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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22:56
오늘 LG랑 삼성 경기가 대표적이였죠.
LG 감독이자 현역 최고령,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했던 류중일 감독은 우리 투수 데이터 안 보고 좌우놀이 하다 0.2이닝동안 2점 주며 승리를 선사했고, 전력분석팀장 출신으로 올해 처음 감독하고 있는 삼성 허삼영 감독은 데이터에 따라 왼손 투수 줄줄이 나와도 좌타 상대 성적 좋던 김대우 밀고나가서 2이닝 1실점으로 막고 이겼죠. 아 류감은 공격에서도 좌우놀이해서 그 대단한 좌타 대타가 두타석 연속 유격수 플라이를 치는 기적도 만들어냈습니다 크크크 대체 원정경기에서 뒤집지도 못하고 마무리부터 소비하는건 왜 하나 몰라요 크크크크 홈팀이라서 초 공격 막고 말에 끝내겠다면 또 몰라도 말이죠 크크
20/07/04 22:59
올해 결정적일때 대타로 나와서 날린게 너무 많고 지금 시점에 1군 포함돼있는게 팀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9회에 희생플라이면 돔점인 상황에서 삼진 당한후 덕아웃에서 해맑게 웃더군요. 그거보고 정이 안떨어질수가 있나요.
20/07/04 23:02
와우! 이 팀이 아주아주 훌륭한 팀인데 박용택이라는 노인네 하나 때문에 우승 못하는 거였군요!!
그럼 박용택 2군 간 이후에는 아주 다 씹어먹고 연승 테크 타야할텐데, 왜 꼴사납게 계속 지면서 6등까지 떨어진 걸까요? 4연패하는 동안 박용택이 2군에서 뭐 부두술이라도 걸었나 봅니다? 엔씨 키움 두산같은 상위팀들도 아니고, 엘지보다 아랫순위였던 KT 삼성 상대로 말이죠 꼭 못하는 팀 팬들이 엄한 사람 하나 마녀사냥해서 자기위안하려고 하는데요 단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이 팀에서 박용택보다 나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20/07/04 23:17
지난 2010년대 통산 war가 30 넘는게 박용택이랑 오지환밖에 없는 팀이죠 이 팀이-_-
애초에 20으로 범위를 넓혀도 정성훈 하나 들어가고, 10 이상으로 범위를 넓혀도 11.37로 살짝 넘긴 유강남 하나인 팀이 바로 이 팀인데-_- 투수로 가봤자 10 이상인 국내 투수 우규민, 봉중근, 류제국이 딱 끝-_- 그런 팀에서 마지막 계약 정도 빼면 홈 디스카운트 꾸준히 해주고 계약해준 사람인데 삽질한 날 욕하고 끝내야지 뭘 이렇게 주범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박용택이 못하면 사실 쓰는 감독을 욕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0/07/04 23:21
그냥 이 팀에서 거액 먹고 튄 선수가 몇명이요
죽어라 밀어줘도 삽만 뜨다가 타팀 가자마자 폭발해서 친정팀한테 신나게 빠따질하는 유망주가 몇명인지만 봐도 답이 나오죠 이런 와중에 박용택을 비난하는 팬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뭐 비난이야 할 수 있는데 무슨 팀을 나락으로 빠뜨린 원흉 취급받는 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 볼 수 없죠
20/07/04 23:32
