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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3 00:46
강민선수가...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은 정말 좋은일입니다..팬으로써도 즐거워해야 할 일이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가슴한켠이 싸해지면서 알수없이 한숨만 그득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04/04/03 00:48
슈마지오를 좋아하는 팬으로서는 머리로는 이해가가지만 마음은 무척 아픕니다. 강민선수에게 바라는것은 안타까워하는 팬분들을 위해서 메이저 대회20번정도는 우승할때까지 언제나 노력하시고 겸손하시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4/03 00:56
몇몇의 억대연봉자가 나오는 것은 환영입니다만... 대다수의 많은 프로게임어들의 대우개선 또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04/03 01:01
내가 약간 비관주의일지 모르겠으나.. 일명.. 스타들.. 스타들이 있어야 인기가 생기고 또 그 인기를 통해 스포츠가 발전한다 내 그렇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스타만! 을 좋아하는 모습은 매우 안 좋아보입니다. 잡소리 였습니다.. (몰론 저도 스타들을 좋아합니다. 가난저그의 대명사 변/성/철 부자저그의 대명사 강/도/경 테크니컬저그의 대명사 임/정/호 가장 나를 흥분시키던 두명의 프로토스 김동수와 최인규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이들의 모습이 낭만스럽기 때문일까요? 이들은 지금은 거의 사라져 버린 스타일리스트 였습니다.)
04/04/03 01:06
슈마.. 프로리그 우승 보너스 준 걸로 기억 하는데요.. 100%였던걸로..
그리고 당시의 GO팀이 계약할 때 2억이란 돈은 상당히 큰 돈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규남 감독님 입장에서 볼 때, 강민 선수같이 함깨 고생하던 선수가.. 돈 많이 받으면서 이적하면.. 뿌듯하지 않을까요? ^^; 강민선수 말고도 슈마엔 빼어난 선수가 많으니깐요.. 다 생각이 있으셨겠죠.. 설마 배신 당했겠습니까? ^^;
04/04/03 01:08
^^ 그렇겠죠. 조규남 감독님도 한편으론 뿌듯하셨을듯 ^^;; 그나저나 강민이 없는 슈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큰일 이내요. ^^ 서지훈 선수가 잘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04/04/03 02:10
우와~정말이야??? 라는 탄성과 함께 로그인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코멘트를 달아보는군요, 강민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정말 억대 연봉을 충분히 받을만한 선수입니다, 우승자 징크스 따윈 무시해 버리고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흔들리지 않는 태도, 씨니컬해보이는(제가 좋아하는 ^^)표정으로 연전연승 해주세요~!!!^^ 뱀다리)제가 좋아하는 슈마 지오를 떠난 다는 사실이 좀아쉽지만 돈으로 인정받는 것이 프로세계의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KTF팀이 좋아질 꺼 같습니다...아마도. ^^
04/04/03 03:32
갑자기 생각난건데 이번 강민선수의 KTF 이적은 KTF쪽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새로이 나타날 전신 4U의 SK팀에 대한 견제일수도 있겠군요.
KTF - SK 야 뭐 유명한 라이벌 관계니... KTF가 부산 농구단을 인수할때 전제 조건이 꼴찌해도 좋은데 절대 SK팀에는 지면 안된다는거였죠..; 그래서 그런지 첫대결에선 이기더군요. 삼성도 있겠다 LG가 프로팀 하나 맹그러서 대결하면 꽤나 볼만할거 같은디....^^
04/04/03 04:29
이런 기분을 뭘로 설명할 수 있을지....아직 KTF 로고가 박힌 하얀 팀복의
박 정석 선수가 낯설기만 한데 강민 선수가 그 옷을 입는다구요.... 슈마 지오의 강민 선수가.... 리치가 옮겨 갔음에도 손톱만큼의 정이 안 갔던 팀에 이제 날라가 간다니... 말 그대로...대략 누군가가 제 머리를 둔기로 세게 후려친 느낌입니다. 프로니 연봉이니 아마추어니....그딴 거 다 떠나서 지금은 그냥 슬프네요. 슈마 지오와 KTF로서의 강민...그들이 만났을 때 누굴 응원해야 할 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까요. 물론 그리 되겠죠. 하지만 강민과 서지훈이 함께 했던 슈마 지오를 사랑했는데.... 분명 강민은 이번 계약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아도 충분한 선수이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가슴이 너무 휑해서 아무렇지않게 웃으며 박수를 쳐 줄 수가 없군요. 상실감이 어찌나 큰지 곧 시작될 프로리그가 두려울 지경입니다. 서로 반대편에 앉아 상대에게 칼을 겨눌 그들이라니.....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감정의 과잉이 잦아들질 않네요. 축하글에 이런 형편없는 리플을 달아 죄송합니다........
