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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19:51
배정대는 뭐 긁어보지도 못하고 뺏겨서(...)
조범현 감독의 엄청난 업적 아닐까 싶네요. 당장 1군에서 적응하기도 바쁜데 군대 가는 애 찍겠냐? 싶었는데 그걸 찍어가더라고요(...) 사실 군대 안 갔어도 보호 명단에 넣긴 힘들었었지만요. 선수도 엘린이 출신이라 지명 되고나서 신나하던 얼굴만 기억에 남긴 채(...) 사실 홍창기도 터지려면 더 밀어줘야하는데 지금 팀 사정상 밀어줄 곳이 없다는게, 본인도 그거 잘 인지하고 그 좋은 어깨 썩혀가면서 1루수 수비도 준비하긴 하던데....
20/06/01 19:51
작은 이병규는 선구안이 좋아서라기보단 방망이를 안 내서 강제 눈야구 하는 유형이라 봐야(..) 그래도 엘지스럽지 않은 외야수 나온건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흐흐
20/06/01 19:54
작뱅은 슬러거도 아닌데 통산 순출루율이 거의 .120에 달하는 타자입니다.
자기존이 확실한 중장거리 타자라고 보는게 타당하죠. 다만 눈이 심판보다 더 정확해서 루킹 삼진이 많았을 뿐이죠 크크크크크크
20/06/01 19:57
컨택이 조금 부족한데 공 많이 보려는 어프로치 가져가려는 선수라는 표현을 썼어야 하나보네요 어쨌든 눈야구 하는 선수는 맞으니까요 크크
20/06/01 19:59
사실 방망이를 안 냈다는 표현도 딱히 틀리지는 않은게 LG 시절에는 뱃 안 내는 비율이 30% 중반대까지 찍었으니 말이죠 크크크크
다만 성적이 좋았으니 좋게 표현해주려고 그럽니다 크크크크크 14년 성적은 진짜 아름다웠고, 이게 아마 홍창기가 가져가야할 이상향이 아닌가 싶어요.
20/06/01 19:53
차명석 단장이 아예 안 판다고 공언했기도 하고, 선구안 좋은 선수는 안고 죽어야죠.
다만 이제 본인도 슬슬 나이인지라 빠따로도 보여줬으면 합니다.
20/06/01 19:56
사실 홍창기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진짜 외야 급한 팀에서 LG가 생각하는 가치 맞춰준다고 하며 달려들 거 아닌 이상에야 트레이드 할 이유가 하나도 없죠.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적어도 1군만큼은 타구 속도나 이런 것 좀 공개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없으니 타구질에 비하면 운이 없는 것 같긴한데 없다고 증명할 수단은 없고 참 그렇습니다. 크크크
20/06/01 20:01
김현수 - 채은성 - 이형종 - 이천웅 - 홍창기
에서 외야 3인 + 지명타자 박아넣고 컨디션 따라서 로테이션 돌려야죠. (큰친네에겐 미안하지만;;) 저 5명이 다 제 컨디션인 경우가 많지 않고 저중 최고인 김현수도 가을 바보인 성향이 디폴트인지라 적당히 로테이션 돌리는 게 최고라고 봅니다.
20/06/01 20:03
애초에 류감 계획이 김현수-채은성-이형종-이천웅 4명 로테이션에 큰친네 대타였는데 그 놈의 사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
이형종이 지타로 많이 나오는 이유는 지타여도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는 편인데다 좌중우 세군데 모두를 팀에서 제일 잘 봐서 그렇죠 크크크크 오늘 보니깐 윤식이 말소했던데 한석현 내려가기 전까지만이라도 홍창기 스타팅 최대한 많이 줘봤으면 합니다.
20/06/01 20:12
퓨처스서 보여준 성적이나 피지컬은 김준완 상위 호환이긴 한데 1군에서 어떻게 자리 잡는지는 봐야겠죠.
하필 LG 소속이라 이형종까지 복귀하면 안 그래도 적은 기회가 더 줄어들건데 될 놈이면 뚫고 나오겠죠 뭐
20/06/01 20:24
그냥 설명만 봤을때 그렇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덩치가 되게 크네요?