백번 양보해도 애초에 아파서 빠져있는 양반이 등판할 일 자체가 아니죠. 저번주부터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팀 사이클 이렇게까지 떨어진건 삽질하는 선수들 '잘하던 놈이니깐 잘하겠지'하고 그냥 방치해둔 감독 지분이 크다고 봅니다. 투수는 윌켈 망했고, 타자도 주전들 시즌 시작도 하기 전부터 하나둘씩 빠져서 주전 중 1/3이 지금 자리에 없고, 마무리까지 재활 중이여서 힘든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 자리가 인디언 기우제만 지낼 자리는 아니잖아요 크크크크 이천웅 삽질하는 내내 1번타자로 쉴새없이 나오니깐 오지환이랑 타율 똑같아졌어요. 시즌 초에 1할 5푼도 버겁던 그 오지환이랑요. 똑딱이니깐 OPS는 당연히 오지환이 1할 높고요. 오지환은 수비의 핵이니깐, 그래 하위 타선에 박아두면 살아나겠지하면서라도 참았지 계속 1번으로 나오는게 정말 이천웅 페이스 회복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정 긁어볼 선수 없다고 판단되면 타선 한창 좋을 때 좀 내리는 배려라도 해주든가요. 진짜 이게 무슨 운영인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크크크크
20/07/04 23:37
하아 사실 잘 모르겠네요
이천웅이 엄청 못하는 건 맞는데, 부상자 속출하는 상황에서 어떤 대안이 있냐 하면 잘 모르겠거든요 홍창기가 95타석에 OPS 666, 김호은은 42타석에 OPS 603이니 이 친구들이 확실한 대안이라 하기도 어렵고요 류감독 불펜운용은 저도 불만인데, 솔직히 야수 운용은 그냥 선수들이 더럽게 못하는 탓이지 감독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20/07/04 23:04
성적 자체만 보면 오히려 지금 붙박이 1번으로 나오는 이천웅이 훨씬 해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의는 말할 것도 없고요. 심지어 지금 몇년전부터 말리던 두산전 분위기 바꿔보겠다고 전력 질주해서 선취점이랑 부상이랑 바꾸고 재활하고 있는 팀 레전드고요. 말씀하신 장면에서는 저도 빡치고 답답하고 그렇긴한데 원흉 취급 당할건 아니죠.
20/07/04 23:19
아 키움전이였나요. 하도 많이 져서 까먹었네요.
하긴 잘하는 놈 찾기가 더 빠르겠네요. 사실 계속 박고 쓰는 감독이 문제긴 합니다. 뭐 복권이라도 긁어보겠는데 말이죠. 김용의 대주자/대수비로만 쓰면 욕 먹을 일이 없는데 계속 대타로 내보내서 욕 먹게하는 것도 하긴 재주긴 재주입니다.
20/07/05 01:17
언제부터 선수 가치를 평가할 때 wpa를 중요하게 여겼나요...박용택 6월 성적이 0.392/0.411/0.471 OPS 0.881 입니다. 이러면 승부랑 관계없이 나온 스탯타라고 하시겠지만 지금 타선에서 그 "스탯 관리"라도 할 수 있는 야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20/07/04 22:59
용택이형은 그냥 '형 사주엔 우승 운이 없나 봐ㅠ'하면서 울면서 최대한 화려하게 보내드려야죠.
암흑기 내내 큰 부상도 없이 묵묵히 팀 지킨 레전드인데요. 저도 끝내기 찬스서 희생 플라이 하나 못 치던 장면에서는 욱해서 욕하긴 했는데, 그건 그거고 애초에 박용택은 올시즌 구상에서 이만큼 출장할 계획도 없었던건 덤이고, 지금 부상도 팀 분위기 침체되있으니깐 무리해가며 전력 질주하다 나이 못 이기고 햄스트링 땡겨버린건데 매년 이 모양 이 꼴의 주범으로 꼽히는건-_-
20/07/04 23:00
엘지야 기본 전력이 괜찮아서 반등할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올해 초에 계속 썼듯이 송은범 10억까지 줄 필요가 있었나랑 정근우는 왜 데려왔는지가 계속 지적했는데 이부분은 꽤 아쉽고 반등은 할거라 생각합니다
20/07/04 23:09
진해수 14억은 뭐 그간 해온 것도 있고 하니 이해하겠는데 송은범 10억은 진짜 크크크
계약할 때부터 한 이야기인데 차라리 그 돈 그냥 오지환한테 몰아서 4년 50억 제시해서 쿨하게 도장 찍게나 해서 애 엄한 욕 안 먹게 했으면 그게 더 이득일 뻔 했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20/07/04 23:14
글쎄 제가 볼 땐 LG는 박용택을 비롯한 야수가 문제가 아니라 윌슨 켈리 이 외국인 듀오가 올해는 영 아닌게 더 큰 거 같습니다만......특히 켈리요.
