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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3 00:58
저도 내일 KTX타러 가요~^^;
역시나..비싸던데요..;; 하지만 급한 사람들은 충분히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을것 같더군요~
04/04/03 02:15
4월 10일에 대구쪽으로 놀러가면서 동대구까지 타 볼 예정입니다~ 기대기대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44분이라니.. +_+;;
04/04/03 02:43
타보고 싶지만..집앞에 기차역이 있어서 탈수 없습니다.--;;
그거 타려고 시내 나가서 서울가나..여기서 기차타고 서울가나 큰차이가 없거든요.으하하하 (사실 돈이 없어섭니다..쿨럭.먹고죽을래도 돈이 없는 판에 놀러가면서 호사를 부리기에는..ㅠ.ㅠ)
04/04/03 04:00
그래도 KTX덕분에 여행반경이 전국으로 늘어난게 너무너무 좋네요. ^^ 신문들의 주말 특집엔 전국에 있는 가볼만한 곳들 정보로 넘처나고.. 좋은 세상입니다.
04/04/03 09:18
끙 .. 오늘 오후 3시에 대구 내려가는데.. 역방향 걸리면.. ㅡ.ㅡ;; 어제 돌
아가신 분도 동대구역 앞에서 쓰러지셨다는데.. ㅜ.ㅜ; 여자 손한번도 못 잡아보고 죽으면 어쩌지... 우리집안은 심장약한게 내력인데 ㅜ.ㅜ;;
04/04/03 09:41
아무래도 이번 고속철 맘에 안듭니다. 고속철 생긴 거랑 무궁화호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돈벌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금 일본은 자기부상열차가 돌아다닙니다. 속도도 더 빠르죠. 우리나라에서 처음 고속철 만든다고 떼제베 기술이전 결정 했을때 정주정 현대 회장께서 완공시점이 되면 우리 기술로 자기부상열차 300KM이상 낼 수 있으니 국산기술로 만들어보자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비웃었죠. 결국 우리 고속철은 일본보다 10여년 이상 뒤진 꼴이 되었습니다. 레일을 이용하는 이상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은 위험하고 어렵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 철도 교통은 과거의 판단 착오로 수십년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니 하는 말로 미화하고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졸속행정과 외국기술의 의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속에서 알게 모르게 서민들의 소중한 세금은 낭비되고 있습니다.
04/04/03 10:02
1. 기업과 개인의 "돈 벌려는 행위는 마땅함.(악덕만 아니면)
2. 이번경우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것보다, 외국 기술을 사들여 와서 배우는게 훨씬 더 이익. (현 단계에서 중국이 왜 외국기업들을 죽어라고 유치하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50년 후의 중국의 기술발전사항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돈벌려는 수작', ' 졸속행정', '외국기술 의존', '서민의 세금낭비'는 마치 무엇을 비판할때, 지상명제의 이유처럼 쓰이나...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면 위의 4총사는 누구나 다 쓸수 있는 말이고, 그럴듯하게만 보이는 말입니다. 어떤 현상과 사업을 비판할때는 좀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야죠. 그저 그럴듯해보이는 수박 겉핡기식으로는 안되죠. 경부 고속도로 개발할 당시에 사방팔방에서 나라 망한다고 난리를 쳤던걸, 그러나 그 고속도로가 가져온 이득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나라의 발전에는 고속철도, 고속도로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마치 인터넷 속도향상에 백본망이 중요한 것처럼요.