타격스타일 말곤 서로 호환은 안되는것같고... 외야에서 부상안당하는게 최우선이겠네요
20/06/01 20:23
공 잘 보고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고 연봉도 낮고 외모까지 훌륭해서 트레이드 불가죠!
게다가 4할타자 출신(!)이라 기회만 보장된다면 분명 터질 겁니다!!
20/06/01 20:26
그 기회를 보장해주기 힘들어서 크크크크 뭐 터질 놈이면 지금 보여주는 장점들 살리면서 지가 알아서 비집고 나오겠지...이렇게 흐뭇해하며 보고 있습니다 크크
20/06/01 20:43
선구안툴 있는 선수로는 작뱅 외에 박경수가 있었죠. 잠실 나가서 장타력이 터진게 문제였지만, 15~16 박경수만큼만 성적 찍어주면 참 좋을텐데요..
20/06/01 20:46
박경수도 낮은 컨택+생각보다 좋은 눈+뜬금포 특성을 가지고 있긴 했었죠.
그래서 무난히 계약할 줄 알았는데 이적해서 놀랐고, 그 뒤에 찍은 성적들은 더 놀랍고(...)
20/06/01 20:47
초치는 댓글 같아서 죄송한데, 31타석이면 너무너무 작은 샘플이라 타자 성향을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타율 .167에 ops 817이면 그 극도로 적은 샘플 내에서도 그닥 특출난 성적도 아니고요 게다가 2년만에 다시 돌아온듯한 타고투저 분위기 때문인지, 홍창기보다 더 많이 나오면서 훨씬 더 좋은 기록 찍고 있는 신진급 타자들이 많아요.. 대충 생각나는 것만 해도 배정대, 강진성에 (나이는 좀 많지만) 조용호도 엄청나고요 근데 이 선수들도 터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한달 mvp급 성적 찍는 건 사실 누구나 가능하거든요.. 하물며 홍창기는;; 작뱅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지금 홍창기보다 더 많이 보여줬던 서상우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마당에 일단 한시즌은 굴려보고 판단하고 싶네요
20/06/01 20:56
당장 올해 31타석 보고만 쓴 것도 아니고, 적은 기회에서 퓨처스서 몇년간 꾸준히 보여준 장점들 잘 살려가며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다고 적은 글이지, 얘가 터졌다거나, 무조건 터질거라는 글은 아닙니다. 그냥 이대로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 싶은거죠.
20/06/01 21:07
고타율이 동반되지 않은 출루율이라, 약점 좀 공략당하면 급격하게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외야만 비정상적으로 잘 키워내는 팀 컬러 상 저도 그냥 막연히 밥값은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이건 솔직히 미신 수준의 믿음이고 지금은 그냥 평범보다 조금 더 나은 유망주일 뿐이죠
20/06/01 21:14
댓글에도 썼는데 일반인들이 타구속도나 발사각도에 접근할 수 없는 리그라 얘가 지금 운이 나빠서 타율이 낮은건지, 아니면 깜냥이 그거밖에 안 되는건지 판단할 수가 없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뭐 제가 '뭐 특급 유망주다, 리그 파괴할거다. 그런데 우리는 외야 풍족하니깐 외야 부족한 팀 있으면 트레이드 노려봐라!'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팀 사정상 실적에 비해 기회 얻기 힘든 유망주가 나름대로 살 길 찾아가고 있는게 기특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팀팬에게 날선 댓글을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바람 정도 담은 글인데 말이죠.
사실 KBO리그는 유망주의 흥망성쇠를 논하기에는 미신 수준의 믿음보다 살짝 나은 근거를 가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가 다르니깐요. 외국인 선수들은 마이너 시절에 찍어놓은 데이터들이랑 엮어서 해석할 여지라도 있지만요. 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래식 스탯도 찾아찾아 들어가서 봐야하는 리그인건 아쉽긴 합니다.
