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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 09:45
한용덕, 이강철, 김원형. 감독 되고 싶으면 두산에 오라.. 그리고 자꾸 짜증나게 시리즈가 남았는데 발표해대네.. 아, 김원형 감독은 바로 마무리 캠프를 가는군요
20/11/06 09:47
거포용병+신본기or배성근 < 소총부대+마차도
라는 판단일거고 민병헌이 올해만큼 폭망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굴러가겠죠. 안치홍은 올해정도가 롯데커리어 평균이라 보구요.
20/11/06 10:02
두산 코치진은 기회의 땅이네요 정말.....
한용덕, 이강철에 이어서 ..... 앞의 두명은 수석하면서 투코 같이 하는 느낌이었는데 김원형코치는 그냥 투수코치인거만 다르군요.
20/11/06 10:03
뭐, 오피셜은 아니지만 썰을 풀자면,
2018년 두산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중, kt가 이강철 당시 두산 수석코치를 김진욱에 이은 차기 감독으로 결정했던 적이 있었죠. 당시 꼭 이 때 이걸 발표했어야 했나며 말이 좀 많았고, kt가 매너가 없네 하는 소리까지 나왔지만, 전년도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한용덕 당시 두산 수석코치가 한화 감독으로 내정)했던 선례(자세한 건 목재위키 참고)가 있어 김태룡 단장과 김태형 감독과의 협의를 거쳐 그냥 미리 발표를 해버린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전 당시에 kt에 악감정은 없었습니다. 뭔가 그렇게 빨리 뽑았어야 되는 사정이 있었겠지 했던...) 문제는... 2018년 바로 그 해에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최대 경기차 업셋을 당해서 망했... 물론 올해는 3위부터 올라가야 되기에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왠지 불안하군요. 크크. 만약 사실이라면 과연 두산은 올해에도 미리 발표해 버릴지 궁금하네용. [수정] 김원형은 수석코치가 아니라 투코군요.
20/11/06 10:16
이제... 라고 하기엔 올해가 마지막일 겁니다. 이번 가을야구가 끝나면 황금세대의 주역 대부분이 다른 팀으로 팔릴 예정이고, 그에 따라 성적도 신통치 않을 테니 코칭 스탭 수출도 없어지지 않을까...
20/11/06 10:30
라고 할 때 살 걸...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역시나 4강 안에 들 것 같아요. 특히 김태형 감독이 화수분 야구의 최대 지분인지라..
20/11/06 10:36
김재호, 이현승 같은 노장은 제외하고, 나머지 죄다 팔리는 걸 가정하고 라인업을 짜 봤는데 암울합니다. 크크.
물론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팔렸을 때도 결과를 냈습니다만... 이렇게 한꺼번에 팔리면... 과연? 내년에는 가을야구만 할 수 있어도 능력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11/06 10:08
그래서 그런지 이번엔 발표와 동시에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7일부터 김원형 코치는 SK에 합류하네요. 이게 맞지 싶어요. 마음은 딴팀 가있는 사람 덕아웃에 있어봐야 뭐하나 싶죠. 어짜치 포시 투수운용은 감독이 하기도 하고.
20/11/06 10:09
이번에 김원형 코치는 그냥 투코 입니다.
수석코치는 강석천 코치 입니다. 한용덕, 이강철 감독이 수석코치할때 투코 역할도 했던지라 헷갈리긴 하죠 크크
20/11/06 10:09
스탶들에게 두산이 워너비 직장이 되는 건가요. 구단은 매각이 되네 마네, 돈이 없어서 선수를 잡네 마네 하고 있는데, 팀은 야구 내적으로 여전히 매우 잘 나가고 있으니 참 괴리가 큽니다. 한창때의 해태가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20/11/06 10:13
두산 측에서 바로 내보내고 바로 9일부터 SK에 합류하는 걸로 봐서는 두산측에서 그간의 경험상 보낼 사람은 빨리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했을지도요.
20/11/06 10:13
17년도 한용덕(한화행) -> 코시 끝나고 발표 -> 준우승
18년도 이강철(KT행) -> 코시 전 발표,이후 합류 -> 준우승 20년도 김원형(SK행) -> 준플 후, 플옵 전 발표,합류 -> ? 펴온 댓글입니다. 크크
20/11/06 10:18
한용덕, 이강철 사례가 있어서 미리 발표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말이 좀 있긴 했는데 전 오히려 잘 됐다고 봐요.
https://namu.wiki/w/%EC%9D%B4%EA%B0%95%EC%B2%A0#s-4.4
20/11/06 10:20
한용덕을 한화로 보낼 때, 발표 안 하고 숨겼는데 괜히 팀 분위기만 이상해져서 그 다음해 이강철 때는 그냥 미리 발표해 버렸습니다.
매번 데리고 가는 팀의 배려가 조금 아쉽긴 한데, 뭔가 급한 사정(전 모르겠습니다만)이 있겠거니 해야죠 뭐. 자세한 건 위의 목재위키 링크를 참조하세용.
20/11/06 10:31
그게 기분이 나쁠까요? 저는 저랑 같이 일하던 사람이 잘되서 나간다는 소식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어차피 프로인데 자기 맡은 일은 끝까지 할테고 기분 나쁠 일이 없는데요.
20/11/06 10:42
저 역시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반대 입장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중요한 시기에 우리 사람(?) 쏙 빼간다는 느낌이 들잖아용. 크크.
