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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0 23:44:03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L] 1라운드 MVP 김낙현 이야기(데이터 주의)
사실 2라운드 시작한지 꽤 됐고 2라운드 들어 김낙현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어쨌든 인천의 켐바 자랑 좀 할 겸 겸사 겸사...

1라운드 9경기 출전해 평균 25분 49초를 출전하며 14.2점 5.9어시스트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팀의 7승 2패를 이끈 김낙현이 1라운드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올시즌 전자랜드는 없는 살림에 마지막 시즌이라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며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는데, 1옵션 2옵션 둘 다 국내 선수가 맡고 있는 요상한(?)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들어 함지훈의 후계자로 대관식을 치를 기세인 이대헌과 '믿거고' 출신 김낙현이 그 주인공이죠.
물론 심스와 탐슨 그나마 다행(?)으로 팀의 수비 시스템에는 잘 녹아들었습니다.
전자랜드의 수비 시스템을 단순하게 표현하면 헷지&리커버리인데, 심스는 머리로 이를 수행하고, 탐슨은 에너지로 이를 수행하고 있죠.
그러면서도 득점도 어느 정도 올려주고 있다는건 전자랜드 입장에서 다행이고, 사실 탐슨의 활약은 공수 모두 기대치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자기보다 힘이 센 선수를 만났을 때 삭제 되는 편이지만 다행히도 리그에 그런 선수가 몇 없죠.
심스 같은 경우는 느린 발에도 불구하고 BQ가 워낙 좋아 수비에서는 약점을 안 드러내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미들샷 장인이라던 개막 전 평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는 이런 평에 부합하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요.

여튼 이런 고로 전자랜드의 올해 1,2옵션은 김낙현과 이대헌입니다.
이대헌 같은 경우는 팀내 득점 1위(전체 12위, 국내 3위), 김낙현은 팀내 득점 3위(전체 19위, 국내 8위)를 기록 중이죠.
득점 랭킹 20위 안에 2명 이상의 국내 선수가 진입해 있는 유일한 팀이 전자랜드입니다.

사실 '믿르는 대 가드'가 양산된 데에는 전 사실 이승현, 이종현, 강상재 이 세 명의 탓(?)이 크다고 봅니다.
대학 리그에서 압도적인 빅맨을 하나도 둘도 아니고 셋이나 보유하고 있었기에 이 셋과 같은 시기에 대학 리그에서 뛰던 고대 가드들은 농구하기 편했는데, 막상 프로에 와보면 저렇게 리그에서 압도적인 빅맨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 몇 없고, 있다 한들 그 팀들은 드래프트에서 낮은 픽에 주로 걸리니 대학 리그에서 활약한 고대 가드들을 지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생겼죠.

김낙현이 직전 3년간의 고대 가드들과 KBL 입성 전 보여준 모습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가졌던건 바로 이 부분이였습니다.
'이승현, 이종현, 강상재 없이 대학리그 고대에서 활약한 가드'라는 점이였죠.
김낙현의 졸업 시즌에는 이미 저 셋 다 프로에 진출했고, 졸업 시즌 김낙현은 대학 리그 정규 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까지 탑니다.
하지만 대학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과 정기전에서 연달아 라이벌 허훈에게 서열 정리를 당하며 시즌 내내 올려놨던 평가를 원위치로 돌려놓으며 결국 로터리 밖 6픽으로 전자랜드에 입단하게 되죠.

김낙현이 드래프트 되기 1년 전 강상재가 3픽으로 전자랜드에 입단하는 걸 보며 유독 후배 둘이 놀렸고 강상재는 그 둘한테 '야 너희도 전자랜드 온다. 두고 봐'했는데 실제로 그 둘은 강상재에 이어 연달아 6픽으로 전자랜드에 입단하게 되었다죠. 김낙현이랑 전현우입니다 크크

어쨌든 김낙현은 프로 입단 이후 꾸준히 기량을 향상 시키며 1819시즌 식스맨상, 1920시즌 기량 발전상에 이어 올시즌 첫 라운드 MVP까지 오르며 시즌 초반 MVP 레이스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자릿수 득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딱 3명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김낙현입니다.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시야가 넓어졌는데, 이는 볼핸들링이 눈에 띄게 발전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이 없어도 1대1로 수비 벗겨내며 돌파하는 장면입니다.
확실히 팀내에 돌파 권위자가 있는걸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잘 흡수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볼핸들링이 좋아져야 가능한거지만 올해 돌파시 스텝 활용이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이대헌과 픽앤팝 장면인데 이대헌이 올해 외곽슛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생긴 공간을 기가 막히게 파고 들어 2점을 만들어냅니다.
사실 수비가 어정쩡해질 수 밖에 없는게, 저기서 안 붙으면 그냥 풀업슈팅을 땡겨버리고, 붙으면 저렇게 벗겨내버리죠.
거기다 2대2 게임을 주로 수행하는 파트너인 이대헌도 외곽슛을 완전 버려두면 안 될 정도는 되니 둘 다 컨디션 좋은 날의 2대2 게임은 상대 입장에서는 가불기 느낌도 납니다.