20/06/01 21:26
제가 너무 제 편협한 생각만 늘어놓은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망주를 잘 믿지 않는 편인데 너무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것처럼 댓글을 작성했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리고, 그냥 이런 야구관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
20/06/01 22:21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이라는건 지금까지 수많은 케이스가 있으니 '유망주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라는 가정은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알을 깨고 나온 유망주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그 기회를 잡거든요.
홍창기 선수를 보면 올 시즌은 31타석의 적은 타석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의 퓨처스 기록은 적은 샘플이라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퓨처스 기록을 살펴보면 확실히 눈야구가 되는 출루율이 높은 유형의 타자란 것을 알 수 있지요. 퓨처스에서의 장점을 1군에 올라와서 보여주지도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가운데 적은 타석 기회에서도 괴랄하다고 할 정도의 타출갭을 보여주고 있기에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댓글에서 언급하신 배정대 조용호 정도의 단기간 임팩트 있는 활약도 못해본 타자는 분명하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는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크크
20/06/01 21:05
유격수가 어떻게든 나오는 팀인가요? 제가 10년대 초중반에 보고 입대 이후로 안 보다가 최근에 복귀했는데... 김재박-유지현-오지환 세 선수 말고는 유격수 자원이 없었던 것 같은데... 13 잠깐 회광반조했다가 크게 뒤통수를 날린 권용관 제외하면...
20/06/01 21:07
유지현과 오지환 사이에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저 세 선수의 계보보다 낫다고 할만한 팀은 키움밖에 없을 정도면 어떻게든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죠.
20/06/01 21:09
아하 그렇군요.. 사실 오지환이 주전을 먹은 건 울며 겨자먹기라고 봐서... 첫해 그 다음해는 진짜 사리나오는 줄 알았어요.. 그 때의 이미지가 박혀서 실제 수비지표상으로는 12부터 리그 상급이었는데도 2할 5푼 공격형 유격수 소리 듣고... 지금도 오지환은 정말 애증입니다.. .290에 10홈런만 쳐주기만 해도 정말 좋을 텐데...
20/06/01 21:17
오지환은 수비적으로 1군서 뛸 준비가 안 된 유망주를 팀사정상 어거지로 박아 키웠는데 애가 풀포텐을 채우진 못했지만, 멘탈 안 터지고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주전급으로 큰 케이스라서 크크
20/06/01 21:20
작년부터 오지환 수비는 리그 상급 정도가 아니고 그냥 탑이죠... 정성훈 히메네즈 양석환 끼고 수비하다가 김민성이 오니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어요
오지환의 타격은 '좀만 더 키워서 2번에 놓고 쓰자'가 아니라, '하위타선에서 가끔씩 뜬금포만 쳐줘'로 기대치를 고정하면 편합니다.. 상위타선에 놓을 타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20/06/01 21:39
김현수도 없고 이이채도 터지기 전에야 오지환 풀 포텐에 목숨 걸만했지 지금은 뭐 wRC+ 100 수비 쩌는 유격수를 기본값으로 가끔 터지면 16오지환 해주면 고맙고 딱 그 정도만 해줘도 팀 전력에 지장이 전혀 없죠 크크크
20/06/01 21:09
2루에 비하면 그래도 선녀죠 크크
권용관 이름 오랜만에 보네요.. 공격을 못해서 수비형 소리 들었던 대표적인 야수.. 유지현보다 어깨가 좋다고 해서 대신 유격수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송구력이 좋은 대신 송구 정확도가 영...
20/06/01 21:23
이 팀에서 유틸리티 아닌 전문 2루수 찾으려면 무려 박종호까지 가야합니다.
송구홍, 신국환, 이종열, 박경수 전부 다 내야 유틸리티인데 팀에 2루수가 없다보니 2루 본 케이스죠. 유지현도 유격수에 어깨 좋은 권용관 쓴다고 해서 간거였고...
