾아보기 힘든데-심지어 주전 포수도 좌타-_--그런 의미에서 이재원이랑 김주성은 귀하디 귀한 우타 자원이니 잘 육성했으면 합니다 크크
20/10/25 13:11
조이 갈로보다는 잘해야죠 크크
얘는 타자 친화구장 쓰면서도 통산 스탯이 .208-.327-.499 (OPS 825)인데, 이거 잠실 구장으로 커스토마이징하면 OPS 800도 안 나올 겁니다
20/10/25 14:28
오우 주형이 던지는거 보니까 저거 갈아야 되겠는데요?
듣던 말들이 다 이해가 되는군요. 한석현은 자세가 제일 좋다고 올해 1군에 젤 먼저 올라왔던거 같은데 숫자도 찍었군요. 문보경 젤 기대하고 있습니다. 2루도 없지만 우리가 진짜 없는건 코너 내야수라서 -0- 어디서 히데오 하나 안떨어지나-_- 이우찬 2군에서 무쌍 찍었군요. 근데 왜 잠실만 오면...하아 저도 이천구장과 숙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팀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이며 실제적인 일일 겁니다. 더불어 이제 구장 신축은 접었다는 이야기도 됩...쿨럭
20/10/25 14:38
150 전후의 패스트볼에 140 초반의 슬라이더 던지는 키 큰 히로 같은 놈 나타났으니 히데오도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크크크
구장 신축은 뭐 LG, 두산, 서울시 모두의 의지가 강할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 봐서 서울시 때문에 요원하다고 봅니다 흑흑 그래도 1000억 들여서 이천 챔피언스 파크 짓고, 스카우트팀도 정비하고 팀이 점점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는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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