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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1 15:17:46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201111123436856.jpg (276.2 KB), Download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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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 역사상 유일한 만 19세 PS 1차전 선발승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71874

한국야구사에 만 19세로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올린 투수는 여전히 염종석이 ‘유일남’으로 기록돼 있다.

1992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선발 염종석
9이닝 108구 5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

당연하지만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완봉승 기록도 이 경기입니다.

기타 만 19세 포스트시즌 선발 사례들
2005년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김명제 5이닝 무실점 승리
2006년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류현진 4.1이닝 2실점 패전
202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이민호 3.1이닝 3실점 패전
2020년 플레이오프 1차전 KT 소형준 6.2이닝 무실점

염종석의 인터뷰

"예전엔 1992년 우승 이야기 나오면 염종석 이야기 나오고 그러니까 자랑스럽고 뿌듯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그런 얘기 나오면 조금 부끄럽습니다. 이제 롯데가 우승을 할 때도 됐는데…. 어쨌든 앞으로 롯데가 우승을 하더라도 투수 1~2명에 의존해서 우승하는 게 아니고 팀 밸런스가 맞아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이제 제2의 염종석이 나와서는 안 되죠. 그런 시대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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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15:23
수정 아이콘
류현진 한국시리즈 1차전 보러 갔었는데 한화 응원석까지 삼성팬으로 꽉차서 한화 응원단 분들이 난감해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원정팬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 정말 한화팬도 수가 적었고 삼성팬들도 3루부터 밀려밀려 앉다보니 한화 응원석까지 채워버렸던...
20/11/11 15:33
수정 아이콘
강병철의 위엄이죠. 우승 한번에 선수 하나씩 갈려나가던...
20/11/11 15:39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또 시대가 그런 시대라
여타 팀들도 에이스 팔 무지하게 갈아댔죠 (김일융이라던가... )
최동원이니 염종석이니 우승이라도 했으니 지금껏 그 혹사가 언급되는거구요

게다가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지금 롯데는 원년 창단 이후 한번도 우승 못한 팀... 일테니까요 ㅜㅜ
치토스
20/11/11 15:40
수정 아이콘
이쪽 분야 레전드죠. 김성근 김인식도 강병철 한텐 한수 접어주고 들어가야함
20/11/11 15:45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그전까지 고교야구하듯 막나오고 막던지던 프로야구판에서
장기리그에 대한 관리야구(?) 개념을 들고 나온게 강병철 감독이 거의 처음일겁니다
그 관리라는게 질게임은 지고 이길 게임만 이기면서 5할 승부하자는 것 이였는데
문제는 이길 게임 = 최동원 나오는 게임 이였던지라...
20/11/11 15:41
수정 아이콘
한화와 SK에서는 우승 없이도 갈았습니다?
루비스팍스
20/11/11 15:34
수정 아이콘
저때 갈린 어깨 때문에...
애기찌와
20/11/11 15:37
수정 아이콘
어릴적 해태 팬이었는데 염종석 선수는 정말 싫었습니다..너무 잘해 ㅠㅠ
서쪽으로가자
20/11/11 20:10
수정 아이콘
이분야 갑은 선동렬...
20/11/11 15:38
수정 아이콘
1992년 PS에서
준PO 2경기 에서 롯데가 쓴 투수:2명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롯데가 쓴 투수:4명

사실 준PO에서 2명만 쓴건 둘다 완봉해버려서 그런거긴 한데...여러모로 대단한 기록
타마노코시
20/11/11 16:16
수정 아이콘
84는 더하죠...크크
R.Oswalt
20/11/11 15:44
수정 아이콘
염종석 선수의 플레이를 본 세대는 아니지만, 수술 자국으로 아수라장이 된 어깨 사진이 정말 충격이여서 큰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제2 의 염종석은 나와서는 안 된다... 너무 슬픈 말이네요.
아니근데진짜
20/11/11 16:40
수정 아이콘
기록을 세우진 못했어도 이번 소형준선수는 정말 대단했어요
최종병기캐리어
20/11/11 17:06
수정 아이콘
소형준선수는 잘 관리해서 부상없이 롱런했으면 합니다. 류,김,양 이후 국산 에이스 계보를 이어줬으면해요.
Zakk WyldE
20/11/11 17:16
수정 아이콘
저때 제가 국민학교 6학년이었는데 TV로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노피어
20/11/11 20: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야구 커뮤니티에 에이스 갈아먹어도 우승하길 원하냐는 글에 댓글 단 롯팬 상당수가 동의했던게 생각나네요. 스몰샘플이라 일반화하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저런 생각을 하는 롯팬도 많구나, 얼마나 우승하길 원하면 그럴까 서글펐던 기억이 나네요.
다레니안
20/11/11 22:40
수정 아이콘
아 1차전 선발승이군요. 왜 김광현이 없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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