20/06/01 21:41
홍창기 내세워서 박용택 까내리는 팬들 때문에 엠팍 봉인 상태입니다 크크
엘지가 얼마나 잘난 팀이었다고 저비용으로 그 정도 팀에 기여한 레전드를 먹튀 취급하는 건지;;
20/06/01 21:46
어차피 어그로들 말고 진성 엘지팬들은 용택신 은퇴하면 다 울겁니다ㅠㅠ
마무리는 02 황선홍처럼만 되었으면 좋겠네요. 올해 엘지 부정탈까봐 피지알에 야구관련 댓글도 잘 안달고 있습니다 크크
20/06/01 22:05
요즘 용택이형 까는건 진짜 짜증납니다.
조금 못하면 바로 다른 선수 쓰라는건 너무 앞만 보는, 너무 냄비스럽다는 생각을 아무리 생각해도 지우질 못하겠어서... (오히려 선수들이 말하는 부정적인 '부담'에 눌려서 성장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류중일 감독이 베테랑을 다루는 법(기회를 확실히 주고 결과에 맞게 순리대로 다룸)을 잘 안다고 생각해서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네요. 그런 면에서 정근우를 쓰는것도 전 어느정도 신뢰를 하고 있어요. 기회를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순리대로 정주현(혹은 다른 2루 유망주)에게 자연스럽게 넘어갈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01 22:08
용택이형은 심지어 젊은 시절에도 많이 까였어서 안타까워요;
이분이 그냥 기록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FA 역사에 길이 남는 역대급 혜자 FA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팬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20/06/01 22:17
제가 엘지 팬이여서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엘지는 다른 팀에 비해서 열성팬이 많아요 (엘롯기...가 가장 심한거 같아요) 엠팍서는 엘지 닉을 단 어그로(안티팬)도 참 많이 보이고 (망구! 라던가;;). 뭔가 가장 반응이 강한 팬덤(긍정적 +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번 너무 피곤하네요.
박용택, 오지환, 유강남 전 이 세선수가 다른 팀팬들에게 또 우리팀 안에서도 저평가가 심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저번에 다른 팀팬 친척들 만났을때 statiz를 참조해서 오지환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말해드렸네요... 뭐.. 그래도 결국 오지환의 부정적 이미지를 다 없애진 못했지만 서도요... ㅠㅠ
20/06/01 22:33
그쵸.. 진짜... 솔직히 저는 예전부터 팬들이 저런식으로 난리치는것 보면서
저런 주목을 받는 신인 선수들이 팬때문에 부담된다라는 말이 용납되는 말은 아니지만 이해는 했습니다...
20/06/01 22:38
신인타자에 대한 기대치가 근거없이 지나치죠
그리고 바늘구멍 뚫고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선수들에게는 또 귀신같이 잣대가 엄해져요 사실 둘 다 몬스터시즌 한번쯤 만들고 골글 수상을 하면 확실히 평가가 좋아질텐데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있으니 좀 아쉽긴 하죠
20/06/01 22:43
더치커피 님// 그니까요. 너무 극단적이에요.
주전이 몇경기 부진하면 쓰레기 선수, 신인 선수가 좀 잘하면 얜 무조건 잘할애...;; 그 신인선수 경쟁 주전 베테랑은 순식간에 적패가 되고요...;; 이러면 주전 베테랑 선수뿐만이 아니라 신인선수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는데 말이죠
20/06/01 22:54
무적LG오지환 님// 그냥 war 조금 높은 수준으로는 부족하죠.. 클래식 스탯도 어느 정도는 갖춰져야합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어요
20/06/01 22:58
더치커피 님// 그 해는 나름 클래식 스탯도 갖춰놨었죠.
타율도 .280로 컨택이 별로네 수준은 아니였고 잠실 20홈런 유격수 타이틀도 있었고 나름 갖춰놓은 시즌이였죠. 그리고 2등이라도 했으면 몰라도 그 성적 찍어놓고 골글 시상식장 가는 것도 포기하게 만든건 너무 했죠.
20/06/01 23:06
무적LG오지환 님// 그 땐 스탯이 엇비슷했던 김하성이 있었죠..
그리고 그 김하성조차도 골글은 못 받았던지라;; 오지환이 못받아서 아쉽네 정도는 맞지만 강탈 수준은 아니었다 봐요..
