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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4 11:29:31
Name 에드
Subject [잡담]내안테 무언가의 변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장르는 RTS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입니다..

저는 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할때 "정석" 플레이를 추구했습니다..
늘 하던데로.. 늘 했던대로 중앙힘싸움 밀고 당기기 등등..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전략시뮬레이션 입니다.. 전략이 필요한거죠..

예전에.. 정석으로만 플레이하던 시절에는 상대의 기습적인 전략에 GG 치곤 했을때..
"비겁한놈 힘싸움으로 정정당당하게 이겨야지!"
라고 외치고.. 힘싸움으로 이기는게 진짜 이기는거다! 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인파이터복서가 아웃복서에게 점수를 뺏겨 판정패 당했을때 하는말과 같았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뭔가가 제 안에서 변화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죠..

어제밤 코카콜라배 결승전 VOD 를 보았습니다..
처음보는 경기였죠.. 저는 올림푸스배 부터 보아온 새내기유저니깐요..
종횡무진하는 드랍쉽과 정석과는 거리가 먼 태크트리들..
그걸 보고 느꼈습니다..
"그래 이게 바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정석이다!" 라고 말이죠..
"전략게임에서 전략을 쓰는건 당연한 것이다!" 라는걸 말이죠..

그리곤 곧장 베틀넷에 접속해서 지금까지 몸에 익혀두기만 하고 별로 써본적 없는
무수히 많은 전략들을 써 보았습니다..
당연히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늘 정석만 추구하던.. 힘싸움만 추구하던 때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정석만을 고집할때는 상대의 전략적 플레이에 의해 지면 욕이나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저도 상대도 서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고 서로 엇갈리고 이기고 지고 하니깐..
더욱더 재밌고.. 게임할맛이 나더군요.. 도박의 묘미와 같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제 안아서는 뭔가가 변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실력이 향상될때는 꼭 한번씩 제 안에서 뭔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또 한번 그런 변화를 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제가 이렇게 변화하는것처럼 프로게이머들도 변화하여서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저그유저분들..

그럼 이만..

P.S 마무리가 어설픈건 아직 글쓰는 실력이 좋지않아서 이니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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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황제
04/04/04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실력이 향상될때 꼭 뭔가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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