DB전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인데 탐슨과 픽앤롤 게임에서 상대가 대처를 잘하자 개인기술로 뚫어서 파울까지 얻어내는 장면입니다.


사실 이 장면이 올해 김낙현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가 계획대로 잘 수행한 올코트 트랩을 진짜 본인의 드리볼로 파괴해버렸죠.
2라운드 장면이긴 하지만서도...

NBA 전술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NBA 전술의 근간은 팀마다 방법이 다르지만 공간을 창출하는 스페이싱이고, 그래서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각광 받는 선수들이 상대를 골밑에서 끌어낼 수 있는 슈터들, 상대의 스크린에 무너지지 않는 수비수들이죠.
자연스럽게 3점 라인 밖에서 개인 능력으로 어그로를 끌 수 있는 볼핸들러는 그 존재만으로도 빛이 납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공간을 만드는 능력을 그래비티라고 표현하죠.
볼핸들링이 좋고 풀업 3점이 가능한 볼핸들러가 팀에게 줄 수 있는 전술적인 여지는 정말 엄청난게 현대 농구의 트렌드고, 김낙현은 지금까지는 정확히 이 유형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탐슨을 제외하면 엔트리 전원이 3점을 쏠 수 있는 로스터 구성도 김낙현과 이대헌이 더 미쳐날뛸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고, 이것이 올시즌 유도훈 감독이 '인생을 걸고' 준비한 팀의 공격 전략의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걸출한 빅맨이 있어본 적이 거의 없던 팀인지라 항상 점프슛 베이스의 팀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슛감에 따라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었는데, 김낙현과 이대헌 덕분에 올시즌은 이런 약점을 아직까지는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 중이죠.

사실 팀 상황도 어수선하고, 연봉협상에서 빈정 상한 티가 나서 올해 동기 부여가 안 되서 정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시즌이였는데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온 점은 전자랜드 팬 입장에서는 참 고맙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는 어느 정도 상대의 견제도 들어오고 해서 살짝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고 특히 SK전에서는 김낙현이 밀봉 당하자 팀 공격력이 확 가라앉으며 대패를 당했었는데, 정효근 돌아올 때까지 본인의 폼과 팀 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해준다면 시즌 끝까지 MVP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인생을 걸고' 미디어 데이때 유도훈 감독이 말한 올시즌 각오였고, 이는 'All of Life'라는 올시즌 팀의 캐치프레이즈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9승 3패로 감독의 각오와 팀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고, 그 선봉에는 김낙현과 이대헌이라는 원투펀치가 든든하게 서 있습니다.

정효근이 제대할 때까지 6위 안에 있기가 사실 개막 전 1차 목표였는데, 지금까지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정효근 제대할 때까지 1위와 3게임 이내에서 버티기로 조금 상향 조정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희망을 보여준 '믿고 뽑는 고대 가드' 김낙현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1라운드 MVP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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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MLB20홈런
20/11/11 00: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낙현 4학년때 모습을 보고 '얘는 믿거고 깰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슛이 좋아서였습니다. 리딩 능력에 의문점이 있는 전형적인 '프로에서 막히는 키작은 1.5번 스코어러'라고 생각했음에도 슛이 좋아서 혹시나했는데 올시즌 1라운드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더군요.

