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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 00:00
불판에 쓴 댓글 옮겨 씁니다.
'삼성 권오준 선수 은퇴식 생중계하네요 MBC SPORTS+에서. 생김새도 완전 무사처럼 생긴 2006년 한화와 한국 시리즈부터 보던 적장이었는데 그도 이제 은퇴를..' '투수 발판에 쓰는 후배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도 '선수들이여 전사가 되어라!'네요 와'
20/10/31 00:07
권오준!! 수고하셨습니다.
9회 오승환이 깔끔하게 막아서 이기는 걸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 그림이지만... 그래도 은퇴식하는 날에 패배를 안한걸로 만족해야죠!! 지금의 삼성 투코인 정현욱코치도 삼성에서 은퇴했다면 좋은 은퇴식을 했을텐데 아쉽네요. 삼성최강불펜의 5명인 정현욱, 권오준, 권혁, 안지만, 오승환 중에 이제 오승환만 남았네요. 오승환선수 은퇴전에 우승 한 번 이라도 했으면...
20/10/31 00:28
오랜만에 1회부터 다 봤네요. 들어가는 권오준 선수에게 인사하는 오승환 선수 보고 울컥했네요ㅜㅜㅜㅜ 하.......
JOKKA는 역대 최강불펜이었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 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4EVERLION5.
20/10/31 00:56
우리팀에 있었으면 했던 삼성투수가 둘이었는데, 한명은 권혁이었고 한명은 권오준이었습니다. 말년에 권혁은 얻었는데, 권오준은 못얻었네요. 흐흐 그냥 반 농담입니다. 그만큼 그때당시 쌍권총의 위력은 절대적이었죠.
김태균도 은퇴하고, 권오준, 윤성환... 점점 한시대가 저물어가네요. 다들 고생 많으셨고, 제2의 인생 응원합니다.
20/10/31 00:58
누구보다 프로다웠던 권오준 선수의 마지막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빛날 새로운 시작 역시 응원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4EVER LION5
20/10/31 01:01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 오승환 등 같은 대선수들은 삼성의 심장이자 빛이었다면
권오준은 삼성의 아킬레스건 같은 선수입니다. 99년 지명받고 입단해서 선수생활 내내 재활만하다가 해병대입대하고 드디어 04년 신인왕2위 화려한 선발로 등판을 했으나 선발 중간 마무리 애니콜처럼구르고 05년에 마무리로 전환합니다.하지만 마무리 전환하고 부상으로 중간으로 보직을 변경해야했죠. 그리고 06년에 당시 홀드 최고기록을 달성하면서 빛을 보기도했으나 안그래도 폼이 다이나믹한데 어마어마한 혹사 앞에서 못버티고 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또 다시 복귀후 준수하고 관리도 잘 받고 핵심 불펜에서 밀려나나 싶어도 준수한 불펜으로 선수생활하나 싶었는데 또 수술을 하게되죠... 선수생활동안 토미존서리만 3번 받았고 항상 마음 한구속에는 빚이 있던 선수입니다. 혹사로 인한 부상때문에 삼성 왕조 불펜에서 fa복도 없는 축에 속합니다..(첫 fa가 2017년이고 데뷔 18년만..) 그마저도 2년 6억...당연히 노쇠화한 불펜에게는 비싸지 않냐라는 말도 나오지만 그간의 고생을 보면 이정도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실제로 18년 19년은 쏠쏠하게 던져줬구요) 마운드에서는 항상 전사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절대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우는 사자라는 느낌이랄까... 이제 고생했고 제 2의 인생도 응원 하겠습니다.
20/10/31 10:12
와 정말 대단하네요!
은퇴경기를 초박빙인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나와 홀드를 기록하다니.. 보통은 선발로 예고해서 1타자만 잡고 내려가는 방식으로 할텐데 이 정도면 1년은 더 뛰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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