04/04/03 10:11
문제는, ktx가 정차하지 않는 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 일반서민들의 배려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주로 무궁화호를 이용했었는데, 무궁화호 배차가 하루에 고작 7대가 되버렸습니다. 2시간 이상씩 기다려야된다는 것이고, 사람들도 많이 몰려서 좌석은 얻기 힘들어졌죠. 또 웃긴게, 예전의 할인제도가 통보없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요금이 쥐도새도 모르게 오른 셈이죠. 그 무궁화호 조차 거의 통일호化되버려서 도착에 예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게다가 ktx의 요금, 솔직히 자주 타고다니기에 서민들에게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돈독이 오른 철도청의 행태를 보고있자면 정말 화가 납니다. 서민들은 왜 생각을 안하는지...그리고 좌석을 정방향 역방향으로 고정시킨건 정말,, 승객들을 뭘로 아는건지 참 네.. -_-
04/04/03 10:36
고속철도 설치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죠. 조금이라도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기술 사들여 오는 것보다 우리 기술로 자기부상열차를 띄웠다면 하는 생각도 분명 아쉬움으로 남고요.
이윤추구는 기업의 본분이지만 그 속에 기업가 정신이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고속철도가 생김으로 인해 새마을호가 줄어든다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정차역과 가격, 배차 시간등이 전혀 다른 무궁화호가 줄어든다는 것은 무궁화호의 수요도 고속철로 대체하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기차를 필수적 통근 수단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 분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부담은 생각보다 더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04/04/03 10:50
경부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기술로 했지 않습니까. 지금 그분이 얘기하고 싶은것은 우리나라 기술로 만드는게 낫지 않냐라는 건데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못할거라고 생각한거 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 내더군요.(진짜-_-; 모 프로 보면서 우리나라사람들 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속철의 경우에도 고정주영현대회장께서 그리 말씀하셨다면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유는 그분께서 여태까지 안된다고 한거 다 해내셨거든요. 경부고속도로도 그분의 작품, 평화의 댐이 콘크리트가 아닌 자갈로 만들어졌다는거 아세요? 그래서 경비부담 많이 줄였죠. 이것도 그분의 작품. 국산 자동차 포니도 그분의 작품, 현대 조선소도 그분의 작품. 기타등등.. 헉;;-_-; 생각해보니 고 정주영회장님 예찬론이;; 그분이 대선나온거 빼놓고는 하겠다고 한거에서 실패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_- 그렇게 만든 고속철 우리나라환경하고 안맞아서 대 난리중입니다. 결국 프랑스 환경하고 맞춰 만들어서 현재 고생중이죠;(첫날 고장2번이면 말 다 했죠.;)
04/04/03 10:52
아 그리고 현재 예전레일하고 60%가 겹쳐서 언제든지 사고의 위험을 안고 가야 된다고 하네요. 프랑스 떼제베가 사고나는 구단도 예전레일구간이라고 합니다.-_-;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네요.
04/04/03 11:18
고속철 생각하면 열받습니다. 제 동생이 지금 대구에서 군복무 중인데 휴가 받으면 항상 부산집으로 내려옵니다. 지금까지 항상 기차를 이용해 왔는데 이번엔 고속버스 타고 왔습니다. 부대에서 8시쯤 나오는데 제가 인터넷 예매해주려고 조회해 보니까 무궁화호는 10시쯤이 가장 빠른 시간대이더군요. 7시경부터 12시경까지 시간대를 조회해 봤는데 고속철은 10회도 넘게 있는데 비해 새마을호는 한번, 무궁화호는 네번인가 다섯번인가 있더군요. 대구에서 부산까지 고속철 타면 한시간 가량, 무궁화호 타면 한시간 반가량 걸리는데 고속철은 입석/자유석이라도 만원이 넘고 무궁화호는 5천원 정도던데요. 돈 없는 사람은 기차 타고 다니지 말라는 얘기 아닙니까? 뭘 하려면 좀 제대로 하지 이게 뭔가 싶군요.
04/04/03 11:25
전 어제 부산발 서울행 고속철도를이용했습니다..설레이는마음에 좌석을 찾아갔더니...
좌석이 역방향으로가는좌석에다가 4인이 이용하는가족석이더군요 혼자 타고가는데 가족석이라니 모르는 어른분들과 마주보고 갈려니 조금은 민망했습니다ㅜㅜ하지만 역방향으로가도 멀미를 심하게 느끼시는분이아니라면 무난하게 탈수있을정도의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빠르니 기차를오래타는 피곤함은 덜 느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좌석이 눕히거나 돌려지진 않는다고합니다 역무원아저씨께 여쭈어 보니 2년간계약이 되어있다고하더군요 좌석이 비행기보단 간격이 조금은넓지만 그렇게 편한좌석은 아니더군요....