04/04/03 04:49
강민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KTF를 비난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왜 KTF가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대회성적, 인기등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 '강민' 선수에 걸맞는 몸값을 제시해줄 수 있는 팀이 KTF밖에 없는데,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E-sports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KTF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군요. 더더욱 많은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해줬으면 하네요.
04/04/03 07:41
우선 lovehis님의 날치와 리라에 원츄...
어감이 상당한데요.. KTF의 과감한 투자, 좋죠. 강민 선수가 실력과 성적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는거, 그것은 더욱 좋죠. 그런데 소수 몇팀으로만 전력이 편향되어 되려 e-sports의 열기가 식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지금의 배구계를 생각한다면요..
04/04/03 07:53
좋습니다. 제가 원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닥쳐보니... 가슴이 쓰리네요. 더 이상 그는 슈마 지오가 아님에, 슈마 지오로서의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음에, 박태민/서지훈/이재훈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며 팀플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음에, 하지만. 그가 영원히 떠난 것은 아니니까요. 변한 건 파란색 유니폼에서 하얀색 유니폼으로. Suma G.O라는 팀명에서 KTF라는 팀명으로 변했을 뿐. 그 외엔 변한 건 없습니다. 상황은 오히려 더 좋아졌겠죠. 강민 선수. 그는 영원히 제 마음 속의 슈마 지오 소속 선수입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당대 최고의 프로토스입니다. 그리고 제 영웅입니다. 그러기에, 강민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바라던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급의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KTF에서도 당신의 멋진 플레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제는 힘들겠습니다. 솔직히 슈마 지오 팀 하나만 응원하는 것도 벅찼습니다. 근데 이제는 -_- KTF까지 응원해야 되다니! 우엥 T_T
04/04/03 08:11
아~ 강민선수 축하해요,
임요환-이윤열-홍진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말, 이제 조금씩 이루어져가는 모습입니다. 억대연봉자 그만큼 이제 강민선수에 위치가 어느까지 왔냐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04/04/03 09:58
강민선수 축하드립니다.^0^ 3년계약으로 알고있는데...
3년후에는 더욱 발전해서 대박(?)터뜨리시길...^^ 날라 사령관을 위하여!!!
04/04/03 17:05
지오의 해군복과 슈마스폰의 파란옷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그만큼 민선수와 슈마지오팀을 참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참 마음한구석이 휑하고 아리기도 합니다. 팀플조합에 있어서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었던 강민-박태민 조합과 가끔 나타나 우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해주던 강민-서지훈 조합... 슈마지오팀선수들의 특유의 분위기...모두 그립지만... 프로의 세계이고..이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강민선수가 더 높은 곳으로 날라가기 위함이니. 지금은 축하와 격려가 더 필요할 때인것 같네요. 3년동안 재밌고 기발한 경기 운영 많이 보여주고 많이 이겨주셔야 해요!!!!!!!!!팬의 로서의 압박을 계속 보낼겁니다. ^^;;; 조규남감독님도 뿌듯해 하실거예요. 이제는 더 높은곳으로 날아가는 민선수의 지금까지 큰힘이 되어주셨으니까요. 아..이젠 슈마지오팀과 KTF두팀을 응원해야 하다니 입이 많이 탈것 같습니다.;;; 아..두서 없는 댓글; 지금 약간은 흥분상태라 그런것 같네요. 강민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당신의 목표는 팬들을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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