20/07/04 23:22
그 둘 망한게 시즌 꼬인데 가장 큰 일조를 한건 맞죠. 하필 이 시국이라 교체도 못하고요.
애초에 무조건 잘한다고 상수로 두고 간 요소가 망했으니 시즌 꾸리는데 힘든건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야수 쪽도 지금 한달 넘게 삽 푸고 있는 타자 하위타선으로 내리거나 잠시 빼주거나 하는 것도 없고, 그냥 인디언 기우제 지내고 있죠.
20/07/05 01:38
123선발의 최악의 부진+정우영 말고는 아웃카운트도 잡기 힘든 불펜+주전 부상이 눈에 보이는 확실한 문제점이고 팬으로서 경기를 지켜봤을 때 문제점은 경기 후반으로 가면 의미 없는 대주자 대수비 교체가 너무 잦습니다. 불펜이 믿음직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1, 2점 앞서고 있는 상황은 사실 동점이나 마찬가지인데 6 7회쯤 출루한 타자를 꼭 대주자로 교체하더군요. 이 팀이 과거 강명구나 유재신처럼 도루 성공률이 매우 높은 대주자가 없음에도 일단 나가면 대주자입니다. 그 대주자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 결과 경기 후반에 대주자 대수비로 들어간 선수들에게 찬스가 돌아오는 경우가 꽤 빈번합니다. 경기 후반이 되면 주전 4 5명은 교체니까 당연한 거겠죠. 경기를 잡기 위한 확실한 찬스 상황이 아니면 대주자 남발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
20/07/04 23:17
1.정근우 김용의 박용택 3명한테 믿음의 야구 하는데 결과가 시원찮죠 거기에 근래는 송은범 추가
타자는 믿음의 야구 할꺼면 제발 한명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 요새는 들하지만 투수는 볼넷 남발입니다 타자는 볼넷 기달리지 않고 휘둘르다 죽고요 3. 선발 용병은 다 헤롱거리고요 6월 한달간 좋아지지 않고 더 심해집니다 돌아올 인원이 있다곤 하지만 3위안에서 버티면서 와야지 이렇게 무너지는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돌아오는 인원이 현재 문제점 해결되는 포인트도 아니고요
20/07/04 23:28
김용의는 고작 백업 신세에 40타석뿐인데 뭐 얼마나 팀에 악영향을 끼쳤다고요
이미 2군간지 일주일 넘은 박용택한테 뭐라 하는 건 셰도우복싱이나 다름없고요 (대신 나오는 홍창기 손호영 김호은 이런 친구들은 다 ops 600대입니다) 정근우는 저도 초반에 ???했는데, 사실 대신 정주현이 풀타임 나온다고 유의미하게 더 나았을 거 같지도 않고요...