전 올시즌 두가지에서 놀랐는데 첫번째로는 돌파 후 메이드 능력입니다. 손 끝 감각이 없는 선수들도 허다한데 김낙현은 그게 있더라구요. 범핑을 당하던 컨테스트가 붙던 어떻게든 손 끝으로 골을 넣어서 돌파를 마무리 짓는게 대단하다 싶을 정도...
두번째로는 본문의 DB전 풀업점퍼인데요. 저게 체공시간이 길다고 봐야하는지 슛 밸런스가 좋다고 봐야하는지 크크 스크린 타고 쭉 들어갔다가 한박자 늦게 슛 셀렉션을 잡아도 슛이 나가더라구요. 박자가 신기하던데 이게 체력이 떨어지는 시즌 후반까지 나올 수 있다면 진짜 일 내는 시즌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정효근 전역이 1/11로 생각보다 엄청 빠르더군요. 그때까지만 6승3패씩으로 버티면 라스트댄스각 보입니다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11/11 00:29
수정 아이콘
하체 힘이 그렇게 좋다고 그러더군요 크크
그래서 그런지 풀업슛은 리그 입성때부터 장기였고, 볼핸들링이 좋아지니 이 타고난 힘이랑 같이 골밑 마무리에 도움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엑시아
20/11/11 00:34
수정 아이콘
15년 동안 모비스 응원했는데 '그 개그랜드'의 경기를 챙겨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바스켓볼 프레지던트 영삼이형 낡지 마
무적LG오지환
20/11/11 09:35
수정 아이콘
우리 형 직전 경기에서도 1쿼터 뛰고 아파서 경기 못 뛰었는데 제발 낡지말길ㅠ
도날드트럼프
20/11/11 03:25
수정 아이콘
김낙현은 슛쟁이인게 확실하고 다른 면이 발전할 수 있느냐였는데 그게 또 되네요
BQ가 폭발하는게 아니라 기술과 체력을 늘려서 bq가 늘어난거처럼 보이게 만든 느낌이라 더 대단한거 같습니다
도대체 얼마를 노력했길래 이렇게 된건지.....
모든걸 가졌지만 슛감이 없는 선수(전 특정선수를 지칭한게 아닙니다!)보다는 역시 슛감있는 선수가 더 큰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그럼 국대라인은 허훈 깅낙현인가......역시 슛이 없어도 수비를 시작으로 모든걸해주는 선수가 필요하네요
무적LG오지환
20/11/11 09: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슛이 달려 있는 선수가 다른걸 장착하는게 그나마 용이해보이긴 합니다.

국대는 근데 하훈-김낙현으로 가면 앞선이 너무 낮아져서 둘 다 주전으로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가 할 수 있는게 비슷해서 같이 뽑힐지도 의문이고요.
Bruno Fernandes
20/11/11 03:27
수정 아이콘
이대로만 쭈욱간다면 인천농구 역사상 최고의 1번이 되는건 시간문제!!
무적LG오지환
20/11/11 09:36
수정 아이콘
사실 이 페이스로 올시즌 마치고 은퇴까지 아무 것도 안 해도 그건 확...
ChojjAReacH
20/11/11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천 1번으로 대충 떠오르는 선수가 강혁, 이현민, 강병현, 신기성, 황성인 이 정도인데 이현민 강병현은 나가서 터진 경우고 다른 선수들은 거의 황혼기에 온 경우라 이미 역대 최고 1번은 맡아놓은 상황으로 봐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
(수정) 와.. 왜 박성진을 안 넣었지
오늘하루맑음
20/11/11 07:05
수정 아이콘
농구는 창원LG가 아니셨군요
무적LG오지환
20/11/11 09:38
수정 아이콘
제 연고지가 서울이라(...)
KBL 출범할 때 서울에 팀이 없어서 수도권팀 중 하나 골라서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직신
20/11/11 10: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영상은 트랩 찢는것도 예술인데 무엇보다 빠르게 자기가 마무리 짓는게 더 멋지네요. 평범한 국내 선수들은 가다가 멈춰서 공줄 사람 찾거나 골밑까지 돌파하고도 다시 바깥쪽으로 내빼는게 일반적인 패턴인데 롱2로 저렇게 마무리를..
무적LG오지환
20/11/11 14:51
수정 아이콘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그딴 플레이하면 바로 폭풍 갈굼을 시전하고 지론이 ‘야 안 들어가는건 괜찮아, 근데 안 던지는건 말도 안 돼!’인 양반이라 본인의 장기인 풀업슛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환경이죠.
ChojjAReacH
20/11/11 12:18
수정 아이콘
불안정한 재정 탓에 선수 입장에선 진짜 매력도 낮은 팀일텐데, 그래도 픽해준 팀이라고 충성도 높게 뛰어주는 게 너무 고마운 선수들입니다. 뭐 이런 복을 받나 싶어요. 올시즌 힘내봅시다.
무적LG오지환
20/11/11 14:52
수정 아이콘
사실 김낙현 올해 퇴보해도 차마 못 까겠다 싶었는데 왠걸 더 발전해오니 팬 입장에서는 정말 눈물겹게 고마울 따름이죠ㅠ

개그랜...아니 감동랜드의 라스트 댄스 아닌 라스트 댄스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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