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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 11:51
심지어 저게 후반기에 나름 아껴줘서 된겁니다. 진짭니다.
여름에는 역대급을 향해 달려갔는데 바로 두드려맞아서.... 성적부진으로 인해 아껴(?)주게 되었음.
20/11/05 10:44
주권 6블론 김재윤 7블론......저걸 믿고 가을야구 어캐 하지..ㅡㅡ;
저기에 +이대은까지 있었는데 2등이라니 참..
20/11/05 10:44
올해 첫 등판도 그렇고 4연투까지(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시키면서 8위팀이 내일모레 40살 투수를 이렇게 쓴다고?
감독님 내년엔 제발 야수 멀티 포지션이랑 불펜 포지션 좀 정리합시다.
20/11/05 10:44
궁금한 점이...
대체적으로 불펜투수의 ERA가 FIP보다 1점 정도 낮네요. 혹시 사유가 있을까요? 후반되면 수비를 강화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20/11/05 11:09
불펜투수라 그렇다기보다는 선발투수여도 ERA가 낮으면 보통 FIP랑 차이가 납니다
FIP는 본질적으로 ERA랑 비슷하게 스케일링한 것 뿐이지 ERA랑은 아예 다른 스탯이에요 FIP 자체가 ERA에 비해 더 낮추기 힘들다고 봐야죠
20/11/05 14:26
요즘 FIP는 그냥 보조스탯중에 보조스탯으로 격하된지 오래라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걍 투수 성적 분석하다가 운이 엄청 좋았다 안좋았다의 근거 수준으로 떨어졌죠.
20/11/05 14:40
FIP가 수비무관 평균자책점 이라는 지표인데, 이는 [인플레이 된 타구는 투수가 제어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즉, 삼진이 적은 투수일 수록 수비의 도움을 받아서 실점을 억제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방어율이 상승할 것이다! 라는 추론을 하게 되죠.
하지만, 최근 몇년사이에 [상급 투수는 인플레이 된 타구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좋은 투수일수록 유의미하게 BABIP이 낮게 형성된다는거죠. 즉, 피네스피쳐라 할지라도 볼의 변화가 크면 빗맞게 되고, 이는 베럴드볼(정타)을 허용하지 않아 수비수가 더 쉽게 수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ERA 대비 FIP가 높은 투수를 일컬어 수비의 도움을 받은 운빨 끝내주는 투수이며 ERA가 FIP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사례가 많이 보입니다. 본문의 한화 윤대경 선수가 그런 케이스이고요(심지어 여기는 한화 야수를 끼고 던졌는데 시즌 초반 대비 중반의 ERA가 더 낮아졌습니다;;;) 올시즌 MLB로 진출한 김광현 선수도 결국에는 FIP에 수렴하지 않고 1점대 방어율로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20/11/05 14:31
제가 올해 NC경기는 많이 안 봐서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저 20명 명단에 우승팀 NC 선수는 1명밖에 없는데 이게 한국시리즈 단기전에서 변수가 될수 있을까요? 선발과 타선이 강해서 정규시즌은 우승했지만 단기전 포스트시즌은 불펜 중요성도 크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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