20/11/06 10:43
당연히 축하할 일인건 맞죠~ 근데 제 생각엔 시기가 문제라는거죠
현실에 빗대자면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중에 런칭을 앞두고 나 다른곳으로 간다고 하는 셈인데 당연히 맡은 일은 끝까지 잘 하겠지만, 모든 사람이 단순히 축하하고 좋게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산에 대한 예의도 아니구요
20/11/06 10:17
마차도 재계약 할거라고 생각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타자용병은 결국 홈런이나 장타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없으면 그만큼 센터라인 수비대체가 없겠죠. 개인적으로 암흑기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20/11/06 10:46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건 많지만
그러면 누가 홈런을 치나요 !!!! ㅠㅠㅠ 타자들은 똑딱이에 똑딱이라고 또 안타기계들이란건 아닙니다. 소총부대도 안되요. 선발은 스트레일리말고는 하늘에 기도해서 방망이 터지길 바래야하고 불펜은 몇점을 앞서있어도 역전극을 보여줄것만 같은 기대감을 심어주죠.
20/11/06 11:03
그 홈런 마차도가 막아낸 안타 랑 수비 생각하면 별로 다를게 없는데요 주요 상황에서 매번 병살 타구 더듬거리면서 실책 하고 투수 멘탈 터지고 말아 먹은게 몇시즌 째 인데 이번 수비 지표 보셨나요? 압도적인 꼴찌에서 3-4위권 으로 올린건 마차도 지분이 80프로가 넘어요
크보에 수비 잘한다는 유격수 다 소환해도 이번 시즌 마차도 수비에 못비빕니다
20/11/06 11:07
네 그래서 위에도 수비대체가 없으니 했을거고 재계약 할거라고 예상도 했다고 해놨습니다.
그냥 단지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써봅니다. 그 발암수비를 몇년을 봤는데 모르겠나요. 그래도 선발야구와 거포타자를 보고싶은건 야구팬의 기본욕구아니겠습니까 ㅠㅠ
20/11/06 11:16
저도 2루수는 몰라도 유격수는 가급적 국내 선수로 가는 게 좋다고 봐요.
매년 재계약 여부 고민해야 되고 의존도 커지면 외인 선수한테 끌려다닐 수도 있고.. 기아도 한때 센터라인 망가져서 땜빵하느라 고생했는데 김선빈 발굴 이후 살아났거든요. (08년 메이저 출신 발데스 영입했으나 폭망)
20/11/06 11:19
센터라인은 진짜 오래 쓸 수 있는 선수로 채우는게 맞죠. 외국인 선수 제도에 장기 근속시 내국인 인정하는 룰 만들지 않는 이상 외국인 선수를 센터라인에 오래 쓰는건 장기적으로는 독 맞습니다. 길어야 2~3년 내에 팜에서 끌어올려야지 안 그러면 나중에 외국인선수가 쑥 빠져버리면 팀이 망하죠. (데이비스 경험담)
20/11/06 11:30
1+1한것도 제가볼때는 올해안에 싹이 보이는애 나오면 밀어붙이면서 남은 1년계약은 안할테고
롯데 센터라인은 항상 답이 없어놔서 모르겠네요.
20/11/06 11:40
롯데는 유격수 무덤인건지 통산 39년동안 유격수 쪽 WAR이 30을 못넘기네요.
그 정도로 약한 팀이라 현 단장 체제 아래선 땜빵이라도 불사하나 봅니다. 김대륙이든 배성근이든 키울 싹이 보이면 좋겠지만 이 두 선수 지금까지 1군 생활 봤을 땐.. 언럭키 문규현으로 보이고. 마차도가 가더라도 아쉬운 말 안나올 만큼 좋은 선수 하나 키우고 있는 상태면 좋겠습니다.
20/11/06 10:57
김태형이 대인배임. 실제 김원형과 오고간 대화는 모르겠지만, 그간의 따봉태형의 행각(!?)을 봤을 때 "어, 그래? 축하한다. 이거 단장님이랑 이야기 해서 빨리 결정할께. 그 동안 수고했어." 이러고 오늘 아침에 쫘르륵 언론 배포 했을 듯.
예상대로 영수가 올라오네요. 초유의 일인 듯 한데, 징크스를 깨는 팀이니 17, 18년의 결과처럼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0/11/06 11:05
김태형이 진짜 사람에게는 잘하는거 같습니다
기록 잘 보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감독일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카리스마와 편안함, 단호함, 쇼맨쉽 고루 가췄다고 생각 되네요
20/11/06 11:20
타팀 팬이 봤을 때 예전 김응용 감독 느낌이예요.
개인성향이 무색무취인 것 같지만 카리스마는 엄청나고 항상 강팀 이미지인데다 사람 보는 눈 있고 웬만해선 어이없게 지지 않고, 뒤집기도 잘하고, 퇴장도 잦고(?)...
20/11/06 12:15
이미 나가기로 내정된 사람들 가을야구 때 맘 뜬거만 티내서 걍 보내버리는 게 낫습니다. 한용덕, 이강철 나갈 때가 딱 콩, 콩 시즌과 겹치죠
김태형이 시즌 중 고집(투수야 심정적으로 이해하는데 가을과는 다른 사람인 시즌 오재원이라던가ㅜ) 이런 걸로 빡치게는 해도 큰 결단은 엄청 칼같아요. 영쑤형은 두산 온지 단 2년만에 코시 헹가레 투수부터 가을야구 코치까지 과속 행보 중 크크 투수 쪽 정재훈-배영수 조합이네요
20/11/06 18:11
두산팬 입장에서 매번 겪어도 매번 짜증납니다.
두산의 코치진을 빼오길 원하면 두산의 시즌이 끝나고 접촉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시즌 끝나고 접촉했으면 하는 첫 전제가 잘못된이상 미리 발표하는 지금이 젤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글 적고 나니깐 또 짜증나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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