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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18:32
진짜 뭐랄까... 애증도 아니고 되게 복잡한 심정이긴 합니다. 좋아하는 형들 있는 팀 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
20/11/10 17:53
이런거 보면 재능 있으면 빠르게 프로 물을 먹을 생각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대학 졸업장으로 안전벨트를 챙겨놔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20/11/10 21:25
아마 허훈이 4학년때 대학 리그 결승전이랑 정기전에서 연달아 대학 리그 정규리그 MVP까지 타며 '쟤는 이승현-이종현 없어도 꽤 하네 믿거고 깨는거
아니냐?'던 김낙현을 털어버려서 조심스럽게 제기되던 김낙현의 로터리 가능성을 아예 박살내버렸을겁니다 크크
20/11/10 21:25
그것보다 국내선수를 용병 막게하면 탈이 난다가 더 적절하겠죠. 공격쪽에선 미숙했어도 수비쪽에선 좋은 모습 보여줬어요. 왼쪽 슬개건, 십자인대, 아킬레스 갈리면 그 어떤 누구도 예전모습 못찾습니다.
20/11/10 22:36
수비야 뭐 그정도 피지컬이 있는대다가 모비스라는점을 감안해야겠죠
말씀하신대로 공격이 문제인데, 대학을 씹어먹는 공격력을 가진 빅맨이라 해도 결국 용병이 있는 프로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걸 보여준 예시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부분도 크게 공감하는게 결국 오세훈도, 김종규도, 이종현도 다 부상부상부상인데 용병이랑 몸싸움하면서 몸에 누적되는 데미지들이 장기적으로는 결국 영향을 줬다고 봐요 진짜 안타까운일이라 봅니다 진짜 단신용병만 뽑는것도 고려해야하지않나 싶어요 이제 리그에 하승진이 있는것도 아닌데 -_-;;
20/11/10 23:35
수비전술로는 국내 No.1인 유재학 감독이 끝까지 131에 대한 미련을 못버린 걸 보면 모비스라서라기보단 수비쪽으로 (피지컬 포함)타고 난건 맞아요.
공격쪽에서는 확실히 투박했고 나름대로 미드레인지 장착을 하려고 노력은 했었는데 잘 안됐죠. 핸들러 중심의 빠른 공수전환을 요구하는 현대농구 트렌드와는 멀어진 옛날 빅맨 스타일이라는게 크다고 봅니다. 기동력이 살아있으면 모를까 부상으로 기동력이 박살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주류로 쓸 수 없는 스타일이죠. 물론 건강했어도 스타일 상 대학 때만큼 씹어먹진 못했을거란 말씀에 동의해요.
20/11/10 22:58
부상이 매우 크긴 하지만, 성장 둔화도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죠.
이승현이 대학 말년에 연습이나 경기에서 스타일을 바꾸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노력했던 모습에 비해, 이종현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중앙대 천하 시절의 선수들의 발전도 또 하나의 예고요. 하승진 정도의 압도적인 피지컬이 아니면, 단순 피지컬로는 힘들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들이 많았는데,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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