20/07/05 18:52
김용의 덕분에 라모스 한타석이 아까울때가 많았습니다 옵션에 경기 출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경기 후반 불펜 털려서 필요할때 아쉬운적이 많았죠 어제 대타기용은 그중 백미였고요
박용택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이고요 다만 엘지 페이스 떨어진 부분이 박용택 선수 때문이라는게 아니라 감독 그런 믿음의 기용이 문제라는겁니다 감독이 이름값있는 선수를 믿는건 감독권한이지만 못하면 그 책임도 져야죠
20/07/05 18:56
믿음의 야구의 실패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올시즌 전까지 별 지명도 없었던 홍창기나, 엘지 팬들조차 이름을 몰랐던 김호은도 1군에 올려서 적지 않게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얘들이 엔씨 강진성이나 KT 배정대처럼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오히려 야수들의 기회 배분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라 봅니다
20/07/05 19:39
홍창기 선수랑 김호은 선수가 기회를 많이 받은것도 아니죠 상황에 비해선 기회를 못 받았습니다 홍창기선수는 초반엔 박용택선수한테 밀렸고 김호은선수는 안타 때려도 후반엔 김용의선수로 바뀌죠 각 외야와 1루 대기 인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선수의 성적이 별로인것도 맞지만 선발 3경기 연속 출장이라도 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창기선수는 홈런때리고 한 인터뷰는 결국 꾸준히 나오니깐 잘 맞는다는거였고요 또한 박용택 선수와 김용의 선수가 엄청나게 잘한것도 아니고요 류중일 선수의 믿음의 야구는 이름값입니다 그리고 5월에 2위로 극찬 받았고 7월엔 결국 6위입니다
20/07/04 23:28
중반부 접어드는 시점에서 3~6위가 박터지네요 크크크
kbo는 지금 너무 아쉽겠네요 이 정도 재미가 초반부터 이어지면 역대급 관중몰이도 예상할 수 있었을텐데
20/07/04 23:38
삼성의 순위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운의 요소가 따르긴하지만 부상선수가 엄청 많아요.
살라디노,라이블리 용병2명이 아직도 부상회복 못했으며 강민호 이학주 구자욱 장필준 노성호 이원석 백정현 최채흥 이성규 이선수 모두 IL 1번씩은 올라서 부상자로 등록됬는데도 불구하고 2군 돌려막기+불펜 컨디션관리로 이 성적 내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펜은 관리 되고 있는 편이고 선발은 허윤동같은 고졸신인이 한자리 매꿔야 할정도로 열악함에도 꾸역투로 5이닝은 먹어주고 있으며 원태인 최채흥 모두 어떻게 잘 자리 잡아가는 중이죠. 김대우도 선발 땜빵 잘 매꿔줬구요. 타선은 이성곤 이학주 이런 선수들이 4~5번 칠 정도로 열악한데 1베이스 더 가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기대득점대비 실제득점도 높은편입니다. 랩동님은 데이터를 나름 잘 써먹어서 그런가 타선도 빈약한데 어찌 잘 이끌어가고있습니다...
20/07/05 00:09
롯데 성적이 아쉽긴 한데, 작년에 비해 선녀같은 성적이라 참고 봅니다.
웹상에선 허감독 비판도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부산 사투리 담아서 한번만 써보겠습니다. 마 허감독이 이제 1년차인데 실수할 수도 있는 거지, 실수 하나 했다고 머 그리 처잡아물라 카노... 작년 생각 아나나?
20/07/05 00:39
송승준, 장원삼 악플다는거도 좀 그렇더라구요..
푼돈 받아가면서 후배선수들 휴식주려고 한이닝씩 땜빵희생하는건데 왕년의 각팀 에이스 인줄로만 알고 있어요
20/07/05 02:25
원쓰리/송삼봉은 FA처럼 고연봉 받는게 아니라 1군 최저연봉 5000만원 받으면서 패전조로 있는건데, 그걸 까고 앉아있으니.. (근데 원쓰리 첫 선발 나와서 6실점했을 때에는 욕했.. ㅠ.ㅠ)
20/07/05 06:10
키움은 브리검,임병욱 복귀에 러셀 추가니까. 2위 유지정도는 가능할 거 같군요. 박병호가 계속 삽푸는거 떔에 1위싸움은 힘들거 같고 ㅠ
20/07/05 08:19
당장 다음주에 선발 2명 없이 갑니다. 브리검,한현희 대신에 던질 사람 없이 불펜데이로 버텨야 되는데, 그 때 삼성을 만납니다 ㅜㅜ
20/07/05 10:53
오 야구 안보고 있는 기아팬인데
시작 전 평가가 별로 안좋았던 것 같은데 4위네요? 현종이도 흔들린다는 얘기 본 것 같은데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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