20/06/01 22:21
4년 34억 보장도 안 했죠 크크크크크
2+2에 13+21이였나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크크크크 09 성적 찍어도 옵션을 다 채울 수가 없었다는건 덤 크크
20/06/01 22:32
진짜 그 fa 계약은 제시한거 자체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고
더 어이없는건 그 걸 받은 박용택... 아직도 2번째 fa계약 하면서, 약10억 정도 포기하면서 했던 인터뷰가 잊혀지질 않네요. 팬덕택에 fa를 싸인 할수 있다던가, 자신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중 돈은 조금 양보해도 팬들은 포기 못한다거나 진짜 이런 레전드를 갖고 있는 LG TWINS의 팬으로 항상 자부심을 느낍니다
20/06/01 22:40
심지어 다른 사람들처럼 시장 돌아보고 왔다 오퍼도 못 받아서 후려쳐진 것도 아니고 우선협상 중에 찍은게 저거라는게 진짜 크크
어차피 대타로는 충분히 자리 있고, 지금 이형종이 부상으로 아웃된 특수한 상황상 지타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건데, 이걸 노욕이니 이딴 소리 하는 사람들은 LG팬 맞나 싶더라고요-_-
20/06/01 22:46
무적LG오지환 님// 박용택은 자신의 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팀을 위한다는걸 이미 여러번 증명했는데도 박용택을 저렇게 말하는 팬들은 진짜.... (절레절레)
그런데 그런 팬도 있는데 항상 팬들에게 고맙다고 하는걸 보면 진짜 레전드란 이런거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06/01 21:58
홍창기 확실히 좋은 유망주죠.
대졸이라서 나이가 조금 많은게 아쉽지만, 들어온 첫해부터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 이후로 군대에서 4할 타자로 돌아왔고, 이제 올라와야 하는데 지금 이이채라인이 너무 견고해서..... 저도 만약 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이이채 라인중 하나가 될꺼 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이이 중에 하나일꺼 라고 생각합니다, 채은성은 이제 확실히 상수로 돌아섰다고, 견적이 어느정도 나오는 귀한 중장거리 우타자라서 트레이드는 오히려 안할꺼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홍창기는 실링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이 확실히 높은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웅도 정말 훌륭한 하.내.영. 이시지만 개인적으로 홍창기가 못해도 이천웅만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네요.
20/06/01 22:09
그쵸. 이렇게 순리대로 기회를 주는게 오히려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 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홍창기가 싹수가 있다면, (전 어쩔수 없는 엘빠로서 확신을 하고 있지만...) 그 기회를 잘 잡을꺼에요. 그리고 홍창기에게도 꾸준히 기회가 주어지고 있기도 하고요.
20/06/01 22:09
31타석밖에 안되지만 퓨쳐스에서 강점을 1군서도 이어가고있는 모습은 좋아보이는군요
이제 1군투수들이 이에 대처할수 있나가 중요하겠네요
20/06/01 22:19
이 팀의 레전드가 이병규...박용택이라...
창기 같은 스타일이 나왔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맞는 포인트가 너무 뒤쪽인데. 이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어서... 만약에 트레이드를 무조건 한다고 한다면 - 굳이 잘나가는 팀을 건드릴 필요는 없지만. 기둥뿌리 뽑아야죠. 홍창기 수준으로는 원하는 카드 못 받아 옵니다. 아니면 터지길 기다려야...쿨럭
20/06/01 22:22
라뱅 타코의 지론이 '앞에서 쳐!'이니 교정 해봐야죠 크크크크
뭐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이이채 중 하나가 오히려 가능성 높다는거지 굳이 먼저 알아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6/01 22:36
박용택은 09년 이후로 출루율은 완전히 눈떠서..
