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06 11:50
현재 접종 정책은 고위험군들에게 그 시기에 최선의 백신을 투약하자에 가깝습니다. 일반 인구집단이시면 저는 2가 백신 1회 정도 접종은 권고드립니다만 아직도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22/09/06 11:56
방금 나가신 할머니 한 분이 하신 말씀으로
그동안 감염병 전문가 분들의 노고에 대한 말씀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의사 자주 봐서 좋을거 하나 엄서"
22/09/06 12:01
의사선생..질문이 있는데.....저희 가족중 2명 누나랑 엄마가 친척들이 밥먹자 그래서 4명이 식당에서 식사하고 2일후 그 자리에 있던 친척중 1명이 코로나 걸림 엄마랑 다른 친척은 떨어져 있었고 누나가 코로나 걸린 친척하고 밥을 같이 먹고 거의 얼굴 맞대고 이야기함.근데 1주일이 지나고 한 3주 지났나...증상도 없고 해서 이게 어찌된일지 묻고 싶습니다 참고로 백신 2차만 맞음 누님이 추측하기로는 코로나 초창기때 한번 열도 나고 크게 아픈적이 있었는데 그때 코로나 걸린게 아닌가 생각중이랍니다 그때 걸려서 항체가 생긴게 아니냐고...의사선생 생각은 어떠신지 묻고싶습니다
22/09/06 12:22
의사선생의선생도 모를거 같네요. 친척이 코로나를 만남 이후에 걸렸을수도 있고, 누님이 백신 효과로 안 걸렸을수도 있고, 걸렸는데 무증상 일 수도 있고.
22/09/06 13:48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그 코로나 걸리셨다는 친척분이 다른 곳에서 감염이 되셨고 식사를 하셨을 무렵에는 아직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정도가 안 되었던 거 아닐까요? 보통 증상 나타나기 하루나 이틀 정도 전부터 감염력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것 같던데......
22/09/06 12:06
지금 코로나 걸려서 격리중인데 더이상 이런 고통을 받으시는 분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죽네 사네 하는 것보다는 목만 퉁퉁 부어서 고통받는 게 낫긴 한데 그래도 힘드네요.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의료 관계자 여러분 응원합니다.
22/09/06 12:27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 치사율이 알아서 내려간다 (x)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 사람의 노력이 있었기에 약해지는 것이다 (o) 라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아직 미감염자들이 남아있으니 방심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출구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이라서 다행이네요.
22/09/06 12:29
근데.. 중국의 제로코로나가 효과가 있다 보시나요? 백신을 중국제로 맞아서 오프닝 못하는건지.. 왜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22/09/06 12:42
시진핑 연임이 중요한데, 반대로 얘기하면 봉쇄 풀면 난리난다. 이게 맞는 거에요?
근데 중국보다 열악한 많은 나라들도 그냥 풀고 살잖아요.
22/09/06 13:05
대약진운동이나 문화대혁명과 같이
중국이나 북한같은 국가들은 지도자들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걸 인정하러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못됐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가는거고 그 결과는..... 참흑했죠 시진핑이 제로 코로나 유지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라고 봅니다
22/09/06 16:16
큰 이유는 의료시설의 문제입니다. 위드코로나를 시작하면, 중국의료 상황에선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는데, 연임에도 영향을 끼칠테고 또 그렇게 큰 희생을 감수하기 어려운것도 있죠. 유럽처럼 시민들이 자유를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동양권은 충분한 대비 없이 위드코로나를 하기 쉽지않죠.
중국에 가보면 한국처럼 병원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땅이 크다보니, 전국민을 커버하기 어렵고요
22/09/06 12:35
6월 7월 8월..
이 세달동안 유난히 상도 많았고 상가도 많이 갔습니다. 고연령층의 노인분들이지만 대부분 폐렴으로 돌아가셨더군요. 물론 제 주위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병역 풀면서 특히 사망자가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네요.
22/09/06 13:22
저도 제가 사는 지역(깡시골)만 그런건지 몰라도
주변 어르신 소천 소식이 유난히 자주 들리고 가까이 있는 장례 예식장은 미어터지는터라 아무래도 사망자는 많게 느껴지네요.
22/09/06 13:57
개인차가 있을거고 안경끼는 분들은 김서림 때문에 확실히 불편해하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완전히 적응해서 마스크가 불편하지도 않네요. 오히려 군중 속에서 얼굴이 가려진것에 약간의 안도감(?)이 들때도 있고요..
22/09/06 13:21
남한 발병 숫자가 영국을 능가하여 세계 6위가 되었는데, 이건 좀 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천연 백신"으로 간주함인지 ….
22/09/06 13:31
발병 숫자가 영국을 능가한 것이 별 심한 것도 아니고요..
