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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16:19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민 8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7시 40분쯤입니다.
이들은 오전 6시 반쯤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다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듣고 차를 이동하기 위해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이 나간 시간하고 실종 신고 접수 시점까지 1시간 차이인데.. 기사가 잘못된건가요?
22/09/06 16:48
엠팍에 2시간 하고도 조금 더 지나서 일이 났다고 말하는 분이 계시긴 했습니다. 밑에도 얘기가 나오네요.
얼마나 정확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2/09/06 16:16
사람들이 내려가던 시점에는 지하주차장이 잠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근처 제방이 무너져서 갑자기 물이 밀려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은 안 되었지만.....
22/09/06 16:17
영상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에서 차를 옮기라고 하는 방송을 듣고 내려간거네요.
물론 관리사무소가 갑자기 하천에서 황토물이 밀어닥칠 줄 몰랐겠지만 오히리 내려가지 말라고 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22/09/06 16:17
아까 저기 주민이라는 분 댓글을 봤는데 지하 침수된다는 방송에 다들 차 빼러 갔고, 출입구 근처 차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나왔지만 모든 차가 신속하게 나오긴 힘든 상황에서 어느 순간 급격히 물이 들이차서 깊은 곳에서 차 빼던 분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 흐름이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지상도 결국 물이 차서 빼낸 차들도 결국 침수되었다고 하더군요.
22/09/06 18:08
참 슬픈 사연이네요.. 어차피 빼도 침수될 상황이었던 건데 ㅠㅠ
그 때 그 상황에선 그런 판단이 어려웠겠죠.. 실종되신 분도, 또 가족도, 방송하신 직원도, 참 마음이 어렵겠네요...
22/09/06 16:37
하아...ㅜㅜ 이건 진짜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저분들도 아마 경각심을 갖고 내려가신 것이겠지만, 물이라는 것이 진짜 한 번 차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굉장히 무서워요. 계곡 같은 곳만 봐도 그런데 하물며 지하주차장 같이 공간이 협소하고 폐쇄적인 곳은 그 속도를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발목 정도?만 와서 괜찮겠는데 하고 입구에서 차로 걸어가는 그 1~2분 사이에 어마무시하게 불어나는거죠... 방송한 관리사무소도, 듣고 내려간 주민분들도 너무 안타깝습니다...마음이 아픕니다....ㅠㅠ
22/09/06 16:57
정말 안타깝고 폭우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매뉴얼이 확실하게 있어야 될 거 같습니다.
당장 저같아도 물들어오는 시점이면 관리사무소방송듣고 차 빼러 갔을거 같은데.. 갑자기 천이 범람해서 물이 들이닥치면..
22/09/06 16:59
오늘 케이비에스 특보 방송에서 기상청 전문가가 강조하더라고요
오늘 새벽부터는 이미 늦었다고 뭐 차 빼거나 침수 방지하려는 단계는 지났다고 무조건 안전한 곳에 계시라고.. 딱 그렇게 되네요.. 차 빼는 게 가능할 정도로 물이 없었으니 상상도 못하셨겠죠..
22/09/06 17:22
안타깝습니다 ㅠ
움직이지 않으면 고스란히 차가 침수되는걸 알기에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 것이겠죠. 제가 좋아하는 미생 아저씨 유투부가 당연한 내용이지만 주차장 입구로 물이 내려올 때 경사진 곳을 올라가지 못한 내용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uKtJ_ByEAI 아래는 물이 있는 곳에 차를 운전하면 엔진이 깨질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9cObYrbP4s
22/09/06 17:26
태풍 파편으로 차가 망가지는게 걱정되어서 지상 주차 안하고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순간 침수되면 버릴 생각을 해야되는데
답답하고 안타깝네
22/09/06 17:52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5345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는 속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22/09/06 19:13
저번 폭우때 아파트 방송듣고 밤 12시에 지하주차장에 차 빼러 갔었는데 위험한 일이었군요.
이게 택시기사 분들처럼 생업이 달린 경우도 있어서 안 갈수가 없는데 물 들이치는 것도 순식간이라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22/09/06 20:49
https://youtu.be/QFjZyXbfYpY
지하주차장 출입구에서 자동차 바퀴가 반정도 잠기는 수위일때의 영상인데 경사 진 출입구 + 빠르게 흘러내리는 물이 합쳐지니 사람이 올라오기가 저렇게 힘들었군요. 출입구가 저정도였으니 지하주차장 안쪽은.....제발 기적이 일어나서 실종자분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면 합니다.
22/09/06 20:5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0087
구조된 분 참으로 다행입니다. 부디 낭보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22/09/06 21:03
https://m.fmkorea.com/best/4995497903
구출 장면입니다.. 감동이네요 ㅠㅠ 다른 분들도 무사하셨으면..
22/09/06 21:07
폭우때는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몰려버리니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기존 아파트 주차장 입구는 설계 변경 공사를 하고, 앞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이중 차단 설계를 법제화 했으면 하네요.
22/09/06 21:52
딜레마긴 해요. 저번 수해때 괜챦았다면 낙하물 피해가있는 실외주차보다 실내가 안전하다는 생각이 있었을거고..갑자기 뭐 무너저 수량 늘어나면 그때가서야 지하 주차빼라고 안내나가는데 딱 그때가 내리막에 물살 치내릴때라... 이번이 바로 그런 불운이 겹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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