04/04/03 15:48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 반걸린다면서요-_-;; 비행기가 2시간 반걸리는데 엄청나게 빠른거 아닙니까..비싸긴 하지만..5만원대 -ㅁ-
04/04/03 15:52
흠..위의 댓글들을 읽어보니 심각한점도 많네요. 무궁화호가 느려지다니
-_-;; 거기다가 할인도 안되고..기차를 주로 타고 통근하시는 분들은 돈의 압박이 클것 같습니다.
04/04/03 16:38
철도청에 열받고 아쉽고 답답한것은 KTX 개통보다도 통일호 운행 중단이죠...
통일호가 운행 중단이 되어버린 탓에 무궁화호가 그것을 메꾸게 되어서 엄청나게 느려져버린... (새마을호도 덩달아.. -_-;;) 혹시 KTX가 다니지 않는 곳(중앙선 같은데...)에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는 그 열차가 급행인지 완행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표를 끊으셔야할겁니다. -_-;;;;
04/04/03 17:03
그리고 KTX에 대한 유감이라면 신선구간이 별로없다.라는것도 있겠네요. 고속철도의 등장으로 인한 물류혁명이네 고속도로 4개를 건설하는 효과라네 떠들었지만 막상 대전구간, 대구-부산구간, 대전-목포구간은 기존선로를 이용하는 통에 물류혁명 이런것은 지금에는 별로 소용없는 이야기가 되었죠. (6~7년뒤에 고철 완전개통이 되어야 가능한 얘기가 될듯하군요. -_-;;)
좌석도 돈에 비해 별로라는 기분이들더군요. A/S기간 끝나면 개조 되기를 기도합니다... -.-;; 뱀다리 : 우리나라기술로 만들어진 고속철도차량도 있답니다. HSR350x라고... KTX보다 더 나아보이던데... 아직 시제차이지만요. ^-^;;
04/04/03 19:10
부산 까지 2시간 30분이면 빠른거죠 . 전 내일 강원도 내려가는데 무궁화타면 6시간 정도 걸리죠 -_- 자고 일어나도 반정도 또 자고 일어나면 3시간 남고 가도 가도 끝이 없죠
04/04/03 22:52
빨라서 좋기는 하지만.. 통일호를 없앤다는것은 조금.. 단순히 놀러가기위해 철도를 이용하시는 사람도 있지만.. 생계가 달려있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통일호 여러번 타봤지만.. 타면 거의 학생 아니면 나이 지긋하신 직장인분들.. 그리고... 보따리 행상 비슷하게 하시는 할머님분들이십니다.. 그런 할머님 분들에게 통일호 좌석 양보해 드리면 고맙다고 주름진 얼굴로 웃으시는..
그런 낭만이랄까.... ..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통일호 통근열차 였는데.. 에휴.. 당장 그런분들이 뭐 타고 이동하실지.... 뱀다리 : 여행갈 생각에 들뜨신 분들도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몇시간 이네.. 흥분하시기 보다는...... 우리 주위에 통근 열차에 생계가 걸리신 분들도 있다는 사실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휴.. 크지 않은 땅덩이에 이동 시간 몇시간 줄이기 위해.. 물론 경제적 효과는 저도 인정합니다만.. 점진적으로 다른 기차를 줄이던지.... 갑갑하네요..
04/04/04 04:28
일본에서 자기 부상 열차가 돌아다닌다구요? 그것도 시속 300킬로 이상이라구요? 글쎄요....신간센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랑은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신간선의 대부분은 시속 180~240입니다. 가장 최근의 열차인 노조미가 최고속도가 300km가 간신히 나온다고 합니다. 열차는 좋을지 모르지만 속도가 안나오면 의미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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