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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12:00
미스터 트롯 재밌게 시청하신 저희 부모님도 요새 방송에서 너무 많이 나와서 피로감을 호소하시는데 이게 먹히려나 궁금하네요 크크크
20/06/01 12:07
지금이 딱 슈스케2~3 끝나고 4 준비하는 시절 보는거 같습니다. 한바탕 열풍이 불고난 뒤에 슬슬 팬이고 대중이고 현타 오는 시점에 어마어마한 규모로 진행하는 오디션. 한국 방송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진짜 한철장사에 뽕 뽑기로는 세계 제일인 듯.
20/06/01 12:12
트로트가 아이돌 음악처럼 뭔가 끊임없는 자기개발이나 하다못해 다른 곳에서 계속 퍼올만한 레퍼런스가 있다든지 했다면 이런 열풍이 긍정적으로 작용할텐데 애초에 고인물 잔치였고 레퍼런스가 없다보니 결국 대중이 질리게 되면 다시 쇠퇴의 길로 갈 거 같습니다. 좀 우려스럽긴 하네요.
20/06/01 12:37
물 들어올 때 노젓는 심정을 알만합니다. (욕먹는건 잠깐이고 돈은 오래가니까요.) 어차피 컨텐츠 제작자 입장에서야 이미지 소모된다고 걱정할건 아니죠. 아티스트나 컨셉이 소모되는거지요. 어떤 분야든 한 건 성공하면 그걸로 뽕뽑고 바닥까지 긁어먹는건 다 비슷한가봅니다. 어쨌든 요즘 티비보면 한 채널 걸러 트로트라 지겹긴 해요.
20/06/01 12:38
이 사람들이 적당히를 몰라요 적당히를.
슈퍼스타K 뜨니까 그거 따라 우루루. 프로듀스 뜨니까 아이돌 오디션 우루루. 미스터 트롯 뜨니까 트로트 오디션 우루루 이러니 TV 방송국이 유튜브, 넷플릭스에 밀리지
20/06/01 12:39
트로트는 진짜 국내 파이 싸움이라 이러면 안 좋기는 하죠. 다만 당장은 미스터트롯 출연자에 대한 대중의(일부) 충성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건 잘 안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종편 중년 이상 타겟층 프로그램은 시청률 자체는 안 나오는 경우가 잘 없어서 또 모르겠네요.
20/06/01 13:05
트롯이 좀 고인물 판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제가 즐기는 음악도 아니고 즐겨보는 방송도 아니니 제가 아쉬울건 없고, 짧게라도 업계 종사자 분들 꿀빨고 나오면 그게 더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6/01 13:08
다른 방송국 입장에서는 안하는게 바보 같은 거죠.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으로 티비조선이 대박이 났고, 송가인, 임영웅이 뜨면 그로인해 또 티비조선이 반사이익을 볼텐데요. 다른 방송국에서 아류 컨텐츠를 만들면 티비조선이 만든 파이를 갉아 먹을 수 있으니 수익적으로도, 타 방송사 견제 목적으로도 아주 훌륭한 전략입니다. 결국 피해는 트로트계만 단물 빨리고 팽당하는 건데 트로트계가 피해를 입는 거지 방송국이 피해보는게 아니잖아요. 이걸 방지하기 위해선 트로트 기성 가수들이 타 방송국 트로트 오디션에 참여를 안해야 할 텐데 그분들도 현재 상황이 안좋아서 이런 기회를 놓치기 쉽지 않겠죠.
20/06/01 13:26
트롯 관련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여러 예능에도 계속 나와서 개인적으론 좀 지겨운데.. 부모님께 여쭤보니 아직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대박은 몰라도 중박 이상은 칠 겁니다.
20/06/01 13:33
또 나오냐고 하는 사람은 대개 원래부터도 트롯류 방송을 안 보던 사람일거고 원래 보던 사람은 아직은 좋아할겁니다..
이런거 안한다고 유튜브 같은데로 뺐겼던 시청자가 돌아올것도 아니고 아직도 티비만 보는 시청자들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겠죠.. 즐겨보던 방송의 출연자가 트로트가수로 점령되는건 별로겠지만 안보면 그만인 오디션 프로가 하나 더 생기는거야 뭐 별 상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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