오미크론 피크 이전까지 거의 전수조사를 하다싶이 한 우리나라 방역의 역량이라 보셔도 될 듯 합니다. 확진자수는 PCR검사 역량 + 정부의 검사 의지 + 사회적 인프라 + 의료 인프라 = 확진자 수 년단위의 통계수치가 나와야 하겠지만 이제는 총인구[고령화의 보정도 필요] 대비 중증환자 사망자 비율이 더 중요한 수치이지 싶습니다.
22/09/06 21:17
감염자가지고 심하니 뭐니 할 때는 너무 많이 지났습니다.. 작년 말부터 이미 풀고 있는 추세였고 몇 달 있으면 1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세계 몇위 이러고 계시면 안됩니다.
22/09/06 13:29
심복님이 잊혀져지시는것이 어찌보면 과거로의 회귀가 완수되었다고 볼 수있으나.. 워낙 감사하게 정보를 받은지라 쉬이 잊혀지진 않으실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했고 감사하겠습니다.
22/09/06 13:37
화이자/모더나 등에서 오미크론용 업데이트 백신을 개발중이라 들었는데.. 이렇게 유행이 끝나면 그건 또 무용지물이 되는것인지, 항상 새 변이가 발견되고 나서 그 변이에 대한 대응 백신을 준비하면 백신이 나오기 전에 대유행이 지나갔다가 끝나는것 같은데 이러면 백신 업데이트가 의미가 있는것인지 궁금해지네요.
22/09/06 13:58
… 8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모더나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 MHRA는 해당 백신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BA.1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 https://www.bbc.com/korean/news-62573919.amp 전반적 면역 증강 효과는 있을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나 백신은 메모리 B 세포를 유도하지 못 하는 듯 싶고, 따라서 장기 면역이 안 생기니 필요한 사람은 독감 백신처럼 매년 계속 맞아야 할 겁니다.
22/09/06 16:09
구글링 해보면 mRNA 백신 투여후 메모리 B 세포 존재한다는 논문 몇 개 보이는데, 그게 제대로 유도된다면 TOPV나 MMR처럼 평생 가든가, DTP처럼 10년은 가야 하겠지요.
설령 10년 이상 가더라도 변이가 빠르고 크게 일어나기때문에 별 의미 없을 겁니다.
22/09/06 14:15
- 완전한 신규 변이가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훨씬 잘 퍼지고 더 위험한 독감 시즌이 되는거겠죠. 호주/뉴질랜드 보면 여전히 추울때 위력이 커지는거 같아서 올 겨울이 걱정이긴 합니다.
- 저는 레퍼런스를 싱가포르로 잡으면 합니다. 여기가 얼마전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예외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의무 풀었죠. - 2가 개량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올지, 일반 성인 중 희망자는 개량백신만 맞을 수 있는지 등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22/09/06 14:44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응급실이야 이미 발생한 또는 의심되는 질환자에 대해 알고있는 처치를 하면 되는 곳이지만 이렇게 경향성에 대하 연구해 매번 정리된 내용으로 글 올려주시는 교수님 덕에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고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재주없고 현장에서 몸 쓸 줄만 아는 놈이라 교수님 글에 당부의 댓글을 종종 사족처럼 붙이곤 했는데 이번에도 숟가락 좀 얹겠습니다. 70세 이상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등등 폐질환자 당뇨병 및 만성신부전 투석환자 및 투석예정자 면역저하자 기타 호흡기계 심혈관계 만성질환자 등등은 감염시 무섭게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니, 본인은 물론 가족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병은 그 분들께 조용히 옮겨 치명타를 안기는게 가장 무서우니까요.
22/09/06 15:10
마네 선생님 글에 덧붙여 간경변이나 항암화학요법 중인 암환자도 고위험군입니다.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 그대로 신문 칼럼으로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22/09/06 15:13
정말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버지가 암환자시라... 온 가족이 최근까지 초긴장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코로나에 걸렸고 아버지도 걸리셨지만 4차 접종까지 맞으셔서 그런지 기침으로 하루정도 고생하신 거 빼곤 잘 지나갔죠. 멀지않은 미래에 이런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로 끝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오늘은 몇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등등의 뉴스는 이제 그만 좀 보고 싶네요.
22/09/06 15:17
정말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피쟐에서 이런 주제로 다시 뵙지 않는게 좋은 일이겠지만 다시는 뵙지않겠습니다 라고 인사드리는 것도 이상한? 그런 느낌이네요 흐흐. 전문가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긴 시간 희망을 가지고 또 예측되는 미래를 보며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2/09/06 16:44
자게글 그만 쓰시고(?)
좋아하는 롤 맘껏 즐기시며 겜게와 불판에서 뵙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참 육아글은 자게에 언제든 환영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