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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 16:19
쭈욱 살펴보니 선수 노조는 멍청하고, 구단주들은 손해 1도 안 보려고 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선수노조는 지금 고액 연봉자들이 마이너리거들 챙기는 경우도 많이 나오는데 이걸 부각을 잘 못 시켜서 프레임 싸움에서 밀리고 들어가는게 안타깝더라고요.
20/06/02 16:47
81경기로 줄이고 선수들도 연봉을 그에 맞춰 줄이고 대신 서비스 타임은 그대로 인정해줘라!해서 구단주들 측에서도 OK!해서 시즌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일 때, 계산기 다시 두들겨 본 구단주측에서 뒤엎고 이렇게하자!라고 강짜 놓는 상황이라 맞습니다.
20/06/02 22:30
메이저리그는 6년을 뛰어야 FA 자격을 주는데 한시즌에 172일 이상 등록되어 있어야 1년으로 칩니다.
근데 지금은 144게임 하기 힘든 상황이라 저 부분에 합의가 없으면 선수들이 FA 자격이랑 연봉 조정 자격 얻는 시점이 전부 1년씩 밀리게 되죠. 그 부분에 관한 합의를 이미 구단주 쪽이랑 다 했었는데, '돈은 덜 받겠다, 대신 172일 미만이여도 1년으로 해줘라 OK?"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걸 뒤엎어서 선수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태긴 하죠. 가끔 초특급 유망주들을 개막에 맞춰 메이저에 데뷔 시키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이걸로 선수와 구단간의 마찰도 종종 생기는 데 구단들이 유망주의 데뷔시즌을 서비스 타임에 포함시키지 않기 위해서 데뷔를 안 시키는겁니다. 선수들이 연봉 조정 자격을 얻기 전까지는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씹어먹어도 거의 리그 최저연봉에 가깝게 받고 뛰는데요, 이 연봉 조정 자격 얻는 시점이랑 FA 자격을 얻는 시점을 한시즌 뒤로 밀기 위해 구단들이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꼼수를 쓰는 셈이죠. 연봉 조정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우리나라랑 사정이 달라서 구단들이 이거 1년, 1년에도 장히 예민하죠. 그래서 연봉 조정 자격은 선수에 따라 2년차 혹은 3년차에 생기는데, 구단이 이 꼼수를 쓰면 사실상 3년차, 4년차에 자격이 생기게 됩니다.
20/06/02 16:48
서비스 타임은 그대로 인정해주고 경기수도 절반, 연봉도 절반으로 합의 봤다 구단주측에서 일방적으로 뒤엎어서 혼파망이 된 상황입니다.
20/06/02 17:31
시즌 안 치뤄져도 올해 FA가 되는 선수들은 FA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츠가 있겠죠. 대신 베츠도 트레이드 전 보스턴이 제안했던 10년 3억불 이상의 계약을 따낼 확률은 내려갔을테고요.
20/06/02 18:01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대형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이 선수들 연봉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참 궁금하긴 합니다.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 라이센스 비용 외에는 모두 손실처리일텐데..당장 중단된 시즌이 있는 리그들은 중계권료료 환불 얘기도 나오는걸로 알고 있고요. 제 생각에 재정이 탄탄한 구단들이라 해도 그만큼 선수들 계약금이 높을테니 자칫하다 파산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좋은 본보기가 나오길 바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결국 모든 직원들의 임금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고액연봉자들이 %로 많이 희생하고(선수나 단장등) 마이너/유소년선수/임직원 비용, 기타 구장관련 비용들을 처리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20/06/02 18:07
구단들마다 대처가 다르더라고요. 고위층만 연봉을 깍고 마이너 선수들이랑 임직원들 고용 보장 해주는 캔자스시티 같은 구단도 있고, 마이너 선수들 연봉 보전은 해주되 전보다는 줄여서 해주는 구단들도 있고, 이런 구단들 중 워싱턴은 메이저리거들이 구단이 안 주는 부분 자기들이 보전해주기도 하고 말이죠.
다저스는 아직 다저스 소속으로 한 게임도 안 뛴 프라이스가 마이너 선수들한테 기부했다고 하고(...) 일단 가장 큰 행사인 드래프트는 예년보다 대폭 줄여서 한다는데 방출 규모는 예년보다 큰 이런 상황이고, 국제 아마추어 계약도 어떻게 될 지도 확정은 안 된 것 같고 생각 이상으로 꼬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20/06/02 18:17
그래서 해외 드래프트 화두가 곧 장재영의 거취겠죠.
해외 드래프트에서 나가리 되면 1차 지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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