근데 라뱅은... 완전 인정입니다 크크크 그리고 굳이 트레이드를 지금 할 필요는 없지만, 할꺼라면 홍창기가 아닌 기둥뿌리(이이채)로 해야한다는 말에 완전 동감합니다
20/06/01 23:01
홍창기는 내년에 물론 기회가 더 늘어나겠지만 올해 더 잘했으면 하는데, 이유는 신인왕자격이 아직 있는것 같더라구요
질롱에서 치던 폼만 되찾는다면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근데 창기맘이라 선발로 출전 할때마다 비더레 찍는 중인데 계속 고꾸라트려 주네요 크크크
20/06/02 09:57
홍창기 선수가 잘해주는 게 정말 반가운 일이기는 한데, 위에서 다른 분도 말씀해주셨지만 몇몇 팬들은 참... 지금 엘지가 선수가 직접 말하길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고 이기고 있으면 이길 거 같고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은 기분이 안 든다"고 하는, 일종의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한 팀이 된 건 기계처럼 스탯만 보고 또 나이만 보고 비슷한 스탯이면 젊은 선수 쓰고 나이 든 선수는 퇴물 취급해서 얻어낸 결과물이 아니죠.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 점이 성적으로 연결되는 데에는 베테랑 선수들의 몫이 분명히 있을 텐데 나이 좀 든 선수들을 '지게'니 '틀니'니 멸칭으로 부르면서 감독에게 어린 선수의 기용을 강요하는 게 참... 개인적으로 류중일 감독을 안 쓸 것이라면 모르되 쓴다면 류중일 감독의 장점이 선수단 분위기를 무척 좋게 가져간다는 데에 있고 그 요인 중 하나가 베테랑에게 그만한 대접을 해준다는 데서 기인하니만큼 믿고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베테랑 홀대하면서 성적도 똑같이 내는 감독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감독 A이지 류중일 감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6/02 10:07
별개로 외야수 얘긴 아니지만 요새는 커뮤니티마다 엘지는 불펜 영입을 해야 한다는 말들이 핫하더군요. 고우석만 돌아오면 엘지 불펜은 더하고 뺄 게 없는데 두 달을 불펜 더 잘 굴리기 위해서 어느 포지션의 대들보를 뽑아줘야 한다는 건지...
20/06/02 10:46
지금 엘지 불펜이 고우석을 빼고서라도 정우영, 이상규에게 부담이 약간 있다 한들 타팀도 대동소이하다는 걸 생각하면 리그에서 처지는 불펜이 아닌데 여기서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선수를 데려오려면... 우리도 해당 포지션의 약화를 각오하고 내줄 선수를 골라야 할 텐데 그럴 상황은 아니지 시프요
20/06/02 11:01
엘지 외야수 주고 취약포지션 메꾸자는 가상 틀드글은 매시즌 있던거라 새삼스럴 게 없죠 ^^
불펜이 약점은 아니지만, 진짜 약점인 선발과 2루는 트레이드로 메울 수 없다보니 차선책으로 불펜을 보강하자는 건가 보군요 우리 불펜의 주축이 신인 + 2년차 조합이라 불안요소가 없진 않죠.. 이상규도 사실 보호해주면서 키워야하는데 지금은 1군 데뷔하자마자 야생에 내던져진 상황인지라.. 근데 리그 전반적으로 외야가 부족한 팀은 별로 없어서 과연 엘지 입장에서 만족스런 틀드가 가능할지는.. (딱 한명 생각나는 선수가 있긴 하네요 크크)
20/06/02 11:11
그 선수가 제가 생각하는 그 선수가 맞다면 우리가 급하든 안 급하든 그 선수의 가치는 엄청 날테니 굳이 먼저 달려들 필요 없죠 크크크
여기가 메이저리그르 유망주 가치도 더 높고, 파이어 세일해도 파는 쪽의 부담이 덜하다면 모를까 말이죠 크크크크
20/06/02 11:18
제가 생각한 투수는 가치 별로 안 높습니다 크크
올해 계약만료되는 엘지출신 임시마무리 투수인데 오승환 복귀하면 어차피 밀려날거라 혹시 어케 반시즌 쓸 목적으로 데려올수 없나 생각했어요
20/06/02 14:35
뭐 근데 누가 됐든 아직 트레이드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크크
이번달도 5월처럼 폭주하면 그때는 만지작할만 하다고 봅니다만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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